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아빠이지만 남자의 로망 '자동차'만은 포기 못하는 아빠남의 행사장 탐방기 및 시승기입니다." 현대차가 지난 14일 서울마리나 클럽에서 주최한 시승회에 참석해 국내 첫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을 타봤습니다. 현대차가 작심하고 만든 국내 최초 순수 전기차이다보니 업계의 관심을 표명하듯 행사장은 시작 전부터 이미 기자 등 초청인사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현대차는 예상보다 많은 미디어의 관심에 시승행사를 이틀에 나눠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현대차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 시리즈의 2세대로 주행 중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전기차입니다. 특히, 1회 충전 시 191㎞(복합기준:도심 206㎞/고속도로 173㎞)까지 주행이 가능해 국내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 거리를 뽐내는 녀석이죠. 미국의 전기차 대표주자 테슬라 모델 S는 장거리 주행(약 358km)이 가능한 고급형(약 8300만원, 미국기준)이기에 굳이 비교를 하자면 독일의 대표주자 BMW의 보급형 i3(가격 5650~6840만원, 국내기준 / 1회 충전시 약 130km)와 비교가 더 적합한 아이입니다. 실제로 시승을 해본 결과 주행거리만큼이나 놀라웠던 것은 전기차가 가진 특유의 승차감과 정숙성이었죠. 그동안 가솔린이나 디젤차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정숙함과 부드럽게 지면을 달려 나가는 전기차의 승차감은 신세계였습니다. 특히 차에서 잠들기를 좋아하는 한 살배기 남자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러한 승차감과 정숙함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장 중요시보는 부분은 역시나 안전성입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 강도 60kg/㎟급 이상)을 53% 적용했다고 하니 다소 놀랐습니다. 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과 앞좌석 어드밴스트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시켰다고 합니다. 시승시에 경험해 볼 수 있었던 안전장치는 방향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뿐 아니라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 이탈을 예방하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과 후측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과 출차 시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고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이었습니다. 경고음은 신경을 거스르지 않을 정도로 적당했고 생각 외로 위의 기능들이 시승시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밖에도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도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다 보니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시승하기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속도감이었습니다. 운전을 하는 것은 저희 집에서 늘 저이기에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속도감은 솔직히 많이 놀라웠습니다. 가솔린/디젤 차량들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는 저의 편견을 보기 좋게 깨주었습니다. 특히 에코모드에서 스포츠모드로 바꾼 후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릴 때 느낄 수 있었던 가속감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최대 출력 88kW(120마력), 최대 토크 30㎏f·m의 구동모터의 힘과 구동모터만이 가진 변속능력은 짜릿했습니다. 이제 저의 집에서 경제권을 거머쥐신 ‘여보’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공기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디자인됐습니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부를 막음 처리하고 휠에어커튼을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습니다. 또한 액티브 에어플랩을 통해 범퍼 하단부에 유입되는 공기를 제어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했죠. 차체 하부에는 언더커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0.24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습니다. 저의 집사람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사진을 보고 하신 한마디는 “현대차 같지만 현대차 같지 않아”였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실내에는 가격(보조금 적용시 1900만~2300만원)대비 많은 장점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전기차 전용 UI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전자식 변속버튼, 신발 한 켤레가 들어갈 정도의 넓은 대쉬보드 하단 공간 등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이 운전시 하이힐을 벗어 넣어 놓을 수 있다는 현대차 관계자의 얘기는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뒷좌석 천장 공간이 협소한 부분이었습니다. 고효율 배터리가 뒷부분에 장착됐기 때문인지 아님 공기저항을 줄이기위한 디자인 때문인지 천장 공간이 적게 느껴지는 것은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를 뒷좌석에 장착하는 저에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 및 현대차의 전기차 정책에 대한 글은 여기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 현대차의 "찾아가는 충전소"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2016-07-18 12:22:38▲ sm6 시승기/사진=르노삼성자동차sm6 시승기 sm6 시승기와 함께 출시 가격도 화제다. 지난 2일 르노삼성차는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SM6 시승회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현대차그룹 본사 옆인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출발해 용인 에버랜드를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SM6'는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앞서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탈리스만('SM6'의 유럽명)이 3500만~5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가격에 대한 예비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30일 'SM6' 가격을 2325만~3250만 원으로 책정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4 12:33:06▲ sm6 시승기/사진=르노삼성자동차sm6 시승기 sm6 시승회가 열린 가운데, 시승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일 르노삼성차는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SM6 시승회를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현대차그룹 본사 옆인 서울 양재동 AT센터를 출발해 용인 에버랜드를 돌아오는 코스를 잡았다. 'SM6'는 합리적인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앞서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탈리스만('SM6'의 유럽명)이 3500만~5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가격에 대한 예비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30일 'SM6' 가격을 2325만~3250만 원으로 책정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김선정 기자
2016-02-03 10:23:55\r\r\r\r\r\r\r\r\r\r\r\r\r\r\r\r\r지난해 기아차는 3세대 쏘렌토(올 뉴 쏘렌토)를 내놓았는데, 1년이 흐른뒤 지난 8월에 옵션을 업그레이드한 '2016년형 올 뉴 쏘렌토'(사진)를 새로 출시 했다. 이번 시승기의 주인공은 바로 이 차다.시승차는 올 뉴 쏘렌토 중에서도 'R2.2 디젤 4WD' 모델이었다. 이 차를 한마디로 표현하지만 마치 에쿠스 같은 SUV였다. 외장은 육중한 SUV이지만 내장은 대형 세단처럼 고급스러움이 잔뜩 묻어난다. 승차감과 주행소음은 디젤 세단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숙하다.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움직임은 민첩했다. 가속페달을 살짝 밟으면 차가 즉각 반응한다. 좀 더 깊게 밟자 202마력의 엔진이 커다란 차체를 도로위에서 쏘아낸다.가속성은 탁월하지만 승차감은 무른편이다. 과속방지턱을 통과할때도 소위 차가 '튄다'는 느낌을 최대한 억제하고 구렁이가 담을 넘듯이 부드럽다. SUV다운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호하는 운전자라면 실망할 만한 부분이다.이런 승차감은 올 뉴 쏘렌토가 지향하고 있는 바를 명확히 말해준다. SUV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 야수성을 버린 대신, 테헤란로를 질주하는 말쑥한 수트차림의 비즈니스맨을 택한 것이다.조수석의 왼쪽편에는 운전자의 동승자가 앉을 시트의 포지션을 조정할수 있는 '워크인 디바이스'가 붙어 있는데, 이는 고급세단에서 볼수 있었던 '세련된' 옵션이다.우레탄 소재의 대시보드는 가죽 느낌의 문양과 실밥 장식으로 마감돼 있다. 다양한 편의장치들은 100점을 줘도 아깝지 않다. 차선이탈방지, 사각지대 경보 장치와 주차시 주변을 보여주는 360 어라운드뷰 시스템, 정차시 시동이 꺼지는 스탑앤고 등 최신 기능들을 모두 갖췄다.특히 차안에서 가정용 220V 전원을 출력해주는 기능과, 센터페시아 하단과 뒷자석 앞쪽에는 USB 단자와 다수의 시거잭이 제공돼 각종 전자기기들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 있다.외관으로 넘어가보자. 1세대 남성적인 취향은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한눈에 보기에도 육중한 체구이지만 어디 하나 모난 곳 없이 흐르는 선을 가지고 있다. 마치 바람으로 얼음을 깎아 만든듯 매끄러운 외형은 고급스러운 내장과 조화를 이룬다.국산차라는 편견을 버리고 이 차를 바라보자. 가격 경쟁력까지 생각한다면 동급에서는 아마 적수를 찾기 힘들지도 모른다. 2016년형 올 뉴 쏘렌토의 가격은 2765만원 ~3365만원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
2015-09-18 17:12:42Q70은 인피니티 브랜드가 독일차를 정조준해 가격과 디자인, 주행성능 등의 3박자를 만족시키도록 개발된 핵심 무기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등과 견줄만한 주행성능을 갖췄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시승기 대상 차종은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된 Q70 3.0d다. 6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낼 수 있다. A필러(차량 앞유리와 앞문사이 지지대)는 구형 모델보다 날렵해져 운전자의 시야가 더 탁 트인 느낌이다. 휠베이스(차축거리)는 2900mm로 벤츠 E클래스보다 25mm더 길다. 이 차는 출발할때 다소 뻑뻑한 핸들을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저속구간에서 변속이 빠르고 순간 가속력이 뛰어난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디젤 세단 특유의 진동과 거슬리는 소리는 감지하기 어렵다. 6기통 엔진과 차음재 등에 신경을 쓴 탓이다. 초기에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강한 토크와 빠른 변속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7~8초만에 시속 100km에 손쉽게 도달하며 시원하게 앞으로 뻗어나간다. 엔진 분당회전수(RPM)을 5000 이상 높이면 저음엔진소리가 다소 강해진다. 가솔린 엔진보다 저음이지만 거칠지는 않다. 서스펜션은 Q50보다 조금 더 부드럽다. 과속 방지턱을 넘을땐 편안하지만 거칠게 좌우로 코너링을 할때는 운전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3.0L엔진을 썼지만 디젤연료를 사용해 연비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표시 연비는 11.7km/L로 거칠게 몰아도 9km/L 안팎의 연비를 경험할 수 있었다. Q70은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되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5-06-17 17:28:30Q70은 인피니티 브랜드가 독일차를 정조준해 가격과 디자인, 주행성능 등의 3박자를 만족시키조록 개발된 핵심 무기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등과 견줄만한 주행성능을 갖췄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이다. 시승기 대상 차종은 3.0L 디젤 엔진이 탑재된 Q70 3.0d다. 6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낼 수 있다. A필러(차량 앞유리와 앞문사이 지지대)는 구형 모델보다 날렵해져 운전자의 시야가 더 탁 트인 느낌이다. 휠베이스(차축거리)는 2900mm로 벤츠 E클래스보다 25mm더 길다. 이 차는 출발할때 다소 뻑뻑한 핸들을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저속구간에서 변속이 빠르고 순간 가속력이 뛰어난 것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디젤 세단 특유의 진동과 거슬리는 소리는 감지하기 어렵다. 6기통 엔진과 차음재 등에 신경을 쓴 탓이다. 초기에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으면 강한 토크와 빠른 변속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7~8초만에 시속 100km에 손쉽게 도달하며 시원하게 앞으로 뻗어나간다. 엔진 분당회전수(RPM)을 5000 이상 높이면 저음엔진소리가 다소 강해진다. 가솔린 엔진보다 저음이지만 거칠지는 않다. 서스펜션은 Q50보다 조금 더 부드럽다. 과속 방지턱을 넘을땐 편안하지만 거칠게 좌우로 코너링을 할때는 운전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는 것이 훨씬 안정적이다. 3.0L엔진을 썼지만 디젤연료를 사용해 연비에서 강점을 발휘했다. 표시 연비는 11.7km/L로 거칠게 몰아도 9km/L 안팎의 연비를 경험할 수 있었다. Q70은 총 5가지 트림으로 출시되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후륜구동 기반의 뉴 Q70 3.7은 5750만~6940만 원, 4륜구동 기반 뉴 Q70 3.7 AWD는 6500만 원, 디젤 모델 뉴 Q70 3.0d는 6220만원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5-06-17 14:49:40시승기 르노삼성 뉴SM7 노바 뉴SM7 노바 지난 2011년 세대 변경된 뉴SM7이 이번엔 '노바'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프런트 그릴을 확 바꿔 이미지를 180도 바꿨다. V형 그릴은 올초 QM3 출시 단계에서 선보였던 형태로 이제는 SM3네오, QM3네오에 적용된 후 사실상 르노삼성자동차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자리잡게됐다. 호평 일색이던 6기통 명품 VQ엔진을 그대로 두고 서스펜션은 더 단단하게 잡아놨다. 신성(Nova)이라는 의미에 걸맞는 변화다. 뉴SM7 노바의 전면. 프런트 그릴이 V형태로 변했고 보닛에도 라인을 넣어 입체감이 느껴진다. 뉴SM7노바의 전면부는 문자 그대로 페이스 리프트(face lift)의 의미를 그대로 살렸다. 그릴 디자인이 기존의 밋밋한 일자형에서 V형으로 바뀌면서 중후함을 벗고 젊은 인상을 풍기게 했다. '고전 미인'으로만 알려졌던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아방가르드가 지난해 단아한 프런트 그릴을 달고 변신한것과 유사한 전략이다. 뉴SM7 노바의 18인치 알로이 휠. 바큇살 간격을 더욱 촘촘하게 디자인해 강인함이 느껴진다. 뉴SM7 노바의 내부. 센터페시아 양측 새로축에 피아노블랙 재질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시트는 나파 시트를 적용했다. 시트의 재질은 보는 것이 아니라 앉는 순간 느낄 수 있다. 18인치 알로이 휠은 중심축과 연결된 지지축이 더 늘어났다. 자전거로 치자면 스포크(바큇살)가 보강돼 안정성을 더한 느낌이다. 내부는 고급스러워졌다. 시트는 고급 나파가죽을 씌워 탑승시 엉덩이에 닿을때 기분좋은 촉감을 준다. 센터페시아는 피아노블랙 재질을 적용해 내부가 한층 안정감있고 온화해보이게 했다. 뉴SM7 노바의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운전대를 꺾는 방향으로 조명도 같이 움직여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시승하는 동안 뉴SM7 노바에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기능을 시험해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에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구동해 차에 있는 액정화면과 동기화시키는 기능이다. KT나 LG유플러스 가입자는 티맵 사용시 돈을 내야 하지만 뉴SM7의 스마트 미러링 기능을 사용할때는 돈이 들지 않는다. 휴대폰에 티맵과 '티맵 링크'라는 연동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실행하면 차량 화면에 티맵 내비게이션 화면이 휴대폰과 동일하게 나타난다. 휴대폰의 핫스팟 기능이 자동으로 켜져 티맵을 차안의 대형 화면으로 내장형 내비게이션처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었다. 뉴SM7 노바의 명품 V6엔진 VQ. 주행성능과 승차감은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다. 저속 주행시에는 엔진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마치 도요타 브랜드의 차량을 탄것 같은 정숙함을 경험할 수 있다. 과속방지턱을 지나자 서스펜션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3년전 기존 모델에 비해 흔들림 이후 회복 시간이 더 짧아졌다. 스포츠 모드를 선택한 후 고속도로에 들어섰다. 시속 150km를 유지했지만 딱딱해진 서스펜션 덕분인지 상하 출렁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배기량 2500cc 차량이지만 6기통 VQ엔진을 적용해 고속주행에도 엔진음이 거칠지 않고 경쾌하게 들린다. 급가속이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저속과 고속주행 모두 승차감이 안정적이다. 주행중인 뉴SM7 노바. 코너를 돌면서 운전대를 무리하게 좌우로 꺾어봐도 출렁임보다는 땅에 달라붙는 느낌이 강했다. 6기통 엔진으로 승차감에 부드러움을 선사했지만 낮은 연비는 감안해야 한다. 스포츠 모드로 저속과 고속주행을 반복한 결과 연비는 7km/L가 나왔다. 표시연비(10.2km/L)와는 다소 멀어졌다. 많은 부분이 개선됐지만 몇가지 아쉬움도 남는다. 운전대 뒷편 윗쪽으로 달린 패들시프트는 다른 차종에 비해 거리가 너무 멀다. 운전대를 잡고도 수동변속을 가능케 하는 것이 패들시프트의 기능인데 쓰기에는 여전히 불편하다. 운전대와 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음료수 거치대는 좀 더 키울 필요가 있다. 작은 생수병이나 캔은 꼽을 수 있지만 위로 갈수록 넓어지는 테이크아웃 커피잔 2개를 나란히 놓기에는 무리다. 스마트폰과 연동기능을 강조했으니 전용 거치대를 제공하면 어떨까.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4-09-12 09:00:00기아차가 새롭게 출시한 YP카니발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가 기아차 주식의 가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직접 YP카니발을 시승한 후 작성한 시승기가 화제다. 그 주인공은 수차례 여러 언론을 통해 자동차분야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힌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다. 서 연구원은 지난 8월 30일과 31일 직접 YP(202마력, 2.2L 디젤, 연비 11.5km/L)를 시승해 본 후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신형 카니발이 3가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YP의 주행성이다. NVH(소음진동), 안전성(초고장력강판 비중 7%->52%), 편의성(넷째 줄 좌석 팝업 시트 등 다양한 시트 배열, 스마트 테일게이트, 계기판 수평 배치) 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더불어 이전 2세대 VQ Carnival과 비교 시 YP의 실내 공간이 넓고 디자인도 세련되고 모던해졌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경쟁력은 경쟁모델과 비교 시 YP가 가격과 연비 면에서 더 매력적이란 점이다. 이밖에 그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크기가 커져 볼륨감이 있으며 기아의 패밀리 룩인 '호랑이 코'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호평했다. 수입 미니밴과 비교 시 YP는 1000만원 이상 저렴하고 9인승과 11인승 모델이라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선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서 연구원은 "앞서 카니발은 국내 최초 미니밴으로 이 회사가 법정관리(1998년 4월~2000년 2월)에서 벗어나는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며 "기아차는 6월 23일 국내에서 YP를 출시했고 8월부터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풀모델 체인지가 9년만에 처음이라 카니발의 대기수요는 충분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4년 6만1149대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카니발(미국모델명 Sedona)의 미국판매는 2012년과 2013년 각각 1만7512대와 7079대로 급감했다. 우리는 신형 카니발의 월간 미국판매가 5000대 수준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 카니발의 7월과 8월 내수판매는 각각 8740대와 4841대로 2개월 연속 판매목표인 4000대를 상회했다. YP는 내수에서 아직도 9000대 가량의 계약이 남아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4-09-07 22:22:22현대차는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6일간 현대차 페이스북을 통해 ‘뉴 리더 16인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 리더 16인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벤트는 문화예술, 현대미술, 영화감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 젊은 리더 16인이 2주간의 시승을 통해 바라본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감을 에세이 형태로 소셜 미디어에 연재함으로써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진솔한 평가를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실감나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대안 건물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땅콩집’ 등 ▲개인의 사연이 담긴 목조 건축물을 짓는 건축가 김동희씨를 비롯해, ▲2013년 ‘배우는 배우다’ 연출 등 뛰어난 각본으로 다양한 국제영화제 초청 받으며 영화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연식 감독, ▲소외받는 사람들을 위한 혁신적인 디자인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미국 IDEA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 등 각계각층의 미래 젊은 리더 16명은 차량에 대한 진솔한 평가와 소감을 담은 에세이 형식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를 22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6일간 현대차 페이스북에 릴레이로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운드ㆍ영상 제작사 ‘C47 포스트 스튜디오’ 대표인 성윤용씨는 “평소에도 그랜저의 뛰어난 외관 디자인과 실내 공간에 만족했었는데 이제 경제성까지 만족시킬 하이브리드라는 신기술이 적용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서울예술종합학교 권순훤 교수는 “어렸을 적부터 꿈의 자동차였던 그랜저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며 현대차 특유의 운전자를 위한 편의사양과 하이브리드의 성능을 체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페이스북에 게재된 16인의 시승기를 읽고 ‘이벤트 참여하기’를 선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1명), 아이패드 에어(2명), 스마트폰용 자가 발전 충전기,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내달 11일에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고지된다. /sy.kim@motorgraph.com 김상영 기자
2014-01-22 19:33:35현대차는 22일부터 현대차 페이스북을 통해 '뉴 리더 16인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권순훤 교수, 신연식 영화감독, 김기라 현대미술작가, 성윤용 제작자, 이양지 요리연구가, 최호순 요리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0일까지 16일간 현대차 페이스북을 통해 '뉴 리더 16인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문화예술, 현대미술, 영화감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미래 젊은 리더 16인이 2주간의 시승을 통해 바라본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소감을 에세이 형태로 소셜 미디어에 연재함으로써 진솔한 평가를 더 많은 고객에게 실감나게 전하고자 마련됐다. 에세이 형식의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는 현대차 페이스북(www.facebook.com/AboutHyundai)에 릴레이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페이스북에 게재된 16인의 시승기를 읽고 '이벤트 참여하기'를 선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전기자전거(1명), 아이패드 에어(2명), 스마트폰용 자가발전 충전기,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2014-01-22 17: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