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 /사진 = 본인 SNS
[파이낸셜뉴스] 홈쇼핑 생방송 중 있었던 방송인 김새롬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GS홈쇼핑 측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쇼미더트렌드’를 잠정 중단했다.
25일 김성호 GS 홈쇼핑 대표이사는 지난 23일 ‘쇼미더트렌드’ 방송과 관련해 사과드린다”며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객님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GS 홈쇼핑 캡쳐.
앞서 김새롬은 지난 23일 GS 홈쇼핑 생방송 중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보다 본인 방송과 제품에 집중해 달라는 취지였지만 부적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일 방송된 ‘정인이는 왜 죽었나 D-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지난 23일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했다.
김새롬도 이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새롬은 본인의 SNS에 “오늘의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고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치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을 읽으면서도 많은 것을 통감하고 있다”며 “질타와 댓글들 하나하나 되새기며 오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며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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