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양과 김정은이 13년 만에 재회한다.
최근 SBS ‘내 방 안내서’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 예술가의 일상으로 들어간 박신양은 김정은에게 출연을 부탁했고, 흔쾌히 받아들여져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13년 전인 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찰떡같은 궁합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만들어냈던 두 배우의 재회라 기대가 모인다.
박신양의 부탁으로 스페인 예술가(프란체스카 로피스)의 특급 도우미가 된 김정은은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공항 픽업까지 나갔다는 전언. 특히 뛰어난 반전 영어실력으로 한국을 소개하고, 호기심 많은 프란체스카의 폭풍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는 등 전천후로 활약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방송 중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신양에 대해 "잊지 못할 선배님"이라며 "정말 애틋한 게 있는 것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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