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 항공기가 베트남 다낭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잠시 이탈, 타이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 180여명으로 무안사태와 동일한 기종인 보잉 737-800이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 50분께(이하 현지시간) 인천발 7C2217편(B737-800)이 다낭공항에 내려 활주로를 달리던 중 활주로 오른편 완충지대로 잠시 벗어났다가 올라왔다. 이 일로 승객 183명 등 탑승자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행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찢어졌다. 제주항공은 승객들이 모두 내린 뒤 현지에서 항공기 타이어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한국에서 같은 기종의 대체기를 보내 복귀편(7C2218편)에 투입했다. 이 항공편은 당초 예정 시각보다 14시간 38분 지연된 전날 오후 4시 8분께 다낭공항에서 출발했다. 국토교통부는 7C2217편 운항 승무원 등을 상대로 활주로 이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사태 관련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29 10:27:22[파이낸셜뉴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경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이탈해 다른 비행기와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스코츠데일 공항 측도 “비행기가 활주로에 도착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포츠데일 소방대장은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 중 최소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착륙 중 활주로에서 이탈한 비행기는 소형 비즈니스 여객기인 ‘리어제트 35A’이며 충돌한 또 다른 비행기는 비즈니스 항공기인 ‘걸프스트림 200’ 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항공 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 중 오작동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폭발했다. 같은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워싱턴DC 인근에서 군용 헬기와 소형 여객기가 공중에서 충돌해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이틀 뒤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다. 지난 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선 의료용 수송기가 추락했고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탑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2-11 10:01:48[파이낸셜뉴스] 울산발 제주행 하이에어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3차례 착륙을 시도하면서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착륙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 울산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한 하이에어 4H1333편이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활주로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30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급변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던 제주공항의 기상 악화 탓에 제주와 다른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은 대거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때 하이에어 여객기는 제주공항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 종종 활용되는 보조활주(남북활주로·길이 1900m)로 착륙했다. 보조활주는 주활주로(동서활주로·길이3180m)보다 훨씬 길이가 짧아 위험성으로 인해 연간 이용률이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 여객기가 비정상 착륙한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6 21:19:1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특별기를 파견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특별기 B737-900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보홀 노선 운항 허가를 받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특별기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37명, 국토부 소속 사고조사관 3명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보홀에서 육로와 항로를 이용해 세부로 이동, 현지에서 현장 지원과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조사단도 다음날 세부에 도착한다. 필리핀 공항 당국은 대한항공 여객기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세부 공항 운항이 재개되는 대로 승객 귀국 지원을 위한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0-24 19:15:45[파이낸셜뉴스] 23일(현지시간) 밤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 중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로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저녁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두 차례 착륙시도후 복행(고어라운드)하려 했으나 여객기에 비상 메시지가 표출돼 비상 상황 선포 절차에 따라 세 번째 착륙을 시도했다. 여객기는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승객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버런 이후 세부 공항 착륙이 중단되면서 다른 항공사 항공편들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기홍 사장은 "먼저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24 07:17:43▲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 사고로 인해 제1활주로가 폐쇄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48분경 인천공항에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할 예정이던 화물기의 앞바퀴가 파손되면서 활주로를 이탈, 이륙에 실패했다. 화물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12:05:04▲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 사고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밤 10시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미국 국적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이탈했다. 화물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개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는 만큼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11:09:57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5분쯤 인천을 출발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하려던 UPS 소속 화물기 5X061편이 인천공항 제1활주로 북단 부근에서 경로를 이탈했다. 사고기는 이륙도중 랜딩기어(바퀴)가 파손돼 활주로에서 약 400~500m 정도 이탈한 뒤 멈춰섰다. 조종사 1명 등 승무원 5명 모두 사고 직후 긴급 탈출해 인명사고는 없었다. 화물기의 타이어가 일부 과열되기는 했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활주로 3곳 중 1곳(제1활주로)을 폐쇄했지만,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 등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화물기의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사고수습본부가 화물기의 견인 준비 등 신속한 수습을 진행 중이다. 공항 관계자는 "사고 항공기의 잔류 연료 제거, 약 100t규모의 탑재 화물 하기, 화물기 이동경로 확보 등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견인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약 3일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파손된 항공 등화 14개와 계기착륙 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6개는 하루안에 임시복구한후 다음주내로 완전복구할 계획이다. 파손된 계기착륙 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는 약 3개월내에 복구 예정이다. UPS는 국제 화물 운송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기업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06-07 10:36:01▲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에서 미국 국적의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했다. 6일 밤 10시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미국 국적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이탈했다. 화물기 안에는 미국 국적의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개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는 만큼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06:24:48▲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괌 착륙 중 미끄러져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나 여객기 파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5일 부산발 괌행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은 이날 오전 2시6분께(이하 현지시간) 비가 내리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났다 다시 활주로로 들어왔다. 이에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75명이 크게 놀랐으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여객기를 게이트로 견인하고 나서야 승객을 내리도록 하는 조치해 예정보다 1시간 25분가량 늦게 비행기에서 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괌 현지에서 점검키로 결정하고, 괌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기는 대체 편을 투입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2015-07-06 08: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