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편의점 택시 호출 서비스'를 내년 중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편의점과 모빌리티 서비스 간 연계 확대를 통한 국민 이동 편의성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CU는 노인, 어린이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택시 호출 장소로 활용된다. 양사는 편의점을 출발지로 설정해 스마트폰 없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 양사는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내년 중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며 노인, 어린이 외에도 외국인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비즈니스 강점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공공 인프라로서 다양한 기업, 브랜드, 지역 사회 등과 협력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0-30 10:13:54[파이낸셜뉴스] 카카오 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신규 택시 호출 플랫폼을 출시하고, 서비스 운영 국가도 연내 30여 개로 확대한다. 인바운드(외국인의 해외여행)·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 서비스를 넘어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4일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했다. ‘케이라이드'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세계 각국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글로벌 통용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 '우버' 등과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케이라이드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에도 '인바운드' 서비스의 일환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이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 인증 절차 없이 자국에서 쓰던 앱으로 카카오 T 차량을 호출할 수 있도록 해외 앱 연동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한 케이라이드는 외국인 이용자들의 택시 호출 및 현지 교통수단 이용에 특화된 별도의 플랫폼으로, 선택권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총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14개국의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바로 케이드라이드 앱을 통해 언어나 계정, 결제의 불편함 없이 편리하게 카카오 T 블루, 벤티, 블랙, 모범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서비스는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계정 없이도 전화번호 입력 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이나 이메일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 등록을 통한 자동결제도 가능하다. 향후 해외간편 결제 기능도 도입해 결제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케이라이드는 이용 시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등 총 4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목적지 검색과 기사와의 채팅 시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아랍어 등 약 100여개 언어의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가 자국 언어로 관광지를 검색하고, 기사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에 서비스 운영 국가를 총 3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한 각 국가에서도 라이드헤일링(호출형 승차공유 서비스)을 포함한 여행객 대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케이라이드를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사업에 보다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택시 호출 시장 독과점, 매출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여러가지 잡음이 일고 있는 만큼 해외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한국 이용자들이 해외 여행 중 택시를 호출할 때 쓸 수있는 '해외차량호출 서비스'의 플랫폼 이용료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국가별로 플랫폼 이용료 수준은 다르나 최소 금액이 정해져 있었지만, 지난 5월 23일부터 최소 금액을 '0원'으로 설정해 가격 부담을 대폭 줄였다. 최고 4700원 수준이던 플랫폼 이용료 상한선 가격도 최대 3000원으로 내려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6-04 14:59:25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티머니 '온다택시'와 채널링 제휴를 시작했다. 11일 더스윙에 따르면 모빌리티앱 스윙(SWING)에 접속 후 목적지 입력시 중형·모범택시(온다), 대형·리무진택시(아이엠) 호출이 가능하다. 더스윙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전국 단위의 택시 서비스 진출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기존 아이엠택시는 서울에서만 운행해 고객 출발지에 따른 서비스 제한이 있었지만, 티머니 온다택시는 대전과 경기, 강원, 경상도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더스윙은 2019년 서비스 시작 이래 전동 기반의 2륜 모빌리티(킥보드·자전거·스쿠터)를 합쳐 1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토바이 리스·렌탈 서비스인 스윙바이크(SWING BIKE), 배달대행서비스 스윙딜리버리를 론칭했다. 이후 채널링 등 제휴 형태 중심의 4륜차 서비스로 운영역량을 키우며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탈 것의 공유를 통해, 자가차량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티머니 온다택시와의 제휴로 4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해 필요 시에만 탈 것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이동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1 18:06:01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카카오T블루, 우티 등 이른바 가맹택시의 심야 택시 호출료가 기존 3000원에서 최대 5000원으로 인상된다. 호출료 인상에 지자체가 결정하는 기본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엔 심야 택시 기본요금이 1만원을 웃돌 수 있어 시민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또 50년만에 택시부제가 폐지되고, 렌터카 등을 활용한 타다·우버 모델이 2년만에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부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심야 기본요금 1만원 시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같은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심야 택시 호출료가 기존 최대 3000원에서 최대 5000원(가맹택시)으로 상향 조정된다. 가맹택시는 카카오T블루, 우티 등 브랜드 택시를 의미한다. 중개 택시는 4000원으로 인상된다. 이달 중순부터 올 연말까지 수도권에 시범 적용하고, 이외 지역은 지자체, 플랫폼, 택시 업계 등의 요청시 반영된다. 심야 탄력 호출료는 승객의 의사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고, 상한 범위 내에서 택시 수요와 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기존에 무료 호출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플랫폼 업체는 호출료의 대부분을 택시 기사에게 배분해 기사의 처우 개선을 지원토록 했다. 호출료 인상에 지자체가 결정하는 기본요금 인상까지 더해지면 소비자 부담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대책과 별도로 서울시는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대는 '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0시~오전 4시'로 확대하고, 심야 할증률을 시간대에 따라 20~40% 차등 적용할 계획이다. 기본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현재 2㎞에서 1.6㎞로 줄어든다. 요금 조정안은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 심의를 거쳐 심야 할증요금은 오는 12월, 기본요금 인상은 내년 2월부터 적용된다. 내년 2월 이후 심야 할증 적용시간대 기본요금은 호출료까지 더하면 1만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의 심야 할증이 확대되면 택시 수급 상황, 국민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 호출료 조정을 검토하고, 필요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다·우버 2년만에 부활 국토부는 또 택시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렌터카 등을 활용한 타다·우버 모델을 부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 2020년 3월 국회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일명 타다금지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사실상 자취를 감춘지 2년여 만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사회적 대타협을 거쳐 제도화한 타다·우버 모델(타입1)의 플랫폼 운송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타입1은 렌터카 등을 빌려 택시와 유사하게 운행하는 형태다. 택시 면허가 없어도 운송 사업을 할 수 있다. 단, 해당 기업은 매출의 5%를 사회적 기여금으로 내야 하고 총량 규제도 받는다. 규제 개선을 통해 기존 택시와 차별화된 심야 특화 서비스, 기업 맞춤 서비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적극 허가해주기로 했다. 기존 사업자 변경 허가는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또 현재 매출액의 5%, 1대당 월 40만원 등을 납부하는 기여금도 완화해 주기로 했다. 중형택시에서 대형승합·고급택시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5년 무사고)도 폐지해 타다 등의 대형 승합 운송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계획이다. 원 장관은 "타다·우버 서비스를 놓고 지난 몇 년간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혁신을 가로막는 기득권에 대해선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72년 도입돼 중형택시에만 차별적으로 적용된 '택시부제'는 50년 만에 폐지된다. 택시를 주기적으로 강제 휴무하도록 하는 제도다. 택시난이 심각한 서울시는 이달 중 해제를 권고하고, 나머지 지역도 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택시 부제 운영 결과를 검토해 부제 연장 여부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법인택시 기사 지원자는 범죄 경력 조회 등 필요 절차만 거치면 즉시 취업이 가능해진다. 단, 임시자격 부여 후 3개월 내 정식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아울러 법인택시 리스제(심야시간 한정), 전액관리제(월급제) 등 택시 운행 형태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사간 이해관계가 첨예한 만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10-04 18:19: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 기반의 택시 호출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지역 택시업계의 부담경감 등을 위해 ‘e음택시’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e음택시는 대기업 플랫폼의 독점으로 택시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자 대안이 될 수 있는 공공형 플랫폼 서비스 제공 필요성이 대두돼 지역화폐 플랫폼(인천e음)을 기반으로 도입한 택시 호출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택시’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 캐시백 1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e음택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로 다음 운영대행사 변경 시까지 현 운영대행사를 통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연말 진행할 운영대행사 공모 선정 시 인천e음 부가서비스에 택시호출서비스를 포함해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음택시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입과 동일한 방식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의 택시업계 독과점에 따라 도입된 공공형 택시플랫폼이다. 카카오T의 경우 결제수수료 뿐만 아니라 가맹택시는 월매출의 3.3%, 비가맹택시는 월 3만9000원의 멤버쉽 이용료와 승객에게 콜비용까지 부담시킨다. 이에 반해 e음택시는 결제수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1.2~1.4%) 콜비용과 멤버쉽 이용료 등의 기타 비용이 없어서 택시사업자와 시민들의 부담이 경감된다. 시 관계자는 “e음택시는 민간택시 호출앱 대비 수수료는 내리고 캐시백을 통한 사용자 혜택은 올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5 16:06:0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의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 택시 기사 대상 프로멤버십 요금을 월 3만 9000원으로 인하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책임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택시 기사와 이용자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전면 폐지한다. 가맹 택시 사업자와의 상생 협의회도 구성한다. 우선 서울에서는 100여 개 택시 운수사업자가 참여한 협의체가 이미 발족됐고, 향후 지역별 ‘가맹택시 상생 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전국 법인 및 개인 가맹택시 사업자들과 건강한 가맹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진출 직접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기업 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서비스는 철수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에 미칠 사업적 영향을 고려, 충분한 논의를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대리운전 기사들과의 상생에도 힘쓴다. 기존 20%의 고정 수수료 대신 수요공급에 따라 0~20%의 범위로 할인 적용되는 ‘변동 수수료제'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고,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진행되는 대리운전사업자들과의 논의 채널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상생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5년간 3000억 원 규모의 파트너 상생 기금 마련에도 참여한다. 대리운전, 택시를 포함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다양한 공급자, 종사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방안을 준비중이며 연내 세부 계획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9-14 14:12:49[파이낸셜뉴스] 코나투스는 ‘반반택시 일반호출’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7일 밝혔다. 코나투스의 주력서비스 '반반호출' 뿐만 아니라 '일반호출' 서비스 이용자까지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서비스 품질을 높인 항목은 운송성공률과 승객의 탑승만족도다. 우선 배차로직을 개선해 배차거리를 대폭 줄였다. 이에 따라 승객 탑승대기시간도 최소화된다. 장거리 배차 시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택시가 탑승지점 인근에 도착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기사의 일방적인 취소를 최소화’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일반호출 탑승 시 일정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택시포인트 지급 기능도 적용된다. 실제 반반택시는 최근 업그레이드로 평균 배차거리가 약 50% 가까이 줄고 배차취소율도 20%이상 감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운송성공율도 50%를 넘어서는 등 배차 관련 주요 지표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앞으로 보다 보편적인 이동 수요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운송성공률과 탑승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0-04-07 11:54:14【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을 위해 9월 2일부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 누리집을 이용한 장애인콜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 휴무차 6대를 추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안드로이드용은 현재 출시했으며 아이폰용은 추가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울산 부르미(고객용)' 앱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인터넷 호출 서비스는 울산 장애인콜택시 누리집에서 간단한 회원가입만 하면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콜택시 이용자는 앱과 누리집을 통해 편하게 호출할 수 있어 통화가 힘든 시간대 대기시간을 줄이고 청각·언어 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했다. 특히 접수 대기자 수와 배차된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더 편리한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울산시는 이달 말부터 호출이 집중되는 시간대(오후 3~9시) 휴무차 6대를 추가 투입하는 등 이용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도입을 통해 전화 이용 고객에게 자동으로 전체 대기자와 대기 순번을 안내해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장애인콜택시(부르미)는 중증장애인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시가 (사)울산광역시장애인복지서비스지원협회에 위탁·운영 중인 장애인 이동지원사업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08-28 09:54:44우버가 일반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Uber Taxi)’ 운영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버택시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에서 택시를 선택하면 호출할 수 있다. 사용 가능 지역은 서울이다. 이를 위해 우버는 서울 지역의 개인택시 기사를 모집했다.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택시 미터기를 기반으로 요금이 산정된다. 결제는 택시 기사에게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우버 택시는 자동배차 시스템을 사용해 승차거부 없이 택시가 배정된다. 호출 시 탑승 전까지 드라이버에게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고 배차되는 것이다. 다만 택시호출 시장의 절대 강자 카카오택시나 카카오택시를 쫓고 있는 티맵택시 등은 목적지를 공개하고 있어 택시기사들이 얼마나 우버택시를 사용할 지 주목된다. 우버가 개인택시 기사를 모집했지만, 이들은 카카오택시, 티맵택시 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희석 우버 한국 모빌리티 총괄은 "우버는 혁신 기술을 활용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합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우버택시 운영 확대로 한층 다양한 이동수단들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9-04-02 11:04:36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서비스가 조만간 시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가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서비스가 현행법을 위반하는 지 종합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카카오는 국토부·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유료호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사진 오른쪽)는 2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택시 유료화는 현재 서울시,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했고, 현재도 협의 중"이라면서 "조만간 일정과 세부 조건을 협의해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는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서비스에 대해 "피크타임에 카카오택시를 잡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 "택시 호출을 하는 방식을 다양화하고 그를 통해 기사님 포인트 제도를 만들어드리고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하게 택시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호출, 즉시배차 서비스를 이달 내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카카오택시와 협의한 적 없다"고 하면서 서비스 출시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또 택시노조가 현행법을 위배 가능성이 있는 카카오택시 유료호출서비스를 반대한다고 입장을 내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업계에서는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호출하는 우선호출은 한 건 당 2000~3000원, 승객이 호출하면 인근의 빈 택시를 강제로 배차하는 즉시배차는 4000~50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3-27 12: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