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주섭 기자】 부산시티투어버스가 노선은 늘리고 배차간격은 줄이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을 10일부터 기존 '해운대 코스, 태종대 코스, 을숙도자연생태 코스, 야경 코스' 외에 범어사를 둘러볼 수 있는 '역사문화탐방 코스'와 '해동 용궁사 코스'를 신설,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역사문화탐방 코스'는 '부산역 → 골드테마거리(경유) → 서면(경유) → 복천박물관 → 금강공원 → 범어사 → 번영로(경유) →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노선으로 4시간 10분이 소요된다. 매일 오전 9시20분 부산역에서 출발하며 복천박물관의 고분군, 금강공원 케이블카 체험, 영남지역 4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부산의 뿌리인 동래.금정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짜인 이번 코스에는 전문 스토리텔러가 함께 탑승, 해당 지역에 얽힌 역사와 일화를 소개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동 용궁사 코스'는 '부산역 → 광안리해수욕장(경유) → 해운대해수욕장(경유) → 달맞이고개(경유) → 송정해수욕장 → 해동용궁사 → 광안대교(경유) → 부산역'으로 진행된다.
매일 오후 2시 부산역에서 출발하며 총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이 노선은 '해운대∼송정∼기장 지역'을 아울러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 감상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요금은 두 코스 모두 성인 1만원, 어린이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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