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약자와의 동행'을 선거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부산 해운대을)가 2일 지역구내 반송 큰시장에서 유세전을 통해 고물가 등으로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한 표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최근 고물가 상황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하는 등 '전통시장 민심 보듬기'에 나섰다. 이날 선거유세를 지켜 본 전 여당 이학만 온라인대변인은 "시장 상인들이 김 후보에게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반갑게 인사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김 후보가 평소에도 골목골목 정을 담아 정성으로 해운대을 지역민들과 소통한 느낌이 들어 낙동강벨트의 새 바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4-02 17:43:53[파이낸셜뉴스] 보호출산법을 발의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등 총 9명의 국회의원이 지난해 돋보이는 법안을 발의하고 통과시킨 공로로 제2회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 조직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올해의 입법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조직위원장인 정세균 전 총리는 개회사에서 "정치의 본산은 국회"라며 "국회에서 좋은 정치가 만들어지면 나라가 융성하고,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지금 우리 사회는 반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정치에 대해 제대로 공과를 인정하지 않고 폄훼하고 비판을 일삼고, 심지어는 정치를 적대시하거나 조롱하기도 한다. 우리 위원회는 이러한 반정치를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상은 분야별로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킨 국회의원 70여명이 제출한 법안 83건을 대상으로 심사위원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대상에는 '보호출산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선정됐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은 의료기관에서 산모가 신원을 밝히지 않고 출산하도록 지원해주는 내용을 담았는데, 신생아의 생명권 및 산모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 의원은 국회 입성 전 부산에서 16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10년간 국선변호만 762건을 맡는 등 소외된 이웃을 대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수상 소감을 통해 "저는 16년간 부산에서 봉사를 하면서 수많은 임산부를 만났고 '베이비박스'를 알고 있었다"며 "그래서 제가 2020년 국회의원이 되고자 할 때 그 이유는 울음으로 밖에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기들을 살려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원이 되고 첫 해 정기국회 국정감사 때 베이비박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런데 국정감사 도중 한 부모가 아이를 베이비박스 앞에 두고간 탓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뉴스가 보도됐다. 수시간만에 하늘로 떠난 아이를 추모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고 법안을 발의했다"고 회상했다. 김 의원은 아울러 "좋은 정치를 더 하라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올 7월부터 법이 잘 시행돼 아이들에게 따듯한 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른 수상자는 △정치부문 최우수상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서영교 민주당 의원 △경제부문 최우수상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박용진 민주당 의원 △문화부문 최우수상 김교흥 민주당 의원 △사회·복지·환경부문 최우수상 이소영 민주당 의원 등이 선정됐다. 국회 출입 기자단이 선정한 국회의원에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과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전민경 기자
2024-01-22 17:51:19부산사랑의열매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이 낸 성금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활동과 지역 재건에 전액 지원됐다. 김 의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순간, 누군가의 작은 정성과 도움의 손길은 다시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준다"면서 "많은 이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매년 세비의 30%를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부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0 18:36:38[파이낸셜뉴스] 부산사랑의열매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이 낸 성금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인도적 구호 활동과 지역 재건에 전액 지원됐다. 김 의원은 "앞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순간, 누군가의 작은 정성과 도움의 손길은 다시 살아가는 힘과 용기를 준다"면서 "많은 이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해 더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매년 세비의 30%를 사회적 약자를 돕는 데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 7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2월 8일부터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과 주민을 돕기 위한 특별성금 모금을 진행, 12억4900여 만원을 모았다. 성금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의 지진피해 돕기를 위해 전액 지원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0 14:51:3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 호도가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야할 것없이 민생을 챙긴다면, 윤 정부의 외교안보 성과도 제대로 평가받고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30일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과 관련된 질문에 "언론자유는 진실보도가 전제되고 공정과 객관보도가 이뤄져야 하는데, MBC가 (윤 대통령의 발언) 최초 동영상 자막에 마치 윤 대통령의 의사인 것 같이 여론을 호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 수준인 24%를 기록했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 비속어 발언 파문 관련 언급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실의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쇄신 필요성에 대한 지적에는 "객관적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사적 대화가 쟁점이 되는 바람에 외교의 긍정적인 효과가 묻혀버렸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여론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대통령의 직접 해명은) 외교적 파장도 상당한데 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도 국익을 외면하면 안된다"면서 "미국의 국무부와 백악관까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유가 어찌됐든 (대통령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여야가 정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외교참사 거짓말 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해선 "한다는 것을 우리가 막을 수는 없다. 다만 외교참사인지 본질을 제대로 좀 평가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혼밥을 언급하며 이를 외교참사라고 반박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
2022-09-30 14:53:40[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14일 이준석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한 '양두구육(羊頭狗肉, 양머리에 개고기라는 뜻으로 겉만 화려하다는 비판)을 거듭 언급하며 윤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게 아니냐느 비판이 나오는데 대해 "자당 대통령 후보를 개고기에 빗대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망언"이라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비록 정치에 미숙함은 있을지 모르나,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여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대표에 대해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본인의 일로 윤리위 징계가 있었다"며 "왜 그에 대한 말씀은 없으신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SNS에 "김미애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보셨으면 대통령이 개고기라고 생각하실 수가 없는데 도대체 다들 뭐에 씐 건지 모르겠다"라고 반박했다. 또 "대응이랍시고 폭로 프레임이라도 잡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어제 제가 밝힌 사실관계는 '나는 대통령에게 독대를 통해 이러이러한 정책을 제안한 적이 있다'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껏 하루 자고 일어나서 고심 끝에 한다는 대응이 이런 식이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8-14 13:41:29[파이낸셜뉴스]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내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의혹과 관련해 "(도)지사 부인이 장보러 가는 것 봤느냐"면서 "그럼 아마 기사가 나올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장 보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와 자신의 사진을 함께 게재하며 "도지사 부인은 직접 장보면 큰일 나나?"라고 일갈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혜경을 두둔하고자 나머지 도지사 부인까지 욕 먹이는 게 아닌가"라며 "수시로 장바구니 들고 전통시장이나 동네 장터에 다니는 나는 지사 부인이 아니고 국회의원이라서 뉴스에 안 나오나?"라며 유 전 사무총장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지사 부인은 직접 장보면 큰일 나나?"라고 반문하며 "독일 메르켈 전 총리는 퇴근길에 수시로 장을 봤었다"라고 했다. 이날 유 전 사무총장은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논란에 대해 "조금은 억울한 대목이 있다고 본다"면서 "공관이라는 곳에서는 집사로 공무원들이 전부 일을 보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를 정비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진행자가 "제가 (도)지사 부인님들을 잘 몰라서 그런데, 지사 부인님들은 장보러 안 가시냐"고 묻자, 유 전 사무총장은 "대부분이 그렇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도지사 부인이 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 봤느냐. 이게 동의할 수 있는 발언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유 전 사무총장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11 02:11:02[파이낸셜뉴스]10년 전 딸을 입양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의 입양가족과 입양을 기다리는 어린 아기들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고 했다. 전날 민주당 관계자가 한 방송에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향해 입양 사실을 숨기라고 촉구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에게 입양은 외부에 알려지면 절대로 좋지 않은, 그 가족만의 은밀해야 할 치부란 말인가. 입양돼 가족으로 살고 있는 당사자는 철저히 숨겨야 할 존재인가"라며 "이 전 부대변인의 참혹한 입양인식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어 "이런 편견(혈연에 기반한 사회적 편견)을 혁신하는 데 가장 앞장서야 할 거대 여당 소속 정치인들의 입양에 대한 질 낮은 수준을 목격해야 하는 현실이 그저 참담하고 참혹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세상 모든 아이들처럼 입양 아동 역시 존엄한 존재이고 사랑과 돌봄이 필요한 존재다. 차마 입에 담기 싫은 거친 말들 속에 입양 당사자들은 상처받고 편견은 고착된다"며 "이 전 부대변인은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장 입양가족과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하라. 그리고 더 이상 그 입으로 입양이란 소중한 단어를 언급하지 말라"고 직격했다. 최 전 원장의 입양 아들 최모씨도 이날 페이스북에 "저는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 아빠가 이런 점을 더 언급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이 전 부대변인을 비판했다. 앞서 이경 전 부대변인은 19일 TV조선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 출연해 "본인이 아이에 대해 정말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는 이 얘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부대변인은 "아이에게 입양됐다고 하는 게 정서에는 좋다고 하지만 외부에 알려지는 건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어쩔 수 없이 알려졌다면 지금부터라도 알려지지 않도록 기본을 지켜줘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최 전 원장은 두 딸을 낳은 뒤 두 아들을 입양했다. 최 전 원장은 판사 시절이던 지난 2000년과 2006년 아내가 봉사하던 고아원에서 각각 갓난아이와 11살이던 두 아들을 입양해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인턴기자
2021-07-21 08:12:27[파이낸셜뉴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비판했다. 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의 후속 대책으로 입양 절차를 점검하라는 지시를 문제삼은 것이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제는 아동학대지, 입양이 아니다”며 “정인이 사건을 볼 때 누가 가장 가슴 아플까. 아마 입양가족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다른 입양가족의 아이도 항상 내 아이 같은 마음이었고, 정인이 역시 같은 심정이었다. 부디 따뜻한 가슴으로 진심으로 사건을 보시길 바란다”며 “입양가족들의 호소문이 제 마음”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전국입양가족연대의 ‘입양은 죄가 없다. 문제는 아동학대다’는 성명을 공유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이미 정인이의 죽음은 입양 전 과정이 아니라 입양 후 관리 중 학대 예방에 대한 공적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8년과 2019년 가정 내 학대로 사망한 아동이 70명이다. 이중 40명은 친생부모에게, 12명은 한부모 가정 생부·생모로부터, 8명은 미혼부모 가정에서, 5명은 동거부부의 손에서, 2명은 재혼 가정에서 죽었고 입양가정에서는 1명의 정인이가 죽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번 사건에 입양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 문제는 아동학대”라면서 “누가 더 비극적인 죽음을 당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더 이상의 정인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1-06 08:27:55[파이낸셜뉴스] 내년 4월7일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5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서울과 부산의 공관위원으로는 초선인 윤희숙·김미애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17일 복수의 당 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다음 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한 후 공관위를 공식 출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충청권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당내 최다선인 5선고지에 올랐다. 언론인 출신인 그는 계파색이 옅고 균형감각을 갖췄으며 당내 사저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정 의원의 내정에 대해 “당내 베테랑이신 만큼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 최종 위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위원장에 최다선 의원을 앉힌 반면, 내년 재·보궐선거의 핵심 지역인 서울과 부산 위원에는 여성 초선의원을 임명했다. 젊고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당 비대위가 참신함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의 성비위로 비롯된 선거인만큼 여성을 위원으로 임명하자는 목소리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희숙 의원은 지난 7월 국회에서 ‘나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5분 연설’을 통해 주목을 받은 초선 의원이다. 최근 '국가정보원법'을 두고 진행한 국회 필리버스터에서 12시간48분동안 반대토론을 벌이며 최장기록을 세웠다. 서울 서초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 의원은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바 있다.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구을)은 ‘여공 출신 싱글맘 변호사’라는 특별한 이력으로 주목을 끈 초선이다. 현재 당 비대위원으로서 지도부와 함께 주요 현안과 관련한 강한 메시지를 내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12-17 18: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