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새로 나올 국민연금 개혁안에 젊은 층은 돈을 덜 내고, 중장년층은 돈을 더 많이 내도록 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지면서, 4050세대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청년과 고령층 지원은 늘어나는데, '경제 허리'인 중장년층에 대한 혜택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18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에서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엔 '세대별 보험료율 인상 차등'과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층의 연금 부담을 줄이고, 연금 고갈 시기를 늦추는 게 골자다. 현재는 나이와 상관없이 보험료율이 9%로 동일하다. 정부 개혁안은 이를 세대별로 다르게 적용하겠단 것이다. 예컨대 매년 보험료율 인상 폭을 젊은 층이 0.5%p씩 올린다면 장년층은 1%p씩 올리는 방식이다. 4050세대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40대 직장인 A씨는 "4050세대는 세금만 내며 국가 지원 없이 살아왔다"며 "2030세대는 취업수당, 청년수당, 결혼하면 각종 수당도 주고 노년층은 국민연금 기초연금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데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장인 B씨도 "70년대생은 복지 혜택도 못 보고 세금만 내면서 청년들과 노년층 위한 돈까지 내라고 한다"며 "그나마 국민연금 믿고 열심히 일했는데, 해도 너무하다"고 전했다. 세대에 따라 보험료율에 차등을 두는 사례는 아직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다. 청년층 역시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기금이 바닥을 보이는 상황이라 "낸 만큼 받을 수 없다"는 인식이 많다. 아예 국민연금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제도를 유지할 경우 불과 30년 뒤인 2055년 기금이 고갈될 것으로 분석된다.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 재정 안정화 장치가 거론된다. 출산율과 기대 수명 등 사회적 변수나 경제 상황에 따라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여성,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도 대폭 상향하겠단 방침이다. 출산의 경우 첫째부터 크레딧을 부여해 상한 제한을 없애는 방향이다. 군 복무 크레딧 역시 현행 군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추가 연금 가입 기간으로 인정하던 것을 군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안이 나와도 실제 연금 개혁이 완수될지는 미지수다. 목표 보험료율 등 세부적인 수치는 국회에 맡길 것이란 관측이 많다. 22대 국회에서도 여야가 여러 현안으로 공방을 벌이는 중이라, 합의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검토안이 알려지자 "정부안이 발표돼야 입장을 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연금 개혁은 그동안 수차례 좌초됐다. 지난 21대 국회서도 연금 개혁 방향을 두고 민주당은 '소득 보장'에, 국민의힘은 '재정 안정'에 무게를 두면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8 18:37:40#OBJECT0# [파이낸셜뉴스] 물가 상승 여파로 1분기 소상공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보다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 업종 매출액은 같은 기간 7% 넘게 상승했다. 가족과 자녀는 물론, 자신을 위한 소비도 아끼지 않는 4050 ‘엑스틴(X-Teen)’ 세대의 선택을 받은 영향이다. 실제로 이들은 올해 1월~4월에만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에서 1561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본지가 현대카드에 요청해 받은 지난해 1·4분기와 올해 1·4분기 연령대별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 매출액 및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전 연령대(20대 이하~60대 이상) 골프장·골프연습장 매출액은 2306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2145억7000만원) 대비 7.5% 상승한 수치다. 올해 1·4분기 매출 건수 또한 267만8000건으로 전년 동기(238만8000건)보다 12.1% 급증했다. 특히 막강한 경제력을 갖춘 1970년대생 엑스틴 세대가 골프 업종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1·4분기 엑스틴 세대의 골프장·골프연습장 매출액은 1561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전 연령대 매출액의 67.7%를 차지했다. 이들의 전년 동기 매출액은 1453억1000만원으로 나타나 1년 새 7.4%의 성장폭을 기록했다. 매출 건수 측면에서도 엑스틴 세대의 화력이 압도적이었다. 올해 1·4분기 이들의 골프장·골프연습장 매출 건수는 180만9000건으로 같은 기간 전 연령대 매출 건수의 67.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같은 세대의 매출 건수(161만3000건)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엑스틴 세대들이 골프에 열광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꼽힌다. 통상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에 태어난 세대)부터 경제력을 축적한 세대로 거론되는데, 4050 엑스틴 세대들의 경우 훨씬 탄탄한 직장을 토대로 은퇴 후의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은퇴가 시작된 엑스틴 세대들 중 경제적 걱정이 별로 없는 사람은 은퇴 준비 과정에서 스포츠를 많이 즐긴다"며 "고등학생 자녀들의 대학 진학이 임박해 시간적 여유가 많은 주부들도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골프 시장이 '엑스틴 수혜'를 본 것에서 알 수 있듯, 엑스틴 세대의 소비시장 점유력은 향후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 교수는 "'주머닛돈'을 모아 소비하는 젊은 세대들과 달리 엑스틴 세대들은 '척척' 소비하는 특성을 보이고, 시간적인 여유도 많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에 따라 '수박 겉핥기식' 소비가 아닌 보다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소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엑스틴 세대들의 영향력에 따라 성장세가 관측되는 업종으로는 △국내 및 해외여행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이 제시됐다. 한편, 골프 업종 매출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시기 나머지 업종은 고물가 영향을 피해 가지 못한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지난달 발표한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2024년 1분기)'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평균 매출은 4317만원으로 전년 대비 7.7%, 전 분기 대비 1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소상공인 사업장의 평균 영업이익 또한 91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전 분기 대비 5.3% 하락했다. 외식·유통업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02 04:40:56[파이낸셜뉴스] 올리브영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자수가 매년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4050세대가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늘고 있다. 핵심 고객인 MZ세대의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4050의 선물 구매가 크게 늘며 이용 연령대가 확장하는 추세다. 19일 CJ올리브영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선물하기 주문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회원의 주문금액이 지난 2020년 론칭 첫해에 비해 18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연령대의 주문금액 신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리브영이 지난 2020년 도입한 선물하기 서비스는 론칭 이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76%씩 꾸준히 성장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가 주목받은 이후 일상 속에서 가볍게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대세가 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올리브영 선물하기가 전 연령대에서 각광받고 있어서다.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 중 73%가량이 MZ세대로 구성된 만큼, 이들이 즐겨 찾는 트렌디한 선물을 제안하면서 '오늘드림'을 활용한 당일 선물 배송도 받을 수 있게 해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올해 선물하기 주문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프리미엄 화장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4050세대 고객의 서비스 이용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프레스샷 올인원 토탈 영양 앰플' 등 국내 기업들이 생산한 샷 형태의 비타민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모로칸오일, 헤라, 에스티로더 등 비교적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화장품들이 대거 상위에 포진했다. 실제 연령대별로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 추이를 살펴보면, 선물하기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2030의 경우 실용성에 방점을 둔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 브랜드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10대는 개성이 강한 컬래버(협업) 상품이나 인디 브랜드의 가벼운 색조 화장품을 샀다. 반면,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브랜드 이름값이 확실한 프리미엄 화장품과 건강식품 선물이 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선물하기는 MZ세대가 즐겨 찾는 이른바 상품 구색과 당일 배송을 경쟁력으로 전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4050까지 선물하기를 이용하는 만큼, 가격대별, 연령별, 카테고리별 선물 큐레이션을 강화해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9 10:01:15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연령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차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만 34세 이하'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에 내 집 마련에서 4050세대를 소외시킨다는 불만과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세대에게 '빚투(빚내서 투자)'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만 34세'라는 연령 산정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우회통로로 50년 만기 주담대가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차원"이라며 아직 연령제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내 집 마련'에 4050세대 번번이 소외 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제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데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의 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50년 만기)과 동일한 '만 34세 이하'가 연령제한 기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자 4050세대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50대 남성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제한을 둔다면 이는 4050세대에 대한 역차별"이라며 "분양시장에서도 생애 최초·다자녀 특별공급 등 젊은 사람들에 대한 특혜만 있고 4050세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토로했다. 40대 여성은 "나이 들어서 대출을 받아서라도 집 한 채 장만하겠다는 중장년층에 '주거사다리'를 걷어차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용대출도 아닌 주택담보대출에 연령제한을 두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불만도 나왔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는 "통상 30~40년 만기로 주담대를 받아도 5~7년간 갚다가 주택을 매매해 상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중간상환을 전제로 대출하면 지금 당장 대출을 많이 받을 수 있는 50년 만기 주담대가 더 유리할 수 있는데 만 34세라는 나이로 특정해 대출을 제한하는 이유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50대 남성 역시 "30대이든 70대이든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것"이라며 "빚을 못 갚으면 담보주택을 경매 처분하면 될 일인데 연령제한을 두는 이유가 뭐냐"고 반문했다. 일각에서는 집값 하락을 앞두고 2030세대에게 '빚내서 집사라'며 '폭탄 돌리기'를 하는 셈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현재 부동산 시장이 데드캣 바운스(dead cat bounce·죽은 고양이가 튀어오르듯 하락 국면에서 반짝 회복)라는 얘기가 있다"며 "50년 만기 주담대를 활용해 집을 마련한 2030세대가 집값 하락기에는 고통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국, DSR 우회수단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지목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의 연령제한을 검토하는 이유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찮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정부의 대표적 대출규제인 DSR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50년 만기 주담대가 활용되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 5% 금리로 4억원의 주담대(원리금 균등상환 방식)를 30년 만기로 빌리면 한 달에 214만7286원의 원리금을 갚아야 한다. 연 소득이 6000만원이라면 DSR(42.95%)이 한도 40%를 초과하지만 만기만 50년으로 늘리면 한 달 원리금은 181만6555원으로 줄어들고 DSR은 36.33%로 낮아진다. 이 때문에 초장기로 대출을 갚기 힘든 고령층까지 50년 만기 주담대를 이용해 DSR을 우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가계부채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50년 만기 주담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 다음 날인 지난 11일 은행연합회는 회원 은행들에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 실적과 조건을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융당국은 DSR 우회통로로 50년 만기 주담대가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차원이며 연령제한 역시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우회수단으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연령제한 역시 검토되고 있는 여러 대안 중 하나일 뿐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김동찬 기자
2023-08-15 18:33:52#1. 서울에 사는 이모씨(53)는 최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을 통해 스페인 출신의 저명한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 작품의 공동소유 분할권을 1000만원어치 구매했다. 이씨는 "평소 미술품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면서 "최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에 나온 해외 블루칩 작품의 라인업이 훌륭하다고 판단, 여유자금으로 매입했다"고 말했다. #2. 경기도에 사는 전모씨(45)는 주식 대신, 아트테크로 재테크를 한다. 그간 미술품 거래는 소수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아트테크 플랫폼이 생겨나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진 덕분이다. 전모씨는 "미술품은 실물을 기반으로 투자할 수 있다. 직접 눈으로 감상하면서 소유한다는 심리적 만족감이 크다"며 "재테크 측면에서도 다른 투자수단에 비해 감가상각이 자유롭고, 세금 혜택도 많아 꾸준히 아트테크를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30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술품 조각투자에 뛰어드는 4050세대가 늘고 있다. 진입장벽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중장년층이 수천만원을 투자하며 미술품 조각투자업계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술품 조각투자 MZ 빠지고 4050이 왔다 18일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4050 회원가입자는 1만7563명으로, 전년동기(8877명)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올해 가입한 회원들의 연령대별 누적 보유금액 비중도 4050이 45%를 차지하며 2030(36%)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식과 코인, 부동산 시장이 모두 부진하자 미술품이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올해 들어 코스피지수는 약 20% 하락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탈출하는 양상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이달 13일 기준 51조3434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올해 초 71조원를 웃돌았으나 20조원이 줄어든 셈이다.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다. 반대로 미술품 투자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이달 2~5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아트페어에는 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 공식적으로 총 작품 거래액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미술계는 6000억원 안팎으로 추정한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한 키아프 서울(650억원)의 10배에 가까운 규모다. 불황에 뜨는 미술시장.. 취득·보유세도 없어 일반적으로 미술품은 불황기에 선호되는 대체투자 자산 가운데 하나다. 주식이나 부동산과의 상관관계가 적고, 경기보다는 내재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자산으로 꼽힌다. 미술투자자문사 마스터웍스가 현대미술(1945년 이후 제작)과 금융투자자산의 25년간(1995~2020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현대미술 수익률은 14.0%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9.5%)이나 금(6.5%)을 앞질렀다. 미술품 조각투자 역시 수익률이 상당하다. 테사에 따르면 2020년 4월 플랫폼 오픈 이후 8월 말까지 공동구매를 진행한 미술품 49점 가운데 11건을 매각한 결과 수익률은 22.78%(세전)를 기록했다. 아트테크업계 관계자는 "수십억원이 넘는 고가의 미술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미술품 투자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이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나 은행에서 선별한 블루칩 작품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술품은 부동산과 달리 취득세·보유세가 없다는 점에서 세테크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양도소득세는 국내 생존 작가의 작품이거나 6000만원 미만이면 비과세다. 사망한 작가의 작품도 6000만~1억원까지 필요경비 90%가 적용된다. 1억원 초과분에 한해서는 80%까지 필요경비가 적용되고, 과세금액에서 지방세를 포함한 기타소득세율 22%를 적용받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9-15 15:22:51카카오 공동체가 엔터테인먼트와 금융을 결합해 MZ(밀레니얼+Z)세대를 보다 아우를 수 있는 엔터·금융 종합 서비스인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했다. 아울러 쿠폰 개념의 혜택을 제공해 4050세대까지 소비자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 서비스는 기존 주 소비층인 MZ세대에 대한 락인(lock-in)효과를 견고히 하고, 추가 혜택 등으로 4050세대를 플랫폼 내로 점차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웹툰과 저축 섞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카카오뱅크와 함께 엔터·금융 종합 플랫폼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비스를 시작한 '26주적금 with 카카오페이지'는 종합 엔터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혜택을 카카오뱅크의 적금 상품 '26주적금'과 합친 상품이다. 적금 계좌를 열고 납입금을 매주 자동이체한 고객은 총 7회에 걸쳐 최대 1만7000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캐시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해당 캐시는 △저축 △웹툰 △웹소설 △드라마 △영화 △도서 등 8만여종에 이르는 카카오페이지 콘텐츠에 소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은 △1000원 △2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금액 중 하나를 첫 주 납입금액으로 선택하면 매주 그 금액만큼 증액해 자동으로 저축되는 상품이다. 가령 첫 주 1000원을 납입했다면 그 다음주에는 2000원이 추가로 저축되는 방식이다. ■MZ 정조준…"4050으로 점차 확대"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웹소설과 카카오뱅크의 소액 적금 상품의 소비층은 대부분 2030세대다. 카카오뱅크 및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26주적금 상품 등 소액·단기 상품과 웹툰 등 콘텐츠는 MZ세대가 주 소비층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서 카카오엔터와 카카오뱅크가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답했다. 엔터 플랫폼 내 혜택을 누리면서 금융 경험을 할 수 있는 점도 해당 서비스의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가령 첫 주 납입 금액을 1000원으로 설정하고 26주 만기를 채울 시 35만원상당의 저축 금액과 이자 외 1만7000원에 달하는 카카오페이지 캐시를 받을 수 있다. 26주적금의 금리는 최대 연 2.2%로, 가입 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다. 카카오 공동체는 해당 상품의 대상이 4050세대까지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엔터의 콘텐츠와 카카오뱅크의 금융 상품이 상호작용하며 '일석이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카카오엔터 및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MZ세대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대에 걸친 카카오페이지 기존 및 신규 고객에게도 재밌게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쿠폰 서비스 형태의 혜택을 접목시켜 관심을 가지는 4050세대도 늘고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1-12-21 17:52:09부산지역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연령대가 2030세대에서 4050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해양레저 체험객 실태조사 결과, 부산에서 즐기는 해양레저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취미로 자리잡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해양레저 체험객 실태를 비교 분석하고 관광 콘텐츠로서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8월 한달간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해운대 5개 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를 즐긴 체험객 1035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했다. 총응답자는 부산 시민(53.3%)과 부산 외 거주자(46.7%)로 나뉘었다. 이들 중 20대와 30대가 여전히 과반수를 차지했지만(62%) 40대(17.5%)와 50대(6.3%), 10대 이하(12.6%) 비율의 합이 작년에 비해 8.2%p 증가했다. 이는 해양레저가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양레저 종목 중에서는 '서핑'이 강세를 보였다. 응답자 중 서핑을 체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0%를 차지했다. 요트(13.7%), 워터플레이그라운드(11.9%), 패들보드(8.6%)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해양레저 체험을 '혼자' '수시로' 즐기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체험 동반자 유형에서 '혼자 온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늘었고(8.3%p), 연 단위로 해양레저 활동 횟수를 묻는 항목에서 5회 이상 활동(38.4%)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SNS 채널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인스타그램 45.4%를 차지, 유튜브(29.3%)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블로그(14.0%), 페이스북(8.6%)의 순이었다. 해양레저 체험 정보를 얻는 경로는 올해도 지인 추천(29.0%)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포털(22.0%), 친구·친지의 SNS(17.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양레저 업계에서 활용해야 할 플랫폼 마케팅 접근 방식과 입소문으로 이어지기 위한 친절, 위생 등과 같은 해양레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이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저렴한 이용요금'(23.1%)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이어 시민대상 체험기회 제공 확대(20.7%), 수상레저구역 확대 및 지원(18.1%) 등의 순이었다.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해양레저 체험지역을 선택할 시 해양레저 체험 이외 즐길거리(30.0%)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저렴한 이용요금(29.0%), 파도 등 바다환경(19.0%)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한 관광활동으로는 도시즐기기(33.1%), 식도락(20.5%), 액티비티(16.8%) 순이었다. 이는 타지역 거주자들은 해양레저 체험을 위한 환경보다 부산이라는 도시를 통합적으로 관광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양레저가 특별한 날 즐기는 특별한 스포츠가 아닌 다양한 연령대가 평상시에 혼자서도 취미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울러 코로나 확산세에도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 및 재방문 점수가 상승해 해양레저가 앞으로도 부산 관광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0-20 18:28:4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연령대가 2030세대에서 4050세대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해양레저 체험객 실태조사 결과, 부산에서 즐기는 해양레저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일상 속 취미로 자리잡고 있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사가 지난해부터 해양레저 체험객 실태를 비교 분석하고 관광 콘텐츠로서 해양레저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부터 8월 한 달간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해운대 5개 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를 즐긴 체험객 1035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했다. 총 응답자는 부산 시민(53.3%)과 부산 외 거주자(46.7%)로 나뉘었다. 이들 중 20대와 30대가 여전히 과반수를 차지했지만(62%), 40대(17.5%)와 50대(6.3%), 10대이하(12.6%) 비율의 합이 작년에 비해 8.2%p 증가했다. 이는 해양레저가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양레저 종목 중에서는 '서핑'이 강세를 보였다. 응답자 중 서핑을 체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0%를 차지했다. 요트(13.7%), 워터플레이그라운드(11.9%), 패들보드(8.6%)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해양레저 체험을 '혼자' '수시로' 즐기는 경향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체험 동반자 유형에서 '혼자 온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늘었고(8.3%p), 연단위로 해양레저 활동 횟수를 묻는 항목에서 5회 이상 활동(38.4%)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SNS채널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인스타그램 45.4%를 차지, 유튜브(29.3%)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블로그(14.0%), 페이스북(8.6%)의 순이었다. 해양레저 체험 정보를 얻는 경로는 올해도 지인 추천(29.0%)이 가장 많았고 인터넷 포털(22.0%), 친구/친지의 SNS(17.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해양레저 업계에서 활용해야 할 플랫폼 마케팅 접근 방식과 입소문으로 이어지기 위한 친절, 위생 등과 같은 해양레저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부산이 해양레저 활성화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저렴한 이용요금'(23.1%)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이어 시민대상 체험기회 제공확대(20.7%), 수상레저구역 확대 및 지원(18.1%) 등의 순이었다. 타지역 거주자의 경우 해양레저 체험 지역을 선택할 시 해양레저 체험 이외 즐길거리(30.0%)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저렴한 이용요금(29.0%), 파도 등 바다환경(19.0%)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에서 한 관광활동으로는 도시즐기기(33.1%), 식도락(20.5%), 액티비티(16.8%) 순이었다. 이는 타지역 거주자들은 해양레저 체험을 위한 환경보다 부산이라는 도시를 통합적으로 관광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방증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해양레저가 특별한 날 즐기는 특별한 스포츠가 아닌 다양한 연령대가 평상시에 혼자서도 취미로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울러 코로나 확산세에도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 및 재방문 점수가 상승해 해양레저가 앞으로도 부산 관광 인지도 향상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1-10-20 10:47:21【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4050 장년세대의 퇴직 후 안정적 창업 등을 위해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2021년도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 팀당 3000만원 내외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북 4050 행복일자리 프로젝트'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직무경험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4050 장년세대의 퇴직 후 안정적 창업 및 지속 성장 지원으로 우수 장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경북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59세 장년 예비창업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북지역이다. 사업자등록을 보유하지 않은 총 19개 팀이 지원했고,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터치펜슬(유아동 필기 자세 교정용 스마트 터치펜) △스마일 근교정기 △현상액/특수 첨가제(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用) △코로나시대의 스마트 관광 '우리끼리 힐링여행'(관광여행업, 한옥체험업) △봉봉살롱 등이다. 또 △나무 커틀러리 및 생활소품 kit 제작 △식물휘발성물질을 이용한 말벌류의 기피제 △스마트밴드와 인바디체중계(샤워 도우미)를 이용한 펫 스마트 건강 도우미 △카본집진더스트를 이용한 고형연료 제조 △열대과일 타마린드를 이용한 두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는 2개월 과정의 예비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팀별 전담 멘토 1명 지정 후 사업기간 내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를 제공,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실업 및 조기 퇴직 상황에 놓여진 4050 장년세대들이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창업을 준비하기가 망설여지거나 창업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더"면서 "도가 이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제 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5-03 09:29:00[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전체 가구 부채의 60.2%를 4050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세대의 자산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향후 유동성 문제로 생활자금 부족이 우려된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면서 향후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050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53.3%를 보유했고, 부채의 60.2%를 부담했다. 특히 자산의 경우 금융자산(1218조원, 26.5%)보다 실물자산(3370조원, 73.5%), 특히 90% 이상이 부동산에 편중돼, 노후 자금마련에 유동성 제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4050세대는 공적연금 외 추가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지만 노후준비는 부족했다. 4050세대의 대부분이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응답(94.9%)했으나, 충분한 노후준비가 되어 있는 응답자는 31.3%에 불과했다.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51.0%)활용도는 높은 편이지만, 이에 비해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 활용(7.2%)도는 낮은 편이었다. 은퇴 후에도 예상되는 지출은 높은 편(자녀 교육비 6989만원, 자녀 결혼비 1억 194만원 등)이나 은퇴 시 받을 퇴직급여(평균 9466만원 예상)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4050세대는 은퇴 후 장점으로는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가장 높았으며 단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연령증가에 따라 소득지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며 노후에도 계속 근로를 이어가고 있어 경제적 소득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권을 통해 판매되는 연금저축(세제적격) 시장규모는 세제혜택이 변경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은퇴준비자는 현행 연금저축보험의 세액공제율(13.2%)과 세액공제 한도금액(400만원)이 높아지길 희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11 10: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