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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스가 총리 취임 축하 인사는 "미일 동맹 강화"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스가 총리 취임 축하 인사는 "미일 동맹 강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미국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일본 관방장관이던 스가 총리는 지난 14일 자민당 총재에 올랐고 어제(16일) 일본 의회에서 총리로 공식 선출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스가 요시히데가 의회에서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일 동맹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의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이자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의 핵심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인도태평양과 전 세계에서 투명성, 책임, 개방, 번영, 평화를 위한 힘으로써 동맹을 증진하기 위해 스가 총리와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은 동맹을 옹호하고 미국과 일본 국민의 공유 가치를 증진하려 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끊임없는 노력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도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성명을 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 추가 강화와 공동의 목표 발전을 포함해 그와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구축한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의 비전을 계속 추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스가 총리와 협력해 이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스가 총리 취임 축하 인사는 "미일 동맹 강화"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신임 총리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