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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 시장 “양주, 경기북부 중심으로 출발“

이성호 시장 “양주, 경기북부 중심으로 출발“
이성호 양주시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비즈니스센터 건립, 격자형 광역교통망 조기개통, 공립어린이집 5개소 신규 확충과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유치, 역사문화 재정립과 범시민 독서운동 지원….

양주시가 2020년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이 도약과 혁신으로 경기북부 중심에 우뚝 서는 활력 양주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새로운 도약 신성장 활력 양주’로 잡고 시민 중심 시정-감동도시 양주 조성을 위해 적극 행정에 매진한다. 특히 공약시민평가단, 감동365 실천운동, 국민디자인단 사업 등 시민 참여형 정책 기반을 강화해 정책 정합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공공행정 혁신를 가속화한다.

이성호 시장 “양주, 경기북부 중심으로 출발“
양주시 2019년 3월 일자리박람회.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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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청년센터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 경기북부 비즈니스센터 건립 추진

양주시는 ‘양주시 청년센터’ 기능을 확대 강화하고 ‘도전! 양주청년 미래로 일자리사업’ 등 청년고용 창출과 지역 정착을 위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취약계층 고용과 생계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비롯해 ‘퇴직(신중년) 전문경력 활용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유형의 지역 특화형 일자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한 경기북부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발굴해 기업환경 개선, 판로지원, 자금지원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도 적극 발굴, 육성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를 정책발행 33억원, 일반발행 100억원 등 총 133억원을 목표로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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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착수 기념식. 사진제공=양주시

◇ 격자형 광역교통망 조기개통

양주시는 도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건설하고 광역교통망 조기 개통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적극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12월 기공식을 가진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부지조성공사 착공 등을 통해 행정-업무-주거의 편익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설한다. 특히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은 작년 중앙투자심사 승인과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 등 사전절차가 마무리돼 개발제한구역 해제 입안과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간다.

난개발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개발공장을 집적화하는 등 경기북부산업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은남일반산업단지 역시 대규모 기업 유치와 함께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사통팔달 격자형의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고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서울~양주 간 고속도로 및 서부권 우회도로, 국지도39호선 장흥~광적 간 빠른 착공과 개통 등을 추진한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1-3공구 상반기 착공과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GTX-C 노선 양주(덕정역) 연장, 교외선 운행 재개 등 경원축 중심 광역 철도망도 구축한다.

대중교통 체제로는 양주역 환승센터를 건설하고 양주~상봉역 간(1200번) 버스 신설과 양주~잠실 간(G1300번) 버스 추가 증차해 대중교통 접근성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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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체육복지센터. 사진제공=양주시

◇ 희망 키우는 지역, 함께 누리는 복지

양주시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확충하고 시민이 체감하고 희망을 키우는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적극 나선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원스톱 맞춤형 유아지원 서비스 제공, 공립어린이집 5개소 신규 확충,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을 둘째 자녀 이상에서 첫째 자녀로 확대 등 건강한 가족문화와 보육환경을 조성한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꿈 마루 운영을 강화해 여성의 경제-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여성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통한 여성의 평등한 기회 보장 등 가족친화 사회환경을 만든다.

권역별 노인복지관을 순차적으로 건립하고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확대해 노인의 다양한 복지욕구 충족 등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기반을 제공한다.

장애인복지 증진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생활안정, 의료지원 등 40여종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합지원센터, 장애인 보호작업장, 장애인 재활서비스센터 등 3개소 기반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나아가 모든 시민이 종합사회복지, 체육-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을 건립,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종합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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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서부치매안심센터. 사진제공=양주시

◇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유치

양주시는 다양한 재난사고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보호망을 확충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전기버스 구매 지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사업장-자동차 등 배출원별 저감대책 추진 등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

스마트 드론을 활용한 3차원 미세먼지 맵핑(지도화) 사업을 추진, 대기흐름과 미세먼지 분포의 입체적인 지도화를 통해 지역별 주요 배출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단 환경 감시체계를 확립한다.

음식문화개선사업 추진으로 식품안전 위생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응해 전문 컨설턴트와 현장지원단 운영, 가축 질병 차단방역체계 구축, 구제역-AI(조류독감)-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특별관리 추진 등 안전사고 유형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경기북부 거점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종합병원급 의료시설을 유치하고 재활물리치료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 추진,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운영 활성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 인프라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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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회암사지부도탑. 사진제공=양주시

◇ 역사문화 재정립…독서운동 지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 속 문화체육기반시설을 적극 확대하고 유구한 역사문화 재정립을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문화 향유 저변을 확대한다.

우선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2개소를 신설하고 평생학습마을, 평생학습동아리 등 시민 중심 평생교육진흥 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옥정호수도서관을 중심으로 각 도서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지식 향유와 문화활동을 강화하고 범시민 독서운동 등 독서문화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사립유치원과 관내 초중고교 대상 무상급식 지원,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확대 등 희망찬 내일의 교육도시를 조성한다.

양주회암사지 경관조명 설치, 양주 관아 일원 활성화 추진 등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를 조성하고 독바위보루 등 고구려 유적과 양주대모산성 발굴,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추진 등 역사문화를 재정립해 양주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