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발 제주행 하이에어 여객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3차례 착륙을 시도하면서 도착 예정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착륙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9시 30분 울산공항에서 제주국제공항으로 향한 하이에어 4H1333편이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활주로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여객기에는 승객 26명과 승무원 4명 등 모두 30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급변풍과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던 제주공항의 기상 악화 탓에 제주와 다른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은 대거 차질을 빚고 있었다. 이때 하이에어 여객기는 제주공항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 종종 활용되는 보조활주(남북활주로·길이 1900m)로 착륙했다. 보조활주는 주활주로(동서활주로·길이3180m)보다 훨씬 길이가 짧아 위험성으로 인해 연간 이용률이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 여객기가 비정상 착륙한 원인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6 21:19:1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특별기를 파견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한항공 특별기 B737-900은 이날 오후 5시께 인천~보홀 노선 운항 허가를 받고 오후 5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특별기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37명, 국토부 소속 사고조사관 3명과 항공안전감독관 2명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보홀에서 육로와 항로를 이용해 세부로 이동, 현지에서 현장 지원과 조사를 개시할 예정이다.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조사단도 다음날 세부에 도착한다. 필리핀 공항 당국은 대한항공 여객기 견인 등 사고 수습을 위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활주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세부 공항 운항이 재개되는 대로 승객 귀국 지원을 위한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2-10-24 19:15:45[파이낸셜뉴스] 23일(현지시간) 밤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과정 중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로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전날 저녁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두 차례 착륙시도후 복행(고어라운드)하려 했으나 여객기에 비상 메시지가 표출돼 비상 상황 선포 절차에 따라 세 번째 착륙을 시도했다. 여객기는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승객들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버런 이후 세부 공항 착륙이 중단되면서 다른 항공사 항공편들은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사과문을 발표했다. 우기홍 사장은 "먼저 대한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당사는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24 07:17:43▲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 사고로 인해 제1활주로가 폐쇄됐다. 인천국제공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0시 48분경 인천공항에서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할 예정이던 화물기의 앞바퀴가 파손되면서 활주로를 이탈, 이륙에 실패했다. 화물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12:05:04▲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 사고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밤 10시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미국 국적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이탈했다. 화물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개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는 만큼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11:09:57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하던 화물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45분쯤 인천을 출발해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하려던 UPS 소속 화물기 5X061편이 인천공항 제1활주로 북단 부근에서 경로를 이탈했다. 사고기는 이륙도중 랜딩기어(바퀴)가 파손돼 활주로에서 약 400~500m 정도 이탈한 뒤 멈춰섰다. 조종사 1명 등 승무원 5명 모두 사고 직후 긴급 탈출해 인명사고는 없었다. 화물기의 타이어가 일부 과열되기는 했지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활주로 3곳 중 1곳(제1활주로)을 폐쇄했지만, 다른 항공기의 이착륙 등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서 화물기의 사고 원인을 조사중인 가운데 사고수습본부가 화물기의 견인 준비 등 신속한 수습을 진행 중이다. 공항 관계자는 "사고 항공기의 잔류 연료 제거, 약 100t규모의 탑재 화물 하기, 화물기 이동경로 확보 등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견인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약 3일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고로 파손된 항공 등화 14개와 계기착륙 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6개는 하루안에 임시복구한후 다음주내로 완전복구할 계획이다. 파손된 계기착륙 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는 약 3개월내에 복구 예정이다. UPS는 국제 화물 운송을 주로 취급하는 미국 기업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6-06-07 10:36:01▲ 사진: 방송 캡처 인천공항에서 미국 국적의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했다. 6일 밤 10시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미국 국적 화물기가 앞바퀴 파손으로 이륙에 실패해 활주로를 이탈했다. 화물기 안에는 미국 국적의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 측은 화물기가 이륙 중 앞바퀴 파손으로 기울면서 350여 미터 정도 활주로를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은 "사고가 발생한 제1활주로를 폐쇄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두 개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는 만큼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07 06:24:48▲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괌 착륙 중 미끄러져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나 여객기 파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5일 부산발 괌행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은 이날 오전 2시6분께(이하 현지시간) 비가 내리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났다 다시 활주로로 들어왔다. 이에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75명이 크게 놀랐으나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여객기를 게이트로 견인하고 나서야 승객을 내리도록 하는 조치해 예정보다 1시간 25분가량 늦게 비행기에서 내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괌 현지에서 점검키로 결정하고, 괌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기는 대체 편을 투입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
2015-07-06 08:17:33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소식이 전해졌다. 5일 부산발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B737-800기종)이 오전 3시6분쯤(현지시간) 미국령 괌 국제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KE2115편은 비가 내리는 괌 공항에 착륙하다 오른쪽으로 미끄러져 활주로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난 뒤 다시 활주로로 들어와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에는 유아 4명을 포함한 승객 75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대한항공은 활주로에서 벗어났을 때 풀이나 흙 유입 가능성이 있어 KE2115편 엔진을 점검 하고 있다. KE2115편으로 이날 오전 4시10분 괌에서 부산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승객 77명은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에서 대기하다 대체 여객기를 타고 14시간 뒤 출발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NTSB가 사고 조사를 시작하면 한국 항공ㆍ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들도 괌으로 파견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NTSB 조사 착수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7-05 17:55:34▲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기)이 오후 8시 5분쯤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한 뒤 활주로를 벗어났다. 이 사고기엔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한국인 8명을 비롯한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81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후, 전원이 기체에서 비상 탈출했다고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일본 히로시마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로 부상을 입은 18명의 승객 가운데 17명이 귀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부상자 18명 모두 경미한 부상”이라며 “17명은 병원 진료를 받고 귀가했고 1명은 가벼운 타박상으로 하루 입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입원한 부상자는 일본인으로 확인됐다. 아시아나기 일본서 착륙 사고에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반은 현지에 급파,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15 13: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