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쌀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전남도·보성군, 보성군농협 통합 RPC 시설 현대화 준공식
【파이낸셜뉴스 무안·보성=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보성군은 전남 쌀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을 위한 보성군농협 통합 RPC 시설 현대화 사업이 마무리돼 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변상문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철우 보성군수, 이동현·김재철 전남도의원,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전남지역 조합장과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와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 통합 RPC는 지난 2005년 보성농협·벌교농협·득량농협·북부농협 등 4개 지역농협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올해는 2025년산 벼 2만5000t 매입을 본격 추진하며 조합원 농가 소득 안정을 견인하고 있다. 보성·벌교·득량·북부농협이 함께 참여하는 보성군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이번 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총사업비 149억원(국비 40%, 도비 6%, 군비 14%, 자담 40%)이 투입돼 진행됐다. 총 부지면적은 1만927㎡(3305평), 건축면적은 4499㎡(1362평)이며, 현미와 백미 가공 라인이 기존 각 1라인에서 2라인으로 확대됐으며, 포장 라인 역시 3라인으로 확충돼 1일 80t 규모의 가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건조 시설은 기존 20t 및 30t급 건조기 6기에서 30t급 6기로 통합 정비됐고, 저장 능력도 기존 4700t에서 6000t으로 확대돼 품질 유지와 안정적 원료곡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보성군 전체 건조·저장시설(DSC)과 연계하면 총 1만9600t의 곡물 저장 체계를 갖추게 돼 지역 단위의 수매·저장·가공 시스템이 더욱 견고하게 정비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와 보성군은 이번 시설 현대화 완공으로 재배부터 건조, 저장, 가공, 유통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수준이 향상돼 농가 수매 안정과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녹차미인보성쌀'을 비롯한 보성지역 쌀 브랜드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통합 RPC 시설 현대화 준공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과 농협, 농업인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가공·건조·저장 전 과정의 품질 관리 체계가 강화된 만큼 보성쌀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든든한 농업 경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제값 받는 농정은 농업의 기본이자 핵심"이라며 "이곳 보성에도 4개 농협이 힘을 모아 통합 RPC를 완성한 만큼 보성쌀이 더 높은 품질과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20년부터 해남·담양·강진·나주·보성·영암 등에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공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함평군 통합 RPC를 비롯한 4개 RPC를 대상으로 총 195억원 규모의 시설 현대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11-05 16:35:04
원주시, 통합 RPC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 통합 RPC 건립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도 최종 통과했다. 2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쌀의 품질 고급화와 유통 체계 개선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세부 설계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한 뒤 내년 착공해 2027년까지 저장 및 가공시설을 비롯한 시설현대화를 완료하고 지역 농협 및 원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쌀 품질, 인지도 향상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생산-가공-유통-판매 일원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원주 쌀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브랜드 쌀인 토토미가 전국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유통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10-23 10:07:45
전남도-농협RPC, 정부에 쌀값 안정 위한 15만t 시장격리 건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023년산 쌀값 하락 대책 마련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에 시장격리 15만t을 건의하기로 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대한곡물협회 전남지회, 농협 전남지역본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시·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쌀값 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산지 쌀값은 지난 5월 5일 기준 19만원/80kg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다. 5월 15일 기준 발표된 쌀값마저 18만9488원으로 18만원대로 떨어졌다. 정부가 지금까지 쌀값 안정을 위해 2023년 수확기 이후 총 5차례의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2월 식량원조용(ODA) 10만t을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더욱이 4월 말 기준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80%가 증가한 18만t으로, 월별 쌀 판매량을 고려하면 올해 수확기 전까지 재고가 남아 올해 신곡 가격에도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기관별로 쌀값 하락 방지 대책 의견을 서로 공유하고, 건의 사항을 종합해 정부의 쌀값 회복 및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선제적으로 촉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는 "정부가 약속한 20만원 쌀값은 보장되지 않고 있는 데다, 실효성 있는 안정 대책조차 마련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정부의 15만t 이상 시장격리가 5월 말까지 없을 경우 미곡종합처리장은 자체 보유한 재고 물량을 6월부터는 어쩔 수 없이 저가에 방출할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또 쌀농업 관측 통계(생산량·소비량)의 부정확성을 쌀값 정책 실패의 주원인으로 지적하고, 정부의 신뢰성과 정확성 있는 통계조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미곡종합처리장과 유관기관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쌀이 적정 가격에 판매돼 손실이 최소화되도록 정부에 15만t 시장격리 등 실효성 있는 추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쌀값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정부에 △식량 원조 5만t 추가 매입(5만→ 10만t) 건의 △2023년 미곡종합처리장 벼 매입자금 대출 상환기간 연장 건의 등 여러 방면의 대책을 건의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0 09:20:19
경북 구미에 지역 최대 규모 통합RPC 들어서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에 지역 최대 규모 통합RPC가 들어서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RPC 설치사업(이하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RPC분야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경북 최대 규모다. 사업대상은 구미시 7개 전체 농협(선산, 해평, 고아, 구미, 산동, 인동, 무을)이 참여해 설립한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다. 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일원 2만230㎡(6120평) 부지에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187억원(국비 75억, 도비 11억, 시비 26억, 자부담 75억)을 투입해 8526㎡(2580평) 규모의 현대화된 벼 가공시설과 건조·저장시설 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벼 매입·건조·저장·가공·포장·유통 등 종합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도록 가공시설을 현대화해 생산유통거점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설치지원으로 쌀의 고품질 유지와 수확기 농가 벼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6700㏊ 논에서 연간 3만4000톤의 쌀을 생산하는 구미시는 벼 매입과 유통경로 일원화를 위해 그동안 지역농협들이 각각 운영하던 소규모 노후 된 가공시설과 저장시설을 1개 조직으로 통합하고 대규모 가공시설과 저장시설 등 최신시설을 갖춘 통합RPC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쌀 품질 향상과 규모화로 대외 유통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구미시 농가들이 생산한 벼를 전량 매입, 판매를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7개 전체 농협 참여 설득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와 구미시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열망과 자신감이 역대 경북 최대 규모의 이 사업 유치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급변하는 쌀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농업인들은 판매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쌀 유통은 RPC가 책임지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15 10:38:37
경북도, RPC 건조·저장능력 확충 등 총력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급변하는 쌀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RPC 건조·저장능력 확충과 노후시설 현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경북도는 소규모 RPC를 통합하고 노후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급변하는 쌀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농민들이 판매걱정 없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확기 농가 벼 매입능력을 높이고 소비자들과 대형 유통업체들의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도는 우선 안동시, 예천군 지역 RPC 2곳에 32억원(국비 11억)을 지원, 벼 건조기 5기와 저장사일로 6기(2400톤)를 설치해 수확기에 집중되는 농가 벼 매입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문경시, 의성군, 예천군 지역 RPC 4곳에 18억원(국비 7억)을 지원, 벼 도정과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집진시설을 설치해 민원을 최소화키로 했다. 남포항농협, 경주농협 등 RPC 16개소에 40억원(도비 6억)을 지원해 벼 투입시설과 정미기, 현미기, 자동포장기 등 노후시설을 현대화 시설·장비로 교체, 쌀 품질을 높이고, '코로나19'로 택배주문 증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내 대부분의 RPC는 설치한지 20년 이상돼 시설이 노후되고 소규모 시설이다. 소비자들과 대형 유통업체(오뚜기, CJ 등)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소규모 RPC를 통합해 대규모화하고 시설을 현대화 할 필요성이 시급한 현실이다. 경주시, 의성군, 예천군의 RPC를 통합하고 시설현대화로 대외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구미시 전체 농협을 하나로 통합 완료하고, 상주시도 올해 상주농협과 함창농협 RPC를 우선 통합하고 연차적으로 상주시 전체 농협을 하나의 경영체로 통합,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내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상사업비를 경영체당 2000만원씩 지원, 브랜드 경영체의 사기를 높이고, 경북 쌀의 우수성을 홍보해 대외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가기로 했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민들이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값 받고 걱정 없이 판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노후된 소규모 RPC를 통합하고 현대화해 소비자와 유통업체의 다양한 요구 증가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RPC가 쌀 유통의 중심이 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우수브랜드 육성과 소비촉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쌀 소비가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2-10 13:58:34
전남도, RPC 도정시설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건의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쌀 유통의 핵심주체인 미곡종합처리장(RPC) 도정시설 전기요금을 산업용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농사용으로 변경 적용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미곡종합처리장의 건조·저장시설 전기요금은 농사용이 적용되고 있으나, 도정시설은 표준산업분류 중 제조업(곡물 도정업)에 해당돼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전기요금과 공급조건 등에 관한 사항은 전기공급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약관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산업용 기본요금은 kwh당 8320원으로 농사용의 6.8배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미곡종합처리장의 도정시설은 조곡을 저장·보관하며, 쌀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생산시설이고 일관된 공정이라는 점에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력 건의했다. 특히 유사 시설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비롯해 가축분뇨공동처리장, 굴껍질처리장 등은 지난 2012년 이후 농사용 전기요금이 적용되고 있어 적용기준이 불합리하고 형평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사용 전기요금 적용 시 무안통합 RPC 기준 연간 3800만원이 절감되는 등 RPC들의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강종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쌀산업 발전과 미곡 종합처리장 경영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전기요금 적용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부처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8-04 16:04:59
농협, 민간 RPC와 산지 쌀값 지지를 위한 협력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일 세종에서 농협·민간RPC 산지쌀값 지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농협 RPC운영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 농협 충남RPC협의회 김영우 회장, 한국RPC협회 한정호 회장, 전국RPC연합회 이성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고 과부족 농협·민간RPC 간 원료곡 중개거래 사업을 활성화해 산지재고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급상황에 맞지 않는 과도한 할인판매 지양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최근 어렵게 회복한 쌀값 상승세 유지와 단경기 적정수준의 계절진폭 발생을 통한 RPC 경영안정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RPC가 국민의 주식을 책임진다는 긍지와 사명감으로 식량주권 확보를 실현하고 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협·민간RPC 간 조곡중개거래 활성화 등 상호협력을 통한 쌀값 상승세 유지 노력으로 RPC 경영개선과 농가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06-06 16:27:07
사천시농협 연합RPC, 사천시에 쌀 200포대 기탁
【사천=오성택 기자】 경남 사천시농협 연합미곡종합처리장(RPC)은 16일 사천시에 10kg짜리 쌀 200포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천시에 기탁한 쌀은 사천시농협 연합RPC가 지난해 11월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사업으로 벼 건조 저장시설 완공 후 준공식 비용을 모아 사천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사천시농협 연합RPC에서 준공식을 하지 않고 그 비용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나눔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탁 받은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희균 사천시농협 연합RPC 대표는 “평소 지역 쌀을 소비해 주시는 사천시민들에게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기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1-16 15:30:58CJ제일제당이 지역자치단체-지역단위농협-기업간 상생 차원에서 충청남도 아산시에 햇반 전용 쌀을 관리하는 종합미곡처리장(RPC)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충남 아산시청에서 박태준 전략구매담당 등 관련 임직원과 복기왕 아산시장, 박종호 선도농협(선장면?도고면)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용벼 현미 가공시설 신축 및 운영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햇반 전용 현미를 생산하는 RPC 구축에 공동 투자키로 결정했다. CJ제일제당은 미곡 처리 설비를 지원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설립 비용을, 운영은 선도농협이 맡는 방식이다.국내산 쌀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햇반 생산에는 내년 기준으로 연간 약 4만5천 t~5만 t 가량의 쌀이 사용될 예정이다. 아산 햇반 전용 RPC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으로, 내년 연간 쌀 사용량의 20% 가량인 약 1만 톤의 쌀을 생산하게 된다. 김성원 기자
2017-07-28 17:14:17
"쌀 산업 지키자" RPC운영 전국協 정기총회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농협미곡종합처리장운영 전국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 네번째), 문병완 농협미곡종합처리장운영 전국협의회장(왼쪽 첫번째),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가 한상기 조합장(아산 둔포농협·왼쪽 두번째) 등 대표브랜드 평가 우수농협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운영 전국협의회는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PC 운영 전국 협의회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국내 쌀산업을 지키고 농가 소득의 안정을 이루기 위해 농협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 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RPC조합장이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농협 RPC의 정부양곡 가공 허용 △롯데상사 등 대형 유통업체의 도정업 진출 제한 △RPC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를 요청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농협이 국내 쌀 생산량의 41% 수준인 177만톤의 쌀을 매입해 산지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며 "RPC운영 전국협의회 문병완 회장님을 비롯한 조합장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경쟁 심화 등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영전망이 밝지 않지만 지역농협 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등 계통조직과 사업장 모두가 합심해 경쟁력 강화와 쌀 판매확대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지난해 기준 미곡종합처리장 경영대상은 영광군농협쌀 조합공동사업법인, 우수상은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보령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회현농협, 서화성농협에게 각각 돌아갔다. 대표브랜드 평가 우수농협에는 둔포농협(아산맑은쌀), 신평농협(해나루쌀),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친환경서래야), 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로운쌀)이 선정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3-22 18: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