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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외부 완전히 구겨졌는데 GV80이 우즈 살렸다?

사고당한 우즈 생명 지장없고 다리 수술만 받아
GV80 국토부 신차 안정성 평가 1등급 획득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GV80 직접 운전

[파이낸셜뉴스]

차량 외부 완전히 구겨졌는데 GV80이 우즈 살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기간 동안 현대차로부터 제공받은 제네니스 GV80 앞에 서있다. /사진=fnDB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전복 교통사고를 당한 타이거 우즈가 탑승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제네시스 GV80으로 확인되면서다.

이날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성명을 내고 우즈가 탑승한 GV80이 LA 인근 교외에서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도로 옆 비탈로 이탈했다고 확인했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과속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보도다.

우즈는 지난 주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최지인 LA에 머물며 GV80을 사용했다. 제네시스는 이 대회의 후원사다.

사고로 GV80 앞부분은 완전히 구겨졌지만 우즈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우즈는 병원으로 이송돼 다리 수술을 받았다.

현지언론은 차량 외부가 심하게 구겨졌지만 내부는 멀쩡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GV80은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의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에서 1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국산 8개·수입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안전도 평가를 했는데 GV80은 여기서 1등급을 받은 것이다.

한편, GV80은 지난달 31일 현대가(家)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작은할아버지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장례 첫날에 빈소를 찾았을때도 이용됐다.

당시 정 회장은 가족들을 태운 검은색 무광 제네시스 GV80을 직접 운전해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차량 외부 완전히 구겨졌는데 GV80이 우즈 살렸다?
사고로 구겨진 제네시스 GV80이 LA 인근 교외 도로에 놓여져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 차량을 과속으로 운전하다가 23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으로 후송돼 다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