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학생들이 저렴하게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성균관대 미화원들이 1년 넘게 돈을 모아 학교에 기부했다. 성균관대는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원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위한 기부금 약 1200만원을 학교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옥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미화소장을 비롯한 미화원 100여명은 1년 전 학생회관 앞 쓰레기통에서 주워 온 플라스틱 통을 모금함으로 활용해 십시일반 돈을 모았다. 신 소장은 15년 전 한 학생의 친절이 기부의 계기가 됐다며 "당시 일하느라 땀을 많이 흘리고 있었다. 한 학생이 그런 제게 시원한 음료수를 뽑아줬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그때는 청소를 깨끗이 하는 게 학생들에게 보답할 길이라고만 생각해 열심히 일했다"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1000원에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배사랑 학식지원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이날 경기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유지범 총장, 신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신 소장은 "적은 돈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미화원들 역시 성균관대학교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유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 기금 모금에 많은 분이 참여하고 계시지만 미화 선생님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아들 같고 딸 같은 학생들을 위해 애틋한 정을 베풀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3-21 08:17:58[파이낸셜뉴스] 삼성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진행 중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20만개의 음료수를 지원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온음료와 비타민음료 각 10만개씩 총 20만개를 보내기로 했음 삼성은 그동안 각종 국내외 현장에 성금과 물품을 기부하고 복구를 지원하는데 앞장서왔다. 삼성이 지난 1995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규모 재난·재해 극복을 위해 기부한 성금은 총 1100억원에 달한다. 지난 7월에도 삼성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또 피해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 제공 △가전제품 특별 점검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을 지원했다. 삼성은 충청·전라·경북 지역 주민들에게 대한적십자사 후원을 통해 제작한 긴급 구호세트 1000여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동을 제공했다. 삼성은 재난구호 장비 및 응급구호용품 구비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04 18:51:34[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의 한 고층건물에서 내던져진 고양이 2마리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4시 45분께 김해 내동의 한 길가에 어미와 새끼인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2마리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들은 이 건물 1층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중 고양이가 보도블럭 위로 떨어지는 순간을 목격하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의 진술에 따라 누군가에 의해 고양이가 건물 밖으로 던져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양이들은 12층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양이 2마리의 사체는 수사 결과에 따라 부검이 필요할 수도 있어 인근에 있는 연지지구대에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사망한 고양이가 피의자 소유일 경우 동물보호법이 적용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재물손괴죄와 동물보호법이 모두 적용될 수 있다"라며 "피의자를 특정하고자 CCTV를 조사하고 있고, 목격자 진술도 확보하고 있다. 동물 학대 혐의점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양이를 던진 사람을 고발하기로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6-27 22:48:09[파이낸셜뉴스] 배달음식의 포장 상태에 불만을 제기하며 환불을 요구한 고객이 음식에 음료수를 부어놓았다는 업주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11일 네이버 자영업자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따르면 해물찜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오후 4시쯤 배달앱 주문이 왔다. 1㎞도 안 되는 옆 아파트라 총알 같이 배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달 후 10분쯤 지나 전화가 왔다. 손님은 반찬으로 배달된 동치미에서 국물이 흘러나와 더러워서 못 먹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배달)기사분께 전화해 물어봤는데 음식을 전달했을 때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면서 “동치미 국물이 투명해서 안보였을 수 있다고 생각해 ‘죄송하다. 환불해드리겠다’고 말한 뒤 기사님께 음식 수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배달기사로부터 음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의 아내는 경찰과 함께 해당 손님의 집으로 향했다. A씨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했다고 한다. A씨의 아내는 손님에게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따져 물었고,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거라 음료를 부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함께 방문한 경찰은 “상식적으로 환불을 요청했으면 제품은 처음 온 상태로 유지하는 게 맞다”고 말했지만 손님은 끝까지 같은 태도를 유지했다. A씨는 “결국 환불을 해주고 ‘멘붕’(멘털 붕괴)이 와서 소주 한 잔 하고 있다”며 “나름 요식업 10년째이지만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자영업자 위주인 카페 이용자들은 해당 글에 “분노가 차오른다” “음식 수거를 안 하고 환불만 받으려고 한 것 같다” “환불을 해주지 말았어야 한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을 본 다수의 네티즌들은 해당 고객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들은 “요즘 배달업체들이 환불을 해주고 음식을 알아서 폐기하라는 경우가 많아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수거 안 하면 공짜로 먹으려 했는데 수거한다 하니 음식에 화풀이한 것” “배달앱에서 손님 블랙리스트도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전자상거래법에 따르면 소비자는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한 경우 이미 공급받은 재화를 사업자에게 반환해야 한다. 만약 소비자의 사용 또는 소비로 재화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경우 주문 취소 및 반품을 할 수 없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6-11 21:55:13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수 시음회'를 벌인 일당 중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은 남은 피의자 1명에 대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피의자 4명 중 2명을 검거한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쯤 추가로 피의자 1명을 붙잡았다. 아직 잡히지 않은 피의자 1명에 대해선 인적사항을 확인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일당은 당시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향후 유사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해 강력 단속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 1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추적하고 관련 압수품을 분석하는 등 신속히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해 이번 사례를 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렸다. 또 학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집중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통한 범죄 예방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4-06 18:56:45[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 음료수 시음회'를 벌인 일당 중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은 남은 피의자 1명에 대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피의자 4명 중 2명을 검거한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쯤 추가로 피의자 1명을 붙잡았다. 아직 잡히지 않은 피의자 1명에 대해선 인적사항을 확인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음료수를 마신 이들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이 음료수에선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일당은 당시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의 전화번호를 요구했다. 이후 부모에게 연락해 "협조하지 않으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경찰은 향후 유사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마약류 사범에 대해 강력 단속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검거되지 않은 피의자 1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추적하고 관련 압수품을 분석하는 등 신속히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겠다"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교육 당국과 협력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은 스쿨벨 시스템을 발령해 이번 사례를 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렸다. 또 학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집중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시작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SPO)를 통한 범죄 예방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4-06 15:27:54[파이낸셜뉴스]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좋다고 속여 마약이 든 음료수를 고등학생에게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 일당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이같은 혐의로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가 최근 개발됐다며 음료 시음 행사를 열었다. 실제 이들이 권한 음료에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추가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피해 사례를 112에 신고해주길 바란다"면서 "수상한 사람이 건네는 '메가 ADHD' 상표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4-04 20:57:54[파이낸셜뉴스] 지난 7일 친부와 계모의 학대로 온 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학생 A군(12)의 빈소가 9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장례식장 내 가장 작은 공간에 마련된 A군의 빈소에는 친어머니 B씨(34)를 비롯한 유족과 지인 일부만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빈소를 찾는 조문객도 거의 없는 가운데 유족들의 오열과 흐느낌 소리만 들려왔다. 환하게 웃고 있는 A군의 영정 사진 앞에는 아이가 살아생전 좋아했던 과자와 음료수들이 놓여 있었다. A군은 전날 부검이 끝난 뒤 흰색 천에 덮인 채 싸늘한 주검으로 가족 품에 돌아왔다. 시신의 몸무게는 30㎏가량으로 또래 초5 남학생들의 평균 몸무게인 46㎏보다 훨씬 말랐고 온몸에 피멍이 든 모습이었다. 족은 갑자기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A군의 모습에 가슴을 치며 장지와 발인 일자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모 B씨는 "아이를 데려왔어야 했다"며 후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친부인 C씨(39)와 2011년 결혼한 뒤 2018년 이혼했다. 이후 A군을 만나려고 찾아갈 때마다 매몰차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계모 D씨(43)와 재혼했고 둘 사이에서 낳은 3∼4살 자매와 A군을 함께 키웠다. 하지만 C씨는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A군을 때리는 등 학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A군을 학대해 숨지게 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C씨와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D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C씨의 상습적인 학대와 A군 사망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인정하면서도 "훈육 목적이었고 학대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유족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C씨 부부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9 18:18:38[파이낸셜뉴스] 자신의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38)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험금을 노리거나 경제적인 목적으로 피고인이 어머니를 살해하지는 않았다"며 "여러 동기가 결합해 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대출로 인한 채무를 새로운 대출로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권추심업체로부터 상환 독촉을 받자 범행을 저질렀다"며 A씨의 공소사실을 공개했다. 공판 검사는 "A씨는 채무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피해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려고 했다"며 "피해자에게 채무가 발각돼 다투고 질책을 당하자 압박감과 원망을 느끼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 변호인은 "피해자가 피고인을 질책한 게 주된 원인"이라며 "어머니가 살아 있을 때 받은 보험금을 피고인이 어머니 통장에서 빼서 쓴 사실은 있지만 사망 후 보험금을 자신이 받을 수 있을지 정확하게 인식하지는 못했다"며 A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날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A씨는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변했으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23일 오전 인천 계양구의 한 빌라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60대 B씨에게 자동차 부동액을 음료수에 탄 뒤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닷새 뒤 혼자 살던 빌라에서 아들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전했다. 검찰은 A씨가 송치된 이후 보강 수사를 통해 A씨가 지난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수법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려 먹여 살해하려 한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A씨는 살인미수 범행 후 겁을 먹고 119에 직접 신고했으며, B씨는 2차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숨진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남동생의 문자메시지가 오자 자신이 직접 답하는 등 한동안 범행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1-12 20:05:25세븐일레븐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에 간식 등 물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1.5℃ 스쿨챌린지는 2020년 시작됐다. 지구의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멈추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이 기후행동 1.5℃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바탕으로 매 학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과 교사, 학교를 시상한다. 지난 시즌 우수학교로 선정된 곳은 대구 논공초등학교와 서울 중앙중학교, 경남 삼천포여자고등학교다. 세븐일레븐은 세 학교에 총 1500만원 상당의 간식과 음료수 등을 후원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앞으로도 지구를 지키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7-17 18:0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