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 기업 한섬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사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신규 라인 '타임 파리(TIME PARIS)' 정식매장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타임 파리는 타임이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해 론칭한 신규 컬렉션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재킷, 셔츠, 바지 등 2025년 봄·여름 신제품 50여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크링클 드로우스트링 집업 점퍼', '트윌 텍스처 밴딩 크롭 집업 점퍼' 등이 있다. 앞서, 타임은 지난 2024년부터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알려진 '파리 패션위크' 기간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전세계 패션 관계자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8 08:48:40[파이낸셜뉴스]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구글 타임라인' 기록이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증거로 인정되지 않으면서 김 전 부원장에 대한 유죄 판단이 그대로 유지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또 벌금 7000만원과 함께 6억7000만원의 추징도 명령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날 보석이 취소되고 법정구속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자금 공여자인 대장동 민간업자 남욱씨도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지만 법정구속은 면했다. 재판부는 1심과 같이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유 전 본부장에게 받은 뇌물 액수도 1심과 마찬가지로 7000만원으로 유지됐다. 2심 막판 쟁점이 됐던 ‘구글 타임라인’ 기록은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았다. 구글 타임라인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실시간 위치 기록을 온라인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김 전 부원장 측은 검찰이 특정한 자금 수수 일시·장소에서 유 전 본부장을 만나지 않았다는 증거로 해당 기록을 제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구글 타임라인의 정확성과 무결성이 인정되지 않고, 작동 원리조차 공개되지 않아 증명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공소사실에 부합하는 증거들의 증명력을 탄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1심에 이어 2심도 김씨의 대장동 혐의 대부분에 유죄 판단을 하면서 이 대표의 관련 사건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재판부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일부 위법성이 있다고 본 데다,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는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대부분에 대해서도 신빙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2-06 15:49:33네이버 뉴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이슈 기사들을 모아 제공해온 서비스가 언론사의 직접적인 기사 선별 방식으로 바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언론사들이 보도한 주요 이슈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 '이슈 타임라인' 서비스를 오는 31일 종료한다. 이로써 2019년 8월 네이버의 모바일 'MY뉴스'에서 시작한 이슈 타임라인은 5년여 만에 끝난다. 이슈 타임라인은 의료 공백 장기화 등 특정 이슈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주제 페이지가 자동으로 생성됐다가 관련 기사가 일정 시간 업데이트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라지는 서비스다. 이슈 타임라인에 노출되는 기사들은 AI 기술에 따라 사용자 반응이 많았던 기사를 중심으로 자동 배열됐다. 네이버는 "이슈 선별에서 언론사의 편집 가치를 적극 반영하고자 한다"며 "AI 기술 기반으로 제공된 기사들이 아닌 언론사가 기사를 직접 선별해 구성한 이슈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언론사가 선정한 이슈 콘텐츠를 타임라인 형태로 언론사 편집판 등에 노출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여권은 포털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유통되는데도 포털이 사회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비판해왔다.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는 지난 8월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사옥을 방문해 뉴스 서비스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도 지난달 네이버 사옥을 찾아 네이버가 국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불법·허위 정보의 유통,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의 입점 심사를 위한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개편도 고민 중이다. 김수향 네이버 뉴스 서비스 총괄 전무는 지난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올해 안에 새로운 제평위를 출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제평위는 공정성 논란에 작년 5월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은 뉴스 서비스의 언론사 입점과 관련해 다음달부터 뉴스제휴평가위원회를 대체하는 100% 정량 평가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0 16:30:39[파이낸셜뉴스] 한섬의 '타임옴므'가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했다.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자체 브랜드 중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하는 것은 타임옴므가 처음을, 라인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의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언더웨어 라인 론칭을 통해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타임옴므의 언더웨어 라인은 '퓨어럭스'와 '코어핏' 2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퓨어럭스는 친환경 원단으로 정평이 난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이 섬유는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로,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코어핏의 경우 이탈리아 유로저지사의 프리미엄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말라 여름철 특히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구김이 잘 가지 않아 관리가 쉽고 변형 없이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다. 타임옴므 언더웨어 라인 출시를 기념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평온함을 찾는 시간'을 주제로 배우 이수혁이 참여한 화보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한섬은 타임옴므에 이어 올 하반기 중 시스템의 언더웨어 라인 론칭도 계획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톰 포드, 제냐 등 세계적인 명품·럭셔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언더웨어로의 복종 확장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한섬 역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한섬의 감각을 전달하며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1 14:07:07"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방시혁 하이브 의장)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의 군 입대를 앞둔 하이브가 10일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회사의 초고속성장에 기여한 방탄소년단에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이 완전체로 뭉치기 전까지 개별활동을 지원하고, 하이브 산하 레이블 간 협업과 융합을 통해 회사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방시혁 의장은 이날 방탄소년단을 "시작점이자 동력"이라고 평가한 뒤 팬에 대한 감사와 유대를 강조했다. 그는 "아미(방탄소년단의 팬)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 10년을 같이 동고동락하면서 여기까지 왔고 가족과 같다"며 그들을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의 길잡이라고 평했다. 하이브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방탄소년단은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할 예정이며, 앞서 "2025년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고 발표했다. 방 의장은 이날 방탄소년단과 재계약한 2027년을 언급하며 "제가 고민하는 것은 2027년의 우리 회사의 모습"이라며 "제 머릿속에는 5년간의 타임라인이 그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세븐틴, 뉴진스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즈 가수들의 활동계획을 전하며 "팬과 아티스트, 임직원이 함께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에 이어 RM의 솔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며, 멤버별로 다채로운 개별활동들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 12월 7일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의 첫 신인 보이그룹 &TEAM이 데뷔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이브는 소속 가수, 산하 독립법인, 사업부문들의 활약상을 상당 시간 할애해 소개했다. 방 의장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하이브의 DNA"라며 "동시에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때부터 지켜온 변함없는 '그라운드 룰'이 있는데, 팬들에게 과거에 경험한 것 이상을 선사하고 그렇게 선보여진 콘텐츠 질은 늘 우리가 만들어낼 수 있는 최상의 것이야 한다는 룰"이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0 18:33:45[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를 앞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10일 동영상 형태로 공개된 ‘공동체와 함께하는 하이브 회사설명회’에서 "2027년까지 타임라인이 내 머릿속에 그려져있다"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을 공표했고, 멤버 모두 순차적으로 군 입대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멤버들의 릴레이 군입대를 알리면서 "멤버들이 합의한 끝에 2025년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이브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2027년까지 7년 재계약한 상태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에 대해 "로켓스러운 회사, 지난 10년간 성장률 지표를 보면 전세계에서 이런 성장률을 가진 회사는 몇개 뿐이다"라며 "급격한 변화로 구성원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안다"고도 했다. "회사의 DNA를 설정하고 '그라운드 룰'을 만들고 '1콘텐츠 2팬'을 지향했다. 왜 2팬이냐면 (우리가 만드는) 콘텐츠는 팬들의 숨은 니즈를 찾아내서 보여줘야 한다는 의미다. 그만큼 팬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방탄소년단은 우리의 시작점이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준 동력”이라며 "아미 없이는 한 걸음도 갈 수 없다”고 단언했다. 팬들이 소통의 대상이자 프로모터, 마케터이자 하이브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명하며 "잘못하면 엄하게 혼내주더라도 기본적으로 이 회사가 팬을 소중하고 궁극적으로 팬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해 준다는 것에 주목해 주시고, 좀 더 길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는 "제가 고민하는 것은 2027년의 우리 회사의 모습"이라며 "제 머릿속에는 5년간의 타임라인이 그려져있다. 2027년엔 내가 잘하고 있나 다시 돌아봐야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이브 구성원들은 "거대하고 모던한 놀이터" "계속 자라는 나무" "도전" "동기부여" "정글" "남들이 안하는 것을 먼저 하는 회사" "기대되는 회사" "콘텐츠 맛집" "시너지" "엔터테인먼트계의 기준" "한계없음"과 같은 키워드로 회사를 정의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10 11:05:59서울다반사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 '우리들의 연애 타임라인'이 베일을 벗는다. 누플레이(NUPLAY)에 따르면 서울다반사는 오늘(14일) 정오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새로운 싱글 '우리들의 연애 타임라인'을 발표하고 리스너들을 찾는다. '우리들의 연애 타임라인'은 연애를 시작하는 두근거림이 어느새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끌림으로 바뀌는 순간을 그린 작품이다. 알 수 없는 초조함도 연애의 일부라는 걸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어가며 흥얼거릴 수 있는 행복과 위안의 멜로디를 담았다. 감미로운 음색이 매력적인 다원(dawon)이 '우리들의 연애 타임라인' 피처링에 참여해 특별한 색감을 더했다. 여기에 프로듀서 까사(Casa)와 치콕(Chicok)이 멜로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성적인 프로듀싱과 편곡을 더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러브송을 탄생시켰다. 서울다반사는 서울 여행을 사랑하는 뮤직비디오 & 광고 감독 카일과 핀이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두 사람은 도시와 그 안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이야기들을 노래로 만들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성수로 와'를 시작으로 'Orange Drive', 'Fancy'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감각을 뽐냈다. 특히 노래와 함께 서울에 살고 있는 '젊은 남과 여(city boy& city girl)'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형식의 '뮤직 쇼트 필름(Music short film)'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서울다반사의 새 싱글 '우리들의 연애 타임라인'은 14일 정오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누플레이(NUPLAY)
2022-02-14 10:16:4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 간 갈등이 6일 밤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날 낮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대표 축출을 집단 결의하는 등 극한으로 치달았으나 윤 후보는 이 대표를 끌어안고 대선 레이스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국민의힘의 숨가빴던 하루를 타임라인으로 정리했다. ■ [오전 8시] '1번 연습문제 푼' 尹에 李 "관심 없다" 윤 후보는 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적극적으로 호응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자신이 낸 '연습문제'를 풀어야 윤 후보의 진정성을 인정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해당 연습문제의 내용은 △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인사 △ 플랫폼 노동자 체험 △ 젠더 특위와 게임 특위 설치였다. 윤 후보는 6일 오전 8시7분 여의도역에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대표가 낸 첫 번째 연습문제를 이행한 것이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출근길 인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관심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표와 아무런 협의 없이 윤 후보가 일정을 일방적으로 소화한 데 대한 불만으로 풀이된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에서는 이철규 의원의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을 두고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강하게 부딪혔다. 이 대표는 계속 이 의원의 인선안을 반대했으나 윤 후보가 대선후보로서의 당무 우선권을 거론하며 밀어붙였다. 이 대표는 이 의원을 "당 대표를 모욕하고 욕지거리를 해대고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하자고 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결국 이 의원 임명이 강행됐고 이 대표와 윤 후보 간 갈등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치달았다. ■ [오전 10시30분] 이준석 성토장된 의원총회..."사이코패스" "양아치" 이날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대표 사퇴 촉구 결의문 채택을 제안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지도부가 아닌 의원으로서 얘기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다수 의원들이 박수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양아치"에 비유하고 "찌질이 꼰대가 되지 마라"는 등 거친 발언들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태경 의원 등이 이 대표 사퇴 반대토론에 나서 "이 대표가 사퇴하면 이번 대선은 '청년 세대와 기성 세대의 결합'이 아닌 '세대 냉전'으로 간다"고 엄호하고 나서며 찬반 토론 양상으로 바뀌었다. 찬반 토론이 격해지자 의원들은 오전 의총에선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이 대표의 의총 참석을 요구했다. ■ [오후 5시20분] 한발 물러선 이준석 "'연습문제' 표현 사과드린다" 이 대표는 사퇴 결의문을 받자마자 의원총회장으로 향했다. 이 대표는 이날 30여분에 걸친 연설에서 '세대포위론'을 내세우며 청년 세대가 돌아오지 않으면 선거 승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발언 중에 감정이 복받치는 듯 단상을 손으로 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대표는 "'연습문제'라는 표현이 불편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지만, 사퇴에는 선을 그었다. 이어 "오늘 의원들이 저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지정해주신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다"고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후 비공개로 약 2시간 동안 이 대표와 의원들 간 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7시52분쯤 윤 후보가 본청에 도착하며 반전이 일어났다. 윤 후보는 제2회의장에 들어선 직후 간단히 발언을 하고 이 대표와 별도 공간에서 대화를 나눴다. ■ [오후 8시21분] '李 손잡은' 尹 "이제 다 잊어버리자...함께 뛰자" 오후 8시21분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나란히 의원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손을 붙잡고 함께 만세를 했다. 이 대표는 "저는 단 한날한시도 우리 후보의 당선을 의심한 적 없고 우리 후보가 당선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며 "이제 저 혼자 꽁꽁 싸매고 고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이 긴 인고의 시간을 통해서 다시 한 방향으로 뛰게 된 만큼 저는 오늘부터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후보가 3월9일 당선자의 신분으로 여러분 한분 한분에게 평생 갚을 수 없는 고마움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제 잊어버리자"고 이 대표에 화답했다. 윤 후보는 "오로지 대선과 6월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승리를 통해 당을 재건하고 나라가 정상화되고 국민에게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수권 정당으로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모두가 "다시 시작, 초심으로, 국민만 바라보고 원팀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막판 극적 봉합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윤 후보와 극적으로 화해한 후 이 대표는 수행 기사 없이 출퇴근용으로 써오던 전기차 아이오닉에 윤 후보를 태워 평택화재 사고 소방관들을 조문하기 위해 평택으로 출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1-07 08:09:15프로듀서 라이언전의 새 프로젝트 '맥시스'의 타임라인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빅오션ENM은 지난 3일 공식 SNS 채널과 라이언전의 SNS 채널에 프로젝트 '맥시스(MAXIS)'의 타임라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6시 라이언전의 새 프로젝트 '맥시스'가 베일을 벗을 예정. 벌써부터 팬들의 설레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청량함이 물씬 느껴지는 컬러풀한 색감과 함께 콘텐츠들이 폴더로 정리돼 타임라인 이미지에 담겨 눈길을 끈다. 특히 발매 전까지 프로젝트 스포일러 1-2, 음원 프리뷰,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선물들이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아울러 발매일 외에 다른 콘텐츠들의 일정은 적혀 있지 않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라이언전은 지난 10년 동안 총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음원차트 또한 여러 차례 석권한 '핫'한 프로듀서. 라이언전의 새 프로젝트 '맥시스' 발매 소식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라이언전의 새 프로젝트 '맥시스'는 프랑스어로 '매우 긴'을 의미하는 'maxi'의 복수형이다. 음악에 오랫동안 진심을 다하고자 하는 라이언전의 의지가 담겼다. 한편 라이언전의 특별한 음악적 색깔을 품은 새 프로젝트 '맥시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빅오션ENM
2021-08-04 10:26:51한섬이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가을을 앞두고 새로운 라인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타임의 새로운 라인 '타임 1993 클럽'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타임 1993 클럽'은 타임의 '럭셔리 레저라인'으로, 다양한 레저 활동에 어울리게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니트 등 다양한 품목이 출시되며, 생활 방수·건조 등 레저 활동에 유용한 기능이 적용됐다. '타임 1993 클럽'은 자체 온라인몰 '더한섬닷컴'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어떤 제품들과 코디하느냐에 따라 레저웨어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도 활용도 높게 착용이 가능한 레저웨어"라며 "데일리하게 활용 가능한 레저웨어에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이 어필되는게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25 10:3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