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드림씨아이에스의 모회사인 항저우 타이거메드는 지난 7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고 8일 밝혔다.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타이거메드의 발행주식 총수는 약 1억1600만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약 1만5000원이다. 회사는 인수 수수료와 기타 비용을 제외한 1조5705억원가량의 상장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타이거메드가 영위하는 임상 시험 솔루션 및 임상관련 서비스에 품질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 및 구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거메드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투자 수요는 많았지만 A(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 한도로 인해 외국인투자자의 추가적인 투자가 불가능 했지만, 이번 H(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를 만족하게 됐다"며 "회사는 자본 확충을 통해 외화 확보, 신속한 해외투자, M&A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모회사인 타이거메드의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은 드림씨아이에스의 글로벌 수주 확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며, 타이거메드와의 글로벌 과제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극대화돼 회사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2000년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개발과 관련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15년 글로벌 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을 검토하던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에 인수된 이후 드림씨아이에스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CRO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임상 전문 CRO 1호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8-08 12:49:48소재와 부품, 장비 등 일명 '소부장' 업체들이 잇달아 의료기기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의료기기 역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소부장 업체들이 그동안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품 등 첨단 업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의료기기 시장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으로 이번에 시노펙스가 처음 국산화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화학·기계적 연마(CMP) 공정용 필터에 주력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한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필터 기술을 앞세워 폐수처리설비, 해수담수화설비 등 다른 분야로 필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에도 반도체 공정에서 확보한 필터 기술을 적용했다. 시노펙스가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일반혈액투석 환자용 10종, 중증혈액투석 환자용 1종 등 총 11종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에 반도체 필터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했다"며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8~10% 높은 노폐물 제거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타액 당 진단기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동운아나텍은 최근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타이거메드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과 의료기기 임상·인허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운아나텍이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인 타액 당 진단기기 '디썰라이프'와 관련, 각각 세계 1·2위 당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전 인허가 전략 수립 △제반 문서 작성 △허가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 진행 △현지 상용화 전략 도모 등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자동초점(AF) 기능을 구현하는 반도체인 AF구동칩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반도체에서 자동초점 기능을 구현하는 '미세 전류 측정 기술'을 디썰라이프에 적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인허가 업무 협약을 통해 디썰라이프 임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상용화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도 있다. 앤씨앤은 자회사 앤씨비아이티가 지난해 말 식약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 '스타패드' 제조허가를 받았다. 스타패드는 외과수술 시 발생하는 출혈을 지혈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수성 체내용 지혈패드다. 앤씨비아이티는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 104명 간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패드 임상에서 3분 이내 지혈 성공률 92.45%를 달성했다. 이는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앤씨비아이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스타패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허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반도체 검사장비에 주력하는 인텍플러스는 지분 29.3%를 보유한 계열사 인텍메디를 통해 체외진단장비, 복강경절제기 등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우리나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첨단 산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수명 연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4 18:25:09[파이낸셜뉴스] 소재와 부품, 장비 등 일명 '소부장' 업체들이 잇달아 의료기기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수명이 늘어나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의료기기 역시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소부장 업체들이 그동안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품 등 첨단 업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의료기기 시장 문을 두드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혈액투석필터)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품목으로 이번에 시노펙스가 처음 국산화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화학·기계적 연마(CMP) 공정용 필터에 주력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부품인 연성회로기판(FPCB)을 납품한다. 시노펙스는 반도체 필터 기술을 앞세워 폐수처리설비, 해수담수화설비 등 다른 분야로 필터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중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이번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에도 반도체 공정에서 확보한 필터 기술을 적용했다. 시노펙스가 식약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는 일반혈액투석 환자용 10종, 중증혈액투석 환자용 1종 등 총 11종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이번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에 반도체 필터 기술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했다"며 "기존 수입 제품과 비교해 8~10% 높은 노폐물 제거 효과를 가진다"고 말했다. 동운아나텍은 타액 당 진단기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의 협력을 이어간다. 동운아나텍은 최근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타이거메드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과 의료기기 임상·인허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동운아나텍이 현재 상용화를 추진 중인 타액 당 진단기기 '디썰라이프'와 관련, 각각 세계 1·2위 당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전 인허가 전략 수립 △제반 문서 작성 △허가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 진행 △현지 상용화 전략 도모 등에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동운아나텍은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자동초점(AF) 기능을 구현하는 반도체인 AF구동칩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반도체에서 자동초점 기능을 구현하는 '미세 전류 측정 기술'을 디썰라이프에 적용했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인허가 업무 협약을 통해 디썰라이프 임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상용화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사례도 있다. 앤씨앤은 자회사 앤씨비아이티가 지난해 말 식약처로부터 4등급 의료기기 '스타패드' 제조허가를 받았다. 스타패드는 외과수술 시 발생하는 출혈을 지혈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흡수성 체내용 지혈패드다. 앤씨비아이티는 앞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한 104명 간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타패드 임상에서 3분 이내 지혈 성공률 92.45%를 달성했다. 이는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2.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앤씨비아이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스타패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허가를 받아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반도체 검사장비에 주력하는 인텍플러스는 지분 29.3%를 보유한 계열사 인텍메디를 통해 체외진단장비, 복강경절제기 등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등 우리나라에서 강세를 보이는 첨단 산업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수명 연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04 08:28:15[파이낸셜뉴스] 동운아나텍이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손잡고 타액 당 진단기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동운아나텍은 지난 5일 글로벌 CRO 기업 타이거메드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과 의료기기 임상 및 인허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운아나텍이 현재 개발 중인 타액 당 진단기기 '디썰라이프(D-SaLife)' 조기 글로벌 인허가에 대한 공동 목표를 가지고 양사가 협업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각각 세계 1·2위 당뇨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전 인허가 전략 수립 △제반 문서 작성 △허가임상 프로토콜 개발 및 임상 진행 △현지 상용화 전략 도모 등이다. 또한 양사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업무에 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향후 미주와 유럽, 동남아, 중동 시장에서의 파일럿 스터디 공동 진행에 대한 가능성도 함께 논의한다. 앞서 동운아나텍은 2020년과 지난해 각각 중국과 인도에서 타액 내 포도당 수치를 통해 당뇨 위험도를 측정해 내는 디썰라이프 고유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드림씨아이에스·메디팁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인허가, 임상시험 업무 대행과 상업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수 CRO 기업 중 하나다. 글로벌 회사인 타이거메드를 모회사로 두고 있다.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타이거메드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2개국 자회사에 1만여명 직원을 두고 있다. 중국과 인도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전문 CRO 기업이다. 동운아나텍 관계자는 "이번 임상 및 인허가 업무 협약을 통해 디썰라이프 임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국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3-06 08:19: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국내외 임상시험 유치,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사의 주요 협력사항으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임상시험센터 육성을 위한 상호 의견 교환 △국내외 임상시험 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다국가 임상시험의 국내 유치와 핵심 참여를 위한 협력 △국내 신약 과제의 허가를 위한 기초 및 임상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 △임상시험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분야 상호 자문 등을 통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당사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다방면 상호 협력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국내 CRO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2022년 국내 TOP 인허가 CRO인 메디팁과 비임상 컨설팅기업 LCS를 가족기업으로 편입시키며 모기업인 글로벌 CRO인 타이거메드, 드림씨아이에스, 메디팁, LCS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 라인을 구축하며 미국, 중국 등 다수의 글로벌 임상 계약을 잇따라 수주, 매출액 등 대부분의 성과 지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2 10:45:42[파이낸셜뉴스] 울트라브이는 필러 제품 '울트라콜'이 최근 중국 하이난성 인증 중국 의약품감독관리 총국(CFDA·현재 NMP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울트라브이는 본격적인 중국 본토 시장 진출에 앞서 하이난성에 제품을 공급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하이난성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대표적 관광지로 지난 2018년 자유무역항 건설 관련 각종 시범사업들이 시행됨에 따라 국제의료특구가 조성됐다. 울트라브이는 하이난은 의료특구 분류 중 의료관광형에 해당, 많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트라브이는 의료특구 하이난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유통망을 다지기 위해 최근 중국 총판 우드라웨이, 유통 담당 시노팜, CRO 담당 타이거메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중국의 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9500억원 수준에서 2025년 약 3조원까지 커지고 고부가가치 미용제품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필러 시장 규모가 아직 1000억원대에 머무르는 것과 비하면 시장성이 높다. 울트라브이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진입 장벽이 높아 첨단 의료 기술 및 의료기기 진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이난의 경우 중국 정부 주도하에 선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하이난을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알리고 이를 통해 중국 환자에 대한 경험과 데이터를 쌓아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0 09:42:15[파이낸셜뉴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유럽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 제약 바이오 전시회다. 올해는 64개국 총 2075개 기업에서 5700여명이 참가했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디티앤씨알오 △디티앤사노메딕스 △세이프소프트 △휴사이언스 등 4개 계열사가 참가해 비임상부터 허가와 후기 임상까지 풀서비스가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우선 디티앤씨알오를 통해 GLP 독성시험 등 비임상시험을 협의하기 위해 연내 경기 용인 본사를 방문, 미국 식품의약국(FDA) 비임상 실험을 시작하기로 했다. 또한 독일 임상 CRO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식약처 신약 승인 정보를 공유하고 독일 업체 국내 임상을 디티앤씨알오와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과 10건 이상 프로젝트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오 USA 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이어온 칼리시, 광주과학기술원 등과의 미팅도 있었다.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은 미국 뉴로코어와 CDA 협약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30억원 규모의 GLP 독성시험 관련 프로젝트를 기대한다. 아울러 타이거메드, 아마렉스 클리니컬 리서치, 메디커버 인테그레이티드 클리니컬 등 업체들과도 업무 협약을 추진 중이다. 박채규 디티앤씨그룹 회장은 "바이오 유럽 전시회는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한국 CRO로서 비임상·임상 프로세스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참가는 디티앤씨 바이오그룹이 바이오 품목 시장화를 위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토종 CRO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14 13:43:5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1일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해 국내 대표 의료용 AI진단 솔루션 기업과 AI를 활용한 임상시험 결과 예측 분석 솔루션 개발 등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독보적인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연구원은 “드림씨아이에스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이유는 기존 CRO 비즈니스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라며 “2022년 3월 의약품, 의료기기 인허가 컨설팅 전문 기업 ‘메디팁’, 8월 비임상 업무 중개 및 컨설팅 전문 기업 ‘엘씨에스’의 종속회사 편입으로 임상 프로세스의 A to Z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6일에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메디라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AI 솔루션인데, 임상시험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분석 솔루션을 국내 대표 의료용 AI 진단 솔루션 기업과 함께 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동사의 20여년간 축적된 임상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임상 단계 중 비임상 이후 임상 전 단계에서 임상의 성공과 실패 여부를 판단하는 서비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은 동 사가 결론적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의 가장 문제로 꼽히는 연구개발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개발 일정 단축은 물론, 임상시험의 성공률까지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즉 기존 임상시험의 페러다임을 변화시킬 중요한프로젝트로 개발 이후 압도적인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드림씨아이에스의 최대 주주는 시가총액 약 10조원의 글로벌 CRO 기업 ‘타이거메드’다. 대부분 국내 CRO 기업들의 경우 해외 임상시험 지원이 어려운 반면, 동사는 글로벌 52개국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타이거메드를 통해 글로벌 진출이 가능해 호재라는 진단이다. 최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임상의 경우 다국가 대상의 임상을 계획한다. 해외 진출이 가능한 CRO 기업인 동사가 수혜를 볼 수 밖에 없다”라며 “실제 약 24건 이상의 해외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시장 임상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설립된 CRO(임상시험수탁기관) 회사로 임상시험 연구를 수탁해 고객사에게 시간적, 비용적인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주는 기업이다. 사업 특성상 전문 인력 확보와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동사는 올해 반기 기준 약 330여명의 의료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년이 넘는 업력 동안 약 2200건 이상의 임상을 진행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자회사인 ‘메디팁’은 국내 1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인허가 전문 회사로 신약과 더불어 의료 기기의 경우도 인허가가 필수이기 때문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과 함께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메디팁 매출액의 경우 2021년 65억원에서 2022년 88억원, 그리고 2023년에는 약 1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동사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약 330건, 메디팁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약 280건 이며, 올해 1분기 기준 기준 수주잔고는 약 1400억원”이라며 “2023년 7월에만 신규 수주액약 120억원을 유치함에 따라 올해 신규 수주액은 1000억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봤다. 이어 “글로벌 대응 가능한 독보적인 CRO 기업이며, 의료AI 솔루션을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동사를 주목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1 08:16:30[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4일 드림씨아이에스에 대해 주가전망 ‘긍정적’과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제시했다. 신규 대표이사 취임 후 시작된 적극적 인력 확보 및 역대 최대 수주 잔고 달성 등을 감안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로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타케다(Takeda),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을 두고 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특히 유정희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적극적 인력 확보 △역대 최대 수주 잔고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팀 구축 완료 △바이오 벤처투자 진행 등이 주요 변화다. 직원 수는 지난해 말 281명에서 올해 2·4분기 기준 344명으로 대폭 늘었다. 지난해 2·4분기 934억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분기별로 1048억원, 1141억원, 1251억원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지역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MA&GS팀을 신설했고, 기존 1개였던 사업개발팀이 글로벌팀 포함 4개 팀으로 확대됐다”며 “모회사 타이거메드(시가총액 8조8000억원)와 글로벌 C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신양개발사에 최소 22억원 지분 투자를 마쳤고, 올해는 최대 100억원까지 투자를 하려고 계획 중”이라며 “일감 확보 및 지분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7-04 10:04:51MBK파트너스의 이인경 부사장(사진)이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1일 '2021년 아시아 파워 비지니스우먼 20인'에 이 부사장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이인경 부사장은 MBK파트너스 16년 역사상 첫 여성 파트너"이며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IR 헤드로 MBK파트너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은 MBK파트너스가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투자 운용사로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투자관리 총괄직을 수행하며, 80여곳이 넘는 국내외 출자자(LP)와 소통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사모투자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 여성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야 한다"며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더 많은 여성 인력들이 사모투자 업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인 프레퀸에 따르면 국내 사모투자 업계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은 4.6%에 그친다. 남성 인력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리스크 관리는 물론, 투자 균형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여성 인력이 늘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배경이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안진회계법인을 거쳐, 모간스탠리프라퍼티스코리아에서 CFO 역할을 했다. 지난 2006년 이 부사장이 MBK파트너스에 입사할 당시만 해도, MBK 파트너스의 운용자산(AUM)은 16억달러(1조8900억원)에 그쳤지만, 현재는 254억달러(29조9800억원)에 달한다. 아시아 파워 비지니스우먼에는 이 밖에도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에리카와 케이코 일본 코에이테크모 회장, 미나 가네쉬 인도 포티다 메디컬 창립자 겸 회장, 하시바 에이코 일본 VisasQ CEO(최고경영자), 조 호건 호주 메카 브랜드 설립자 겸 공동 CEO, 주디 수 싱가포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소매금융 CEO, 테레사 고 중국 프레쉬필즈 브룩하우스 데링거 CEO, 타카요 코타니 일본 유신정밀기기 사장, 제니스 리 홍코 비우 CEO, 위니 리 대만 애피어 설립자 겸 COO(최고운영책임자), 차오 샤오춘 중국 항저우 타이거메드 컨설팅 사장 등이 선정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04 18: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