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라온로드가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로 고화질 CCTV 4채널 이상에서 차량 및 보행자 객체 인식은 물론 LiDAR, Radar, RSU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세대 AI 교통 솔루션이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으며 미래 교통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정보 제공과 함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기술영역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로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시 등 약 40여개의 국내외 교통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신 교통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기업인 TomTom, Miovision과 교통운영 시스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교통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교통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DSS(Decision Support System) 등 AI 기반의 교통 최적화 기술을 공개하고 AI 교통분석 솔루션 TAS(Traffic Analysis System)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관리 솔루션 TMS(Traffic Management System), 교통 디지털트윈(DTN: Digital Twin Network) 등 첨단 AI 교통 기술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통 디지털트윈(DTN)의 경우 정확한 교통 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개선 및 지체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시켜줬으며 신호변경을 통한 교통실험, 교차로 비교 분석 및 분석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자체 교통 운영 방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지털트윈은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 및 제공함으로써 교차로 및 도시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통 의사결정 시스템(DSS)을 활용해 CCTV 등에서 수집된 반복 및 비반복 정체, 교통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예측은 물론 교통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안전과 실시간 흐름 최적화에 기여하고 교통 상황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시티로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국내 주요 지자체 및 기업은 물론 글로벌 ITS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글로벌 ITS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확장을 목표로 기술을 현지화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37개국에서 4200여명의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0:13:35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5Gㆍ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 과제가 연세대학교 주관하에 19개 주요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추진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다부처 공동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기존 의료기기와 5Gㆍ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의료·헬스케어 접근성이 떨어지는 상시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 등에서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2026년까지 총 4년 9개월 간 개발 및 실증이 진행된다. ‘5Gㆍ엣지컴퓨팅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SW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은 연세대학교의 주관하에 1세부(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온택트헬스 등), 2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3세부(비트컴퓨터) 총 19개의 주요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추진된다. 총괄 1세부의 주관기관인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현장 상황에 맞는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5GㆍAI 기반 유연의료 진료용 AI SW 개발을 담당하고 자체 테스트베드를 구축하여 운영 중에 있다. 2세부의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SKT 등과 함께 이동형 맞춤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유연의료 5G 엣지 컴퓨팅 SW 개발을 담당한다. 3세부의 비트컴퓨터는 유기적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의료정보체계 SW 개발을 담당한다. 본 사업에서는 5G 및 엣지컴퓨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기반 서비스(검사지원, 진단지원 등 15종)를 활용하여 의료인을 보조하고, 의료·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적확한 성능을 담보하는 유연의료 진료용 인공지능 SW를 개발하고 테스트베드 구축 및 다부처 실증을 통한 연계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본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진단장비 등을 통하여 의료 소외지역까지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의료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26 14:11:58[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라온로드가 팅크웨어 자회사 모빌리티 맵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통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트윈 구축 기술 및 교통정보 기술 교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공공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태국 등 글로벌 국가의 스마트시티 및 교통 시스템 공동 진출 △정밀지도 기반 교통정보 분석 및 활용 △고정밀 맵플랫폼의 상호연동 △차세대 생성형 AI 기반의 교통 솔루션 구축 등 기술협력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공동으로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온로드는 AI 기반 교통 인프라 기술과 실시간 엣지컴퓨팅 장비(AI‑MEC) 핵심 역량, 생성형 AI 기술 기반의 관제 솔루션 기술 등을 제공한다. 또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국산 정밀지도 및 통합맵, 글로벌 커버리지 API 플랫폼 등 경쟁력 있는 기술들을 결합해 디지털트윈 기반 공공 및 민간 교통 솔루션 추진 사업 등에 공동으로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AI 교통 솔루션과 고정밀 지도 플랫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외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사 라온피플이 최초로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을 국내외 교통 분야에도 활용하는 등 아이나비시스템즈와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교통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15 13:59:44베스핀글로벌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K-AI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SKT 공동 부스에 참가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통신 산업을 위한 ‘AI 기반 텔코(통신사업자)향 CMP(AI Powered Cloud Management Platform for Telco)’과 함께 △생성형 AI와 보유 데이터를 결합하여 가장 이상적인 대화형 AI를 구축해 주는 ‘헬프나우 AI’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비용 관리 솔루션 ‘옵스나우 핀옵스’ △단일 인터페이스 데브옵스 플랫폼 ‘옵스나우 데브OS’ 등 주요 제품을 통해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와 AI 전문성을 보여줬다. 특히 통신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AI 기반 텔코향 CMP를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하며,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및 AI 역량과 통신 산업 특화 경험을 함께 알렸다는 평가다.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이 AI 기반 텔코향 CMP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는 문의와 제품 설명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AI 기반 텔코향 CMP는 베스핀글로벌의 통신 산업 경험과 클라우드 전문성, AI 기능을 결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하며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와 MSP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네트워크와 이동전화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과 같은 통신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CMP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내부의 ERP 및 비용 청구 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며 CDN, 보안 등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 관리, 비용 통합,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업 관리에 매우 용이하다. 헬프나우 AI도 텔코 LLM 사업을 강화하려는 통신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헬프나우 AI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과 콜봇, 보이스봇을 즉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이다. 보유한 데이터와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하여,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가장 정확하고 이상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베스핀글로벌 변일호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MWC24 현장에서 국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AI 기반 텔코향 CMP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며 "통신 산업에서의 심도 높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MWC24는 현지 시각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전 세계 200개국 2,4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로 올해는 모든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AI의 진화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05 11:03:31"내가 만세를 외친 것은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야외 미디어파사드에서 흑백 사진으로 등장한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색깔이 점차 입혀지더니 사진 속 유관순 열사가 입을 떼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진 복원 등의 작업을 거친 결과다. 지난 17일 방문한 독립기념관 내에는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협력해 만든 ICT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독립기념관 데이터 기반의 역사 콘텐츠를 SKT의 ICT 기술을 접목시켜 증강현실(AR), AI 로봇 등으로 구현했다. 이곳을 방문한 가족 단위, 청소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T는 2020년 독립기념관과 협약을 맺고 5개년 계획 바탕의 '에코뮤지엄'(환경+박물관) 구축을 진행 중이다. SKT 5세대(5G) 이동통신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반으로 한 신기술 접목으로 더 독립운동 콘텐츠의 의미뿐 아니라 더 신선하고 재밌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은 일제에 점령당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싸워서 이겨냈다는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SKT가 AI 등 최신 기술로 이런 것들을 해주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상당히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SKT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새로 적용한 기술은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 △웹AR △AI 미디어로봇 등이다. SKT는 AI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역사 사진을 보다 정교하게 복원했다. 야외 미디어파사드에는 과거 인물들의 사진 및 현장에 색깔과 소리를 입혀 사진 속 인물이 말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영상까지 구현했다. 슈퍼노바는 오래된 이미지나 영상의 화질·해상도를 개선하고 흑백 콘텐츠를 컬러로 변환하는 SKT의 AI 미디어 기술이다. 독립기념관에는 이미지 한장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AI 휴먼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QR코드 인식을 통해 경험 가능한 웹AR을 통해선 전시 관람에 게임 등을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관계자의 설명을 듣거나 전시물 근처에 설명물을 읽어야 했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자신의 사진을 찍어 바로 독립운동 관련 사진에 넣을 수 있는 '마법사진관'도 마찬가지다. 독립운동 관련 역사 소개에 AI 미디어로봇도 도입했다.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해 기본적인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이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T와 인티그리트는 로봇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2024년까지 야외 전시 및 시설 연계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진 SKT 기업DX팀장은 "독립기념관과 콘텐츠를 고도화할 수 있는 업무협약(MOU) 준비 중에 있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20 18:51:28[파이낸셜뉴스] "내가 만세를 외친 것은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한 정당한 행동이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야외 미디어파사드에서 흑백 사진으로 등장한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색깔이 점차 입혀지더니 사진 속 유관순 열사가 입을 떼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진 복원 등의 작업을 거친 결과다. 지난 17일 방문한 독립기념관 내에는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이 협력해 만든 ICT 체험형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독립기념관 데이터 기반의 역사 콘텐츠를 SKT의 ICT 기술을 접목시켜 증강현실(AR), AI 로봇 등으로 구현했다. 이곳을 방문한 가족 단위, 청소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SKT는 2020년 독립기념관과 협약을 맺고 5개년 계획 바탕의 '에코뮤지엄'(환경+박물관) 구축을 진행 중이다. SKT 5세대(5G) 이동통신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반으로 한 신기술 접목으로 더 독립운동 콘텐츠의 의미뿐 아니라 더 신선하고 재밌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은 일제에 점령당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싸워서 이겨냈다는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SKT가 AI 등 최신 기술로 이런 것들을 해주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들에게 상당히 감동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SKT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새로 적용한 기술은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 △웹AR △AI 미디어로봇 등이다. SKT는 AI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역사 사진을 보다 정교하게 복원했다. 야외 미디어파사드에는 과거 인물들의 사진 및 현장에 색깔과 소리를 입혀 사진 속 인물이 말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영상까지 구현했다. 슈퍼노바는 오래된 이미지나 영상의 화질·해상도를 개선하고 흑백 콘텐츠를 컬러로 변환하는 SKT의 AI 미디어 기술이다. 독립기념관에는 이미지 한장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AI 휴먼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QR코드 인식을 통해 경험 가능한 웹AR을 통해선 전시 관람에 게임 등을 접목시켰다. 이를 통해 기존 관계자의 설명을 듣거나 전시물 근처에 설명물을 읽어야 했던 기존 형식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자신의 사진을 찍어 바로 독립운동 관련 사진에 넣을 수 있는 '마법사진관'도 마찬가지다. 독립운동 관련 역사 소개에 AI 미디어로봇도 도입했다. 오픈AI의 챗GPT를 적용해 기본적인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이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KT와 인티그리트는 로봇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2024년까지 야외 전시 및 시설 연계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진 SKT 기업DX팀장은 "독립기념관과 콘텐츠를 고도화할 수 있는 업무협약(MOU) 준비 중에 있고, 관련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20 14:07:05[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클라우드 비용 절감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한다. SKT는 클라우드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6개 컨설팅 서비스 및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비용진단 컨설팅,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함께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이브리드 컨설팅' 등 3종의 클라우드 컨설팅을 출시한다. 비용진단 컨설팅 서비스는 출시 전 게임사, 스타트업 등 7개 고객사에 사전 적용한 결과, 운영 비용 중 10~50% 수준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SKT는 설명했다. 클라우드 전문가 외 기술 분야별 엔지니어가 직접 진단 업무에 참여하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더해 S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의 인공지능(AI) 비용진단서비스를 통해 이상비용 탐지, 청구비용 예측, 비용패턴 분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사가 기존 서비스의 중단없이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하이브리드 컨설팅은 SKT가 모바일 인프라 운영을 통해 축적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 기반의 솔루션이다. SKT는 고객사와 합의한 클라우드 비용 절감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시 운영비를 돌려주는 '비용관리 대행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를 최대 40% 줄이고 애플리케이션(앱) 성능 최적화로 클라우드 사용량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 2종을 공개, 2·4분기 내 출시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클라우드 서버 운영비 절감 솔루션'은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동급 서버 대비 성능이 약 40% 향상된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Gravitation)로의 이관을 지원한다. 나머지 1종은 고객사의 앱을 수정하지 않고도 앱 성능 최적화를 통해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을 줄여 클라우드 비용을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SKT 이동기 클라우드 MEC 테크담당은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거나 클라우드 비용에 고민이 많은 고객사에게 이번 비용절감 서비스가 큰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T의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가 다양한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4-21 09:51:24【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준혁 김미희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로봇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통해 ‘디지코(DIGICO) KT’ 경쟁력을 보여준다.” KT는 27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 2023)에서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KT 전시관은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위치하며 △DX 플랫폼 △DX 영역확장 △DX 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DX 플랫폼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 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KT와 ‘AI 풀스택(Full Stack)’을 함께 구축하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 기술과 모레의 AI 인프라 솔루션도 선보인다. KT 모빌리티 기술도 전시된다.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LIS'FO)’와 AI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LIS’CO)’, 화주와 차주를 실시간으로 매칭하는 플랫폼 ‘브로캐리(Brokarry)’를 만나볼 수 있다. 인프라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자율주행(ATI)’ 기술도 공개된다. KT그룹사는 DX 영역확장 존에서 각사 DIGICO 서비스를 소개한다. BC카드는 ‘국경을 초월한 끊김 없는 결제’를 주제로 ‘페이지(Pay-Z)’, ‘BC 게이트웨이’, ‘바이스(BAIS)’ 등 디지털 결제 플랫폼과 기술을 전시한다. 스튜디오지니는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외 시장에 알린다. 관람객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지난해 방영한 드라마 8편을 포함해 올해 방영을 앞둔 드라마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K-팝에 맞춰 춤을 추면 AI가 평가해주는 ‘메타댄스’ 서비스도 체험 가능하다. KT는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에는 관공서, 지자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와 개인만의 메타버스 공간들을 만들 수 있는 ‘지니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DX 기술선도 존에서는 KT의 다양한 로봇이 공개된다.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플랫폼인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상태로 배송이 가능한 ‘배송로봇’, 전시관 현장을 자동으로 돌아다니며 방역하는 ‘방역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KT는 한층 더 발전된 네트워크 기술도 전시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과제 중 하나로 글로벌 통신사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과 서울대와 공동 개발한 ‘RIS(지능형 반사 표면)’ 기술을 소개한다. RIS는 부착형 초소형 안테나를 활용해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키는 5G 및 6G 예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T는 프라이빗 5G 서비스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결합한 ‘기업전용 5G 코어 온 클라우드’ 기술 등도 전시한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MWC KT 전시관에서는 DIGICO KT의 핵심 역량인 AI 반도체,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등 다양한 DX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며 “혁신적 DX 기술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개척해가는 DIGICO KT의 경쟁력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3-02-26 10:20:16[파이낸셜뉴스] KT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디지코(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 비전 공유를 이어간다. 디지코의 핵심인 디지털전환(DX)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금융·모빌리티·미디어콘텐츠 등 분야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전시관을 연다. KT의 이번 전시 주제는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고래'를 접목시켰다. KT가 만들어 나갈 DX 세상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공동 공간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크게 △DX플랫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DX플랫폼 존에선 AI 연구포털 '지니랩스',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AI반도체 제작 기술 및 모레(Moreh)의 AI반도체 설계 기술 등을 소개한다. 이외 모빌리티 분야와 관련된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플랫폼 및 자율주행 기술도 준비됐다. DX영역확장 공간에는 그룹사와 확장 중인 미디어(KT스튜디오지니), 금융(BC카드) 분야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상현실(VR)을 주제로 기업간(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DX기술선도 존에선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선보인다. 전시관 방역을 위한 '방역로봇'도 운영된다. 이외 글로벌 통신사와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술도 준비했다. 5세대통신(5G)업링크·다운링크 주파수 결합 기술과 5G와 롱텀에볼루션(LTE·4G)의 일체형 안테나도 볼 수 있다. 한편 KT는 디지털 시민 활동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전무는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타 산업의 DX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AI반도체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까지 통신사 중 가장 혁신적인 DX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MWC 2023 KT 전시관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2-17 16:13:28KT가 3차원(3D)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서울로보틱스와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꼽히는 3D 라이다의 영상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인지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KT와 서울로보틱스는 ATI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외 차량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대상 ATI 사업 △자율발렛주차(AVP) 파일럿 사업 △자율주행 분야 신사업 모델 개발 등의 협력 과제 발굴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ATI는 레이저빔으로 이동 객체를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와 컴퓨터 등을 자동차 생산 공장을 비롯한 외부 시설에 구축해 차량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원격으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든 영역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동차를 운행하는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5세대이동통신(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과 연계한 AT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임수빈 기자
2022-11-14 18: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