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이달 23일 서울옥션과의 콜라보를 통해 아트앤인베스트먼트(ART & Investment)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KB증권은 하반기 주식시장 대응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술 시장의 현황과 쉽고 편리한 미술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옥션 경매장을 직접 돌아보며 경매에 참여한 미술품을 둘러보는 경매작품 투어까지 진행된다. 강연은 김일혁 KB증권 자산배분전략부 팀장과 김현희 서울옥션 수석경매사가 맡는다. 김일혁 팀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시대를 맞아 2022년 하반기 글로벌 경제의 방향성을 예측해 보고, 현명한 투자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현희 수석경매사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미술시장 현황과 자산 가치를 지닌 미술품 수요 증가 현상, 좀 더 쉬운 미술품 투자 방법에 대해서 안내할 예정이며, 참여 고객과 함께 경매 작품 투어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며 ‘able Premier Members 고객’ 및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초청해 진행할 예정이다. ‘ART & Investment’ 세미나의 참가신청은 KB증권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6-20 14:49:14국내 최대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 '에이콘3D' 운영사 카펜스트리트는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카펜스트리트의 기존 투자자 중 ES인베스터,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는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에이콘3D'는 3D 디자인·소스 오픈 플랫폼으로 콘텐츠 창작에 필요한 소스를 쉽게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전세계 소스 제작자들이 창작한 약 6000개의 3D 콘텐츠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거래액(2021년 기준)이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웹툰 제작 분야를 공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있는 콘텐츠 창작자의 이용이 증가하면서 3D모델 활용을 통한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민홍 카펜스트리트 대표는 "창작자들의 편의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3D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15 18:17:49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11일 동남아시아 지역의 테크기업 및 시장 공략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그룹인 텔콤그룹과 공동운용 펀드(센타우리 펀드)결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지 12월 6일자 참조> 공동운용 펀드인 센타우리 펀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투자생태계를 리드한다는 목표로 KB금융그룹 산하 KB인베스트먼트와 텔콤그룹 산하 투자사인 MDI벤쳐스가 공동운용하게 된다. 해당 펀드는 연내1차 결성 마무리 중에 있으며, 향후 추가 출자자 모집 등을 통해 최대 1억5000만달러 규모까지 조성 할 계획이다. 내년 1·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집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투자분야는 핀테크, 이커머스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12-11 14:38:40[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러셀 인베스트먼트(Russell Investments) 서울 대표 사무소에서 러셀 인베스트먼트와 포괄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 전무와 김유석 러셀 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1936년에 설립된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로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및 대체 자산 투자컨설팅, 포트폴리오 운용을 포함한 통합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며 약 34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특히 글로벌 OCIO(외부위탁운용관리)사업 부문에서 높은 명성과 최상위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400여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OCI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KB증권은 전월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운용사 엔트러스트글로벌(EnTrust Global)에 이어 러셀 인베스트먼트와도 업무제휴를 맺으며 주간운용사 시장에서 해외대체투자 중심으로 OCIO운용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해외 대체투자 자문과 서비스, OCIO 포트폴리오 운용과 관리 노하우를 공유해 OCIO 운용전략을 강화하고 수익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형일 WM총괄본부장은 “올해 KB증권은 기관투자자 자산관리 전용시스템 ‘OASiS’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나아가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전략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 긴밀한 업무제휴를 통해 KB증권 OCIO가 기관투자자들에게 안정적 포트폴리오와 높은 위험조정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2-10 10:01:28KB인베스트먼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향하는‘KB소셜임팩트 펀드’를 조성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자 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총금액 150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한국모태펀드가 조성금액의 70%를 출자하며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했다. 펀드 운용기간은8년이며, 투자대상은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통해 제시된 ‘사회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과’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사회 혁신형 소셜 벤처’기업들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사회적 문제 해결 목표가 비즈니스에 내재화 되어 있고,경영활동을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소셜 벤처기업에 투자하여 임팩트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KB인베스트먼트는 협력관계에 있는 유수 엑셀러레이터를 비롯해 KB이노베이션허브 및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업 등 유망 소셜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K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그룹 이지애 이사는“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여 좋은 세상을 만드는 소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인 KB금융그룹의 미션‘세상을 바꾸는 금융’과도 일치한다“며“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이익이 연계∙통합되어 경영활동의 결과로 창출되는 임팩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4월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시키며 혁신성장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인‘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측은 "해당 펀드 조성도 그룹의 사회적책임 이행의 일환이며,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9-08-03 13:43:13서울 63빌딩에 소재한 어니스트펀드 본사에서 KB인베스트먼트 박덕규 팀장(왼쪽)과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융위의 'P2P(개인간 거래)금융 가이드 라인'이 발표됐는데 많이 아쉽다.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사업의 경우 업계의 의견들이 충분히 반영되고, 이것들이 법제화됐으면 한다." 6일 서울 63빌딩에 소재한 어니스트펀드 본사에서 만난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올해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내년엔 더 많은 변화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내년 계획에 대해선 수익성보다는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몸집을 키우는 데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다양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서 대표는 "다양한 고객 모집이나 데이터 수집 및 운영 등 모든 방면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들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5년 2월 설립된 P2P금융기업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개인신용 P2P시장에서 국내 대표주자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고금리 대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과 합리적인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4~6등급의 중신용자들에게 3.83%~17.48% 사이의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저금리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월 100개 이상의 대출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 이상(세전)의 예상 투자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수익률과 안정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어니스트펀드는 P2P금융업계에서 100% 개인신용대출만 취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은 어니스트펀드는 최근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및 복수의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총 6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92억원에 달한다. 그만큼 신뢰를 받고 있는 것. 어니스트펀드는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데이터들을 축적하고, 그 축적 과정에 따라 보다 엄격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값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신용평가모형 또는 여신심사에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 대표는 "직장 이력, 금융 심리 데이터, 온라인 행동 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포괄적이고 세부적으로 분석해서 대출자에게 맞춤형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와 동시에 투자자에겐 자신의 리스크 성향에 적합한 투자 상품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대표는 "기존 금융기관이 손을 되지 않는 틈새 시장을 IT기술을 이용해 공략할 것"이라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이번달에만 3명의 기술인력들을 더 뽑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엔 KB인베스트먼트 박덕규 팀장도 합석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어니스트펀드에 20억 원을 투자했다. 박 팀장은 "어니스트펀드는 서비스 런칭 이후 독보적인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자체적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엔 여러 P2P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부동산 전문이다. 하지만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P2P금융은 개인신용대출 분야가 성장성 측면에서 유리하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며 어니스트펀드에 대한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추가 투자 여부에 대해 박 팀장은 "이 분야에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만약 내년에도 유동성이 부족할 때는 추가적으로 더 투자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2-06 16:56:20핀테크 기반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 사진)는 KB인베스트먼트, 한화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및 복수의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6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P2P업계 최초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의 10억원 투자를 비롯해 연간 32억원을 유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누적 유치 금액 총 92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들이 대거 함께 손을 내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기관들은 주요 투자 요인으로 어니스트펀드의 '기술력'과 '미래가치'를 손꼽았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박덕규 KB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서비스 런칭 이후 독보적인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자체적 기술력을 축적했고, 그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 점을 높게 샀다"고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투자 금액을 앞으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의 확장과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그리고 차별화된 데이터 기술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서상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를 넘어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인정한 유일한 P2P금융기업으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 있어 의의가 크다"며 "고객과 투자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건실하고 투명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2월 설립된 P2P금융기업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하는 개인신용 P2P시장에서 국내 대표주자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어니스트펀드는 고금리 대출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신용평가모델과 합리적인 비용구조를 바탕으로 4-6등급의 중신용자들에게 3.83%~17.48% 사이의 합리적인 중금리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저금리시대를 맞아 마땅한 투자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월 100개 이상의 대출채권에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투자상품을 판매하며 이를 통해 10% 이상(세전)의 예상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서비스 시작 후 매월 평균 4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최근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6-09-20 08:05:28P2P대출업의 성장이 눈부시다. 2015년 신규 대출 취급액 약 30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기준 4380억원으로 약 12배 이상 성장하더니 올해 4월초 기준으로 누적 대출 취급액이 1조원을 돌파, 올해말에는 1조5000억원도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P2P대출업의 성장과 동시에 수익률에 관해 문의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10% 수익률 홍보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률은 6%대라는 것. 여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첫째, 대부분의 P2P대출은 원리금 상환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후반부로 갈수록 원금 축소에 따라 이자는 줄어든다. 여기에서 약 1.5% 정도 예상 이율보다 낮아진다.둘째, 27.5%의 세금이다. 이는 국세청에서 P2P대출을 비금융거래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기본 25% 원천징수와 2.5% 지방소득세를 내야한다. 해당 세금이 과한 측면도 있으나 현재까지 제도권으로 인정받지 못함에 기인한다. 이로 인해 P2P투자자들은 P2P대출이 제도권으로 인정받기를 희망하나 금융감독원에서도 아직은 시장 형성 초기라 관망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도권 편입이 어렵다고 전망된다.필자가 해당 문제 해결을 위해 한 가지 제안하는 바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동을 통한 P2P투자의 일부 면세 적용이다. 현재 ISA계좌를 이용하면 운용수수료 0.1%만 부담하고 수익 200만원 한도까지 비과세가 적용된다. 이 제도를 P2P대출에 적용하게 된다면 상당한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실제 P2P금융이 최초로 시작된 영국은 온라인 대체금융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4월 P2P대출을 ISA 투자자산에 편입하는 IFISA4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P2P대출산업은 투자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했고 온라인 대체 금융시장은 7% 성장을 기록했다. ISA 계좌 연동을 통한 P2P투자의 일부 면세를 적용할 경우 세 가지를 기대할 수 있다.먼저 P2P대출부문에서 개인 투자금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 현재 P2P대출의 누적 투자금액은 1조원을 상회하는데, 만약 세제혜택이 더해진다면 대출규모는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다.또 정부가 추진하고있는 ISA제도도 활성화될 수 있다. 현재 ISA는 총잔고 약 3조원 수준이지만 대다수가 1만원 이하의 소액 계좌인 데다 평균 가입액도 155만원 수준에 그친다. 그나마 신규 가입도 점차 줄고 있어서 본래 도입취지를 못살리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P2P업계 상위 3개사 추정 투자자 수가 약 3만명 수준이며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투자금액 제한이 1000만원임을 감안할 때 기본적으로 3만명의 ISA 계좌 개설과 약 3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잔고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끝으로 ISA계좌의 경우 운용지시를 가입자가 직접하는 신탁형과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으로 구분된다. 일임형의 경우 금융기관-P2P기업과의 제휴 검토가 진행될 것이며, 이를 통해 은행시스템과 연계 등 P2P대출기업의 역량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다.
2017-05-14 20:17:58[파이낸셜뉴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이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인수자가 인수가격 조정을 시도했지만 효성측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측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간 특수가스 사업부 딜(거래)이 무산됐다. 당초 1조3000억원을 제시, IMM PE-스틱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업황 악화를 이유로 1조원 미만으로 효성측에 인수가격을 다시 제시했다. 앞서 효성화학은 경영권 행사가 불가능한 지분 49%를 매물로 내놨다가 전체 지분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바 있다.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 49% 매각을 할 때 IMM PE, 글랜우드크레딧, 스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KB자산운용, 어펄마캐피탈, 스톤브릿지캐피탈-bnw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바 있다. 효성화학은 2018년 효성그룹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했다. 화학제품인 폴리프로필렌(PP)을 주력으로, 나일론 필름과 NF3 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다만 PP 수요 부진으로 재무구조가 악화가 이번 매각의 배경이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부문은 반도체 제조공정 등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쓰이는 삼불화질소(NF3)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3위권 업체다. NF3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가스 시장은 반도체 제조공정 고도화 및 전기차 시장 성숙 등에 따라 성장을 기대해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본적지출 투자 축소,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매출의 2023년 기준 75.9%가 삼성전자에서 나와서다. 이번 딜 무산으로 효성화학의 재무건전성도 우려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효성화학의 유동부채는 2조9118억 원으로 2023년 말(2조1475억 원) 대비 35.6%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11개 분기 연속 적자세다. 올해 4분기도 적자가 예상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20 17:25:44[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500억원 규모 NPL(부실채권) 위탁운용사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10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설정하는 조건부다. 은행의 대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상승세인점을 고려할 때 이른바 '부실의 계절'에 대응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NPL 위탁운용사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지방은행 보유 NPL 및 이를 기초로 하는 유동화 증권 등에 70% 이상을 투자하기 위해서다. NPL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된 대출채권이다. 부동산 담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담보부실채권 등이다. NPL 전문투자사는 금융사로부터 NPL을 싸게 사들여 구조조정한 다음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 은행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NPL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캠코는 2017년 8월에 ‘미래에셋NPL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에 LP(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해 600억원의 투자를 약정했다. 전체 14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P(무한책임사원)를 맡았고, 캠코와 함께 행정공제회가 LP로 참여해 700억원을 약정 투자했다. 2021년 NPL 투자 위탁운용사에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해 투자키도 했다. 각각 600억원, 400억원 규모로 출자다. 총 1000억원 규모다. 2022년 유진자산운용이 5092억원(병행펀드 포함) 규모로 조성한 NPL펀드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에 600억원 규모 투자자(LP)로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KB자산운용이 400억원 규모 캠코의 NPL펀드 위탁운용사 자격을 포기하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최근 새마을금고 NPL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선정된 곳이다.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2013년 설립했다. 케이클라비스는 자산운용사 외에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를 보유 중이다. 2019년 말부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기획본부장 출신인 이정훈 대표와 한국토지신탁 리스사업팀장을 역임한 김주연 대표 체제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올해 '케이클라비스 NPL 시너지 1호'(360억원), '케이클라비스 채무조정 NPL 블라인드 1호'(61억원)를 설정했다. 016년 전문사모운용사로 출범한 이후 최초 NPL 펀드다. 2021년 말 멀티에셋부문 산하에 특수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한지 2년여 만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9 09: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