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연 직전 연기와 취소를 반복하다 환불까지 지연시킨 음악공연 '블루스프링페스티벌' 주최사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사기 혐의를 받는 대표 A씨와 사업관계자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공연을 일방적으로 미루거나 취소한 뒤 티켓값을 환불하지 않고 판매 대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티켓은 1일권 장당 7만9000원, 2일권 장당 12만1000원 수준으로,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은 45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악공연인 블루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연 닷새 전 25일과 26일로 연기됐다 끝내 취소됐다. 경찰은 전국에서 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진정서 350건을 접수,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1-08 09:05:55[파이낸셜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한 프랑스 관중이 "개회식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입장권을 환불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22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브르타뉴 지방 출신의 한 남성은 지난달 26일 열린 센강 개회식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오르세 미술관 근처의 관중석 자리를 1600유로(약 238만원)에 구입했다. 그는 센강에서 열리는 개회식이니만큼 티켓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쓸 만하다고 생각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남성은 입장권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다. 자신의 자리에서 그 어떠한 공연도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남성은 "내가 본 건 조명도 없고 장식도 없는 배들이 저 멀리 어슴푸레하게 지나가던 모습뿐"이라며 "빗속에서 4시간 동안 맞은편 관중석의 화면만 바라봤다"고 푸념했다. 일각에서는 집에서 편안히 TV로 개회식을 시청한 사람이 승자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왔다. 센강 개회식을 티켓 가격은 90유로∼3000유로(약 13만원∼447만원)로 형성됐으며, 직접 보기 위해 유료 티켓을 산 사람은 10만4000명이다. 그러나 개막식 당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푯값을 하지 못하는 개회식'이라는 비판과 함께 비 내리는 센강과 대형 스크린, 앞사람의 우산 등을 찍은 영상이 공유됐는데, 개회식 도중 아예 자리를 뜨는 관중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 남성이 티켓값을 환불받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르피가로는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23 06:00:19[파이낸셜뉴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와 관련해 홍콩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친선경기 주최사가 9일 티켓값 50%를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미국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간 친선 경기를 주최한 태틀러 아시아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공식 채널을 통해 티켓을 구매한 이들에게 티켓값의 50%를 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태틀러는 “우리는 주최사로서의 책임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환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내달 중순 이전까지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시의 결장과 관련해 실망한 모든 팬들에게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태틀러는 이번 친선경기로 1300만 홍콩달러(약 22억원)의 이익을 기대했다. 하지만 환불로 4300만 홍콩달러(약 73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도 했다. 홍콩 정부는 해당 성명을 통해 “태틀러의 관련 결정을 환영한다”며 “태틀러가 사회 각계각층의 요구에 부응해 티켓값의 50%를 환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과 성의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메시의 결장과 관련해 대중은 여전히 많은 질문이 있을 것이라며 “인터 마이애미가 홍콩 시민과 해당 경기를 보기 위해 홍콩에 온 팬들에게 합리적인 해명을 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앞서 태틀러는 메시를 앞세워 해당 친선 경기를 홍보했다. 이에 약 4만명의 팬들이 수십만원에 달하는 입장권을 샀다. 최고가는 4884홍콩달러(약 83만원)에 달했다. 그러나 메시가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자 홍콩 현지는 물론 중국 본토와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메시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온 팬들이 분노하며 환불을 요구했다. 특히 해당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거액의 보조금까지 대주기로 했던 홍콩 정부조차 메시의 노쇼를 경기 종료 10분 전에야 통보받았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확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2-10 09:33:33[파이낸셜뉴스] 이미 환불처리 된 고속버스 종이 승차권을 이용해 버스에 무임승차한 승객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고속버스 기사라고 밝힌 A씨는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고속버스 거지는 처음 들어보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연세 지긋한 할머니가 내민 '환불 승차권' 그는 “어제 (경기도) 안성에 있는 모 아파트 정류장에서 있던 일”이라며 종이티켓과 모바일티켓으로 된 승차권 2개의 사진을 첨부했다. 이들 승차권은 출발일, 출발 시각, 목적지, 좌석번호가 모두 같았다. A씨는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할머니께서 버스에 올라 승차권을 단말기에 스캔하시는데 ‘승차권을 확인해주세요’라는 멘트가 계속 들렸다”라며 “손님에게 양해를 구한 뒤 승차권을 받아서 확인해보니 아무리 꼼꼼히 봐도 제 버스가 맞았다. 좌석번호는 3번이었는데 이미 3번 좌석에는 다른 손님이 앉아계셨다”고 전했다.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A씨는 “무언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제대로 두 승객의 승차권을 확인했는데 아무리 핸드폰과 승차권을 확인해도 아무 이상이 없었다”고 했다. A씨는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 할머니를 빈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조치한 뒤 목적지인 서울로 향했다. A씨는 운행을 마친 뒤 회사에 상황을 보고한 후 ‘믿지 못할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할머니가 내민 종이티켓이 ‘취소표’였다는 것이다. A씨는 “(해당 승객이) 매표소에서 카드를 사용해 승차권을 구입한 다음 카드 결제를 취소했다더라”며 “휴대폰 앱으로 3번 좌석을 구입하신 승객은 취소 표가 나와서 정당하게 구입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수사 의뢰.. 어떤 경위인지 승객 소재파악 나서 A씨는 “지금에야 모든게 확인돼서 결과를 들었지만 당시 현장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만약에 제 버스가 매진이 된 상태였다면 아주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A씨는 이어 “배달 거지는 들어봤어도 고속버스 거지는 처음 들어본다”면서 “회사에서 경찰에 의뢰한다고 한다. 만약 일부러 이렇게 탑승한 거라면 꼭 법의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속버스 운송사업 운송약관에 따르면 승차권을 소지하지 않았거나 환승 정류소에서 승차권을 변경하지 않고 승차한 경우 승차 구간의 기준 운임의 10배 이내에 해당하는 부가 운임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작성자가 올린 사연 속 노인이 어떤 경위에서 이 같은 방식으로 버스에 탑승하게 됐는지 정확한 사실관계나 전후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3-22 08:02:48[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때 해외 관중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날 오후 5자 화상 회의를 통해 이 같이 방침을 정했다. 회의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원장과 마루카와 다마요 일본 정부 올림픽담당상, 고이케 유리코 도쿄지사,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 영향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본 측은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 입국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IOC와 IPC는 이를 존중해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것이다. 하시모토 위원장은 "정말 유감"이라면서 "모든 참가자와 일본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마루카와 담당상도 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 위원장과 고이케 지사가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고려해 (해외 관중을) 포기한다고 보고했고 IOC와 IPC는 일본 측의 판단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 판매된 티켓 63만장은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NHK에 따르면 이미 해외에 판매된 티켓은 올림픽 60만장, 패럴림픽 3만장이다. 조직위는 티켓 판매 수익을 900억엔(약 93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결정으로 해외 관중 티켓 판매 수익은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재계약 등 추가 비용과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경비는 1조6440억엔(약 17조원)까지 불어나 있다. 조직위 수입이 부족해 도쿄도가 150억엔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 관중 상한선은 다음 달 결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와 조직위는 무관중, 50%, 제한 없음 등 3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카와 담당상은 "국내 관중 상한선은 국내외 확산 상황과 국내 스포츠 개최 상황을 감안하면서 다음달 중 기본 방향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된 후 오는 7월23일 개막한다. 성화 봉송은 25일 시작된다. 패럴림픽 개막일은 8월24일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1-03-20 23:44:47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와 CJ CGV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예술영화 관객 활성화를 위해 관객에게 판매한 티켓의 일정 수량을 상설 예술영화전용관 티켓으로 환불해주는 ‘16th BIFF-CGV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는 16회 영화제 기간 중 7편 이상을 유료 발권한 관객에게 CGV 무비꼴라쥬관에서 올해 12월 30일까지 무비꼴라쥬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는 초대권 1매를 증정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이다. 무비꼴라쥬 티켓 리펀드는 영화제 기간 중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 임시매표소, 신세계 센텀시티 1층 정문 임시매표소, 메가박스 해운대 스펀지 지하1층 임시매표소, 해운대 비프빌리지 안내데스크, CGV 센텀시티 6층 안내데스크 등 총 5곳에서 운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 CGV 무비꼴라쥬관 관객이 지속적인 영화문화 향유 계층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편 CGV 무비꼴라쥬관은 대한민국 대표 멀티플렉스 CGV의 예술영화, 인디영화, 다양성영화 특화관으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예술영화 관객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티켓 리펀드 외에도 한국영화 창작 활성화를 위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CGV 무비꼴라쥬상을 시상, 3000만 원 상당의 마케팅ㆍ배급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
2011-10-05 15:18:57[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들이 1-6으로 완패한 경기에 원정 응원을 왔던 팬들에게 환불 조치를 해주기로 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뉴캐슬전에 온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라며 선수단 사과문을 올렸다. 선수들은 사과문에서 "팬 여러분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라며 "어떤 말로도 이미 벌어진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뉴캐슬 원정 응원을 오셨던 팬 여러분께 입장권을 환불해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목요일 밤에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모든 걸 쏟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응원은 우리에게 모든 걸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뉴캐슬로 원정 응원을 떠났던 3000여명의 팬들은 24시간 이내에 신청하면 1주일 안에 환불을 받을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 2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크게 졌다. 경기 시작 21분 만에 5골을 내주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53)까지 추락했다. 4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다. 이 경기를 지휘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경기 다음날 해임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26 09:07:34티몬이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서비스 쿠폰이 100% 적립금으로 환불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소셜커머스 티몬은 업계 최초로 전국의 음식점, 카페, 헤어·뷰티샵 등의 지역서비스 쿠폰을 구입 후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할 경우 100% 적립금 형태로 자동 환불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티몬을 비롯한 소셜커머스 업계는 공정위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미사용 쿠폰의 경우 70%를 적립금 형태로 환불하고 있다. 티몬 측은 이와 같은 결정이 창립 5주년을 맞아 고객중심 서비스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고, 구매 시 사용기한 제한으로 인한 심리적 장벽을 낮춰 매출 상승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변경된 정책은 18일부터 구입하는 티몬의 지역상품 중 맛집·카페, 헤어·뷰티, 스킨·바디케어, 운동, 생활서비스 등의 카테고리에 적용된다. 해당 상품에는 100% 환불 스티커가 붙는다. 환불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각 상품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날로부터 7일 후이며, 별도 신청이 없어도 상품을 구매했던 티몬 아이디로 자동 적립된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이번 미사용 쿠폰의 100% 환불을 계기로 지난 5년간 고객들의 생활밀착형 서비스이자 중소 자영업자의 동반자로 각광을 받아온 티몬의 지역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몬은 고객의 모든 소비경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5-05-18 09:36:12[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활동 당시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여행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공개 일정을 연달아 취소하고 있다. 곽튜브는 오는 27일 충남 아산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2024 피크타임 페스티벌’에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의 여파로 결국 불참하게 됐다. 주최측은 24일 공지를 통해 “곽튜브 소속사가 행사에 출연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며 “주최 측도 고심 끝에 상황을 이해하고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결정에 따라 사전예매 티켓 취소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조치하고 대체 아티스트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6일 유튜브에 ‘나의 첫 이태리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라는 제목으로 배우 이나은과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나은은 과거 ‘에이프릴’ 활동 당시 같은 그룹 멤버를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간 ‘학폭 피해’를 호소했던 곽튜브가 이나은을 감쌌다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사과하고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으나 여파는 지속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곽튜브가 등장하는 학폭 예방 공익 광고를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처리했다. 곽튜브는 오는 28일 출연 예정이었던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 여행유튜버 토크콘서트’에도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MBN 새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녹화에도 2회 연속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5 06:22:3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5일 KG이니시스에 대해 티몬·위메프 관련 손실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5%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KG이니시스 주가는 9610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몬·위메프 관련 손실이 3·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여행상품·상품권 환불액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중소형·호스팅, 여행·항공·티켓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높은 만큼 가맹점 거래대금 감소 가능성을 고려해 향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계열사 사업은 순항 중이다. 교육(KG에듀원)과 요식업(할리스F&B) 상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8.6%, 7.3% 증가한 322억원 1616억원이었다. 윤 연구원은 KG이니시스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돼있다고 봤다. 그는 “선불업과 전자결제업체(PG)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9월 시행 예정인 전금법 개정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 내용이 구체화될 경우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5 08:3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