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추석 연휴 남도 강·바다 생물 보며 재충전을

전남해양수산과학원, 12~15일 정상 개관

추석 연휴 남도 강·바다 생물 보며 재충전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여수 소재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 소재 섬진강어류생태관(사진)을 정상 개관한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여수 소재 해양수산과학관과 구례 소재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개관해 전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남도의 강·바다 생물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관과 섬진강어류생태관은 단체 및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태 관람시설로, 최신 전시 트렌드와 방문객 눈높이, 다양한 체험 거리를 갖춰 올해 새 단장을 완료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해양수산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명소다. 어류 터널수조와 로봇수조, 살아있는 바다생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장, 3D영상 '푸르미의 바다여행'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화석과 운석 등 4000여점을 새롭게 전시하고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데크를 정비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지리산 물줄기인 섬진강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강·하천의 다양한 동·식물과 보호 관리 중인 천연기념물 수달의 밥 달라는 앙증맞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야외 공간에는 연어 테마공원, 물고기 생태순환 놀이터가 있어 먹이주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강변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거리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오광남 원장은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생업에 바쁘고 지쳤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힐링하고 여유로움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람과 체험으로 다가가는 해양수산 문화공간이 되도록 전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