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이자 대표적인 글로벌 그로쓰에쿼티펀드(Growth Equity Fund)인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는 리테일, 제3자 물류(3PL) 및 물류센터 디벨롭먼트 사업을 영위 중인 엠큐그룹과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 합작법인 QUBE 인더스트리얼(QUBE Industrial)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워버그핀커스 아시아부동산펀드(WPARE; Warburg Pincus Asia Real Estate Fund)를 통해서다. QUBE인더스트리얼은 한국의 뉴이코노미 부동산 분야에서의 매력적인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현대식 물류센터 등 산업용 부동산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이근 엠큐로지스틱스 대표는 현대식 물류센터가 한국의 주요 부동산 섹터로 부상하기 전부터 다수의 물류센터 개발에 나서 지난 20년간 탄탄한 실적을 구축해온 업계 전문가이자 1세대 물류센터 디벨로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QUBE인더스트리얼의 이사회 의장을 맡아 그간 구축한 두터운 네트워크를 활용, 해당 합작법인을 위한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금융전문가이자 캐피탈랜드(CapitaLand), 오크트리캐피탈(Oaktree Capital) 등 다수의 글로벌기관에서 경험을 쌓은 임태근(James Lim)씨를 QUBE인더스트리얼 CEO로 영입했다. QUBE인더스트리얼은 한국에서 업계 최고의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 구축이 목표다. 안정화 자산, 건설 및 개발 중인 자산 등 다양하게 구성된 연면적 30만㎡에 달하는 수도권 및 경남지역의 프라임급 물류센터 네 곳에 시드(초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워버그핀커스는 15년 이상 아시아 부동산 기업과 플랫폼에 투자해왔으며 ESR, 빈컴리테일, BW인더스트리얼, 프린스턴디지털그룹(PDG), DNE, 스토어허브(Storhub) 등 업계 최고의 기업들과 공동 설립한 선도적 플랫폼을 비롯해 70개 이상의 부동산 벤처에 미화 8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아시아 부동산에서 가장 액티브한 최대 규모 투자기업 중 한 곳이다. 워버그핀커스는 아시아 산업용 부동산 부문에서 지난 15년 간 고도로 특화된 벤처 10여개를 설립하며 상당한 깊이를 더해왔다. 리판(Li Fan) 워버그핀커스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빠른 속도로 국내외 투자자 들에게 의미있는 시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및 제 3자 물류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최근 증가하는 공급 지연 등으로 인해 향후 한국 물류센터 시장은 매력적인 수급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인 김이근 대표, 높은 수준의 경영진과 협업해 향후 무궁무진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돼 무척 기대된다. 앞으로 당사의 깊이 있는 전문성과 광범위한 경험을 활용해 합작법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대표적인 제3자물류 및 물류센터 디벨로퍼 엠큐는 수직 통합된 자가조달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운영하며 서울과 부산 등에서 지난 20여년 간 약 140만㎡ 규모 미화 20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20여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시행 및 운영해왔다. 김이근 엠큐 그룹 및 QUBE인더스트리얼 설립자 겸 대표는 “워버그핀커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에서 선도적인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단연 확고한 입지의 기관 투자자인 워버그핀커스는 아시아에서 다수의 부동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한 입증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많은 경험을 갖춘 팀으로 구성된 QUBE인더스트리얼은 성장을 촉진하고 한국의 수준 높은 입주사와 기관투자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9 09:06:42서울 성북구는 지난 17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성북의 미래를 위한 저출산 민관 공동 대응 기구'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 출범 및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연대는 관 중심 백화점 나열식의 저출산 해결 정책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부 · 지자체와 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협조와 협력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는 총 20개 단체로 구성됐다. 이승로 구청장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구대표를 중심으로 교육계(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장석진 교육장,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총장, 한성대학교 이상한 총장)와 노동·경제계(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김영규 청장, 성북구새마을금고협의회 안걸용 회장)가 참여했다. 또 다양한 추진사업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의료계(성북구 한의사회 양태규 회장, 성북구 치과의사회 서두교 회장, 성북구 약사회 전영옥 회장), 언론계( 성북신문 황미옥 대표, 새성북신문 김상렬 대표, 시사프리 김영국 대표), 여성·봉사계(성북구새마을부녀회 조영남 회장, 성북여성꿈의공동체 김용선 대표), 보육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황인숙 회장,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김향은 회장,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석영민 회장)가 참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저출산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절대 아니며, 모든 사회 각 분야에서 특성에 맞는 성북 온가족 행복 정책을 추진하며,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실행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말했으며,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는 성북형 저출산 민관 협치의 가장 중요한 기구로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5-18 14:48:58서울 성북구는 지난 17일 구청 미래기획실에서 저출산 민관 공동 대응 기구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 출범 및 결의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연대는 관 중심 백화점 나열식의 저출산 해결 정책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프라를 조성하는 정부 · 지자체와 정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간단체의 협조와 협력정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우리 사회는 최근 인구감소로 인해 사회전반에 걸쳐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출생아, 영유아 감소로 인한 산부인과 감소, 어린이집 폐원,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폐교 증가, 교원 적체현상 등 수치로 문제가 드러나고 있고, 앞으로는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전체의 부양비 증가 등으로 저출산·고령화문제는 점점 더 모든 사회분야에서 실감하게 될 전망이다.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는 총 20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승로 구청장과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구대표를 중심으로 교육계(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장석진 교육장,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동덕여자대학교 김명애 총장, 성신여자대학교 양보경 총장, 한성대학교 이상한 총장)와 노동·경제계(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 김영규 청장, 성북구새마을금고협의회 안걸용 회장)가 참여했다. 또 다양한 추진사업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의료계(성북구 한의사회 양태규 회장, 성북구 치과의사회 서두교 회장, 성북구 약사회 전영옥 회장), 여성·봉사계(성북구새마을부녀회 조영남 회장, 성북여성꿈의공동체 김용선 대표), 보육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황인숙 회장,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김향은 회장,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석영민 회장)가 참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는 절대 아니며, 모든 사회 각 분야에서 특성에 맞는 성북 온가족 행복 정책을 추진하며,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실행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야한다”며 “'성북 온가족 행복 범사회연대'는 성북형 저출산 민관 협치의 가장 중요한 기구로 발전해야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9-05-18 13:01:29지금 성북구에선 강원지역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석관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의 성금기탁에 이어 성북구 자율방재단,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 등 각계각층에서 산불피해 주민의 희망찾기를 위한 나눔행렬이 진행되고 있다. 성금 모금방식도 다양하다. 단체의 활동비를 절약하기로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모아 기부하는 곳이 있는 반면, 십시일반 작은 성금들이 모여 큰 뜻을 이룬 경우도 있다. 최근 성금 전달을 위해 성북구청을 방문한 생명의전화 종합사회복지관은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0만원을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성북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도 이승로 구청장을 찾아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필순 회장은 4월 25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성북구협의회 임원진과 함께 성북구청장실을 방문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며 지역민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있는 기관과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잘 전달하겠다"며 마음을 담은 감사장을 각 단체들에게 전달했다. 성북구는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전달된 성금을 모아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금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성북구의회도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을 위한 성금을 모았다. 이날 모금은 제265회 성북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아진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태근 의장은 “큰 산불로 인해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지역경기까지 위축되고 있다”며 “성북구의회에서 전달한 성금이 강원도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19-04-27 18:34:22더불어민주당 김우섭 성북구의원 후보(1-나)가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약 3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하였으며 유승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승로 성북구청장 후보, 김춘례, 최정순 서울시의원 후보, 임태근, 한신, 안향자, 양순임, 이광남, 윤정자, 최근용 구의원후보가 함께 하였다. 김우섭 후보는 인사말에서 “어렵고 힘들고 안타까운 사람들과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43년 성북 토박이답게 어르신들을 공경하면서 겸손하고 정직한 지역일꾼이 되겠다”고 말하였다. 김우섭 성북구의원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을 수료하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시민추모문화제 감독, 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100주년 기념음악회 감독을 지냈으며 현재 성북문화재단 이사,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청년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성북갑 청년위원회 위원장, 서울주니어합창단 단장직을 맡고 있다. boys12@fnnews.com 선재관 기자
2018-05-28 12:25:14(사)한국막걸리협회(회장 박성기)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평군이 후원하는 ‘2015 자라섬 막걸리와 우리 술 페스티벌’이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막걸리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막걸리의 날’(10월 마지막 주 목요일) 기념 행사를 확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술 문화 축제로 자리잡도록 ‘우리술 대축제’와 연계하여 개최한다.특히,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니가타 사케축제, 중국의 칭다오 맥주축제 등 세계적인 술 축제처럼 방문객들이 우리 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우리 술 페스티벌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페스티벌에는 대형 돔텐트를 설치해 전국 200여종의 막걸리와 그에 어울리는 시대별 안주, 막걸리 전문점* 안주, 지역 특산안주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새로 개발한 막걸리 전용잔을 제공하여 막걸리 전용 용품 개발·사용을 활성화하고, 일회용 용기 대신 친환경 막걸리 잔을 사용하여 친환경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이밖에 노라조, 울랄라세션, 코요테 등 20여개 팀의 실내 공연과 더불어, 방문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개막 첫날 개막식과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행사에 이어, 전국의 다양한 전통주를 전시·홍보하며 우리술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전통주 교육·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동식 어린이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과 다양한 푸드트럭을 설치하고, 막걸리 페스티벌 입장객에 대해서는 숙박, 지역 관광명소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라섬 인근 펜션, 캠핑장 및 카라반 등 숙박시설 이용 시 약 10~3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쁘띠프랑스,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가평탑랜드 등 주변 관광지도 10~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은 "막걸리 페스티벌 기획을 위해 다년간 전 세계를 방문하여 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둘러보고 우리의 술 문화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찾기 위해 애썼다"며 "이번 자라섬 막걸리 페스티벌은 막걸리 등 우리 술 매니아는 물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막걸리와 우리 술을 통해 세대간, 지역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는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의 협조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업체별 홍보관 참가업체 리스트 연번 업체명 대표/담당 연번 업체명 대표/담당 1 강화탁주 권혁신 31 (유)자희자양 노영희 2 화천주가 유선순 32 ㈜술샘 신인건 3 ㈜배혜정도가 배혜정 33 농업회사법인㈜좋은술 이석준 4 문경주조 홍승희 34 배다리술도가 박상빈 5 봉평메일F&B 변찬수 35 ㈜서울생주조 황순종 6 소양강도가 한상일 36 신평양조장 김동교 7 국순당 배중호 37 김포양조 최형만 8 죽향도가 장유정 38 은척양조장 임주원 9 우포의 아침 박중협 39 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10 서울장수 유재찬 40 전주주조 김재익상무 11 정선면주 한사홍 41 이동주조 이규범 12 배상면주가 배영호 42 천둥소리 이한주 13 회곡양조장 권용복 43 인제막걸리 이승수 14 국민막걸리협동조합 강환구 44 소원양조장 이상협 15 지평주조 김기환 45 다랭이팜 16 병영주조장 김견식 46 동해양조장 양민호 17 ㈜낙천 성재기 47 동백양조장 임태근 18 ㈜참살이 강환구 48 아리랑주조 이윤범 19 인천탁주 정규성 49 선호 권이주 20 조은술세종 경기호 50 포천일동 김기갑 21 대전주조 유기태 51 천안주조 김성난 22 ㈜우리술 박성기 52 ㈜청산녹수 김진만 23 둔포양조장 최덕영 53 남도탁주 정내진 24 대농바이오(영) 황성헌 54 세종유천 노진규 25 대강양조장 조재구 55 동강주조 문재기 26 용두산좋은술영농조합 조재구 56 칠선당 백효준 27 태인주조장 송명섭 57 술아 강진희 28 은자골양조장 임주원 58 백제명가 이정아대표 29 농업회사법인㈜해오름 이연주 59 삼양춘 강학모대표 30 제주샘酒 김숙희 <농림축산식품부>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5-10-27 10:44:172000선 안착을 다지던 코스피가 일시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추가 상승을 이끌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증시 과열 여부를 알려주는 등락비율(ADR)지표마저 경계 발령 지점까지 도달해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85포인트(1.03%) 내린 2007.80에 거래를 마쳐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ADR지표마저 110~12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DR지표는 상승 종목 수 대비 하락 종목 수 비율을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초로 분석한 지표로 120%를 넘어설 경우, 상승 추세가 정점에 달해 곧 하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징후로 여겨진다. 실제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ADR 지표는 평균 128%대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30선에서 1900선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다음 날 ADR 지표가 110%대로 내려갔고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60선으로 급락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께 코스피가 1950선을 넘어선 이후 ADR 지표도 100%를 넘어섰다. 올해 첫 코스피 2000선을 돌파한 지난 8일에는 ADR 지표가 120%를 돌파했다. 이후 110%대 후반으로 밀렸던 ADR 지표는 지난 15일께 코스피가 2020선을 넘자 123.75%로 상승했다. 전날까지 116.70%였던 ADR 지표는 이날 코스피 하락과 함께 111.45%로 다소 진정됐다. 유주형 연구원은 "과거 추세에 따르면 120% 수준에 도달할 경우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였다"며 "이제부터 시장이 직면할 문제는 추가 상승을 지탱할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합의와 유럽중앙은행(ECB)의 2차 초저금리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에 대한 기대감이 일정 부분 시장에 반영됐지만 거시적 차원의 추가 이벤트가 부족하다는 것. 또 다른 기술적 분석에 의해서도 일시적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신영증권 임태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주도적 상승을 이끈 미국 시장이 이전 고점에서 저항에 부딪히고 있어 견고하던 상승 추세가 단기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며 "코스피도 단기 가파른 상승을 반영하면 60일 이동평균선과 차이도 상당히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스피의 경우 지난해 12월 말 이뤄진 1차 LTRO 이후 60일선을 상향 돌파, 상승 추세가 막바지에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시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일시적인 만큼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다. 그동안의 상승세에서 차익실현을 거둔 개인투자자들이 조정 기간 매수 우위로 전환하고 유럽발 유동성 공급과 미국 경기 개선세 등이 이어진다면 코스피 하단 지지력은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2-02-23 17:38:00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패닉에 빠졌던 주식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도가 향후 증시 방향의 가늠자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 강화나 금 값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나타나는 안전자산 선호가 커질 경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37포인트(0.81%) 오른 1778.95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여전히 변동성은 높지만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위기로 폭락했던 증시가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증시가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시그널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먼저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이 10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등 이달 들어서만 2조2000억원이 넘는, 금융위기 이후 월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그만큼 저가 메리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자사주 매입기업의 증가는 바닥 신호로 작용했던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다 풋-콜 비율이 지난 9일을 정점으로 서서히 하락하고 있는 점도 주식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했음을 알리고 있다. 문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느냐 여부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금 가격은 31.1g(온스)당 1600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지만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 강화 등의 영향으로 31.1g당 1800달러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여기에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5조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면서 위험자산을 줄이고 있다. 이처럼 증시 변동성 확대로 자산 다변화를 위해 채권이나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 일본 엔, 금 등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들이 선호받으면서 증시 회복의 걸림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되기보다는 위축으로 돌아서면서 증시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영증권 임태근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으로 이머징 마켓에 대한 매도와 함께 수출기업의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우려로 외국인의 과도한 매도가 이뤄졌다"며 "당장 본격적인 매수 전환은 힘들겠지만 매도세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과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변동성 높은 회복 국면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불안 요인은 상존하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주문했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2011-08-26 17:28:45국내 증시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극복하고 다시 한번 ‘하이킥’을 날릴지 주목된다. 이번 주는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자동차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어닝스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과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이 필요한 때라고 입을 모은다. ■코스피 지난주 국내 증시는 인텔과 애플의 ‘깜짝실적’에 화답한 한 주였다. 이번 한 주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지수 상승을 제한하겠지만 긍정적인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급과 증시 주변여건이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수급 면에서 외국인이 다시 돌아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4·4분기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달러 약세와 저금리에 따른 ‘핫머니’였다며 최근 세력은 국내 기업 성장성과 이익을 보고 들어오는 ‘스마트머니’로 보고 있다. 환율이 부담스럽지만 원·달러 환율 1050 선까지는 외국인들의 베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요 경제지표도 나쁘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이다.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64.7로 전월(63.4)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가 살아난다는 얘기다.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꾸준한 회복세가 전망된다. 동양종함금융증권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부담 해소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지만 미국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은 만큼 추가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대형 주도주 중심의 대응을 권한다. 신영증권 임태근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내 증시를 주도하는 것은 화학·자동차·조선·IT업종, 특히 대형주 위주로 시세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에 덜 오른 업종이나 종목이 선호될 수 있지만 추세를 추종하는 전략으로 적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주도업종이 조정을 받을 때 ‘장바구니’에 담으라는 얘기다. ■코스닥 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하락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코스피 지수와 달리 한 주 동안 9.32포인트 떨어졌다. 대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지면서 중소형주가 철저히 소외받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개인만 매수 우위를 보였을 뿐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대신증권 박양주 연구원은 “모멘텀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다만 그동안의 상황을 보면 대형주가 오른 뒤 관련 중소형주가 좋은 흐름을 보인 만큼 최근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 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발표 시즌인 만큼 실적호전주도 시장 전체적인 흐름과 달리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동양종합금융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격부담이 높아진 상황인 만큼 중소형주 쪽으로 매수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정보기술(IT) 부품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채권 지난주 채권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가 연일 새로운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채권시장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지루한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급격히 줄어든 변동성도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경기지표들이 발표될 것이고,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시장 컨센서스인 4.1∼4.2%보다 높은 4.3% 수준으로 높게 나올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수입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제품 가격 전가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의 악재 요인들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원은 “최근 변동성이 많이 축소된 상태에서 박스권 흐름이 이어져 왔는데 이는 수급이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월말로 가면서 경기지표 영향권에 들어가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위험자산 상승폭에 비해 안전자산 선호는 한계에 와 있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3%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기대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6월 임금협상 본격화도 한은엔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채권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mh@fnnews.com김문호 최영희 김호연기자
2011-04-24 17:37:39'물가 상승 압력에 방어적인 원자재 생산기업이나 시장지배적 기업에 관심을 가져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소비자 물가와 원자재(유가 등) 가격 상승으로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은 올해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평균 3.8%(3월 말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올해를 포함해 2015년까지 3%대를 보이면서 33개 선진국 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인플레이션주 매수 인플레이션이 정말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면 주식 투자는 큰 매력이 없다. 미국 뉴욕 스턴스쿨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두 차례 오일쇼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시기에 주식은 원자재와 부동산 등에 비해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물가상승이 기업 원자재가격 상승을 초래하지만 실제 기업이 만들어 파는 제품 가격은 물가 상승을 빠르게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지나치게 경계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달러 캐리트레이드 활성화,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이슈만으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 임태근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자체가 주식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인플레이션 수준 자체가 달라지는 게 주식시장에는 훨씬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 평균은 3.4%로 이보다 낮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 주목 외국인의 투자전략 키워드 역시 '가격 부담이 적은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집중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애널리스트는 "외국인들이 화학과 자동차와 같은 기존 주도주에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인플레이션 수혜주(철강, 건설 전기전자, 보험 업종)로 매수 종목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정부의 가격통제 범위에서 벗어나 있고 가격 변동을 심하게 시킬 수 있을 만큼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기업일수록 유리하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가격 통제가 우려되는 소비재보다 해외시장과 국내시장에서 가격 전가가 쉬운 에너지·철강·부품주가 좋은 선택이다. SK에너지·GS·한국타이어·현대제철 등이 대표적이다. 가치주는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효과적인 헤지 수단이 된다. 가치주는 전반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수혜로 돌아오는 기업이다. 전문가들은 자산 가치 대비 주가가 현저히 낮고 유형자산 비중이 높으며 영업 가치 상승도 동반되는 기업을 꼽는다. 또 자원개발주·건설·기계업종도 수혜를 볼 수 있다. 관련주에는 대우인터내셔날·LG상사·대림산업·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 환경에서도 수익구조가 안정적인 중형주로 LG패션, 티씨케이, 테크노세미켐, 신성홀딩스, S&T대우, 카프로, SKC 등을 꼽았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1-04-11 16: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