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 위치한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관측을 시작한 1900년 이래 총 다섯 차례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특히, 1983년과 1993년에는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삼척·속초 등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있었다. 1983년에는 사망·실종 3명, 재산피해 약 3억 7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고 1993년에는 약 4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진해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를 설치(2022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삼척항 지진해일 안전타워는 최고 3.7미터(m)의 지진해일을 견디도록 설계된 방어구조물로서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이다. 평소에는 선박의 입·출항이 가능하도록 수문을 개방하고, 지진해일 발생 시에는 수문을 폐쇄해 피해를 방지한다. 방문객들이 지진해일에 대한 이해와 재해예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교육홍보관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민 장관은 삼척시 관계자로부터 안전타워 운영 현황과 지진해일 대응 체계 등을 보고 받고, 실제 주민대피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점검했다. 현장에서 이 장관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평소 지진해일 긴급 대피장소를 지속 점검할 것과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홍보도 적극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주기적인 훈련으로 지진해일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한 상황전파, 주민대피 조치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자치단체와 함께 체계적인 지진해일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6 11:31:2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염 및 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85개 항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온열질환 예방지침 안내 여부, 근로자를 위한 휴게시설 설치·관리 현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폭염 대비를 위한 안전보건규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또 태풍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 구축, 배수시설 및 토사유출 방지시설 관리, 수방자재 구비·관리 현황 등 항만 건설현장의 풍수해 대비 실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마산항 기립식 차수벽, 삼척항 해일방지 타워와 같이 태풍으로 인한 항만 및 배후권역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가동식 재해방지시설도 사전 시험가동을 통해 이상여부를 미리 점검해 조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점검할 것"이라며 "여름철 이후에도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항만 건설현장에 대한 점검 및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6 14:36:5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북상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지역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일 오전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며 22km 속도로 북상 중이다. ‘마이삭은 이날 오후 6시쯤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km 부근 해상을 지나 3일 자정 무렵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당 35m로 부산 부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는 데다 특히 상륙 예상 시간대에 월중 해수위가 높은 시기여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게다가 해운대 고층아파트와 빌딩 등에 대한 강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1일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되자 풍수해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비상Ⅰ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지역담당관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 재난 안전문자 메시지 전송과 태풍 예비특보 행동요령 전파에 나서고 있다. 경남도는 해안가 저지대 및 해안도로의 침수 방지를 위해 배수장 가동점검과 함께 저지대 지역 주민에 대한 사전대비, 지하 영업장 영업중지 권고, 지하 주차장 차량 대피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울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태풍의 오른쪽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심 건설현장 타워크레인과 각종 시설물, 옥외광고물 점검은 물론 특히 침수 잦은 태화강 둔치의 주차장 폐쇄 등을 조치를 내렸다. 울산국가산업단지 등의 선박, 자동차, 석유화학 기업체들도 태풍 대비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은 선박 13척을 안벽 및 도크에 계류시키고 로프 등을 보강했다. 파도가 넘을 수 있는 지역의 적치 자재와 선박 블록을 이동시킨 상태이다. 태풍이 통과할 때까지 종합상황실 운영키로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9-02 10:03:52삼성토탈 직원이 여름철 공장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의 화학사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공장 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 태풍에도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화학사들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폭우와 태풍,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일로 바쁘다"고 말했다.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화학계열사들은 일단 여름철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시간당 100㎜의 강수량에도 문제가 없도록 공장 내 배수로 정비와 임시 빗물 저장소를 설치했으며, 공장 설비로의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제방 설치작업을 끝냈다. 특히 강풍을 시간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강풍 감지 및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면 크레인 타워 등의 작업이 중지된다. 아울러 공장 내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들의 피항 시나리오를 세워 가상 훈련을 수시로 실시중이다. 돌풍 등으로 인한 시설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 내 각종 배관 및 탱크의 보온, 보랭재(커버) 부착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고 보완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고정시키는 작업도 늘 점검해 수행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7-26 03:20:17삼성토탈 직원이 여름철 공장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의 화학사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공장 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 태풍에도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화학사들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폭우와 태풍,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일로 바쁘다"고 말했다.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화학계열사들은 일단 여름철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시간당 100㎜의 강수량에도 문제가 없도록 공장 내 배수로 정비와 임시 빗물 저장소를 설치했으며, 공장 설비로의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제방 설치작업을 끝냈다. 특히 강풍을 시간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강풍 감지 및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면 크레인 타워 등의 작업이 중지된다. 아울러 공장 내 부두에 정박 중인 선박들의 피항 시나리오를 세워 가상 훈련을 수시로 실시중이다. 돌풍 등으로 인한 시설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 내 각종 배관 및 탱크의 보온, 보랭재(커버) 부착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고 보완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고정시키는 작업도 늘 점검해 수행 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7-25 17:00:47삼성토탈 직원이 여름철 공장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토탈 직원이 여름철 공장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의 화학사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공장 정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여름철 장마, 태풍에도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화학사들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폭우와 태풍, 해일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공장의 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일로 바쁘다"고 말했다. 삼성토탈 등 삼성그룹 화학계열사들은 일단 여름철 국지성 폭우에 대비해 시간당 100mm의 강수량에도 문제가 없도록 공장 내 배수로 정비와 임시 빗물 저장소를 설치했으며, 공장 설비로의 빗물 유입을 막기 위해 제방 설치작업을 끝냈다. 특히 강풍을 시간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강풍 감지 및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면 크레인 타워 등의 작업이 중지된다. 아울러 공장 내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들의 피항 시나리오를 세워 가상 훈련을 수시로 실시중이다. 돌풍 등의 시설물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공장 내 각종 배관 및 탱크의 보온,보냉재(커버) 부착상태 등을 일제 점검하고 보완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강풍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고정시키는 작업도 늘 점검해 수행중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3-07-25 11:47:18▲ 현대산업개발 경남 마산시 ‘마산만 아이파크’ 트로피칼 카페 전경 ■전가구 모두 바다 조망 ‘선상여행’ 느낌 그대로 지난 4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남 마산시 신포동 '마산만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365일 바다를 바라보며 삶의 여유를 즐기는 선상여행을 연상시키도록 지어졌다. 지하 2∼지상 36층, 6개동 전용 84∼204㎡ 총 780가구 규모로 조성된 마산만 아이파크는 마산 지역에서 보기 힘든 최고 높이 36층 규모의 초고층 설계로 전 가구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전체를 주변도로보다 5m 정도 들어올리는 데크식 설계 위에 21층에서 최고 36층 높이의 초고층 타워형 아파트로 완성됐다. 780가구 모두 남향으로 바다를 바라 볼 수 있다. 초고층 설계로 인해 남쪽으로는 마산만, 북쪽으로는 무학산과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권과 개방감이 장점이다. 아울러 크루즈(선상호텔)를 컨셉으로 설계돼 이국적인 단지 풍경이 자랑거리다. 바다에서 마산만 아이파크를 바라보면 바다에 떠있는 크루즈가 연상될 만큼 바다와 맞닿아 있는 입지가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요소다. 전체 대지 면적 중 90% 이상이 공원으로 계획되는 등 건폐율이 13.53%에 불과한 마산만 아이파크는 이국풍의 나무와 더불어 다양한 수변공간이 세련된 바닷가의 휴양지를 연상시킨다. 먼저 단지 정문에서 중앙계단을 지나 데크 상부로 올라오면 이국적인 조경과 더불어 마산만을 향해 조성된 전망대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테크식 설계는 단지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계단을 오르며 크루즈에 승선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했다. 특히 전망대와 수변공간은 마산만 아이파크만의 자랑이다. 마산만 바다를 향해 배모양으로 조성된 전망대와 더불어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공간에는 선데크라 이름 붙여진 별도의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전망대 인근으로 조성된 수변공간도 이색적이다. 경사면을 따라 내려가는 물놀이 공간에서는 바다 전망과 더불어 벽천을 통해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까지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물놀이 공간의 바닥까지 바닷가가 연상되도록 조성함으로써 더욱 이색적인 해안가 풍경이 연출된다. 마산만 아이파크의 물놀이 공간은 아파트 출입구의 풍경까지도 바꿔놓았다. 물놀이 공간과 인접한 동의 출입구 또한 물놀이 공간과 바다를 향해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주민들이 1층 출입구를 통해 나오면 바닷물이 출렁이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만나게 된다. 데크 상부 뿐만 아니라 단지 중앙에 조성되는 공간도 이색적이다. 겨울에도 입주민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온실 형태로 조성되는 트로피칼 카페는 크루즈의 유려한 곡선을 연상시킨다. 투명한 유리구조물 내부에는 다양한 아열대 식물 등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의자와 테이블도 비치돼 있다. 로비, 음악당, 전시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및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향후 입주민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피칼 카페'는 데크상부와 아래를 연결하는 공 간으로써 휴게공간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입주민들의 편의도 높인다. 그밖에도 트로피칼 카페를 중심으로 크루즈가 떠있는 잔잔한 바닷물을 형상화한 잔디광장 곳곳에는 조형물과 더불어 수변공간도 조성됐으며, 트로피칼 카페를 중심으로 좌우에 배치된 커뮤니티 센터에는 휘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독서실, 연회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해일·태풍과 더불어 지진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 재해방지설계까지 강화했다. 진도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으며, 강풍으로 인한 유리창 파손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알루미늄 외부 창호가 설치된다. 통합방재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재해방지 관련 기계설비를 효율적으로 감시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내실경영 바탕 ‘2016년 매출 10조’ 목표 ▲ 최동주 사장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인 '비전 2016'은 지난 10년간 유지해온 내실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성장을 추구한다는 신 성장전략이다. 현대산업개발의 '비전 2016'은 국내 사업 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리딩 디벨로퍼&EPC(설계·조달·시공) 능력을 갖춘 종합건설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모토로 핵심역량인 주택과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부문의 기획 및 개발 능력을 끌어올려 성장의 핵심 추진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더불어 비주택·비건설 부문에 대한 다각화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 등 플랜트 분야에 대한 재진출과 해외사업의 재개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90년대 중반 플랜트와 해외사업을 중단하고 국내 주택과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분야에 주력해 왔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KEPIC'와 'ASME' 인증 획득을 추진 중인 현대산업개발은 원전사업과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후 해양에너지와 소수력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수직 계열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전략적 판단에 따라 자제해 왔던 해외사업도 성장을 위해 전략적 옵션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최근 "리스크 최소화를 염두에 두고 공략 대상 지역을 검토 중이며, 전략적 제휴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부터 최근의 경기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독보적인 도시개발사업 노하우를 해외 신도시 등의 도시개발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아파트의 에너지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그린 하우징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에너지 50% 절감형 주택을 선보이기 위해 고효율 단열재, 고단열 외기 능동형 창호 등을 개발하고, 세대 에너지 관리시스템, 태양광, 연료전지 등의 적용기술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5년까지 제로에너지 주택을 개발한다는 목표 아래 현재 에너지 30% 절감 기술개발을 마쳤다. 토목분야에서는 발주 양상 변화에 대응한 수주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메커니즘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장대교량이나 수자원 개발 공사 등의 새로운 공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토목사업의 기획과 개발역량을 강화하는 등 민간투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건축분야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기존사업 공종 내에서 최대한 규모를 성장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리모델링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친환경 도시개발 브랜드로 우뚝 현대산업개발의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I'PARK)'는 2001년 3월 일반에 선보였다. 이 후 10년이 지난 지금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 넘어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개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아이파크에는 기존의 아파트 개념을 혁신하겠다는 현대산업개발의 의지가 혁신이라는 의미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영문 첫자인 'I'로 상징화됐다. 여기에 공원이라는 의미의 '파크(Park)'를 결합했다.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져 있다. 아이파크에는 현대산업개발 전국에 건설한 34만가구의 주택건설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여져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0년대 아무도 주거 공간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을 '투자 '0순위'의 현대아파트 단지로 변모시키는 등 아이파크 론칭 이전부터 국내 주택 건설시장을 이끌어왔다. 2001년 이후에는 아이파크를 통해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등 국내 아파트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곳곳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제로에너지주택을 오는 2015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2008년부터 저에너지친환경 아이파크 개발계획을 수립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주요 기술은 삼중창, 이중외피, 복합단열재, 외단열, 고효율스틸도어, 홈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HEMS), 고효율보일러, 하이브리드환기시스템, 하이브리드파워시스템(태양광·연료전지·풍력의 결합), 태양열·지열시스템, 벽면·옥상녹화, 우수재활용시스템 등이다. 아이파크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으며 랜드마크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1980년대 중반부터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뛰어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지역과 부산,경남 마산,전북 전주, 광주 등 주요 도시에서 활발히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 도곡 1∼3차 아이파크, 역삼 1∼2차 아이파크, 대치 아이파크, 잠실 리센츠(주공1단지 재건축), 잠실 엘스(주공3단지 재건축) 등을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단지설계를 통해 랜드마크 단지로 완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활발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서울 남가좌1구역, 미아 9-1구역, 장위7구역 , 이문3구역, 면목3구역 등의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경기 분당 매화1단지아파트 등 리모델링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2010-05-25 15:31:52【부산=노주섭기자】부산시가 수영구 남천동과 남구 대연동 등 해안 아파트단지 일대에 대해 고도제한 완화와 스카이라인 조정, 공공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정비계획을 검토 중이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수영구·남구 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영구 남천삼익비치아파트∼남구 대연비치아파트 일원 8개 주거권역 종합정비계획 마련을 위한 정비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안 건물의 60m 고도 제한을 풀면서 공공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고도제한 완화로 부산 광안리일대에 초고층 빌딩이 본격 들어서고, 이를 계기로 스카이라인 조정이 부산 해변가 전역으로 확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시가 종합정비계획 수립 대상으로 삼고 있는 권역은 삼익비치, 삼익타워, 삼익빌라, 우성보라, 반도보라, 협진태양아파트 등 수영구 남천동 일대 아파트 단지 및 대연비치아파트 등 8개 단지 지상 2∼26층 건축물 382개동, 8130세대, 57만5632㎡이다. 특히 스카이라인 및 조망관리를 통해 광안대교 및 황령산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개선하고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공공성을 최대한 강화하는 조건으로 초고층아파트 설립을 허용한다는 방안이다. 또 재건축 과정에서 ▲빗물 저장시설 ▲해안 일주도로 연결 ▲친환경건축·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해일 등 재난방지대책 수립 등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정비사업기금 3억원을 들여 6개월간 해안경관 종합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해안변 지구단위계획 마스터플랜 공모전을 시행하는 종합적인 정비·관리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시는 2005년 난개발과 스카이라인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주거지역 건축물 고도를 60m로 제한하는 지침을 만들어 26층(75m) 이하로 재건축을 계획해 왔다. 그러나 30층 안팎으로 제한된 재건축은 결국 건축물 동수가 늘어나면서 건폐율이 증가해 다닥다닥 붙은 ‘성냥갑식 아파트’를 나열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는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도제한을 푸는 게 나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해당 지역 외 주민들이 조망권 침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2009-07-29 14: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