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은 공격진 자원만큼은 아시아에도 상당한 수준이다. 이미 세계적인 9번으로 발돋움한 EPL 득점 2위 손흥민이 있다. 그리고 5골로 손흥민의 뒤를 바싹 뒤쫒고있는 EPL 득점 4위의 황희찬이 윙포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사우디전에서 골을 넣은 미트월란의 조규성도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에는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있고, AG 득점왕 정우영, 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 등도 있다. 공격쪽은 잘 꿰기만 하면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자원들이다. 중요한 것은 수비다. 큰 경기에서 수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필요가 없다. 김민재가 센터벡 한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가운데 2명의 풀백 자원과 김민재의 파트너가 누가 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에 펼쳐진다. 그때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선수들로의 세대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항저우 AG에서 나타난 좋은 수비수들에 대한 관심이 치솟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이 병역혜택을 받으며 꾸준하게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중요하다. 클린스만호에서 충분히 이들을 활용해볼 만 하다는 것이 축구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일단, 2002년생 이한범은 2021시즌 FC서울에 데뷔한 어린 선수다. 나이는 어리지만 수비에서의 모습은 매우 저돌적이다. 선수들과의 볼 경합이나 어깨싸움에서 잘 패하지 않는다. 거기에 좋은 빌드업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현대 축구에서 추구하는 센터백으로서의 자질을 두고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황선홍호에서 박진섭과 함께 굳건하게 주전 센터백 자리를 차지했다. 이한범은 조규성이 있는 미트윌란 소속이다. 병역을 해결한 만큼 유럽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가를 높인 선수를 딱 한 명만 꼽자면 단연 황재원이다. 정우영이나 홍현석 같은 선수들은 이미 노는 물이 달랐던 선수들이고, 황재원은 이제 막 피어나는 신성이기 때문이다. 황재원의 등장은 풀백 품귀 현상을 겪는 한국 축구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22명 중 필드 플레이어 19명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았다. 하지만 황재원은 예외였다. 황 재원은 조 1위가 확정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황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총 505분을 소화했다. 주장 백승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시간을 필드에서 보냈다. 중앙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주로 소화하는 황재원은 일본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정확한 얼리 크로스로 정우영의 헤더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전 조영욱의 결승골은 황재원이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후반 11분 일본 선수단 한 가운데를 굴삭기처럼 뚫고 지나가면서 돌파를 했고,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갑작스러운 황재원의 돌파에 일본 수비진은 당황했고, 이를 조영욱이 가로채 힘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이 되었다. 황재원은 이번에 맞붙은 일본 선수들보다 더 어리다. 고작 21세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김민재라는 센터백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가운데 풀백 쪽에서는 아직 경쟁이 진행중이다. 김진수나 이기제 같은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지만, 이기제는 1991년생으로 32세, 김진수는 1992년생으로 31세다. 북중미 월드컵까지 갈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이번 항저우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설영우도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설영우는 왼쪽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황재원이 오른쪽, 설영우가 왼쪽으로 이동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증명했다. 이는 국가대표팀으로서도 분명한 호재다. 어쨌든 설영우의 활용폭이 넓어진다는 의미다. 일단, 설영우는 클린스만호에서 오른쪽 풀백 자리에 가장 앞선 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파만으로 어느정도 충당이 되는 공격진에 비해 수비수는 국내 선수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 무엇보다 유기적인 조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K리그 선수를 체크할 수 없다면 이번에 항저우에서 맹활약한 멤버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이다. 이들은 병역혜택까지 거머쥐며 앞으로 10년 이상 대표팀의 중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이들은 설령 클린스만호에서 주축으로 활용되지 않더라도 올림픽 대표팀에서 계속적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커서 경기력의 공백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9 23:30:15[파이낸셜뉴스] "이번 대회 100점 만점 그 이상을 주고 싶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방송중에 어떤 한 선수를 두고 한 말이다. 한국 축구에 정말 좋은 풀백 자원이 나타났다. 바로 황재원(21)이다. 아시안게임이 끝나도 축구 팬들은 쉴 시간이 없다. 곧바로 A매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월 9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여 10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나선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6위인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29위),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95위)과 잇달아 맞붙는다. 그런데 이번 A매치 대표팀에는 많은 비판이 뒤따른다. 현재 손흥민의 몸이 좋지 않은데, 베트남과 튀지니를 상대하자고 유럽파를 총출동하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이다. 여기에 새 얼굴을 테스트하고 살펴보는 것을 게을리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만약에 상황이 그렇다면 차라리 이번 항저우 AG에서 한차원 높은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을 주목해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솔솔 나오고 있다. K리그를 두루 돌아보기 힘들다면 멀리 가지 말고 이번 항저우AG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를 선발해서 테스트해보는 것도 좋은 방향이라는 이야기다. 그 대표적인 선수가 황재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가를 높인 선수를 딱 한 명만 꼽자면 단연 황재원이다. 정우영이나 홍현석 같은 선수들은 이미 노는 물이 달랐던 선수들이고, 황재원은 이제 막 피어나는 신성이기 때문이다. 황재원의 등장은 풀백 품귀 현상을 겪는 한국 축구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에 선발한 22명 중 필드 플레이어 19명에게 골고루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특정 선수에게 기대지 않았다. 하지만 황재원은 예외였다. 황 재원은 조 1위가 확정된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한국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황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총 505분을 소화했다. 주장 백승호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시간을 필드에서 보냈다. 중앙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주로 소화하는 황재원은 일본전에서도 엄청난 활약으로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다. 전반 27분 정확한 얼리 크로스로 정우영의 헤더 동점골을 도왔다. 후반전 조영욱의 결승골은 황재원이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었다. 후반 11분 일본 선수단 한 가운데를 굴삭기처럼 뚫고 지나가면서 돌파를 했고, 낮은 크로스를 보냈다. 갑작스러운 황재원의 돌파에 일본 수비진은 당황했고, 이를 조영욱이 가로채 힘으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이 되었다. 황재원은 이번에 맞붙은 일본 선수들보다 더 어리다. 고작 21세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김민재라는 센터백이 확실히 자리를 잡은 가운데 풀백 쪽에서는 아직 경쟁이 진행중이다. 김진수나 이기제 같은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지만, 이기제는 1991년생으로 32세, 김진수는 1992년생으로 31세다. 일단 대표팀의 풀백 중 한 자리는 설영우가 많이 중용이 되고 있다. 이번 AG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설영우는 최근 계속 뛰어온 오른쪽 수비가 아닌 왼쪽 수비로 뛰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박규현도 있다. 중국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하드워커’ 박규현은 거친 선수들을 상대하는데에 좋은 역량을 보여줬다. 박규현 같은 스타일의 수비수도 팀에는 분명히 필요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3년 후에 열린다. 새로운 선수의 발굴은 그래서 중요하다. 특히, 수비수의 발굴은 더욱 그렇다. 유기적인 조직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K리그 선수를 체크할 수 없다면 이번에 항저우에서 맹활약한 멤버들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이다. 이들은 병역혜택까지 거머쥐며 앞으로 10년이상 대표팀의 중추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0-08 18:02:17이청아와 황재원의 다정한 모습이 공개됐다. 30일 배우 이청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에서 모자 사이로 출연 중인 이청아, 황재원의 훈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아들 밖에 모르는 아들바보 오다정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청아가 아들로 출연 중인 황재원(이지우 역)과 함께 다정한 모습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청아는 황재원 군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치거나, 머리를 맞대고 엄마 미소를 짓는 등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아이가 지루하지 않도록 살뜰히 챙기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녀는 무더운 날씨에 계속 되는 촬영으로 체력적으로 지쳐있었음에도 황재원의 땀을 닦아주며 대화를 나누는 등 진심으로 아이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청아가 가슴 절절한 눈물 열연으로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원더풀마마’는 매주 주말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7-01 01:43:30이청아가 ‘아들바보’로 등극했다. 4일 배우 이청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에서 귀여운 러블리맘 오다정으로 변신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이청아가 극 중 모자지간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역배우 황재원(이지우 역)에게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청아는 황재원과 애정 가득 담긴 눈길을 주고받으며 수시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누구보다도 황재원을 챙기는 이청아의 모습 속에서 그녀의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청아는 황재원의 볼에 사랑스러운 입맞춤을 하거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며 엄마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황재원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줘 영락없는 아들바보임을 입증했다. ‘이청아 아들바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름만큼이나 다정한 다정이”, “사랑스러운 모자 포스 물씬”,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사진 보니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이청아 무릎 위에 안겨있는 황재원이 부럽다”, “소두+동안 종결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청아가 귀엽고 순수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원더풀마마’는 매주 주말 저녁 8시5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5-04 10:45:46<사진=성남일화> 성남 일화가 수원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6일 성남 구단은 "수비수 황재원(31)을 영입하고 공격수 조동건을 내주는 데 수원과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186cm, 80kg의 황재원은 제공권 장악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로 A매치 통산 11경기에 출전했으며 2011아시안컵 국가대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호주 대표 사샤와 함께 성남의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국내 전지훈련과 아시안챌린지컵을 치르며 힘있는 공격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해보였던 수비진에 대표급 수비수 황재원이 가세함으로써 전체 포지션의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성남 유니폼을 입게된 황재원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기대에 못 미쳤지만 최대한 빨리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선수단에 합류해 성남의 우승에 일조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동부, KT 꺾고 11연승 질주...‘매직넘버 4’ ▶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3연승 질주...시즌 최다연승 기록 ▶ KIA, 새 외국인투수 알렉스와 계약 포기 ▶ '강동희 감독 역대 최단기간 100승' 동부, 삼성 제압 ▶ '로드 35점' KT, KCC에 89-80 승..KCC 3연패
2012-02-06 10:35:08【 베이징=이석우 특파원】 '신질 생산력'과 '고품질 생산'은 향후 중국 경제 운용의 가장 두드러진 핵심 키워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세운 신조어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기술력과 생산력을 뜻한다. 지난 7월 폐막된 20기 3중 전회와 잇단 후속 회의 및 조치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는 이 키워드를 중국 지도부는 '중국식 현대화 강국 건설'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20기 3중 전회에서 집중 육성하기로 명시된 전략산업 분야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항공·우주, 신에너지, 신재료, 첨단 장비, 생물·의약, 양자 과학·기술 등이다. 부동산 부양 같은 곳에 돈을 쓰지 않고 동원할 수 있는 자본력을 신질 생산력과 고품질 생산을 위한 첨단 기술개발에 집중시키겠다는 것이 이번 3중 전회의 후속 조치에서 나타난 명확한 메시지다. 지난 7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진행된 중국 공산당 정치국 회의는 높은 수준의 과학 기술 자립·자강과 핵심 기술에 대한 연구 강화를 다시 강조했다. 신질 생산력과 고품질 생산을 앞세운 이 같은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중국의 대대적인 투자 결정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에 큰 도전으로 부상했다. 과거 중국의 양적 성장에 올라타서 성장하던 시대는 끝났고 중국의 빠른 첨단 기술의 도약으로 중국의 도전이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베이징사무소장은 4일 "3중전회의 후속 정책이 성장률 등 단기적 경제 처방보다는 미국과 장기적인 전략 경쟁을 염두에 둔 중장기적인 산업 개편, 구조개혁 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첨단 분야를 둘러싼 한중 간 경쟁 격화를 경고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본부장은 "시진핑 3기를 관통할 경제 전략 키워드로 '신품질 생산력'이 재확인됐다"면서 "신품질 생산력의 핵심 전략 산업 분야들은 우리 미래 핵심 산업과도 중첩돼 있어 한중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R&D) 자원을 반도체 등 격차 유지가 가능한 핵심 분야에 집중하면서, 신품질 생산력 활동과 연관된 서비스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나가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익명을 요구한 중국사회과학원의 연구원은 "전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천문학적인 액수의 재원을 첨단 기술분야 육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영경제촉진법 제정, 벤처 창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 확대 등도 이 같은 첨단기술 발전과 육성을 위한 연장선에서 진행되고 있다. 첨단 전략 산업의 발전 가속화를 위해 민간 영역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투자 확대를 위한 투자 기금 제도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2024-08-04 18:23:0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또 다시 국내 감독 시대가 열렸다.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 월드컵에서 연거푸 실패하고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국내 사령탑이 자리에 앉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울산의 홍명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선택 중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상을 떠나 현실적으로는 어쩔 수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다. 협회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다. 내년 준공 예정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공사 비용이 늘어나 300억원가량 대출을 받은 상황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거액의 위약금도 감당해야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을 지휘했던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 이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연봉, 국내 거주 등 세부 조건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대로 몸값을 감당할 만한 외국인 지도자는 협회가 성에 차지 않았다. 협회가 계속 이 같은 딜레마적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자 정 위원장은 홍 감독, 김도훈 감독 등 국내 지도자 쪽으로 판단이 기울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금전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고,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면서 짊어져야 하는 짐과 같은 것이었다. 두 번째는 시간이다. 외인 사령탑을 데려올 경우 국내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K리그 새얼굴들도 봐야 한다. 하지만 국내파 감독은 그럴 필요가 없다. 홍명보 감독은 최근 까지 계속 K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K리그의 젊은 자원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국내파 감독이기에 2개월여의 시간은 충분히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술적인 면모보다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강조한다면 홍 감독만한 사람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울산에서 첫해인 2021시즌 전북 현대와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홍명보호' 울산은 2022시즌에는 초반부터 압도적으로 독주하더니 기어코 17년 만의 우승을 이뤘다. '우승 감독'이 된 홍 감독은 이 시즌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다시 명장으로서 위상을 되찾았다. 2023시즌 울산은 홍 감독 체제로 또 한 번 우승을 달성했고, 홍 감독은 '감독상 2연패'를 이루며 국내 최고 지도자의 위상을 굳혔다. 개성 강한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한 울산이지만 홍 감독 특유의 카리스마 덕에 선수단 내분을 비롯한 각종 잡음이 들리지 않았다. 실제로 홍 감독은 전술적인 측면보다는 선수단을 장악하고 단합시키는 '팀 관리 능력'이 최고 장점으로 꼽힌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채워진 대표팀에도 홍 감독의 이 같은 장점이 그대로 발휘될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마지막으로 최강의 멤버로 나설 수 있다. 손흥민이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며 나설 수 있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밖에도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의 기량이 절정에 오를 시점이고 이미 전 스쿼드를 유럽파로 짤 수 있을 정도로 유럽파가 많아졌다. 배준호, 설영우, 엄지성, 김지수 같은 유럽에서 뛰는 젊은 자원들도 있다. K리그에도 황재원, 양민혁 같은 영건들은 국가대표에서 키워야할 선수들이다. 개막 전부터 최종 명단에 2012 런던 올림픽 멤버 12명을 넣으면서 '의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홍명보호는 조별리그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1무 2패로 쓸쓸하게 발길을 돌렸다. 2014년 7월 사퇴할 때까지 1년간 홍 감독은 5승 4무 10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 '5승 4무 10패'로 멈춰있던 국가대표 사령탑 성적을 변화시킬 기회가 10년 만에 홍 감독에게 찾아왔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에게 2027년 사우디월드컵까지 계약기간을 제시했고, 최소한 북중미 월드컵까지는 계약 기간을 보장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실패하게되면 다시는 대표팀 감독 자리를 맡을 수 없을가능성이 크다. 아니 그 이전에 이미 한번 실패한 감독이 다시 월드컵 지휘봉을 잡은 것 자체가 유례 없는 일이다. 홍명보 감독 또한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맞이한 국내 감독 시대. 과연,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의 실패를 북중미에서 만회할 수 있을까.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8 09:10:40◆ 하나은행 <승진> ◇부장 △이사회사무국 이희태 ◇지점장 △대덕테크노밸리 김영용 ◇부지점장 △둔산금융센터 박정범 △울산금융센터 박주홍 ◇RM △시화금융센터 김민구 △목포금융센터 배태근 △현대모터금융센터 정기홍 ◇Gold PB △Club1PB센터 송은정 <전보> ◇부장 △IT정보개발부 강태욱 △자금결제부 김기현 △손님지원부 김정원 △상생금융센터 김지훈 △IT시스템부 우동훈 △기업사업지원부 이수진 △자금부 이종호 △연금사업지원부 정응섭 △디지털채널부 정혁 △ICT리빌드부 차순문 △정보보호부 최대현 ◇지점장 △영도 강일모 △합정역 고종선 △철산동 곽재근 △계동 구흥모 △보라매 김기섭 △부천도당금융센터 김기호 △서초동 김남호 △안동 김대석 △압구정금융센터 김민석 △부천상동역 김봉제 △여천 김상현 △구미역 김수경 △동대문 김연옥 △신반포 김영옥 △서소문 김종필 △도로공사 김진겸 △신림역 김창영 △신당역 김형철 △신사동 김형호 △수지성복 나상현 △이촌동 나용현 △평택금융센터 노병주 △고척동 문정호 △강릉금융센터 박경민 △구미4공단 박경백 △이천금융센터 박재영 △구로역 박춘봉 △신영통 변진호 △삼산동 성노진 △영주 소기호 △을지로6가 신영호 △송도신도시 신진송 △아차산역 염인귀 △둔산중앙금융센터 겸 대전법원 오미경 △영업1부 원영준 △63빌딩 유상원 △일산백마 이규탁 △숙대입구역 이동원 △상암DMC 이명석 △청주터미널 이병일 △세종아름 이부임 △경산공단금융센터 이승완 △대구죽전 이재국 △반포서래 이재형 △도안 이정석 △동천동 임대식 △서면 임현우 △영등포금융센터 전동희 △구로금융센터 정상호 △위례신도시 정순영 △시지 정영일 △둔촌역 정우영 △삼선교 정은경 △방이동 최오선 △목동중앙 최우섭 △서천 최장희 △평촌꿈마을 홍영지 △반포중앙 홍진호 △검단금융센터 황재원 ◇부지점장 △부산 손우재 △마두역금융센터 우유선 △대구성서금융센터 이용섭 △광주금융센터 이은주 ◇RM △해운대동백 김얼 △서초금융센터 김영언 △기관사업부 김윤환 △평촌범계역 김재현 △원주혁신도시 김중환 △마두역금융센터 문영범 △오산금융센터 박건호 △무역센터 박영선 △남동기업센터 백견 △강남금융센터 백승엽 △창원 서태양 △방배동 신덕우 △충청기관사업부 신두호 △노원역금융센터 오상욱 △선릉역 유인수 △순천금융센터 이기철 △마곡금융센터 이상섭 △서여의도금융센터 이승훈 △SK센터 이재홍 △여의도금융센터 이호진 △구로디지털금융센터 임대현 △구로금융센터 임성현 △광주 장정훈 △울산 전병탁 △합정역 전정훈 △마산금융센터 정태훈 △과천금융센터 조영화 △천안공단금융센터 조현희 △수원금융센터 최인선 △프로젝트금융부 최재영 △상공회의소 최종민 △검단금융센터 한지연 ◇Gold PB △용산PB센터 김원덕 △분당PB센터 김유란 △압구정PB센터 노미화 △평창동PB센터 박경미 △분당PB센터 백계영 △방배서래골드클럽 백성희 △아시아선수촌PB센터 윤성은 △도곡PB센터 윤종연 △대치동골드클럽 정경화 △용산PB센터 조성신 △Club1한남PB센터 최지훈 △영업1부PB센터 하승희 △강남파이낸스PB센터 한재혁 ◇해외법인장 △하나뉴욕파이낸셜 장원석 △독일하나은행 천지웅 ◇해외지점장 △아부다비 이민경
2024-07-02 11:36:57[파이낸셜뉴스] “설마 최종예선도 못나가나” 중국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비관론이 가득하다. 한국전을 앞두고 그런 비관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최근 한국과의 중요한 승부에서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홈에서 국경절에 한국에게 패하며 최면을 구기기도 했다. 한국에 대한 공포심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 중국은 6월 11일 마지막 경기에 따라서 월드컵은 고사하고 최종 예선조차 못나갈 위기에 처해있다. FIFA는 더 많은 국가들에게 월드컵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북중미 월드컵부터 참가국을 48개국으로 늘렸다. 당연히, 축구에 관심이 많고 엄청난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을 겨냥한 마케팅도 상당 부분 들어가 있다. 그런데 중국이 월드컵 본전은 고사하고 최종예선에 조차 못나올 위기에 처한 것이다. 월드컵 3차 예선은 4개 팀 중 상위 2팀이 진출하는 구조다. 이미 C조에서는 대한민국이 4승 1무로 3차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중국이 2승2무1패(승점 8)로 2위, 태국이 1승2무2패(승점 5)로 3위에 자리해 있다. 한국이 7-0으로 완파한 싱가포르는 1무 4패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문제는 태국이 마지막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만난다는 점이다. 그리고 중국은 한국을 만난다. 만일, 태국이 싱가포르를 꺾고, 중국이 한국에게 패하면 양 팀은 2승 2패 2무로 동률이 된다. 그러면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그런데 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골폭죽을 가동할 것이 분명하다. 즉, 한국전에서 중국이 어느정도의 차이로 지느냐에 따라서 중국의 명운이 달려있다. 지난 홈경기에서 중국은 한국에게 0-3으로 패했다. 더 큰 차이로 패배할 수 있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한국이 중국을 3차 예선으로 넘겨줄 것인가. 중국은 이미 한국전에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봐줄 생각이 없다. 특히, 주민규·배준호·황재원 등 새로 합류한 젊은 피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이번에 보여주겠다고 의욕이 넘친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기존 멤버들도 건재하다. 중국의 3차예선 진출은 가능할까. 현재는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0 12:28:15지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들다. 임시감독 체제라고 그것이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그만큼 큰 전력차이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승을 노린다.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축구계에 골폭풍 만큼 시원한 것이 없다. 김도훈 임시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갖는다. 4차전까지 3승1무(승점 10)를 거둔 한국은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의 최종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설령 지더라도 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한국은 3차 예선에 나선다. 당장 3차 예선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FIFA 랭킹을 관리할 필요가 커서다. 한국(23위)은 4월 아시아 랭킹에서 일본(18위·랭킹 포인트 1621.88점), 이란(20위·1613.96점)에 이어 랭킹 포인트 1563.99점으로 세 번째다. 네 번째 순위인 호주(24위·랭킹 포인트 1563.93점)에는 단 0.06점 앞선다. 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 기준은 6월 FIFA 랭킹이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 3위권을 유지해야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하는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 아니라면 3차 예선에서 일본이나 이란과 한 조가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155위 싱가포르의 전력 차를 놓고 보면 지는 건 '용납이 안 되는' 승부이기도 하다. 완전체를 모아놓고 진다면 이 또한 엄청난 후폭풍이 발생할 것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탈락과 선수단 내분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대표팀은 잇달아 대행 체제로 A매치를 소화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번 2차 예선 5·6차전을 앞두고는 정식 사령탑을 세우려고 했으나 불가능해지자 김도훈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다. 새 감독 체제에서 발을 맞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그게 패배나 무승부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 김도훈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 명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를 지휘해 싱가포르 축구에 대해 잘 안다. 한국 출신의 귀화 공격수 송의영(라이언시티) 등 싱가포르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다. 한편, 팬들은 이번에 새로 선발된 7명의 젊은 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최상의 활약을 펼쳐 보이며 소위 '스토크시티의 별'로 떠오른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어떤 활약을 보일지가 관심사다. 일단, 현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싱가포르 비샨 스타디움에서 현지 두 번째 훈련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부상없이 처음으로 23명의 태극전사가 모두 모인 가운데 훈련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주축으로 모든 선수들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전날 진행된 첫 훈련에서는 20명의 선수만 합을 맞췄다. 지난 2일 K리그1 경기를 뛴 최준(서울), 황재원(대구)이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에야 팀에 합류했고, 홍현석(헨트)이 마지막으로 이날 가세하며 태극전사 전원이 집결했다. '캡틴' 손흥민과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태극전사들은 훈련장을 찾아온 수십명의 팬들 앞에서 웃음기를 띄우며 싱가포르전 마지막 호흡을 맞췄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5 19: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