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장우 대전시장 등 8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선포식이 개최됐다. 대전 대표기업으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동인광학이 함께 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규제 특례, 재정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발전을 끌어내기 위한 제도다. 대전시는 올해 3월 초 고시된 정부의 선정 기준을 바탕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48만 평)와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12만 평)를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고, 2곳 모두 선정됐다. 다만,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으로 선정됐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1000㎡(48만 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구소, 민간연구소가 위치해 있다.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를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우주항공분야 지역 강소기업인 세트렉아이, 수도권에서 이전을 약속한 동인광학 등 국방 관련 우수 기술력을 갖춘 39개 국방기업과 65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첨단 국방산업 기술개발 및 국산화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방 신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강국에 진입하려는 정부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4000㎡(12만 평)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R&D) 등 대전의 혁신자원을 집적해 신약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력을 보유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등 36개 바이오기업과 6조 2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바이오산업의 태동지로 총 300개의 바이오기업과 8개의 임상병원이 소재해 30년간 축적된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오픈 이노베이션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최근 5년간 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실적이 17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은 물론, 시총 15조 5000억 원 규모의 25개 바이오기업 상장사 보유 등 국제 바이오 도시 보스턴 켄달스퀘어와 비견될 정도의 기술역량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는 첨단기술 기반의 대전형 기회발전특구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대표모델로 우뚝 설 것"이라면서 "대전이 지역경제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특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자체적으로 기회발전특구 내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전국 최초로 공공 벤처캐피털(VC)인 대전투자금융을 설립, 안정적인 투자 여건도 마련했다. 또한, 이전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영주택 특별공급을 5%에서 10%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20 15:53:37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가 본사와 중국 생산거점을 부산으로 통합해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에스티와 국내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2016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이 기업은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상을 받는 등 기술력과 혁신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한다. 이 회사는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까지 자동화 설비와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에스티는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향후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신성에스티의 원활한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강서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나갈 것"이라며 "강서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산업의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이차전지·모빌리티, 금융, 전력반도체 등 세 가지 모델의 특구를 강서구, 문현·북항, 기장군에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04 18:56:48[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강소기업인 신성에스티가 본사와 중국 생산거점을 부산으로 통합해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성에스티와 국내 복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성에스티는 신성델타테크의 계열사로 2004년 창업해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 부품 관련 전문기술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2016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된 이 기업은 202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 대상을 받는 등 기술력과 혁신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로 신성에스티는 올해 1월 수주해 내년부터 미국으로 수출할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 물량을 납품하기 위해 중국(연태)의 생산 거점과 창원의 본사를 부산으로 통합 이전한다. 이 회사는 부산 강서구 미음외국인투자지역에 463억원을 투자해 올해 연말까지 자동화 설비와 인증시스템을 갖춘 '이차전지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하고 내년부터 연간 1000억원 규모 이차전지 배터리 부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성에스티는 관리, 구매, 생산, 품질 등 신설 공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 60명을 지역에서 우선 고용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향후 사업 운영까지 지역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는 이번 투자 유치가 4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이차전지 분야 강소기업을 부산으로 유치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 산업구조 개편에도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신성에스티의 원활한 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차전지 분야에서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보유한 신성에스티의 투자 유치를 계기로 강서에 전기차 등 친환경차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나갈 것"이라며 "강서를 이차전지·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미래 산업의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이차전지·모빌리티, 금융, 전력반도체 등 세 가지 모델의 특구를 강서구, 문현·북항, 기장군에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04 09:48:3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지난 4일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제2회 부산 기술사업화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8개 기관이 모여 올해 부산지역의 R&D 현안과 의견수렴, 앞으로의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딥테크 등 미래지향적 산업의 강조, 글로벌 공급망·투자 생태계 위축 등 정책·산업·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대내외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주체들과 함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환경변화에 대비한 협업과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의사결정권자인 오피니언 리더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일원화된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관 간 공통된 아젠다 추진의 협력전략을 실현할 목적으로 부산 기술사업화의 중심을 맡고 있는 동서대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단장, 동명대 이기수, 동아대 김성재, 동의대 이임건, 부경대 오정환, 부산대 최경민,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형순 전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중점 추진사항인 기업수요 중심의 특화전략 연구회 운영경과 공유 개선사항,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센텀 등) 변경의 이슈사항에 대한 논의, 지역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전략을 발제했다. 이후 산업-R&D-인재 매칭을 위해 산업기술연구조합 제도소개(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과 박솔 사무관), 물산업 연구조합 R&D추진사례(부강테크 박기택 부사장), 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방안(프라운호퍼 최정환 박사) 등 부산맞춤형 연계·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와 조합제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파워반도체 교육 연구조합(동의대 이임건 단장), 혁신강소기업을 통한 신기술 활성화(해양대 서동환 단장), 협동연구의 장기적 유지 방안(동아대 김성재 단장) 등을 논의하고 적극 참여의사를 피력했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그동안 지역의 혁신기업 발굴·육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은 지속돼 왔으나, 기관별로 진행돼 정보·예산·지원사업의 한계가 있었다"며 "R&D인력·자금·혁신기업과 기술 등 다방면의 정보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주섭 기자
2023-12-05 19:34:02[파이낸셜뉴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4일 해운대 그랜드 조선호텔에서 '제2회 부산 기술사업화 정책 협의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기술사업화를 선도하는 8개 기관이 모여 올해 부산지역의 R&D 현안과 의견수렴, 앞으로의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도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연구개발(R&D) 추진, 딥테크 등 미래지향적 산업의 강조, 글로벌 공급망·투자 생태계 위축 등 정책·산업·경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대내외 환경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주체들과 함께 현 상황을 진단하고 환경변화에 대비한 협업과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자는 취지다. 이번에는 부산지역 의사결정권자인 오피니언 리더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일원화된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관 간 공통된 아젠다 추진의 협력전략을 실현할 목적으로 부산 기술사업화의 중심을 맡고 있는 동서대 김정선 부총장, 황기현 산단장, 동명대 이기수, 동아대 김성재, 동의대 이임건, 부경대 오정환, 부산대 최경민, 한국해양대 서동환 산학협력단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문형순 전 동남권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부산특구본부는 향후 중점 추진사항인 기업수요 중심의 특화전략 연구회 운영경과 공유 개선사항, 부산연구개발특구 확대(센텀 등) 변경의 이슈사항에 대한 논의, 지역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전략을 발제했다. 이후 산업-R&D-인재 매칭을 위해 산업기술연구조합 제도소개(과기정통부 연구산업진흥과 박솔 사무관), 물산업 연구조합 R&D추진사례(부강테크 박기택 부사장), 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방안(프라운호퍼 최정환 박사) 등 부산맞춤형 연계·협력을 위해 공동 연구와 조합제도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파워반도체 교육 연구조합(동의대 이임건 단장), 혁신강소기업을 통한 신기술 활성화(해양대 서동환 단장), 협동연구의 장기적 유지 방안(동아대 김성재 단장) 등을 논의하고 적극 참여의사를 피력했다. 유진혁 부산특구본부장은 "그동안 지역의 혁신기업 발굴·육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은 지속돼 왔으나, 기관별로 진행돼 정보·예산·지원사업의 한계가 있었다"며 "R&D인력·자금·혁신기업과 기술 등 다방면의 정보공유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05 10:11:19【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30일 제385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며 "민생안정과 현안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2024년 본예산안 규모는 총 9874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9496억원 보다 378억원(3.98%) 증액됐다. 분야별로 △사회복지가 4584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문화 및 관광·교육 534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환경 238억원 △일반 공공행정 329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6억원 △보건 208억원 △농림해양수산 467억원 △교통 및 물류 43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07억원 등이 편성됐다. 박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올해 최고 성과로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성공 개최를 꼽으면서 양대 체전 기간 중 항구축제, 문학박람회, 문화재야행 등도 집중 개최해 관광객이 지난해 대비 100만명가량 증가한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 K-디지털플랫폼,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등 신성장 산업을 차질 없이 육성하는 한편 차세대 수산물 유통시설 구축, 서남권 수산종합지원단지 준공 등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물가안정관리 종합평가 최우수 기초 지자체,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방중소도시 종합 1위 등을 성과로 제시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 노후 역사 신축 사업(490억원) 등 목포시 관련 예산 총 77건 8060억원 반영, 특별교부세 39억원 등 정부 재정 확보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내년에는 지방교부세 대폭 감소와 지방세 감소가 맞물려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민생안정과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이 아울러 내년 시정 주요 운영 방향으로 △4차산업 생태계 조성 △해상풍력·친환경선박 및 특수조선 사업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강화 △수산식품산업 중심도시 기반 강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국립의대 유치와 목포·신안 통합 분위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청년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306억원),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264억원), 스마트 그린산업단지 조성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에 해상풍력산업이 지정되는 한편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등 정부 계획에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 조성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장좌도 해양관광리조트, 김대중세계평화공원, 삼학아트교, 해변맛길 30리 바다산책로 등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등 대규모 행사의 성공 개최에도 집중한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간판 사업인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사업(1150억원)을 오는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면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등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역세권 개발 용역 착수,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 사업, 대불산단 대교 조성사업, 트램(원도심~하당~남악~오룡) 건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의대 유치는 전남도 및 목포대와 긴밀히 협력해 정부와 정치권 등에 전방위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가며, 신안군과의 통합은 민간교류를 확대 강화하는 한편 신안 주민의 장례절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로 1기를 증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끝으로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와 함께 큰 목포 실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앞으로도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의 새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30 14:14:48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주거형 오피스텔이 청약 받은 결과 최고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지난 11월 8일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총 396실 모집에 1,101건이 접수돼 평균 2.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84D 타입에서는 37실 모집에 235건이 몰려 6.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84A타입도 158실 모집에 504건이 접수돼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의 흥행요인으로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 주거형 오피스텔로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성을 갖추고 전매제한이 없음은 물론 중도금 대출에 대한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한 점 등을 꼽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교통, 편의, 자연환경 등 풍부한 생활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까지 높아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아산배방지구 상업4블럭)에 위치하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6층, 2개 동, 총 396실, 전 호실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158실, 84㎡B 121실, 84㎡C 80실, 84㎡D 37실이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월)이다. 정당계약은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2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은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갈 수 있고 생활인프라, 녹지가 풍부해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올 4월에는 충청남도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시에 약 4조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협약식을 했고, 7월에는 천안·아산이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기도 했다. 9월에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미국 코닝이 아산탕정에 15억달러(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같은 달 아산시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스마트모듈러센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에 선정됐으며, 예타 통과 시 사업 대상지인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자동차연구원(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천안 불당·아산 탕정)와 천안풍세지구(풍세일반산업단지)가 지정돼 개발 중이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2022 연차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천안아산역 KTX 역세권 내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도 지녔다. 쾌적성을 높인 3~4베이 평면에 거실 외 3룸, 2개의 욕실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공간 구성으로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구조를 갖췄다. 에너지 고효율 이중창호,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되고, 세대 공기청정형 전열 교환 환기시스템이 설치되는 등 미세먼지 환기 시스템도 적용된다. 지하주차장에 비상 콜버튼을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해상도 CCTV, 저층부 및 최상층 방범 감지기를 설치해 입주민의 안전도 생각했다. 오피스텔에 출입하는 차량을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도 설치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동으로 공동현관 출입구가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스마트폰 원패스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도 도입된다.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분양홍보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에 자리 잡고 있다. 입주는 26년 5월 예정이다.
2023-11-09 10:01:46기술보증기금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강소특구 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14개 강소특구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IP가치평가를 통해 IP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협의회 출연 재원을 기반으로 기보는 보증료 지원과 기술가치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IP사업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강소특구 내 우수 IP기술 사업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는 전국 14개 지역 첨단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된 혁신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홍릉) △의생명·의료기기(김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춘천) 등 지역특화 분야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특구 지역특화 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 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8 18:01:43[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은 강소특구발전협의회와 강소특구 내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에 기술가치평가료와 보증료를 지원하는 '강소특구 우수 IP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28일 기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보와 협의회 간 체결한 '강소특구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14개 강소특구 첨단 지역산업 육성과 IP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협의회는 강소특구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IP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기업에 IP가치평가를 통해 IP금융을 지원한다. 특히 협의회 출연 재원을 기반으로 기보는 보증료 지원과 기술가치평가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 IP사업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강소특구 내 우수 IP기술 사업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강소특구는 전국 14개 지역 첨단 지역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해 지정된 혁신 클러스터로 △디지털 헬스케어(홍릉) △의생명·의료기기(김해)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군산) △항공우주 부품소재(진주) △바이오의약 신소재(춘천) 등 지역특화 분야 기술혁신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소특구 지역특화 분야 육성 시스템과 기보 기술금융지원 시스템이 서로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금리 인상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환경 속에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28 08: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