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조이시티가 강세다. 자회사 로드비웹툰이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과 연재계약 체결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 때문이다. 21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조이시티는 전 거래일 대비 390원(7.99%) 오른 52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조이시티는 자회사 로드비웹툰이 중국 웹툰 플랫폼 콰이칸(Kuaikan Comics)과 ‘대공님의 애완 수인’ 연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공님의 애완 수인’은 김지호, 시리얼 작가의 동명의 소설 원작을 기반으로 ‘쫑’ 작가가 새로운 매력을 더해 탄생시킨 로맨스 판타지 웹툰이다. 조이시티에 따르면 콰이칸은 월간 활성 이용자가 50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웹툰 플랫폼으로 다수의 유명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 웹툰 카테고리를 따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을 만큼, 중국 시장에서 한국 웹툰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 ‘대공님의 애완 수인’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드비웹툰은 다양한 유명 웹소설의 미디어믹스를 선보인 노블코믹스의 작가진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콰이칸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영상대에 소재한 별도의 제작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작품 퀄리티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한편 ‘대공님의 애완 수인’은 이달 3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국내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첫날 카카오페이지 실시간 랭킹 1위, 로맨스 판타지 장르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21 10:22:27[파이낸셜뉴스] 중국 3대 석굴로 유명한 윈강석굴에 설치된 여자 화장실에 사용 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초시계)가 설치돼 논란이 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여러 매체와 소셜미디어상에 공유된 영상에는 관광명소 윈강석굴에 있는 여자 화장실 칸마다 타이머가 설치돼 있는 모습이 보도됐다. 일각에선 “감시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매체에 따르면 여자화장실 칸막이 위에는 디지털 LED 타이머가 설치돼 있다. 칸이 비어있으면 ‘비어 있음’이라는 문구인 '우런’(无人·사람 없음)'이라는 글자가 녹색으로 나오지만, 누군가 사용 중일 때는 문이 잠긴 시간부터 얼마나 지났는지 분·초 단위로 보여준다. 한 관광객은 지역 언론인 샤오샹천바오에 “화장실 문을 두드릴 필요가 없을 만큼 기술적으로 진보했다는 점을 알게 됐지만, 조금 당황스러웠다”며 “감시당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CNN은 윈강석굴이 약 1500년 전에 252개의 석굴에 조각된 5만 1000여개의 석상을 자랑하는 명소임을 반박할 수 없지만 최근에는 이보다 타이머가 설치된 화장실이 더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석굴 관계자는 “방문객 급증에 대처하고자 지난달 1일부터 타이머가 설치됐다”며 “중간에 사람을 내쫓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용 시간을 5분이나 10분으로도 제한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 방문객이 화장실을 장시간 사용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모든 방문객의 안녕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중국판 엑스(옛 트위터)인 웨이보 등 SNS에서는 관계자의 해명에도 논쟁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방문객들이 화장실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반면 “관광지는 사무실이 아니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사람이 없다” “차라리 화장실을 더 짓는데 돈을 쓰는 게 낫지 않나”며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20년 중국의 영상 앱 회사 '콰이 쇼우'에서도 직원화장실에 타이머를 설치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화장실 칸막이마다 타이머가 표시된 전광판이 달려 있으며, 전광판에는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이 얼마나 들어가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가 기록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2 17:39:37[파이낸셜뉴스] 수성웹툰이 이사회를 통해 웹툰 지식재산권(IP) 사업부 신설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수성웹툰은 자회사 투믹스와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웹툰 기반 영상물 등 부가 사업 개발에 착수한다. 내달 네이버웹툰의 미국 증시 상장에 따른 K웹툰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국내외 영업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웹툰의 웹툰IP 사업부는 최근 ‘달빛하울링’ 등 19개 작품의 권리를 확보하고 별도의 웹사이트를 론칭했다. 달빛하울링은 2019년부터 연재해 완결된 작품으로 프랑스 델리툰, 북미 포켓코믹스와 라라툰, 중국 콰이칸, 일본 레진JP 등 해외 7개국의 웹툰 플랫폼에 공급됐다. 이 외에도 ‘만렙으로 사는 법’, ‘마족의 계약’ 등 총 19개 작품을 국내외 대표 웹툰 플랫폼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성웹툰 IP사업부 관계자는 "특정 장르에 편중되지 않고 로맨스, 판타지, 무협, BL 등 웹툰 구독자 수요를 충족시켜줄 다양한 웹툰 IP를 활용해 원소스 멀티유즈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라"라고 밝혔다. 수성웹툰의 자회사 투믹스는 드라마 ‘택배기사’와 ‘가시리잇고’, ‘루갈’ 등 웹툰을 원작 기반으로 한 드라마 제작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현재 ‘배우형사 한무율’ 등의 웹툰 영상화를 준비중에 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뿐만 아니라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발매, 캐릭터 사업 전개도 진행한다. 투믹스의 지난 1·4분기 매출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90% 가까이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수성웹툰 IP 사업부는 유영학 대표가 총괄하게 된다. 유 대표는 “올해 세계 시장에서 K웹툰에 대한 관심과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급속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새로운 기회와 사업 다각화로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31 14:39:1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IP 마켓’, ‘라이선싱콘’, ‘웹툰 잡 페스타’를 종합한 대한민국 콘텐츠 비즈니스 위크가 28일~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 ‘콘텐츠 IP 마켓 2023’ △IP 라이선싱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비즈니스 위크숍 ‘라이선싱 콘 2023’ △만화·웹툰 분야의 구직 정보를 총망라한 ‘2023 웹툰 잡 페스타’ 등 3개 행사를 연계 개최한다. 산리오 츠지 토모쿠니 대표이사의 기조발표로 행사의 포문을 열며 산리오가 보유한 대표 캐릭터 '헬로키티'의 50주년을 맞아 ‘미래와 친구가 되자 Friend the future’라는 테마로 산리오의 글로벌 진출 목표를 공유할 예정이다. ■ 장르·산업 간 IP의 무한 확장 꿈꾸다, '콘텐츠 IP 마켓' ‘장르를 넘어, 산업을 넘어, IP 유니버스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콘텐츠 IP 마켓은 스토리, 웹툰, 캐릭터 등 원천 IP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장을 위해 콘텐츠 기업 및 플랫폼사, 제조·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IP 종합 비즈니스 행사다 IP 판매를 위해 참여하는 콘텐츠기업은 △리디 주식회사 △키다리스튜디오 △학산문화사 △투유드림 △스튜디오게일 △캐리소프트 △스튜디오더블유바바 △웅진씽크빅 △아람북스 △쌤앤파커스 등 총 70개사다. 이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디앤씨미디어 △엔씨소프트 △워터홀컴퍼니 △마시마로 △LG유플러스 △오뚜기 △GS 25 △와디즈 등 통신, 제조, 유통, 펀딩을 아우르는 파트너사의 도움으로 전방위적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받는다. 바이어는 국내외 586명이 참여했다. △CJ ENM △KBS미디어 △NEW △쇼박스 △SLL △스튜디오드래곤 △하이브미디어코프 △래몽래인 △롯데컬처웍스 △키이스트 △씨제스 스튜디오 △와이랩 △코퍼스코리아 △오콘 △로커스 △넷마블 주식회사 △산리오 △크런치롤 △카도카와 △콰이칸 △카카오 픽코마 등은 국내 콘텐츠기업과의 1:1 비즈매칭을 통해 IP 원작의 영상화, 상품화를 비롯한 사업화를 논의한다.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K-콘텐츠 연관산업 네트워킹데이 △찾아가는 해외진출 비즈니스 상담 △만화·웹툰·캐릭터 창업기업 투자 쇼케이스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KNock 찾아가는 투자자 워크숍 △법률 세미나 △지식재산 역량강화 세미나 등으로 IP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과 교육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이 별도로 마련돼, 한국형 슈퍼 IP 육성 방안을 모색해본다. △현대자동차 장영 브랜드디자인실장의 스페셜 세션을 시작으로, △넷마블 윤혜영 실장, △GS리테일 박준형 팀장 등 IP 전문가들의 패널토크 세션이 이어지며 K-콘텐츠 IP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월드 △신한금융지주 △에쓰오일 △카카오 △현대백화점의 ‘콘텐츠 IP 확장 협업 우수사례 전시·발표’, ‘신규캐릭터 IP 개발지원 쇼케이스’, ‘크림스토어’ 굿즈 판매, 캐릭터 그래피티 이벤트 등의 볼거리, 즐길거리도 준비됐다. ■ IP 비즈니스 트렌드와 방향성 제안하는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산업동향을 살펴보고, 기업이 미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동향,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등 3가지 주제로 라이브토크 및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1일차는 ‘Super IP를 향한 세계로의 확장’을 주제로 △웹툰 세계관의 스크린 확장(윤태호 작가) △빅블러 시대의 콘텐츠 확장(미디어 두 츠카모토 스스무 이사, 가도카와 카키누키 미사카츠 국장) 라이브토크와 △K-콘텐츠의 무한 확장(SLL 방진호 본부장, 웨이브아메리카스 코코와 박근희 대표, 케나즈 이우재 대표) 주제강연이 진행된다. 2일차는 ‘New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팬덤이 만드는 IP 비즈니스의 확장 △기업의 IP 비즈니스 다각화 △새롭게 창출된 콘텐츠 시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연사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보유한 디앤씨웹툰비즈 박진해 본부장 △와이낫미디어 이민석 대표 △틱톡 코리아 정재훈 운영총괄 등이 있다. 3일차 주제는 ‘콘텐츠 시장 속 뉴 테크놀로지 New Technology’다.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온 IP(이현세 작가와 재담미디어) △AI기술의 비즈니스 POINT(가우디오랩 전상배 CSO 외 3명) 라이브토크와 △잠재적 현실을 이끈 프레임 확장(<확장된 유년시절> 제작자 샘 로튼)의 주제강연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한편 웹툰 잡 페스타는 올해 처음 열린다. 80여개 기업의 채용담당자와 온오프라인으로 1:1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참가기업의 대표작품과 구직자의 포트폴리오 전시도 진행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을 맞이했다”라며, “이번 행사의 주제와 같이 콘텐츠 IP의 전방위적 확장을 도모해 콘텐츠산업의 지속 발전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1-21 08:57:04웹툰·무빙웹툰 전문제작사 드림픽쳐스21(대표 김일권)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과 웹소설 작가 양성과정 아카데미 2기를 오픈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웹소설 작가 양성과정 아카데미 2기는 연 1조 이상 규모 웹소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발맞춰 웹소설 작가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실전형 강의다. 작품에 대한 피드백은 물론 작가 데뷔 전 반드시 알아야 하는 계약 관련 내용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웹소설 작가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성공적인 커리어패스로의 길잡이를 제시한다. 이번 아카데미 2기에서는 현직 유명 웹소설 작가로 구성된 다수의 강사진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인기 웹툰 ‘총수’의 스토리 및 웹소설 ‘환락성자'를 집필한 30년 경력의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회장 정기영 작가 및 ‘슈퍼스타 천대리’, ‘독 먹는 힐러’ 등 웹소설 히트작을 연달아 배출한 박경원 작가, 네이버와 중국 콰이칸에서 1억 뷰 이상을 달성한 웹툰 ‘분신으로 자동사냥’의 원작자 몽식 작가, 카카오페이지 1,000만 뷰를 달성한 무협 웹소설 ‘하북팽가 검술천재’의 이도훈 작가 등이 인기 웹소설 작가이자 업계 선배로서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온라인 위주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밀착 피드백을 기본으로 한 실무형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되는 것도 본 아카데미의 특징이다. 강사진이 직접 수강생을 대상으로 밀착 피드백을 제공하며, 수강생은 인기 웹소설 작가의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얻어갈 수 있다. 또한, 강사진과 작가 지망생의 적극적 교류의 장이 준비되어 있어, 수강 이후에도 인적 네트워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카데미 우수 참여자는 드림픽쳐스21과 웹소설 작가 계약을 통한 등단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드림픽쳐스21 김일권 대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은 우수 실용 인력의 요람으로, 지난 8월에 성공적으로 종료된 웹소설 작가 양성과정 아카데미 1기에 이어 2기를 함께 오픈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기 웹소설 작가로 구성된 강력한 강사진과 웹소설 작가 등단 과정의 A부터 Z까지 총망라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본 아카데미가 웹소설 작가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알찬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웹소설 작가 양성과정 아카데미 2기는 11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6주간,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웹소설을 사랑하는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외대 서울평생교육원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0-12 09:31:09[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2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SK스퀘어가 출범 후 첫 기업공개(IPO) 자회사로 원스토어를 낙점했다.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app), 스토리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앱마켓 원스토어는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에 나선단 방침이다. 26일 SK스퀘어는 자회사 원스토어가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원스토어는 지난 11월 1일 SK텔레콤이 분할되면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단 SK스퀘어의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이라며 "2016년 출범 이후 글로벌 앱마켓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스토어는 지난해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3·4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했다.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지역이나 기기, 운영체제(OS) 등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 앱마켓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과거에도 블리자드의 '하스스톤'을 원스토어에 내놓은 바 있다. 지난 7월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총 389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취득한 지분율은 2.92%로 회사는 지분 투자를 통해 'K-스토리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이외 회사는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합작회사(JV) 등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신사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최근 회사는 블리자드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다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계획도 발표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며 "2022년을 글로벌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KT와 유플러스에 이어 6월엔 마이크로소프트와 도이치텔레콤 투자전문회사 DTCP가 원스토어 주주로 합류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며 SK증권은 공동 주관을 맡았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11-26 16:33: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인기 영화, 드라마로 재탄생하고 있는 웹툰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웹툰 전문 전시회 ‘2021 경기국제웹툰페어’가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국제웹툰페어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다.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에서 이야기의 원천으로 주목받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산업계 종사자 및 학생 대상의 콘퍼런스가 동시에 열린다. 전시회는 개인 작가들의 작품 및 굿즈(관련 상품)를 소개하는 공간과 웹툰 관련 학과생 및 예비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아카데미 공간으로 구성해 웹툰 작가와 기업의 연재작·신작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우선 10월 7일에는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의 강연이, 10월 8일에는 '조선왕조실톡'과 '삼국지톡'의 무적핑크 작가의 강연이 각각 예정됐다. 또 네이버웹툰 연재작가 토크쇼, 웹툰 캐릭터 코스프레 퍼레이드, 인스타툰 공모전 현장 투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국내외 바이어, 투자사, 콘텐츠 제작기업을 초청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7일과 8일 이틀간 운영한다. 상담회에는 8개국 해외바이어와 국내바이어 총 60여개사, 국내 웹툰기업 40여개사가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로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으로 2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콰이칸’을 비롯해 ‘부카’, ‘빌리빌리’ 등이 국내 웹툰기업을 만난다. 일본에서는 대표 종합 콘텐츠 기업인 ‘카도카와’, 태국에서는 ‘NHN 태국법인’ 등 웹툰 관련 주요 플랫폼 기업이 참여한다. 웹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국내 드라마·영화 제작사, 게임기업, 애니메이션기업, 투자사도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웹툰기업으로는 씨엔씨레볼루션, RS미디어, 툰플러스, 아이나무, 스토리숲 등이 참여한다.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웹툰 생태계 현황, 웹툰 IP(지적재산권)의 비즈니스 확장 전략 등 웹툰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또 글로벌 인기 웹툰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세션 ‘작가 토크’와 지속가능한 웹툰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 전시회 입장료는 5000원이며 홈페이지에서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사전등록 완료 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경기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국제웹툰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9-29 08:45:56문화콘텐츠전문제작기획사 락킨코리아(Rockin'KOREA 대표 이화신)가 중국 상해에서 한국 웹툰을 알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락킨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10월 중국 상해 장안체육관역 청년 문화 전시공간에서 '한국 웹툰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 문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13억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작품 전시, 웹툰 영상 상영, 드로잉쇼, 한국 작가와의 비대면 팬미팅, 웹툰 MD 전시 등이 이뤄진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현지 파트너사인 러즈엔터테인먼트(대표 Andy Yan)와 함께하며 작가 팬미팅은 코로나로 인해 작가들이 현지를 방문할 수 없는 만큼 비대면 실시간 소통으로 진행된다. 전시회 참여 작가로는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에서 8억 조회 수 이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미, 노명희 작가를 비롯해 새롭게 중국 현지에서 연재를 시작하는 노이정 작가, 한국 순정만화계의 대표 작가인 김숙, 나예리 작가,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플랫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우갱, 곽시탈 작가 등 총 9인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 및 작가 사인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에 한국 로맨스 웹툰을 수출하고 있는 락킨코리아가 한국 웹툰을 현지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각 국가에서 개최하는 이벤트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전시회를 기획한 락킨코리아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더욱 많이 소개되길 바라며 한국의 문화와 웹툰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한국 웹툰을 통해 한국 문화에 매료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홍대야놀자XR' 페스티벌, 메타버스를 활용한 '로맨틱가든' 전시회 등 다양한 비대면 이벤트를 개최해 냉각된 공연 시장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락킨코리아
2021-08-26 15:09:22[파이낸셜뉴스] 원스토어, SKS PE, NH PE, 조이시티, YES24 컨소시엄이 중국 대표 웹툰 플랫폼에 베팅했다. 누적 3억4000만명, MAU(하루방문자수) 5000만명 이상을 기록하는 '콰이칸'에 950억원 규모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다. SKS PE로서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원스토어와 함께 투자해 다른 기업을 추가로 M&A하는 볼트온(Bolt on) 전략을 구사하는 셈이 됐다. SKS PE는 2019년 1000억원을 투자해 원스토어 3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 400억원, SKS PE 250억원, NH PE 200억원, 조이시티 50억원, YES24 50억원 등 컨소시엄은 950억원을 콰이칸 프리IPO에 투자했다. 콰이칸이 발행한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구조다. 콰이칸은 웹툰 작가로 인지도를 높여온 20대 천안니 대표가 설립한 웹툰 플랫폼으로 2014년 론칭했다. 설립 8년차 만에 이용자 2억명을 돌파하면서 중국 내 1위 웹툰 플랫폼으로 등극했다. 특히 콰이칸은 10~20대를 아우르는 Z세대를 타겟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최근 콘텐츠 소비에 대한 열기가 더해지면서 콘텐츠 개발에 3000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등 웹툰 외에도 영상물 등 IP를 활용한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웹툰의 드라마 및 영화화다. 앞서 콰이칸은 세콰이어캐피탈, 텐센트 등 유수의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누적 기준 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SKS PE의 투자에는 블라인드 펀드인 KDB산업은행,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요 LP(투자자)로 참여한 ‘대신에스케이에스 이노베이션2호’를 활용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김주철 SKS PE 전략투자사업본부장의 딜(거래) 발굴 및 주도로 원스토어에 SI로서 투자를 제안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며 "원스토어가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스토어가 콰이칸 투자로 사업 제휴 시 게임 비중이 높은 원스토어 플랫폼 내 스토리 콘텐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확장 기반 마련이 용이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5 16:26:17"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 강제 문제가 불거지면서 원스토어는 이미 3년전에 인앱결제를 오픈했다는 것이 주목 받고 있다. 구글 갑질 방지법 등 시장 변화는 원스토어에게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앱마켓 시장에서의 반독점 움직임과 함께 원스토어가 주목받으며 시장조정자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게임 회사들과 손잡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을 천명했다. 또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먼저 세계적인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선보일 예정이다. MS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들이 국내에서 출시한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여러 나라에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진출 국가별로 현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현지 유력 결제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며, 현지 통신사를 비롯해 대규모 고객기반을 가진 사업자들과 마케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브랜드를 '원스토어 북스'에서 '원스토리'로 변경하고, 콘텐츠 제작과 IP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중국 1위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 투자를 통해 콘텐츠의 국내 우선 유통권을 확보했으며 국내 콘텐츠를 콰이칸을 통해 중국시장으로 진출시키는 역할도 담당한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웹툰을 제작하고 이 지식재산권(IP)로 영상물과 게임으로 제작하는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원스토어 주주인 도이치텔레콤과 계열 글로벌 통신사들의 고객 모객 마케팅과 또 다른 주주인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역량, 주주로 합류한 MS와의 사업 협력을 활용해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다수의 기기와 OS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8-23 17:5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