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안정적인 폐기물처리를 위해 1일 1000t 이상 폐기물처리가 가능한 신규 소각·매립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장은 4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2031년부터 2063년까지 32년간 가동할 신규 소각·매립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인 평택에코센터의 용량 초과에 따른 것으로, 평택에코센터의 생활폐기물 하루 처리량은 250t인 반면 1일 평균 유입량이 270t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026년부터는 예고된 법령에 따라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돼 시설에서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의 양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1일 기준 총 1025t의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소각·매립시설을 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소각시설의 경우 총 550t(생활 250t / 사업장 300t), 매립시설의 경우 총 475t(생활 175t / 사업장 300t)을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구조다. 해당 시설은 약 1조100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80만㎡로 2030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며, 2031년부터 32년간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예정부지는 용역 결과에 따라 현덕면 대안리 및 기산리 일원이 제1안으로 검토됐다. 시는 지역주민의 동의가 있을 경우 주민대표, 지역구 의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폐기물 처리시설이 일으킬 수 있는 환경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해 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총사업비의 42%인 4584억원을 들여 매립시설 상부에 지붕을 설치해 우천 등으로 인한 침출수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또 2026년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따라 소각재 등 불연물만 매립해 쓰레기 내 침출수 발생을 최소화하고, 자체 침출수처리시설을 운영해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한다. 시설로 오가는 청소차 및 외부 방문객 차량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을로 진입하지 않고 시설 내부 도로망을 이용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주민에 최대한의 혜택 제공을 제공하는 주민편의시설도 마련된다. 현재 사업 구상에 따르면 약 1000억원을 투입해 △찜질방 등 주민요구시설 △수영장·축구장 등 스포츠시설 △캠핑장·카라반 등 관광레저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들 주민편의시설은 사업예정부지 인근의 평택호 관광단지, 마안산 개발계획과 맞물려 관광·교육·문화의 기반 시설로 활용돼 연간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시는 최종 입지로 결정되는 지역에 대해 최대한 인센티브를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폐기물 반입수수료의 20% 이내로 주민지원기금을 마련, 인근 주민의 소득증대, 복리증진, 육영사업 등에 활용할 전망이다. 이강희 평택시 환경국장은 "현재 지역의 폐기물은 포화상태로, 신규 소각·매립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많은 시민의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환경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친환경적인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4 16:56: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폐기물처리(소각)시설(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이 위촉됐다. 인천시는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동구 권역 자원순환센터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8명을 위촉하고 제1회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따른 것으로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는 주민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위원회로 하여금 법적 절차를 거쳐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중·동구 권역에 하루 150t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총 300t/일)를 건립하는 내용의 입지선정계획을 결정·공고했다. 이어 9월에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을 마련하고 입지 대상지역(중구 또는 동구)을 비롯해 인접지역인 미추홀구와 연수구에 주민대표, 전문가 등의 추천을 의뢰했다. 이중 대상자를 추천하지 않은 연수구를 제외한 3개 구와 시 의회·전문가 소속 기관 등에서 추천한 주민대표 5명, 시의회 의원 3명, 구의회 의원 1명, 전문가 5명, 시 공무원 4명 등 18명을 이날 입지선정위원으로 위촉하고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등의 일을 하게 된다. 위원 위촉 후 열린 제1회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선출하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시행 여부 등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전문가 분야의 김진한 (사)인천환경연구원 이사장이 선출됐다. 한편 이번에 위원을 추천하지 않은 연수구의 경우 그 동안 인천시가 남항사업소에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염두해 두고 형식적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고 단정하면서 ‘남항사업소를 자원순환센터 건립 후보지로 검토하지 않겠다’고 시가 공식 발표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에 있어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의 주민대표 및 시·구의회 의원 위원수를 동수로 반영해 줄 것과 공무원 위원도 시를 제외한 각 구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 입지는 특정되어 있지 않으며 이번에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중·동구 전 지역에 대해 조사와 검토를 거친 후 선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또 입지선정위원 구성과 관련 입지가 특정되어 있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입지 대상지역 관할 행정구역에 비중을 두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다. 공무원 위원의 경우도 폐기물시설촉진법에 명시된 바와 같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관 소속 공무원’인 인천시 소속 공무원이 참여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앞으로 연수구에서 위원을 추천할 경우 추가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앞으로 자원순환센터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시설로 건립되는 만큼 입지선정위원들도 시민들의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켜 나가는데 함께 해 노력하고 치열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9 14:51: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는 폐기물처리(소각)시설(이하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 인천시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폐기물시설촉진법)’은 입지선정계획을 공고한 경우 주민대표가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설치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를 선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와 관련 지난 달 17일 중·동구 권역에 하루 150t 규모의 자원순환센터 2기(총 300t/일)를 건립하는 내용의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한 바 있다. 또 지난 3일에는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 자원순환 담당 과장들과 입지선정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여기서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심사숙고해 설치·운영방안을 검토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공청회·설명회 개최, 위원장 선임 등을 하게 된다. 이번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시설촉진법에 11명 이상 21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되어 있다. 시는 최대 규모인 21명으로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입지가 선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원순환센터는 중구 또는 동구 지역에 입지하게 되나 주거지 등이 가까이 있는 미추홀구와 연수구 주민대표 및 해당 지역 시의원도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도 4개 구(중·동·미추홀·연수구)에서 각 1명씩 추천 받기로 했다. 부문별 인원 수는 주민대표 6명, 시의원 3명, 구의원 1명, 전문가 7명, 시 공무원 4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이 중 전문가는 환경 관련 대학교수, 국공립연구기관 연구원, 박사학위 취득자를 말한다. 인천시는 9월 중 해당 구청, 시·구 의회, 전문가 소속 기관에 입지선정위원을 추천해 줄 것을 의뢰할 예정이다. 오흥석 시 교통환경조정관은 “자원순환센터는 인천의 미래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시설로써 시설이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입지선정위원회의 적절한 입지 선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24 10:08:04【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신영재 홍천군수가 29일 국회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에 앞서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을 건의하기 위해 관계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갖는 등 국비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신영재 군수는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해 허영·송기헌·한기호 국회의원을 차례로 만나 생활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항체산업 비즈니스 센터 건립 사업, 중소형 CDMO 육성 항원항체 소재뱅크 구축, 비위생 매립지 정비,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등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협조를 구했다. 신 군수는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에서 홍천군의 생활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고 2025년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항체 산업 비지니스 센터 건립은 홍천군이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 홍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기업 공간 및 정주 환경 마련으로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을 도모하는 주요 현안 사업임을 강조하고 연차별 투자계획에 따라 사업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5년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국내 항원항체 소재 뱅크 인프라가 전무한 점과 바이오의약품 산업 글로벌 의존도 탈피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공공 영역의 표준화, 안정적 샘플 제공의 필요를 강조하며 특화단지 조성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치료 소재 국산화 및 중소형 CDMO 육성에 필요한 국비 반영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와함께 홍천군 남면 양덕원리 소재 비위생 매립지의 침출수 유출에 따른 지하수 토양오염으로 주민의 생활 환경 침해가 우려되는 매립지의 정비가 시급한 점을 적극 건의했다. 이밖에도 △미이용 산림 자원화센터 △국도 56호선(군업~장평) 도로 개량 △국도 31호선(노동~자운) 도로 건설 △글로벌 항염증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등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적극 활용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홍천군에 꼭 필요한 현안 사업에 국비가 반영돼 군민 숙원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9 14:26:4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민 54%는 '거주지 인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에 대해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광주광역시의회 환경복지전문위원회가 광주광역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시민인식 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거주지 인근 설치 수용 여부'에 대해 54.4%가 수용 가능, 45.6%가 수용 불가로 근소한 차이지만 수용 가능하다는 의견이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광주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찬성(36.6%)보다 반대(48.8%) 의견이 우세했는데, 올해 시민들의 소각시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시 우려점'으로는 대기오염(33.4%)과 건강위험(33.0%)이 꼽혔다. '지역주민 우려 해소 방안'에 대해서는 환경오염 대응책 마련(42.9%)과 주변공원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29.3%)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합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 개최와 같은 설치 필요성 홍보(45.4%)를 통한 꾸준한 인식개선 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소각시설 예정지 주민 설득 방안'으로는 지역 환경개선 사업 지원(33.4%), 금전적 보상 지원(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생활폐기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선 분리배출과 재활용 인프라 구촉(46.7%)과 쓰레기 줄이기 실천 및 시민의식 교육(31.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시민인식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이며. 오차범위는 ±3.7%p다. 최지현 환경복지위원장은 "'폐기물 관리법' 개정으로 오는 2030년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안정적 폐기물 처리를 위한 대체 시설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전국 특·광역시 중 광주시만 유일하게 소각장이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시민 인식조사에서 보듯 생활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대한 시민들 공감대 형성과 지속적인 소통 노력이 요구된다"면서 "집행부에서는 필수 불가결한 시설이니만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소각시설 설치는 물론 예정지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8 10:51: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특별 수거 체계 운영 등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적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구에서 반입하는 생활쓰레기의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반입 일정을 별도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송도와 청라 소각시설은 오는 15일과 1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가동되고 수도권매립지도 16일에는 반입이 허용된다. 시와 10개 군·구는 연휴 기간 중 생활쓰레기 처리 등 불편 민원에 대비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하고 군·구별로는 긴급 기동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휴 기간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사전 점검, 관광지 등 다중밀집지역의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 사전 정비와 선물 세트류 과대 포장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해 불필요한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정해진 수거일에 맞춰 쓰레기를 배출하고 특히 추석 당일에는 배출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9 09:09:42광주 최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일부 세대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조건 변경 등 허위 내용을 담은 불법 광고 우편물이 일부 발견돼 수요자들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최근 사업자와 무관한 허위 광고를 담은 우편물 발송 등 불법 영업행위가 일부 이뤄지고 있어 주의하기를 바란다”며 “광주 내 다른 단지의 경우 옵션 지원금, 계약금 인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현재 조건 변경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국내를 대표하는 대형 건설사 롯데건설이 책임준공을 맡은 만큼, 높은 안정성 속에서 정상적으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올해 1월 착공에 돌입해 현재 토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1BL 4.62%, 2BL 4.6%로 확인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사 중인 아파트의 현황을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와 함께 민간공원 조성에 대한 절차도 순항 중이다. 최근에는 중앙공원 1지구 내 풍암호수를 매입하는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풍암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에 다양한 테마의 산책길 등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르면 9월 중 매입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는 풍암호수 주변 폐기물 처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태로, 실시계획변경 후 11월 중 본격 공원시설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공원 1지구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을숲과 산책길의 우선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현재 일부 세대가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면적 84~233㎡, 총 2,772세대로 이 중 2,364세대가 일반 분양이다. 총 3개 블록으로 조성되며 △1BL(929세대, 전용 114~233㎡) △2-1BL(915세대, 전용 121~166㎡) △2-2BL(928세대, 전용 84~166㎡)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시그니처 멤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엔드 아파트 입주민의 멤버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입주 시까지 △시그니처 멤버스 멘토링 △시그니처 멤버스 데이 △시그니처 멤버스 게릴라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그니처 멤버스 멘토링’은 매월 진행되는 분야별 전문가에게 듣는 성공전략 강연이다. 가장 먼저 계획돼 있는 강연은 대학 입시 전략 컨설팅으로, 9월 중 교육전문가 이병훈 소장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산관리에 대한 주제로 한 강연도 계획돼 있다. ‘시그니처 멤버스 데이’는 문화적 혜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프로야구 기아팀의 홈구장 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 응원권, 롯데시네마 광주 샤롯데 프리미엄 상영관 등을 당첨자에 한해 매주 제공할 계획이다. ‘시그니처 멤버스 게릴라’는 롯데제과,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등의 다양한 상품들을 주기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밖에 ‘시그니처 멤버스’ 가입자 전원에게는 롯데 계열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도 증정된다. 또 오는 9월 7일에는 견본주택에 전용 114㎡와 전용 84㎡ 유니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우수한 평면 구조를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택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타입인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중대형 평형과 함께 세계적인 명품 마감재로 주거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주방은 세계 3대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Arclinea)와 독일 유명 주방 브랜드 놀테(Nolte), 하이엔드 주방가구 브랜드 다다(Dada) 등으로 꾸며진다. 욕실에는 150년 역사의 브랜드 콜러(KOHLER)와 이탈리아 유명 브랜드 아틀라스콩코드(Atlas concorde), 스틸레(Stile) 등의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 대부분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입주민을 위한 시설도 풍부하다. 28층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하며 고급 사우나도 들어선다. 또 시니어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룸, 피트니스, 골프클럽,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도 계획돼 있다. 세대 당 약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총 5,385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이 중 1,960대의 공간은 확장형으로 계획됐다. 현관 앞 세대창고를 제공해 공간 효율성도 극대화했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옛 상무 소각장 뒤편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일은 2027년 8월이다.
2024-08-26 09:51:4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추진하는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이 지난 22일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최종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사업은 생활폐기물량 증가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소각 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계획됐다. 2023년 9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에 포함된 이후 지난 1년간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사업에 대해 시설 규모와 공사비 등 총사업비 산정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과정이다. KDI 검토 결과 시설 규모는 하루 처리용량 530t 규모로 결정됐으며 총사업비는 건축·토목비, 시설비, 부대 경비 등을 포함해 2648억원으로 확정됐다. KDI는 장래 인구 증가, 향후 생활폐기물 발생량, 계절적 변동성에 따른 필요 여유 용량, 가동 일수 등을 고려해 적정 시설 규모를 530t/일로 산정했다. 시는 기존 시설 규모 대비 하루 처리용량이 폐기물 차량 1대 분량인 10t이 줄어들었지만 현대화사업 이후에 현재 약 82% 수준에서 시설의 가동률이 더 높아질 수 있고 반입 폐기물 조정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해 향후 폐기물 처리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의 1t당 공사비는 약 4억4600만원으로 최근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 사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는 해당 부지가 연약지반(갯벌 등)으로 특수성이 있고 경관적 요소 등 정책적인 고려사항을 반영했다. 신규 자원순환센터는 기존 자원순환센터(인천신항대로 892번길 50) 위치 인근 여유 부지에 신설된다. 신규 자원순환센터가 준공되어 가동되는 경우 기존 시설은 폐쇄 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건축기획·심의를 거쳐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 착공 등의 절차를 진행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정부예산안에 송도 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국비 22억여 원이 반영되면서 사업 추진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자원순환센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필수적인 환경기초시설로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염물질은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5 11:39: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공업지역인 팔복동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업지역 공장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새로운 공장과 제조시설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태평·추천대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부터 만성지구 등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업지역 내 폐기물 및 SRF(고형연료제품) 소각시설 설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피해를 방지하고, 낙후된 공업지역의 업종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팔복동과 여의동 일대 공업지역 162만1633㎡에 대한 태평·추천대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강하게 규제해왔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수립 당시 폐기물과 SRF 소각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유발 영향이 적은 업종과 시설까지 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어 기존 일반 공장 노후 시설을 교체하거나 생산장비를 증설하는 사항, 대기환경보전법 및 물환경보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저감시설 등 법령 의무시설까지 제한해 기업들의 불만이 나왔다. 이에 전주시는 일반 공장과 제조시설 생산활동에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하고 당초 지구단위계획 수립 목적이었던 폐기물처리업종과 특정유해물질 배출 농도가 높은 시설, 폐기물과 SRF 소각시설에 대한 규제사항은 보다 명확히 정비키로 결정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전부터 있던 기존 일반 공장과 제조시설들이 환경오염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는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하고 생산장비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규제 내용을 정비했다. 여기에 공업지역에 공장을 신축 할 때 기반시설 부지를 제공하거나 시설을 제공하는 경우 건폐율·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해 공업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이달 중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공업지역 내 폐기물·SRF 소각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그동안 수차례 민·관 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당초 지구단위계획 수립 취지를 유지하면서 불합리한 규제사항만 정비하는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4:12:57부산시는 '글로벌 커피도시 부산' 조성의 마지막 퍼즐인 '커피박 자원화 및 순환 경제 전환 지원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제13차 부산미래혁신회의'에서 '커피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커피박 자원화 계획을 부산의 특화사업으로 결정했다. 커피박 자원화 계획은 커피산업 성장에 따른 커피박 증가로 공공처리 필요성이 커지고, 커피박 공공수거체계 구축과 수요처 확보를 통한 순환경제 육성과 함께 커피박 자원화를 통한 환경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커피박은 커피콩에서 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말한다. 커피박은 발열량이 많아 바이오연료로 활용 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성분이 없어 토양개량제, 퇴비, 입상 활성탄, 목재 대체품, 건축자재, 플라스틱 대체품 등으로 자원화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다. 현재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후 최종 매립되고 있으나, 2030년 가연성폐기물 매립 전면중단에 따라 자원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커피박의 자원화를 위해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커피박 순환경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부산연구원의 커피박 자원화 개선방안 용역의 결과를 커피박 자원화 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피박 자원화 계획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친환경제품 플랫폼을 구축하고,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박 배출신고를 하면 공공에서 무상방문 수거해 자원화 제품개발 및 판매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전체사업에 대한 계획 수립과 추진, 구·군과 커피전문점은 공공수거체계 구축과 협력, 연구원은 자원화 제품개발 및 인증 전담, 기업체는 처리 기반시설을 각각 구축한다. 권병석 기자
2024-07-30 18:1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