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희귀종 핑크 돌고래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돌고래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화제가 됐지만 인공지능(AI) 이미지인 것으로 판명났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스위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 페이지 'Outer Banks Vibes'에 핑크 돌고래가 노스캐롤라이나 해변에서 발견됐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작성자는 "지난 6월 19일 오전 NC(노스캐롤라이나) 해테라스 해변에서 자연 서식지에서 밀려온 아름답고 희귀한 분홍색 돌고래가 발견됐다"며 "마음씨 착한 남자가 괴로워하는 돌고래를 보고 빠르게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해당 게시물에는 수만개의 좋아요와 댓글, 공유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다" "인공지능 아니다. 핑크 돌고래는 가끔 나타난다. 몇 년 전에 루이지애나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발견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팩트체크 웹사이트인 스놉스(Snopes)는 해당 사진이 AI로 생성된 이미지일 확률이 99.9%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다른 핑크돌고래 이미지를 포함하여 AI 생성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정이 출처인 사진들은 가짜라고 해도 무방하다"며 "노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실제 분홍돌고래를 발견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 해양수산국도 핑크 돌고래에 대한 보고나 확인된 사진을 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해양대기청(NOAA) 전문가들도 해당 사진이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유는 알비노 돌고래는 전 세계적으로 총 개체 수가 20마리에 불과한데, 다른 돌고래에 비해 유독 튀는 피부 색 때문에 각종 육식 어류들의 사냥감이 되기 쉬운 탓이라고 분석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6-24 16:50:01[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오늘(14일) 멤버들이 발송한 '전속계약 위반사항 시정 요구의 건'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수령했다. 어도어는 이날 "금일 오전 내용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 상장사 관련해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민 전 이사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현재 어도어의 사내이사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전날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 사과, 민희진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했다. "14일 이내에 시정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뉴진스, 민희진 전 대표 복귀 요구 앞서 국정감사와 언론을 통해 밝혀진 하이브 보고서에 따르면 “뉴진스-아일릿-르세라핌으로 ‘하이브의 뉴아르’라는 워딩이 커뮤니티에 등장하면서 아일릿의 언급이 늘어난 부분이 있었음” “걸그룹 초동 100만장 시대로 블랙핑크-르세라핌-에스파-아이브를 묶으면서 아예 카테고라이징을 4세대론과 달리 가져가거나 하는 움직임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 싶음. ‘뉴아르’ 워딩으로 며칠을 시달렸는데 뉴 버리고 새로 판 짜면 될 일”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진스는 이번에 소속사에 보낸 내용증명을 통해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를 버리라고 결정하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지시에 따라 누가 어떤 비위를 저질렀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배임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 모든 사항과 관련해 감사보고서 및 인사 조치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해 뉴진스에게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이밖에 △ 하니에게 '무시해'라고 발언한 매니저의 공식적인 사과 △동의 없이 노출돼 사용된 동영상과 사진 등 자료 삭제 △ '음반 밀어내기'로 뉴진스가 받은 피해 파악과 해결책 마련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의 분쟁과 이로 인한 기존 작업물이 사라지는 문제 해결 △ 뉴진스의 고유한 색깔과 작업물을 지킬 것 등을 어도어에 촉구했다. 이밖에 "현재 뉴진스 멤버들의 가족, 친지와 관련된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는데, 뉴진스는 이러한 소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거짓 소문을 퍼뜨려 뉴진스를 음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 하니는 지난 13일 밤 팬 플랫폼 포닝을 통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혹시 몰라서"라면서 "우리는 걱정하지 말라. 각자 인생에 중요한 단계가 온다고 생각하고, 하필 우리는 그냥 시간이 딱 겹쳤을 뿐이다. 우리 걱정은 하지 말고 편하게 하고 오라"고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4 13:48:50[파이낸셜뉴스] “빌보드 1위 하고 싶어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무대도 서보고 싶어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인 멤버 아현·라미·로라와 일본인 멤버 루카·아사 그리고 태국인 멤버 파리타·치키타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자정 공식 데뷔했다. ‘배러 업’(2023) ‘스턱 인 더 미들’(2024)로 예열을 마친 이들이 건강상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아현까지 포함해 완전체로서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첫 미니앨범은 팀명을 내세운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첫 미니음반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싶은 욕심이 있냐’는 물음에 “당연히 있다”며 “빌보드 핫100 진입뿐 아니라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가 맞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도 내비쳤다. 아현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뻐" 정식 데뷔 소감을 묻자 아현은 “대중 앞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일곱 멤버 모두가 고생해서 만든 앨범이다. 남다른 앨범이고 소중한 앨범이다. 여러분께도 선물과 같은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사 역시 “선물이고 보물과 같은 첫 미니앨범”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팬들이 많이 기다려줬는데 열심히 하겠다. 미니앨범도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라미는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들어가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 많은 활동 기대해달라”고 부연했다. ‘배럴 업’과 비교해 달라진 점을 묻자 아사는 “‘배럴업’은 완전체가 아니었다”고 답했다. 당사자였던 아현은 “저로선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했다. 저도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고 싶었다. 모두가 응원해준 덕에 이렇게 기쁘게 합류하게 됐다. 묵묵히 기다려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이번 첫 미니앨범에는 힘 있는 비트와 강렬한 신스로 팀의 정체성을 표현한 '몬스터즈‘를 비롯해 다크한 힙합 무드의 타이틀곡 '쉬쉬(SHEESH)', 세계적 아티스트 찰리 푸스와 협업한 팝 장르의 '라이크 댓(LIKE THAT)'까지 다채롭다. 아현의 보컬이 더해진 '스턱 인 더 미들(7 ver.)', '배럴 업(7 ver.)'과 데뷔까지의 여정을 담은 '드림(DREAM)' 역시 특별한 감상 포인트다. 라미는 수록곡과 관련해 “장르가 다양하다. 모든 노래에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현은 “‘드림’은 ‘쉬쉬’나 ‘배러업’과 달리 서정적이고 감미롭다. 특히 연습생 때 서사가 담겨있어서 좀 더 감성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추천했다. 베이비몬스터의 강점? 베이비했다 몬스터했다 반전 매력 지난 몇 년 뉴진스, 아이브 등 신인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해도 걸그룹 전쟁이 예고된 상태다. 베이비몬스터만의 차별점을 묻자 로라는 “우리는 힙한 것을 잘한다”고 답했다. “예쁘장하게 생겼지만 힙한 것을 잘한다. 보컬과 래퍼가 많아서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현은 “(멤버 모두) 목소리가 유니크하다. 그 일곱 목소리가 모였을 때, 그 시너지가 우리의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우리는 틴스러움과 몬스터와 같은 색깔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베이비했다가 몬스터하는 등 반전 매력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거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루카를 빼곤 전부 10대다. 멤버 각자 강점을 묻자 라미는 “제게 돌고래 창법이라고 말씀해 주시는데, 깊은 저음도 매력이고,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음역대를 가진 게 제 매력”이라고 답했다. 아사는 “ 외모와 다르게 강렬하고 빠른 랩이 강점”이라고 답했다. 루카는 “제가 가장 나이가 많다”면서 “그래서 섹시하면서도 힙한 것도 할수 있는 게 제 강점”이라고 답했다. 로라는 “감정선이 살아있는 보컬”을 꼽으며 “가성적인 부분도 아름답게 표현한다”고 말했다. 파리타는 “저는 보컬에서 고음 부분을 맡아 한다”며 “베이비와 몬스터 중 제 목소리는 베이비에 가깝다. 감미로운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치키타는 “맑고 깔끔한 목소리가 강점”이라고 답했다. 아현은 “보컬, 랩, 춤 다양한 포지션이 가능하며, 중저음부터 고음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오가며 소화가능하다”고 답했다. "양현석 총괄,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7인조 완전체로 거듭난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해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확정했다. 아시아투어에는 멤버들의 고향인 일본과 태국이 포함돼 있다. 라미는 “데뷔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게 꿈이었다. 드디어 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웃었다. 로라는 “일본도 태국도 간다. 멤버의 고향이라서 아주 뜻깊다.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한 제언은 무엇일까? 로라는 “기차처럼 열심히 달려보자고 했고, 챕터를 열었으니 좋은 책을 만들어보자고도 하셨다”고 답했다. 한편 '쉬쉬'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로 직행했다. 앞서 K팝 그룹 데뷔곡 신기록을 달성했던 '배러 업'보다 가파른 그래프를 그리며 공개 8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MV 차트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아이튠즈서 6개 지역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다. 주류 팝 시장인 미국에서도 8위를 기록, TOP10 진입에 성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2 10:05:45[파이낸셜뉴스] 페루관광청이 다가오는 2020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페루에서 주목해야 할 여행지를 소개한다. 해안부터 정글,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지형을 가진 페루는 마추픽추를 포함 11곳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12개의 국립 공원이 자리한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유산을 갖춘 여행지다. 한국은 페루가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로 ‘2018 페루 여행객 보고서’에 따르면, 페루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은 2018년에는 3만 2천 명으로 이는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 다음으로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이에 페루관광청은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비경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페루의 떠오르는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페루의 가장 대표 명소인 ‘마추픽추’만을 보기 위해 쿠스코 일정을 계획했다면 2020년에는 비니쿤카를 여행지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것을 추천한다. 지구 온난화로 만년설이 녹으며 새롭게 발견된 무지개 산 ‘비니쿤카’는 케추아어로 ‘일곱 색깔 산’을 뜻하며 해발고도 5200m의 산으로 퇴적암의 침식작용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무지개 빛깔을 자랑한다. 하루 4000~5000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마추픽추가 여전히 부동의 인기 명소 1위이지만 2018년 기준 비니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최대 하루 2천 5백 명을 기록하는 등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방문객이 기대된다. 미라플로레스는 수도 리마의 신시가지로 ‘페루의 가로수길’로 통한다. 스페인어로 ‘꽃을 보다’라는 뜻을 가진 미라플로레스는 현대적인 빌딩과 쇼핑 시설, 공원 등이 맞닿아 있고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으로 손꼽히는 파인 다이닝, 카페 등이 즐비해 전세계 미식가들의 필수 여행지로 유명하다. 해발 20m에서부터 4100m의 고산지대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로 선보이는 코스요리로 유명한 ‘센트럴’부터 아마존에만 서식하는 생선 요리 등 아마존 요리를 최초로 선보인 ‘아마즈’까지 다채로운 식재료와 다국적 문화에 기반한 요리법이 어우러져 선보이는 미식의 향연은 그 자체로 페루 여행의 목적이 된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줄 액티비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와 ‘파라카스’를 추천한다. 이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는 예능 ‘꽃보다 청춘’의 촬영지로 주목받은 이후 입소문을 타며 한국인 여행객 사이 떠오르는 명소 중 하나다. 경사진 모래 언덕 위를 내달리는 짜릿한 샌드 지프와 샌드보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다. 페루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럭셔리 휴양지, ‘파라카스’는 이카에 위치한 또 다른 여행 명소로 세계적인 브랜드의 리조트와 호텔이 해안선을 따라 들어서 있어 럭셔리한 휴양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고요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텐트를 치고 즐기는 피크닉은 놓치지 말아야 할 액티비티 중 하나로 만찬과 함께 즐기는 캠프 파이어, 아름다운 노을과 밤 하늘을 수놓는 별들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아마존 청정 자연 그 자체를 느끼고 싶다면 페루 북부에 위치한 이키토스를 추천한다.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맑은 강물과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다채로운 빛깔의 아마존 경관은 보기만 해도 힐링을 선사한다. 이키토스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마존 보호 지역인 파카야 사미리아 국립 생태 공원이 위치하며 아마존에만 서식하는 이국적인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아마존을 럭셔리하게 즐기고 싶다면 아쿠아 익스페디션즈사의 ‘아리아 아마존’과 정글 익스피리언스사의 ‘자피로’를 이용해보자. 크루즈 객실에 누워 통유리 창을 통해 아마존의 일출과 일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가이드와 함께 피라냐 낚시,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다양한 체험들이 준비되어 있다. 페루관광청 국내 관광국 부국장 산드라 도이그는 “최근 한국에서는 무지개산 비니쿤카, 사막 속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등이 소셜 미디어 상에서 회자가 되며 페루의 대표 여행지 ‘마추픽추’외에도 다양한 여행지가 사랑받고 있다. 한국은 페루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다가오는 2020년에는 미식∙예술∙어드벤처 등 페루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확장해 한국인 여행객에게 선보여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1-06 08:54:31바야흐로 벚꽃의 계절이다.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만큼 벚꽃 명소로 알려진 곳들은 이미 축제 준비로 들썩인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벚꽃 축제도 좋다. 이와 함께 조금 색다른 ‘핑크빛’을 즐기기 위해 해외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팬톤이 2019년의 색으로 꼽은 '리빙코랄'은 살아있는 핑크빛 산호색이다. 생명력 넘치는 따스한 색감인만큼 벚꽃 대신 기분전환을 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스카이스캐너가 올봄 벚꽃길만큼이나 아름다운 산호를 만날 수 있는 해외 여행지를 소개한다. ■신비로움 간직한 인도양 속 ‘코랄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시파단 인도양의 한가운데에 있는 말레이시아 시파단은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해저 경관을 자랑한다. 섬의 작은 규모와는 다르게 시파단 앞바다에서는 화려한 분홍빛 부채산호를 포함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뿐 아니라 300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바다 어류들과 쥐상어, 바다거북까지 희귀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10여 군대의 다이빙 포인트에서는 각각 다른 생태계가 펼쳐져 마치 각기 다른 바다속을 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한다. 이렇듯 아름다운 시파단 섬은 환경 보호를 위해 숙박이 금지되어 있으며 하루에 120명의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다. 시파단 섬으로 코타키나발루나 쿠알라룸푸르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타와우 공항에 도착하면 갈 수 있다. ■다채로운 색감의 산호 군락지, 필리핀 세부 보홀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 중 하나인 세부에서 페리를 타고 1시간을 이동하면 숨겨진 보석 ‘보홀 섬’을 만날 수 있다. 접근하기가 어려운 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스노클링이나 호핑투어 등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세부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날루수안 다이빙 포인트에선 다채롭게 펼쳐진 ‘산호 군락’을 만날 수 있다. 보홀은 새벽과 아침, 한낮과 저녁 등 시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달라지는 아름다운 바다 빛깔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경관 중 하나다. ■돌고래와 열대어와 함께 만나는 코랄 성지, 괌 남태평양 특유의 짙은 푸른 바다를 가지고 있는 괌은 휴양 시설부터 다양한 레저 활동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남녀노소 누구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이파오 비치’부터 다이버 성지로 불리는 ‘블루홀’까지 다채로운 포인트에서 각기 다른 산호 경관을 만날 수 있다. 다이빙 숙련자라면 아가트 항에서 남쪽으로 보트를 타고 ‘산호 정원’라는 이름의 다이빙 포인트로 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름 그대로 산호의 신비로운 광경을 마주할 수 있다.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핑크빛 석양 또한 벚꽃 그 이상의 감동을 이끌어내니 놓치지 말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3-26 10:53:21[고양=강근주 기자] 2018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9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실내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전시와 축제 프로그램으로 익어가는 가을을 더욱 재촉한다. 관람객은 꽃세상 속에서 가을 황금연휴를 더욱 화사하게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고양 꽃예술 낭만가을 수놓다 낭만적인 가을 풍경이 시원한 일산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연출된다. 해바라기 가족이 반갑게 맞이하는 ‘한가위 정원’에는 백조-돌고래-토끼 등 국화 조형작을 비롯해 보름달-풍차-대형 꽃벽, 소원 트리 등이 조성된다. 1500송이 초대형 국화 다륜대작 작품 전시, 백일홍,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이 넘실대는 ‘가을 꽃 화단’, 디자인부터 연출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한 평의 행복 정원’, 미리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할로윈 테마 정원’, 고양시 대표 화훼들로 조성되는 ‘고양우수화훼정원’ 등 아름다운 테마별 야외정원도 펼쳐진다. 실내 전시관은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볼 수 있는 화훼 공간 장식 ‘가을 소나타’가 연출된다. 미니 공연장이 마련된 가을 멜로디 정원, 허브·핑크뮬리로 단장한 가을 낭만 산책로, 플라워 파티 정원에는 화려한 꽃 예술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국내 화예 작가의 데먼스트레이션과 꽃 작품 시연회도 특별 이벤트로 마련돼 있다. 청년 작가 5인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화예장식 작품전 ‘더 스토리 오브 플라워(The Story of Flowers)’, 미로 속 숨겨진 개성 넘치는 10개의 ‘시크릿 포토존’, 핑크빛 꽃비가 내리는 듯한 ‘행잉 플라워 정원’,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국화 분경 작품 전시’ 등이 다채롭게 조성된다. ◇ 향기로운 공연 고양 꽃세상 장식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팝페라, 클래식 연주 등 꽃과 어울리는 향기로운 공연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정돼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마술, 버블쇼 등 거리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다. 호수 위 낭만 ‘수상 꽃 자전거’를 비롯해 한복·전통의상 체험, 캐리커처 등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화훼 판매장에선 화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국화, 다육, 선인장, 난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성인입장권에는 화훼판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화훼 쿠폰이 포함돼 있으니, 놓치지 않고 이용하면 좋다. 2018 고양가을꽃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성인 5000원, 어린이·65세 이상·장애인 등 특별할인은 3000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9-03 09:48:43규현 효린 (사진=DB) 규현이 효린을 폭풍칭찬했다. 오는 21일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아이돌들의 투표로 결정된 ‘위대한 탄생’ 1등 예약!! 오디션돌 best 7의 순위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가상 오디션의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감성 보컬인 틴탑 니엘, 폭풍성량의 에이핑크 은지, 돌고래 주파수 고음 가창력의 비스트 요섭, 무결점 보컬 JYJ 준수 등 각 팀에서 가창력으로 내로라하는 아이돌 멤버들이 모두 모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경쟁을 뚫고 당당히 1위에 올라선 아이돌 멤버는 씨스타 효린으로 효린은 이전에도 ‘주간아이돌’에서 방송됐던 랭킹들 중 ‘나는 가수다에 추천할 만한 아이돌’과 ‘듀엣하고 싶은 아이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이 있어 아이돌들 중에서 가창력으로는 올킬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다. 이번 설문 역시 효린은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가창력을 가졌다는 평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고. 특히 효린을 투표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춤과 노래가 모두 월등하다”고 폭풍칭찬하며 이유를 밝혔고 비스트의 현승은 “효린의 가창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이돌들이 직접 뽑은 ‘위대한 탄생’ 1등 예약!! 오디션돌 best 7의 순위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6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0 15:00:111박2일 정상방송 (사진=DB) ‘1박2일’이 정상방송된다. 11일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13일과 20일 2주간에 걸쳐 ‘1박2일-자연탐사 프로젝트’가 방송된다”고 밝혔다. 6주 만에 다시 뭉친 ‘1박2일’ 멤버들은 ‘돌고래114’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의 자랑 제주 앞바다에 살아 숨쉬는 야생 돌고래들을 만나러 떠난다. 또한 육해공을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돌고래를 만나기까지 여정과 감동을 시청자들 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최재형 PD를 비롯한 5명의 연출진이 현장에 복귀해 해당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yeong214@starnnews.com한아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디바 이은미, “무대에서 노래 안 나올 때 있었다” 고백 ▶ '뮤직뱅크' 헬로비너스, 상큼발랄+풋풋함으로 '완벽데뷔' ▶ '뮤직뱅크' 에이핑크, 깜찍발랄한 매력발산으로 '시선집중' ▶ 정준하 독도는우리땅, 일본인들에게 다코야끼 건네며 “독도는우리땅” ▶ ‘넝쿨당’ 천방 VS 말세커플, 극과극 사랑법
2012-05-11 19:57:55방위산업체 삼성탈레스는 국내 최초로 기뢰제거로봇(Mine Killer)과 자율무인잠수정(AUV)을 개발, 성공리에 시연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수중로봇기술 연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군·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된 기뢰제거로봇은 소해함(기뢰탐지·제거함)이나 무인잠수정을 통해 탐지된 기뢰에 접근한 뒤 카메라를 통해 기뢰를 최종 식별하고, 장착된 폭약을 터뜨려 기뢰를 제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로봇이 이 같은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뢰 해체작업이 신속할 수 있다. 또 기뢰제거로봇은 앞부분의 폭약을 제거한 후 폭약 부분에 다양한 임무센서를 장착해 수중구조물관리, 해양환경조사, 해저케이블 감시 또는 심해지역의 탐사, 해양자원 개발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 개발에 참여한 삼성탈레스 홍영기 수석연구원은 "삼성탈레스의 기뢰제거로봇은 국내 자체 개발을 통해 확보한 제품경쟁력으로 방산 선진국 제품 대비 절반 이하 가격에 양산이 가능해 해외시장 진출도 가능하다"며 "기뢰제거로봇과 무인잠수정 개발에 참여한 중소 협력사들과의 공동 노력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오던 핵심센서인 사이드 스캔소나 등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국내 독자개발의 의미를 전했다. 기뢰제거로봇과 함께 삼성탈레스가 독자 개발한 자율무인잠수정은 초음파카메라, 측면소나(Sidescan Sonar), 위치정보시스템 등을 탑재해 운용자가 일정 구역에 대한 운항정보를 지시하면 자율항해를 통해 목표해역을 감시 정찰하며 다양한 해양정보를 수집해준다. 사내 공모를 통해 '보뚜(BOTO·아마존강에 서식하는 핑크 돌고래)'라고 명명된 삼성탈레스의 무인잠수정은 군수 분야에서는 주로 기뢰 탐색 또는 항만 감시정찰뿐 아니라 배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감시정찰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수백m 해저에서 기동하지 않고 대기하는 적국의 잠수함을 감시정찰할 수도 있다. 민간 분야에서는 해양환경정보를 기록하거나 해저지형도의 작성 등 일반적인 사이드스캔 소나가 담당하던 업무와 함께 해양자원 개발에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탈레스 이용욱 해양시스템 연구소장은 "많은 국내 업체 및 연구소에서 무인잠수정을 개발해 왔으나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것은 삼성탈레스의 보뚜가 처음"이라며 "사이드스캔 소나를 개발한 소나텍 등 국내 독자기술 개발을 가능케 한 협력업체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국내 독자개발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또한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중로봇기술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해군사관학교 서주노 교수는 "삼성탈레스가 개발한 무인잠수정과 기뢰제거로봇은 국방분야 외에도 해양자원 탐사와 해저환경 검사 등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하고, 순수 국내 기술 개발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11-05-27 17:47:20에뛰드하우스가 내달 1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미씽 유 (Missing U)' 핸드크림을 출시한다. 미씽유 컬렉션은 무분별한 사냥과 환경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것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보호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핑크돌고래, 하프물범, 페어리 펭귄, 팬더 등 4종은 멸종위기에 처한 각각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피오니, 그린티, 베이비 파우더, 복숭아 등 고유의 향을 담은 귀여운 패키지로 소장가치를 높였다. 미씽유 핸드크림은 천연 유래 성분 90%의 저 자극 핸드크림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여섯 가지 허브워터와 유기농 올리브 오일, 쉐어버터가 함유되어 바르는 즉시 피부에 풍부한 보습 효과를 제공해주고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된다. 또한 30ml 용량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가격은 4500원. /yhh1209@fnnews.com 유현희기자
2010-10-29 10: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