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의 복수 후보 출마로 4개월간 파행을 겪었던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자리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사진)로 가닥이 잡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산업협회가 제출한 협회장 선출 관련 정관 변경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새 협회장 선출은 종전대로 '단수후보 추대방식'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일 임시총회를 거쳐 협회장 선출에 관한 정관 변경 사항을 의결하고, 식약처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식약처는 정관 변경 사안에 대해 승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총회 당일 의결정족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정관 변경안을 두고 식품업계의 내부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협회의 총 회원사는 169개사로 총회가 열리기 위해서는 3분의 2이상(112개)의 회원사가 참석(혹은 위임)해야 한다. 지난 4일 임시총회 참여사는 위임사를 포함해 113개사로 의결 정족수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총회 진행 중에 일부 회원사가 자리를 떠나는 등 의결 정족수 미달 문제가 발생해 임시총회 결정 사항이 무효화 된 것이다. 더불어 변경된 정관에 대한 식품사들의 반발도 있었다. 개정된 정관은 '회장의 경우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선출한다'라는 내용이 문제였다. 총 22개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과반 이상이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이다 보니 중소 기업에 대한 차별 조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기업 중심 이사회가 추천하지 않으면 후보 조차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정관 변경안을 두고 샘표식품을 포함해 70여 곳의 중소 식품 회원사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식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0억원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이사회를 통해 임시총회 소집 등을 결정하고 임시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선출할 것 같다"며 "현재 단수 후보가 올라와 있는 만큼 종천처럼 추대 형태로 신속하게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관 변경을 둘러싼 대기업 식품사와 중소식품사간 갈등도 새 협회장이 선출되면 봉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수 후보로 추천된 박진선 대표가 선임되면 부친인 박승복 선대 회장의 대를 이어 협회장에 오르게 된다. 앞서, 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월 신임 회장 선출을 추진했다가 사상 초유의 복수 후보 출마로 인선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전임 회장인 이효율 풀무원 전 대표가 대행을 맡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산업협회장은 무보수·명예직으로 과거에는 상징적 의미가 컸지만 최근 K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업계의 대표성이 커졌다"며 "최근 이재명 정부의 식품 물가 안정화 정책 등 식품업계의 이해 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빠른 선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26 18:22:11[파이낸셜뉴스] 역대 최초의 복수 후보 출마로 4개월간 파행을 겪었던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자리가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로 가닥이 잡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산업협회가 제출한 협회장 선출 관련 정관 변경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새 협회장 선출은 종전대로 '단수후보 추대방식'이 될 확률이 높아졌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일 임시총회를 거쳐 협회장 선출에 관한 정관 변경 사항을 의결하고, 식약처 승인을 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식약처는 정관 변경 사안에 대해 승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총회 당일 의결정족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정관 변경안을 두고 식품업계의 내부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협회의 총 회원사는 169개사로 총회가 열리기 위해서는 3분의 2이상(112개)의 회원사가 참석(혹은 위임)해야 한다. 지난 4일 임시총회 참여사는 위임사를 포함해 113개사로 의결 정족수를 간신히 넘겼다. 하지만 총회 진행 중에 일부 회원사가 자리를 떠나는 등 의결 정족수 미달 문제가 발생해 임시총회 결정 사항이 무효화 된 것이다. 더불어 변경된 정관에 대한 식품사들의 반발도 있었다. 개정된 정관은 '회장의 경우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선출한다'라는 내용이 문제였다. 총 22개사로 구성된 이사회는 과반 이상이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이다 보니 중소 기업에 대한 차별 조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기업 중심 이사회가 추천하지 않으면 후보 조차도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정관 변경안을 두고 샘표식품을 포함해 70여 곳의 중소 식품 회원사들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표식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0억원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초 이사회를 통해 임시총회 소집 등을 결정하고 임시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선출할 것 같다"며 "현재 단수 후보가 올라와 있는 만큼 종천처럼 추대 형태로 신속하게 결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정관 변경을 둘러싼 대기업 식품사와 중소식품사간 갈등도 새 협회장이 선출되면 봉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수 후보로 추천된 박진선 대표가 선임되면 부친인 박승복 선대 회장의 대를 이어 협회장에 오르게 된다. 앞서, 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월 신임 회장 선출을 추진했다가 사상 초유의 복수 후보 출마로 인선이 늦어졌다. 이 때문에 전임 회장인 이효율 풀무원 전 대표가 대행을 맡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산업협회장은 무보수·명예직으로 과거에는 상징적 의미가 컸지만 최근 K푸드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업계의 대표성이 커졌다"며 "최근 이재명 정부의 식품 물가 안정화 정책 등 식품업계의 이해 관계를 대변하기 위해 빠른 선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26 15:41:46[파이낸셜뉴스]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사진)가 제 7대 금투협 협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17일 이 전 대표는 파이낸셜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 부 증진에 자본시장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시기”라면서 “그간 자본시장업계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원사들과 함께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관과 민, 증권사, 운용사를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정평이 높다. 실제 그는 메릴린치 증권을 거쳐 SK증권, 코람코운용, 현대자산운용, KB자산운용 등에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만 16년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또한, 금융투자협회 비상근 부회장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해 왔기에 회원사와 정책당국 간의 소통을 수행할 적임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 증권사 대표는 “금융투자협회가 증권사, 운용사, 신탁사 등을 통합하고 있는 만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모두 경험해 온 이 대표는 업계의 다양한 고충을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7 10:16:48[파이낸셜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김택규 전 회장이 김동문 현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김 전 회장이 김 회장의 당선 무효 확인 소송 결과 확정 시까지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신청한 가처분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 13일 김 회장의 직무를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종목 발전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 모두를 위한 정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택규 전 회장은 지난 2월 김동문 회장의 당선이 무효임을 확인해달라는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올해 1월 치러진 제32대 협회장 선거에서 김 전 회장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동문 회장은 유효표 154표 중 64표를 획득, 43표를 얻은 김택규 전 회장을 제치고 회장으로 당선됐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7 08:35:00공석인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이 이르면 이달말 결정될 전망이다. 당초 이례적으로 복수 후보자 출마로 신임 협회장 선출이 미뤄진 가운데 후보였던 황종현 SPC삼립 대표의 자진 사퇴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사진)의 단독 후보 당선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최근 협회 정관 변경 과정에서 복수 후보자 출마 가능성이 나오면서 결과는 다시 미궁속인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 신임 협회장 선출을 위해서는 향후 정관변경 건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과 임시 총회를 통한 후보 선출 등의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식품산업협회 관계자는 "지난주 식약처에 정관 변경에 대한 안건을 제출했고, 이번 주 식약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 4일 임시 총회를 열고 "회장 선출과 관련해 이사회 추천을 받은 자로 한정한다"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협회 참가사간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총 169개 정회원사, 23개 이사회사가 있는데 이사회에 속한 회사는 대부분 매출이 조 단위 이상의 식품 대기업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정관을 두고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사회에서 대기업들이 반대하면 식품산업협회장 출마 길이 막힐 수 있다"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2인의 회장후보 중 한 명이었던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의 협회장 선출이 유력해진 상황이었으나 정관 변경 과정에서 제2, 제3 후보 추천 가능성도 나왔다. 대상이나 동원F&B 등 호남 지역 기반의 식품 대기업에서 새롭게 협회장 후보가 추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다. 협회에 따르면 식약처가 정관 변경 안을 승인하면 이사회를 통해 세부 방안 등을 결정하게 된다. 단수 후보, 복수 후보 시나리오별로 총회에서 가부, 다수결 투표 등을 거칠 전망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르면 6월 말까지 새로운 신임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며 "새 협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는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물가안정에 방점을 찍으면서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식품산업협회장 선출이 시급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5 18:15:56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이 미국건축사협회(AIA)로부터 '프레지덴셜 메달'을 받았다. 11일 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IA 연례 컨퍼런스에서 에블린 M 리 AIA 회장으로부터 해당 훈장을 받았다. 이 상은 AIA와 해외 건축단체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의 상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1 18:56:24[파이낸셜뉴스]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장(한국건축단체연합 대표회장)이 미국건축사협회(AIA)로부터 ‘프레지덴셜 메달’을 수상했다. 11일 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IA 연례 컨퍼런스에서 에블린 M. 리 AIA 회장으로부터 해당 훈장을 받았다. 이 상은 AIA와 해외 건축단체 간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영예다. 이날 김 회장은 AIA 명예회원에도 위촉됐다. 김 회장은 그간 건축문화 교류, 기후변화 대응, 청년건축사 국제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한미 건축계의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 건축계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우리 건축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건축사대회’를 홍보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11 13:55:3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2005∼2007년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을 지낸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소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이날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김 여사의 수원여대 교수 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재직 경력이 허위로 기재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 회장으로부터 재직증명서를 받은 것이 분명하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김 여사는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교수 초빙지원서에 2002년 3월부터 3년간 게임산업협회에서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하면서 김 회장 직인이 들어간 재직증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김 회장과 함께 최승훈 전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최 전 사무국장은 김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김 여사가 게임산업협회에 재직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던 인물이다. 그는 2021년 SNS에 "김씨가 협회에 근무한 적이 없으며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돼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적었다. 앞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2021년 12월 윤 전 대통령이 김 여사의 허위 경력 기재 의혹과 관련해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허위 경력이 아니다"고 허위로 발언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1일 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헌법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지자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대통령 사건의 공소시효는 선거일 후 6개월로, 오는 8월 초 만료된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04 16:14:53[파이낸셜뉴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축하 서신을 보냈다고 23일 협회는 밝혔다. 정 회장은 서신에서 "토트넘 홋스퍼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염원한 축구 팬들과 함께 기쁜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이번 우승으로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 결승전에서 주장으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비롯한 각종 기록에 이어 손흥민 선수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언제나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용기를 주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출전하여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의 유럽클럽대항전 우승은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우승 이후 41년 만이며, 2007-2008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공식 대회 우승이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2010년 독일 함부르크 데뷔 이후 15년 만에 프로 무대 첫 우승을 달성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4 17:59:12[파이낸셜뉴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양재욱 병원장이 지난 19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년도 부산광역시병원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에서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장은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국민보건 향상과 병원계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양 병원장은 30여 년간 부산백병원에 재직하며 진료, 연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로를 세우며 지역사회와 의료계에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양 병원장은 2002년부터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전문분야인 성형안과, 눈물길질환 관련 전문 지식과 교육활동으로 후학양성에 기여해왔다. 또,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 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과 다수의 논문 발표로 연구자로서 탁월한 성과를 이뤘다. 지난 4월부터는 대한성형안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해 종양 및 외상으로 인한 재건 수술,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길질환, 그리고 미용 분야까지 국내 안성형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제25대 부산백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기관장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권 수호에 힘쓰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역필수의료 안정화와 의료 이용체계 개선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1 09:3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