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 비교거래 애플리케이션 렌딩박스는 명품 커머스 리본즈코리아와 공동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렌딩박스는 기존 서비스인 물건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중고 명품 판매 기능도 앱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렌딩박스는 국내 대표 명품 커머스인 리본즈의 전문 감정을 통해 물건을 통한 거래의 범위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리본즈 또한 렌딩박스 파트너사 입점을 통해 모바일 고객 접점을 확보하게 된다.
렌딩박스 앱을 통해 이용자가 물건담보대출 또는 판매하고 싶은 중고 명품을 올리면 리본즈에서 제시한 감정가에 따라 편리하게 판매까지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양사의 지속적 협업을 도모하는 의미로 공동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VIP 고객 대상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 개최하여 합리적인 중고 명품 구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든다는 것.
백광현 렌딩박스 대표는 "렌딩박스는 동산담보 대출로 시작한 서비스이지만 결국 물건을 통한 자금조달이라는 점에서 중고명품 거래로의 확대는 당연한 순서"라며 "이번 리본즈와의 협약은 렌딩박스의 궁극적인 방향인 '동산거래 플랫폼'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동구 리본즈코리아 대표는 "수많은 중고명품을 감정하고, 합리적인 판매가를 책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며 "리본즈의 체계적인 감정 프로세스와 글로벌 명품판매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에게 신뢰 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렌딩박스는 국내 최초 동산담보 중개 플랫폼이다.
물건으로 필요 자금을 확보하고자 할 때 여러 전당포 및 중고명품샵의 감정가를 한 번에 비교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리본즈코리아는 전 세계 11개국에 진출한 명품 커머스 전문 업체다. 유통 과정을 줄여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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