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의사의 집단행동에 대해 "10년 동안 매년 입학정원의 15~20%씩 늘릴 것을 제안한다"며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 공동대표는 26일 새로운미래 책임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정부와 의사단체에게 5개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먼저 이 공동대표는 10년 간 매년 의대 입학정원의 확대를 제안하며 "초기에는 458명에서 611명 사이의 증원 폭이 될 것이다. 평가를 통해 입학 정원을 조정하되 늘어나는 정원은 지방소재 의대에만 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방 국립의전원 설치를 강조하며 "국립의전원을 졸업한 의사들은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을 근무하고 해당 지역에서 추가로 5년 동안 의료업에 종사하는 것을 의무로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 공동대표는 △500병상 지역 공공의료원 건립 △국회 관련 상임위의 의료대란 현안 점검과 청문회 실시 △국민대타협위원회 구성으로 협의 시작 등을 제안했다. 이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지난 2020년 9.4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없이 증원안을 제시했다"며 "의학교육 부실이나 대학 입시에 미칠 영향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밀어붙이기와 때려잡기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며 갈등을 유발해서 총선용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2-26 10:48:57[파이낸셜뉴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피해자들의 자산을 관리하며 자산현황을 조작해 734억원을 빼돌리고 111억원의 피해를 준 대형증권사 PB(프라이빗 뱅커·개인의 자산관리를 도와주는 금융전문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10일 대형증권사 PB 윤모씨(56)를 자본시장법위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윤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익률 10%가 보장되는 비과세 펀드다"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펀드에 가입시킨 뒤 투자손실을 감추고 수익이 난 것처럼 허위 잔고현황을 알려 합계 734억원을 펀드 투자금으로 수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실을 숨기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투자자들 몰래 주식을 매매하여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출금요청서를 위조해 투자자들 계좌에서 총 143회에 걸쳐 합계 230억원을 이체하거나 인출한 혐의도 있다. 이밖에도 윤씨는 펀드 손실을 숨기기 위해 투자자들에게 수익금을 지급하거나, 투자자들 몰래 주식을 매매하여 손실을 만회할 목적으로 증권담보융자신청서를 위조해 148회에 걸쳐 증권사로부터 투자자들 명의로 합계 127억원을 대출을 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윤씨는 고령의 피해자가 직접 자산현황을 파악하지 않고 자녀들도 윤씨를 신뢰하는 점을 악용했다. 그는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거짓 자산현황을 제공하는 등 투자수익이 나는 것처럼 속이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증권사 시스템의 피해자 정보에 허위 이메일과 주소를 입력해 주기적으로 자동 발송되는 실제 잔고 현황이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사한 범행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증권사 PB에게 집중된 막대한 권한이 실질적으로 감시·견제될 필요가 있다"며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금융범죄중점검찰청으로서 금융회사 임직원의 비리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0-10 17:18:26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와 공장을 가동 중인 유턴기업이 1년에 5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복귀를 선언한 유턴기업은 총 160곳이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 돌아와 폐업을 했거나 유턴을 중간에 포기한 기업을 빼면 137곳, 다시 이들 중에서 실제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만 가려보면 54곳에 그쳤다는 것이다. 2013년 말 지원법까지 만들어 기업 리쇼어링을 독려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당국의 뼈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세계의 파격적인 유턴기업 혜택을 우리나라가 적극 쫓아가지 못한 탓이 크다. 자국 기업뿐 아니라 해외 기업의 자국 유치를 위해 세계 각국은 필사적인 정책으로 서로 경쟁하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칩스법,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도 중국 견제용 성격이 강한 건 맞지만 근본적으로 노리는 것은 기업 유치다. 우리의 경우 파격적 지원이라 할 만한 정책이 없다. 현장에선 유턴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해 지원이 현실과 괴리됐다는 불만도 많다. 그러니 10년 동안 고작 54곳이 유턴할 때 국내 기업이 해외에 세운 법인 숫자는 2만9000곳에 이른다. 실질적 복귀유인책을 더 공격적으로 내놓아야 할 것이다. 리쇼어링 확대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속한다. 정부는 기존 제조업 중심을 벗어나 첨단산업 위주로 리쇼어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여러 번 밝혔다. 이를 살리기 위해선 첨단산업 투자액의 50%까지 한도 없이 지원하는 외국인 투자정책 수준으로 리쇼어링 지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투자 규모가 조(兆) 단위에 달하는 반도체·배터리 회사들이 해외 공장을 철수하고 국내로 오게 하려면 그 정도는 보장돼야 한다. 리쇼어링 성과를 위해선 기업환경 전반의 체질개선도 수반돼야 한다. 무엇보다 지지부진한 규제개혁의 고삐를 제대로 죄어야 한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경제 5단체가 지난 20일 개최한 '기업 제도개선 세미나'에선 규제를 해외 선진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해 달라는 주문이 빗발쳤다. 과거 외환위기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면서 각종 기업규제가 도입됐지만 이제 규제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뛰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주범이 됐다. 이런 차원에서 경제계가 제안한 '원인, 투아웃(새 규제 하나를 도입하면 기존 규제 두 건을 폐지)' 제도를 적극 검토할 만하다. 규제개혁은 정부마다 최우선으로 꼽힌 과제이지만 성과는 매번 미미했다. 시한이 지나면 폐지하기로 한 일몰규제는 사라지지 않고 계속 살아있다. 지난해 말 운영된 일몰규제 1830건 중 제도 취지대로 현재 폐지된 규제는 단 8건밖에 없다.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과감한 개혁에 나서지 않는다면 리쇼어링은 매번 쳇바퀴 도는 수준일 것이다. 저성장 고통의 시간을 이겨낼 최선책은 기업을 뛰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정부의 실행력이 더 높아져야 한다.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
2023-09-21 18:02:48[파이낸셜뉴스] 김기현·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2일 KBS에서 방송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3차 TV토론회'에서 내년 총선 공천의 공정성 방안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포문은 안 후보가 먼저 열었다. 그는 주도권 토론 시간에 김 후보를 향해 "이틀 전 인터뷰에서 공천할 때 윤석열 대통령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총선 공천을 협의하겠느냐"고 압박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면서 "안 후보, 황교안 후보, 천하람 후보 의견을 다 들을 것이다. 당이라는 것은 의견을 다 들어야 한다"고 맞섰다. 안 후보는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헌법 제7조에는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가 있다. 대통령과 공천에 대해 의논하면 법적 (문제) 소지가 있다. 김 후보는 위험한 발언을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후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 후보는 "대통령과 당의 현안을 논의하고 여러 의견을 전달하고 토론하는 것을 공무원의 정치 중립 위반이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혼자만의 해석"이라면서 "당의 문제는 대통령과 협의하는 것인지 그럼 대통령은 무인도에 사냐"고 받아쳤다. 안 후보가 재차 "대통령과 당직, 공천을 상의할 것인가"라고 몰아세웠지만 김 후보는 "상의하지 않고 의견을 듣겠다고 했다"면서 "그동안 안철수는 독단적으로 (공천)해서 문제가 생겨서 측근이 떠났다"고 쏘아붙였다. 김 후보는 안 후보의 이어지는 공세에 "안 후보는 10년 동안 혼자 독단적으로 공천했다. 측근, 밀실 공천했다"고 역공에 나섰고 안 후보는 "저는 그래서 시스템 공천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安 "사상검증했다" vs 金 "리더십 검증한 것" 두 번째 주도권 토론시간에는 안 후보가 김 후보가 자신에게 '종북 프레임'을 씌우고 사상검증을 했다고 공방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저의) 과거 발언을 계속 뒤지면서 네거티브를 반복고 사상검증을 하려고 하는데 정말로 총선 이기고 싶나"고 재차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김 후보는 "사상검증을 한 것이 아니다"면서 "공천을 독단적으로 자의적으로 밀실공천을 한 것이 사상검증인가"라고 되물었다. 안 후보는 "우리당의 가장 큰 강점 포용력으로 태영호 의원은 북한 외교관 출신인데, 태영호보고 북한 DNA 김정은 DNA를 가지고 있다고 말 안한다"면서 "조금 다르면 사상이 다른 사람이고 우리편 아니라고 하는 김기현이야 말로 우리 당의 총선을 패망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김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한 사상 검증이 아니고 당 대표하면서 독단적으로 운영하면서 주변 사람들이 안 후보 곁을 떠났다"면서 "그런 형태의 리더십으로 당 이끌어갈 수 있겠냐고 검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태영호 의원이 훌륭하지만 당 대표가 되겠다고 하면 검증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후보는 "지난 1,2차 TV토론에서 사상 검증했는데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서 "나는 당에 뼈를 묻을 것이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건강한 보수주의자"라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정경수 기자
2023-02-23 00:36:06㈜엠블이 시행하고 ㈜남해종합건설에서 시공하는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가 전국적으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청약을 마쳤다.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는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고, 10년동안 이사걱정없이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이다. 사업지는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수 보존 4등급ㆍ생태계 보존 5등급에 해당한다. 건물 규모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16개동 총 204세대로, 모든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되어 있다. ㈜남해종합건설은 서귀포시 중문동과 제주시 연동에 이미 남해오네뜨를 공급한 바 있어 제주지역 내에서도 친숙한 건설회사이며, 금번 공급하는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는 세대 내에서 애월 앞바다와 한라산을 동시에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은 거주할 때의 이점과 동시에 미래의 재테크적 가치도 예상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제주국제공항 및 제주시내 중심권과 약 10km 거리에 있어 차량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성 또한 훌륭하다.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 인근에는 애월해안도로, 애월카페거리가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레길 16코스가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하고, 이 밖에도 다양한 관광명소 및 휴양 시설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학군의 경우 물메초등학교, 구엄초등학교, 신엄중학교 등이 도보 거리에 있고, 제주영어마을과도 접근성이 우수해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편리하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실수요자는 물론 전국적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 분양 관계자는 “제주애월 남해오네뜨가 위치한 수산리는 주거 3요소인 교육, 교통, 생활환경은 물론 주변에 관광 인프라가 우수하여 향후 더욱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실수요자는 물론 제주지역 세컨하우스에 대한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중”이라고 전했다. 제주 애월 남해오네뜨 공급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주택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 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12-09 09:45:25[파이낸셜뉴스] 중국인이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의 토지를 마구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데 중국인은 한국에서 야금야금 땅을 사들이고 있는 것이다. 오늘 21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인 소유의 서울땅은 공시가격으로만 1조14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을 합할 경우 2조 2231억원에 달한다. 중국 국적자의 토지보유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515필지(공시지가 7652억원)에서 2020년 5만7292필지(공시지가 2조8266억원)로 크게 증가했다. 면적 기준으론 5.4배(1630만㎡)가 늘고 공시지가 기준 3.7배(2조614억원)가 증가했다. 전체 토지보유 면적은 1999만6000㎡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6.9배에 해당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서울의 중국인 토지보유 현황을 2011년과 비교해 보면 10년 새 필지는 11.1배, 면적은 3배, 가격(공시지가 기준)은 2.2배 올랐다. 경기의 경우 필지는 26.6배, 면적은 5.8배, 가격은 13.3배 급증했다. 제주는 필지와 면적이 각각 112배, 7.3배 늘었고 가격은 8.2배 증가했다. 홍석준 의원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 증가는 부동산 가격 불안을 유발하는 등 국내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의원은 "우리 국민은 중국에서 토지를 소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 국적자는 대한민국 토지를 소유할 수 있고 보유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국가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외국인 보유토지는 15만7489필지(공시지가 31조4962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대비 필지는 2.2배, 면적은 1.3배, 공시지가 기준 1.3배가 증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7-21 07:26:32광주광역시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서구 농성동에서 분양하는 시그니처 하우스 '더 리미티드'가 그 열기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광주광역시는 많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지방 대표 부동산 시장이다. 2019년 기준 지난 10년 동안 약 92% 달하는 집값 상승률을 보인 광주는 세종, 제주를 뒤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0년 3.3㎡당 391만원에 머물렀던 집값은 가파르게 올라 2019년 752만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광주 분양시장은 지난해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광주는 지방광역시 중 1순위 청약경쟁률 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10월까지 2,686가구에 6만4,655명이 1순위 청약에 도전해 24.07대 1을 기록하며 부산과 대전의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9월 말부터 실시된 지방광역시 분양권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거둔 성적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광주광역시의 분양시장 열기는 대형 평형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동구 소태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무등산' 전용 113.93㎡는 11가구 모집에 1100여명이 몰리며 107.5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샵 광주 포레스트'(전용 101㎡~131㎡), 광산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산'(전용 116㎡) 등도 수십, 수백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완판 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광주 분양시장은 수도권 못지 않게 큰 시장으로 수요자들도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최근에 공급되는 대형 면적이 포한 된 단지들은 고급 마감재나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이 강화돼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소비자들부터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부호들까지,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더 리미티드’는 광주의 리치 주거벨트의 중심에 대형 평형으로만 들어서는 고급 주거상품으로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 볼 수 없었던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보일 예정으로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용면적 177~272㎡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더 리미티드는 시그니처 하우스에 걸맞게 광주에서 보지 못했던 최고급 수준의 프라이빗 어메니티와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들을 위한 VIP 의료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입주민들은 VIP멤버쉽으로 특별한 최상의 의료케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럭셔리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광주 유일이자 최고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 단지는 명예와 가치를 누리고 있는 고소득 수요층이 원하는 최고급 주거시설로서 많은 수요자들의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더 리미티드는 광주의 강남으로 불리는 리치 주거벨트의 핵심입지인 농성동에 들어서는 단지로서 원스톱 인프라에 개발호재, 풍부한 배후수요까지 갖춘 탁월한 생활환경도 돋보인다. 우선 이 일대는 광주의 핵심 인프라가 모여 있어 주거편의성이 탁월하다. 터미널과 쇼핑∙문화 등의 복합 기능을 갖추고 있는 유스퀘어와 전라도 지역 유일의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이 외에도 병•의원이 약 120여개 위치한 메디컬 스트리트, 이마트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근에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이 있으며, 광천초까지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으로 개발호재까지 더해져 미래가치도 돋보인다. 광천동 일대에서 총 약 42만6,380㎡ 규모의 면적에 약 5,700여 세대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호텔, 상업시설 등이 조성되는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인근으로 전남•일신방직 이전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 일대는 향후 광주 중심에서 최적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 일대는 광주에서도 원도심 역할을 하고 있는 최선호지인 만큼 배후수요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특히 일대 메디컬 상권, 기아자동차, 관공서 등이 위치하고 있어 구매력을 갖춘 유효수요가 풍부하다. 한편, 더 리미티드는 지하 2층에서 지상 32층~35층, 2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아파트와 복합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지상 10층~지상 35층, 전용면적 179~269㎡, 총 88세대로 들어서며, 복합상업시설과 커뮤니티는 지상 1층~9층에 들어선다. 시공은 롯데건설이, 시행과 분양은 ㈜더나은 가치에서 맡았다. 더 리미티드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2-7번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복합상업시설도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020-11-20 10:44:20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모(42)씨가 “10년 동안 당한 불이익을 밝혀달라”고 외쳤다. 18일 오전 10시 30분쯤 안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창원지법 진주지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군청색 점퍼에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한 안 씨는 취재진을 향해 “저도 하소연을 많이 했다”라면서 “10년 동안 불이익을 많이 당해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래저래 인생사 어떻게 살아왔는지 조사 좀 해달라”고 말했다. 안 씨는 ‘어떤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기업체 내에서도 그렇고 이래저래 한둘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되풀이했다. 또 그는 “제가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드리고 법 처벌까지 받겠다”라며 “대신 저도 왜 불이익을 당해왔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10년 동안 불이익이 뒤따르는데, 기업체 내에서도 그렇고 진주시에서도 비리와 부정부패가 심각하다. 아파트 내에서도 비리가 얼마나 심각한지”라고 했다. 범행 이유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당하다가 화가 많이 나가지고 그렇게 됐다”라고 답했다. 안 씨는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접견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제대로 좀 밝혀달라. 비리, 부정부패가 심각하니까 제대로 좀 밝혀달라, 10년 동안 불이익을 당해왔다”고 수차례 말했다. 한편 이날 진주지원은 오전 11시부터 살인·방화·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안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 #방화살인범 #불이익 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2019-04-18 14:01:26【 뉴욕=정지원 특파원】미국의 근로자들 중 대부분은 앞으로 최소한 10년간은 로봇에 의한 실직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AP통신과 NORC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57%가 "향후 10년동안 본인 및 가족이 로봇에 의해 실직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또한 응답자 중 56%는 "로봇에 의한 생산 자동화 등으로 본인의 업무가 더 안전하고 편안해 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AP통신은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전망과 우려가 과거에 비해 많이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최근 피어슨과 옥스퍼드 대학, 네스타 재단이 공동 발표한 연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0년 로봇에 의해 실직하는 근로자는 2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상당수의 응답자들은 "당장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먼 미래에는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응답자들 중 75%는 "앞으로 상당수 소매업계 종사자들이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10-30 17:52:07지난 10년 동안 주류에 붙는 세금이 약 3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주류 출고량 및 과세표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주세가 2조835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7년 2조5227억원이었던 주세는 2014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 사상 최대인 3조2375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대비 7147억원(28.3%) 증가한 셈이다. 전체 주세의 대부분인 83.2%를 '맥주'와 '희석식 소주'가 차지했다. 맥주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전체 주세의 절반에 가까운 13조2372억원(46.7%), 희석식 소주가 10조3568억원(36.5%)이었다. 이어 수입분 3조1954억원(11.3%), 위스키 4456억원(1.57%), 과실주 2628억원(0.93%), 탁주 1692억원(0.6%)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증가폭은 수입분이 가장 높았다. 수입분은 2605억원에서 4471억원으로 71.6%(1865억원) 증가했으며, 희석식 소주는 9073억원에서 1조2120억원으로 33.6%(3047억원) 늘었다. 맥주는 1조1241억원에서 1조4221억원으로 26.5%(2979억원) 증가했다. 반면, 1170억원이었던 위스키는 작년 110억원으로 10분의 1(1059억)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10년 동안의 주류출고량(주정포함)은 전체 3845만4901㎘으로 연평균 384만5490㎘로 나타났다. 2007년 359만8863㎘, 2010년 373만2713㎘, 2012년 393만7402㎘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 처음으로 400만㎘를 넘어섰다. 출고량은 맥주가 51.9%(1996만76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석식소주가 24.5%(945만410㎘), 탁주 9.3%(360만772㎘), 주정 7.6%(295만710㎘), 수입분 4.5%(173만6천667㎘) 순이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7-10-16 09:5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