[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국내 패션 기업 콘크리트웍스와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한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계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날 NH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채명석 콘크리트웍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이번 IPO를 통해 브랜드별 성장 가속화, 상품 카테고리 확장, 온·오프라인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유니섹스 캐주얼 ‘코드그라피’ ‘키뮤어’가 136억원을 기록했다. 콘크리트웍스는 창업 4년 만에 550억원(2023년)이 넘는 외형 성장을 이뤄냈고, 내년에는 7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외형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드그라피와 키뮤어를 단기간 내 패션 시장에 안착시킨 원동력을 바탕으로 올해 가을·겨울(F/W) 시즌에는 ‘와일드띵스’를 론칭한다. 와일드띵스는 미국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봄·여름(S/S) 시즌부터는 온라인플랫폼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밀리터리, 아웃도어 기반의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중심으로 전개해나갈 전망이다. 지난해 코드그라피는 일본 현지 패션 기업인 안티로사, 유토리 두 곳과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일본에 진출했다. 온라인 영업을 시작한 지 5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고야 파르코백화점, 오사카 쇼핑몰 헵파이브에 매장을 오픈한 당일에는 각각 1200만원, 1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콘크리트웍스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를 이끌었던 저력이 있고,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에 대한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반응이 존재하므로 향후 오프라인과 해외 시장으로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9 14:44:22컬러 콘크리트를 건축자재로 사용한 뮤셈 박물관이 랑세스가 진행하는 건축상을 수상했다. 랑세스는 지난 17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Colored Concrete Works Award)‘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 1위의 영예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소재의 ‘유럽 지중해 문명 박물관 뮤셈(MuCEM)‘을 설계한 건축가 루디 리치오티에게 돌아갔다.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는 컬러콘크리트를 적용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한 최신 건축물과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랑세스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국제적인 건축상이다. 2위는 베를린의 ‘구식 기관차고 주택‘ 프로젝트를 설계한 닐 부쉬만과 톰 프레드리히가, 3위는 헝가리 루다바냐의 원숭이 섬(Monkey Island)에 위치한 ‘인류 화석 박물관‘을 설계한 페사로즈 솔트 교수가 차지했다. 랑세스 무기안료사업부 총괄 요르그 헬빅 사장은 “루디 리치오티의 뮤셈 박물관은 우아하고 현대적인 건축구조가 마르세유 항구의 역사적인 주변 경관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면서 “전통과 현대의 공생을 상징하고 있으며 기능성을 결합한 심미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뮤셈 박물관은 초강력 콘크리트로 제작됐다. 공기의 가벼움과 견고한 내구성이 결합돼 기술적인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루디 리치오티는 의도적으로 검정색 컬러 콘크리트를 핵심 건축자재로 선택했다. 외관 표면이 페인트 등의 코팅으로는 오래 유지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장기간 완벽한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랑세스 ‘베이페록스(Bayferrox) 안료 330 및 318‘을 선택해 콘크리트를 발색했다. 베이페록스 안료의 우수한 내광성과 내후성 덕분에 뮤셈 건축물은 최소한 100 년 이상 유지되는 콘크리트 수명과 함께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랑세스 측의 설명이다. 랑세스코리아 무기안료사업부 이신영 이사는 “랑세스는 무기안료를 사용해 색의 생명을 입은 컬러콘크리트로 독창적이고 흥미로운 디자인을 실현한 건축물을 발굴해 전세계 건축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컬러콘크리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리며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한 건축물 조성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5-19 09:58:38[파이낸셜뉴스] 동명 웹툰 원작 10부작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초청됐다. 13일 롯데컬처웍스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와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유쾌한 왕따'가 오는 4월 개최하는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글로벌 관객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인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은 프랑스 칸 영화제가 전 세계 드라마와 시리즈 콘텐츠 중 흥행성과 작품성을 갖춘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18년 신설했다. '유쾌한 왕따'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무너진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의 어두운 본성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숭늉 작가 웹툰 '유쾌한 왕따'의 1부 원작을 바탕으로 탄생한 10부작 재난 스릴러 학원물이다.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는 동일한 원작에서 파생된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으며, 각본은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민용근 감독이 집필했다. 영화 '혜화, 동'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다. '미스터 선샤인'의 성유빈, 'D.P.' '오징어 게임2'의 원지안, 'D.P.'의 조현철 배우가 주연했다. 롯데컬처웍스 최병환 대표이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극한의 상황에 놓여진 아이들의 불안한 감정과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여러 갈등이 매 에피소드별로 펼쳐지는 만큼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글로벌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는 “2022년 시리즈 '괴이', 2023년 시리즈 '몸값'에 이어 세 번째로 칸 시리즈에서 '유쾌한 왕따'를 만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업계에서 한국 콘텐츠의 명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칸 국제 시리즈에 공식 초청되며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인 '유쾌한 왕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출품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3-13 09:57:59영화 ‘서울의 봄’ 흥행 덕에 중앙그룹의 투자배급 브랜드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러스엠)가 지난해 투자배급사 전체 1위에 올랐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연도별 박스오피스 기준 플러스엠은 지난해 누적 관객수 2702만3162명을 동원하며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1976만3063명)와 롯데컬처웍스(1685만6544명)를 꺾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영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3’ 두 편을 2023년 1, 2등 영화에 나란히 올렸다.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수 1304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로는 첫번째 천만 영화에 오른 작품으로, 비수기와 위축된 극장 분위기라는 악조건을 뚫고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장기 흥행한 사례로 남게 됐다. 하반기가 ‘서울의 봄’의 시간이라면 상반기는 ‘범죄도시3’의 시간이었다. 2022년 ‘범죄도시2’에 이어 천만 영화 신화를 재창출한 ‘범죄도시3’는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의 진수를 선보이며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영화시장에 활력을 불러 일으켰다. 이밖에 385만명을 극장으로 이끌며 2023년 한국영화 누적 관객수 4위에 오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SLL의 레이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영화 ‘거미집’과 ‘화란’은 흥행 대신에 명예를 얻었다. 지난해 4월 SLL의 레이블인 ‘앤솔로지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 ‘거미집’과 플러스엠의 투자배급작품 ‘화란’이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각각 ‘비경쟁부문’과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그리고 SLL의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한 드라마 시리즈 ‘몸값’은 같은 달 개최된 제6회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에서 한국 작품 최초로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SLL이 밀고 JTBC가 당기고, 주말드라마 흥행 신화 방송가에서도 중앙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연초 ‘대행사’(17.3%)로 시작한 2023년 JTBC 드라마 라인업은 최고 시청률 19.4%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을 비롯해 ‘킹더랜드’(14.5%), ‘나쁜 엄마’(13.6%), ‘힘쎈여자 강남순’(11.1%) 등을 연속 흥행시키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특히 연초 ‘대행사’부터 연말 ‘웰컴투 삼달리’까지 일년 내내 이어진 주말 드라마 라인업이 모두 두 자리 시청률 달성과 기복 없는 100% 흥행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OTT에 공개한 시리즈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SLL이 직접 제작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의 경우 프라임비디오 글로벌 종합 순위 2위를 비롯해 해외 71개국에서 톱10에 올랐다. 앞서 방영한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에 올랐고, SLL 레이블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한 ‘악귀’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월요일도 야구보는 날’로 만든 JTBC 예능 ‘최강야구’, 다채로운 색을 가진 가수들의 무대가 진한 감동을 선사한 ‘싱어게인 시즌3 무명가수전’ 등 예능 프로그램의 활약도 눈부셨다. ■올해 ‘범죄도시4’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 제작 2024년 라인업을 살펴보면 먼저 영화는 앞선 시리즈가 쌍천만 영화에 오른 마동석의 ‘범죄도시4’, 황정민·염정아의 ‘크로스’, 이제훈·구교환의 ‘탈주’가 관객들을 찾는다. 조진웅·김희애의 ‘데드맨’과 전도연·지창욱·임지연의 ‘리볼버’, 강하늘·김고은의 ‘대도시의 사랑법’도 올해 개봉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는 박형식·박신혜의 ‘닥터 슬럼프’, 이보영·이무생·이청아의 ‘하이드’, 천우희·고두심·수현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이지아·강기영의 ‘끝내주는 해결사’, 임지연·추영우의 ‘옥씨부인전’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환승연애’를 기획 연출한 이진주 PD가 선보이는 새로운 예능 ‘연애남매’도 3월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2024년 제작에 돌입한 작품들도 눈에 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트 중에서 ‘오징어 게임’ 다음으로 많은 시청자를 기록하며 아직도 전세계 가장 인기있는 TV 시리즈 부문 8위에 올라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가 올해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고,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호프’도 조인성·황정민·정호연 등 초호화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촬영에 돌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0 09:46:22[파이낸셜뉴스] 롯데컬처웍스가 기획한 첫 드라마 ‘서른, 아홉’이 16일 첫 전파를 탄다. JTBC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영화 ‘82년생 김지영’ ‘너의 결혼식’, 드라마 ‘남자친구’의 유영아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런 온’의 공동 연출자인 김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중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은 손예진, 연기 선생 정찬영은 전미도, 백화점 코스메틱 매니저 장주희는 김지현 배우가 맡았다. 롯데컬처웍스는 앞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투자 배급했다. 롯데컬처웍스의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82년생 김지영’ ‘모가디슈’ 등 다채로운 규모와 장르의 국내 영화를 투자·배급하고, 할리우드 대형 배급사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영화를 수입·배급하는 투자배급사다. 영화 외에도 공연, 드라마, 뉴미디어 콘텐츠(미드폼·숏폼) 등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방영하는 ‘서른, 아홉’에 이어 ‘콘크리트 마켓’(가제), '4분 44초' 등 다양한 유형의 시리즈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2월, 드라마 ‘추노’ ‘보좌관’ ‘날아라 개천용’ 등을 연출한 곽정환PD를 드라마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기존 영화 위주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드라마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2-16 13:44:08[파이낸셜뉴스] 롯데컬처웍스는 드라마 '서른, 아홉'이 내년 상반기 JTBC 방영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한류 스타 손예진을 필두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스타덤에 오른 뮤지컬 배우 출신 전미도,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유명한 김지현이 출연한다. ‘남자친구’를 집필한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고 ‘런 온’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이 합세해 JTBC스튜디오와 롯데컬처웍스가 공동으로 제작했다. 고등학교 2학년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만난 동갑내기에서 어느덧 마흔을 함께 바라보는 서른아홉 세 친구의 평범하고도 바람 잘 날 없는 일상을 담는다. 한편 롯데컬처웍스는 향후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현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협업, 대지진 이후의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유쾌한 왕따' IP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만들고 있다.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 드라마 부문도 신설하는 등 슈퍼 IP를 개발,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8-04 10:26:08[파이낸셜뉴스] 롯데컬처웍스(대표 기원규)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곽정환 PD를 드라마사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곽정환 PD는 ‘추노’ ‘보좌관’ ‘날아라 개천용’ 등을 연출한 국내 대표 드라마 제작자다. KBS 24기 공채 프로듀서로 시작해 CJ E&M 프로듀서, 스튜디오엔뉴 감독을 역임했다. 롯데컬처웍스는 2019년부터 드라마사업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공동제작) 3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곽정환 PD는 드라마사업부문장을 맡아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의 콘텐츠사업부문 브랜드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영화 위주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현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협업, 대지진 이후의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유쾌한 왕따’ IP를 활용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기획개발하는 등 다양한 포맷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도 중이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사업 확대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영입, 양성하고 있다."며, "곽정환 드라마사업부문장 영입으로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제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01 09:44:12[제주=좌승훈 기자] 어느덧 한 해 끝자락에 들어선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제주에 지친 마음을 풀어놔요. 수고했어 2018'을 주제로 관광지와 자연·체험·축제·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12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동장군 물리치는 제주 겨울축제 제주의 겨울이 심심할거라는 편견은 이제 버리시라. 흥 넘치는 겨울축제로 12월 제주를 꽉 채웠기 때문이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제주윈터페스티벌이 올해도 펼쳐진다. 12월 2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제주시 칠성로 일대에서는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포토존이 마련되고, 미니콘서트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12월 22~23일 ‘2018 크리스마스 파티 - 원도심이 와랑와랑’을 주제로 공연도 펼쳐져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이번 파티에는 백지영, 에픽하이, 나플라&루피, 로맨틱 펀치, 이정, 잔나비, 데이브레이크, 넉살&딥플로우&이로한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겨울축제의 열기로 동장군까지 물리칠, 제주의 12월을 함께 즐겨보자. 2. 제주에 내려온 크리스마스의 기적 ; 크리스마스 박물관&카페 소복이 쌓인 새하얀 눈, 침엽수를 수놓은 크리스마스 장식들,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롤 음악…. 겨울이 다가오면 온 세상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빠진다. 생각만 해도 미소가 입가에 번지는 크리스마스 시즌. 제주에서는 365일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기적의 플레이스가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산타, 장남감 병정, 크리스마스 트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주인 부부가 직접 유럽에서 공수해 온 인형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화요일마다 플리마켓을 운영하는데, 11월 29일~12월 25일까지는 매일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12월 24일과 25일에는 가장행렬이 준비돼 있다. 중문에 위치한 카페, 더클리프에서는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3. 크리스마스 나무 만나러 가는 길 ; 한라생태숲 '구상나무숲’ 춥고 외로운 겨울의 거리를 축복과 온기로 가득 채우는 일등 공신은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쓰이는 나무는 어떤 품종일까? 이 나무가 한라산 구상나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전나무를 오랫동안 사용해 왔지만, 18세기 초 제주를 방문한 서양 신부들은 전통적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과 닮은 원뿔형 구상나무를 채취해갔고, 점점 품종개량을 거쳐 현재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가 됐다. 그런데 정작 원산지인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게 현실. 제주 한라생태숲에서는 귀한 구상나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구상나무는 형태도 아름답지만, 향기가 좋아 구상나무숲에 들어서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향긋한 내음이 가득하다. 4. 20년 적막 깨고 빛으로 휘감은 비밀 갤러리 ; 빛의 벙커 태양이 뜨는 마을, 성산에 숨겨져 있던 벙커가 제주의 색을 고스란히 닮은 빛의 갤러리로 변모했다. 이곳은 국가 기간통신망을 운영하기 위한 해저 광케이블을 관리하던 약 900평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었다. 사용가치를 다해 잊혀가던 중 프랑스 몰입형 미디어아트 ‘AMIEX’ 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결정됐고, 프랑스 외에 최초로 제주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 프로젝터를 통해 화려한 레이저 그래픽을 콘크리트 벽에 씌워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는데, 이번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를 중심으로 그와 동시대에 활약했던 작품들이 벙커 내부를 가득 채운다. 원화의 화려한 색채는 오직 빛으로 완벽히 구현돼있어 음악과 함께 작품을 좀 더 액티브하게 감상하는 즐거움을 느껴 볼 수 있다. 제주에서 더욱 빛날, 비밀 갤러리로 당신을 초대한다. 5. 혹한을 견디고 붉은 희망을 틔운다 ; 동백마을 & 애기동백숲 제주의 거센 겨울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보란 듯이 꽃봉오리를 맺는 동백은 가장 혹한의 시기에 새빨간 얼굴을 내민다. 붉은 희망의 꽃은 척박한 이 섬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겨울을 견뎌야 하는 제주인들에게 소소한 기쁨이 돼 줬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겨울이면 붉은 동백꽃으로 물든다. 신흥2리 동백마을은 방풍목으로 키웠던 동백나무를 마을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제주의 대표 동백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을 곳곳에서 동백꽃을 만날 수 있고, 나무데크로 이어진 동백나무숲도 조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사전 예약하면 동백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위미리의 애기동백숲은 일반 동백나무보다 키가 작은 애기동백나무로 이뤄져있는데, 좀 더 화려한 느낌의 꽃을 피운다. 아름다운 동백꽃 사이를 걸으면 추위는 잊혀지고, 감탄과 경이로 온몸이 데워질지도 모른다. 6. 한 땀에 마음을, 한 땀에 힐링을 ; 가죽공방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거라고!” 몇 년 전, 히트했던 드라마 속 유행어처럼 장인은 아니지만, 내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성취감을 제주에서 얻고 싶다면? 부드러운 감촉과 따뜻한 느낌으로 겨울철에 딱 어울리는 가죽공방의 원데이 클래스를 추천한다.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한림읍의 ‘핸즈웍스’, 제주시 노형동의 ‘손방둥이’ 등이 있다. 공방 선생님의 지도만 잘 따라간다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만드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2시간, 길게는 3~4시간이 소요된다. 직접 바느질 구멍도 뚫어보고 바느질도 하면서 작업에만 집중하다보면 오히려 잡념이 사라져 머리가 맑아진다. 한 땀에는 마음을 담고, 한 땀에는 힐링을 얻다보면 어느새 나만의 작품이 완성되어 있을 것이다. 7. 나만의 속도로 한라의 중심에 서다 ; 윗세오름 세상 만물은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간다. 사람도 마찬가지. 같은 일 년을 보냈어도, 한 해를 살아온 각자만의 방식과 속도가 있기 마련이다. 내 인생을 남들의 보폭에 맞출 필요가 없듯, 등산도 마찬가지다.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윗세오름으로 가는 어리목 코스는 왕복 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내 삶의 속도와 닮은 보폭으로 걷는 것이 윗세오름을 오르는 팁.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오르막 구간을 지나면 평탄한 사제비 동산과 만세동산 전망대 만나고, 이내 윗세오름에 도착한다. 뒤로는 백록담이 있는 남벽이 보이고, 앞으로는 시야가 탁 트여있어 세상이 열린 듯한 기분이 느껴진다. 한라산의 중심, 윗세오름의 매력은 스스로 올라야 비로소 알 수 있다. 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 11월 1일부터 입산시간은 오전 6시로, 입산 통제시간도 정오로 앞당겨 진다고 하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자. 8. 저녁놀에 지난 일 년을 보내며 ; 행원육상양식단지&수월봉 한 낮을 밝혔던 태양이 붉은 물감을 흩뿌리며 내려와 새파란 하늘을 물들이고, 어느새 검푸른빛 태초의 색으로 바뀌는 순간. 낮과 밤의 경계에 서는 그 찰나의 시간을 마주하려면 묵묵한 기다림밖에는 답이 없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때, 제주에서 노을을 기다려보자. 제주 일몰 포인트는 주로 서부권을 떠올리지만 동부권에서 보는 일몰도 매력적이다.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행원육상양식단지는 바다와 오름, 풍차와 어우러진 노을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로가 조성돼 일몰을 기다리며 잠시 걷기에도 좋다. 서쪽 일몰 스팟인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은 높은 곳에서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노을이 멋진 곳이다. 저녁놀을 바라보며, 지난 일 년 간 묵혀두었던 감정을 떠나보내면 새해를 준비할 마음의 공간이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 9. 우유빛깔 온천수의 천연 테라피 ; 아라고나이트 온천 기나긴 인생길 위에서 잠시 여독을 푸는 것은 삶을 지속해나갈 힘을 보충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쉼 없이 올해를 달려왔다면 제주의 천연 테라피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제주에는 온천의 꽃이라 불리는 나트륨 탄산천,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이 솟는다. 아라고나이트 온천수는 국내 대부분의 온천과 달리 숙성과정에서 투명한 물이 변화해 독특한 우유빛깔을 띈다. 따끈하고 부드러운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온 몸이 노곤해지면서 달콤한 잠이 쏟아지고, 온천 천연성분이 피부로 흡수되어 피부결이 고와진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서귀포시에 있는 디아넥스호텔, 포도호텔, 핀크스골프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노천 온수풀에서 제주의 청정 공기와 천연 온천수를 동시에 만끽하고, 포도호텔의 객실 내 온천에서 프라이빗한 온천욕을 즐기다보면 피로가 저 멀리 사라진다. 10. 매서운 추위에 제맛이 든다 ; 제주의 겨울방어 밤이 가장 어둡다는 동트기 직전, 새벽 4시. 겨울철 제주 어부들은 어둠을 뚫고 바다로 나선다. 제철을 맞은 방어로 가득 찬 만선을 기대하면서. 방어는 날이 추울수록 뱃살이 두툼히 오르고, 고소한 기름이 차올라 겨울철 별미로 손색없다. 다른 지역에서도 방어가 잡히지만 제주 방어는 낚시로 잡아 올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깊은 바다에서 잡히는 방어는 거센 바람과 조류를 헤엄치느라 살이 차지고 단단해서 주로 회로 먹는다. 방어는 크기가 클수록 맛있다. 5kg이상이면 대방어로 분류하는데 그 맛은 최고 중에 최고. 회, 조림이외에도 방어 머리는 구이나 찌개로 요리한다.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모슬포항에서 최남단 방어축제가 진행된다. 축제에 참가해 방어를 오감으로 즐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매서운 추위에 제맛이 드는 방어를 맛보고 싶다면 이 겨울, 제주로 오시라.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2월 10선은 '수고했어 2018'을 주제로 제주에서 한 해 동안 지친마음을 위로받으면 좋을 것 같아 기획됐다”며 “12월 제주의 겨울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며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의 1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비짓제주)‘에서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11-20 11:24:41줄 서서 구경하는 캐릭터 숍과 카페의 등장, 품절대란을 부르는 캐릭터와 화장품·의류간 콜라보 제품 등 캐릭터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이 됐다. 우리 일상 속에 파고든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8'이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매년 12만명의 관람객과 국내외 270여개 기업이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라이선싱쇼다. 특히 기존 영유아만을 위한 캐릭터 영역에서 탈피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 중인 캐릭터 라이선싱 산업에 주목한다. '라이프스타일 라이선싱(Lifestyle Licensing)'이라 '라라랜드'라는 별칭도 붙였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기업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연단에 서 눈길을 끈다. 중국판 넷플릭스로 통하는 '아이치이'의 낸시 장 총경리와 중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리바바 픽쳐스'의 단칭 후 총경리가 현지 라이선싱 유통 현황 및 진출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배달의 민족을 탄생시킨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홍보담당 임원(CCO),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책임지는 김옥준 디렉터,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 유니버셜 코리아 곽경원 한국대표 등 국내 라이선싱 산업을 이끄는 인물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 2300여명, 해외 20개국 130개사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과 신규 창작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콘크리트(Content Creator Recruiting Training)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한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대표 브랜드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카카오, 라인프렌즈, 부즈 등 2030 키덜트족의 성지가 될 '라이선싱 트렌드존', 식음료·패션·뷰티 등 캐릭터와 콜라보 제품으로 가득한 '컬래버레이션 존', 유니버셜스튜디오·드림웍스·레고 등 해외 유명 기업들의 공동관 등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최근 우리 캐릭터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번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과 업계 종사자들이 라이선싱을 통한 캐릭터 신한류의 위상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8-07-16 17:18:52합성 산화철 무기안료 공급자인 랑세스가 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Colored Concrete Works Award)' 후보작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는 컬러콘크리트를 적용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실현한 최신 건축물과 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랑세스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국제적인 건축상이다. 컬러콘크리트는 무채색의 콘크리트에 무기안료를 배합해 색을 입은 건축 자재다. 친환경적 고급 건축물에 색을 입히거나 도로 포장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제3회 컬러콘크리트웍스 어워드는 전 세계 모든 건축가 및 개발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출품 기준은 무기 산화철 또는 산화 크롬 안료로 색을 낸 컬러 콘크리트가 적용된 완공 5년 이하의 건축물에 한한다. 응모 마감은 내년 3월 10일까지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서는 컬러콘크리트웍스 웹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종 수상 후보 세 작품은 내년 3월 말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독일 베를린에서 5월 17일에 개최된다. 수상작은 '컬러콘크리트웍스 포럼', '컬러콘크리트웍스 사례집' 등을 통해 전세계 건축 및 건설업계에 소개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6-11-10 09:5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