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 책(Chak) 앱 또는 우체국 금융기관서 발급 신청 가능
충남 서천군 우체국 카드형 지역화폐 '서천사랑카드'
[파이낸셜뉴스 서천=김원준 기자] 충남 서천군은 21일부터 우체국 카드형 지역화폐인 서천사랑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서천사랑카드는 지역상품권 책 앱(Chak APP) 또는 우체국 금융기관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우체국 금융기관 방문 발급 때 선착순으로 라면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서천군은 우체국 서천사랑카드의 출시로 주민의 지역화폐 선택 폭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사랑상품권은 올 1분기 185억원을 판매하며 1분기 판매 목표액을 초과했다. 여기에 상품권 이용 가맹대상 업소 2215곳 중 2049곳이 이미 가맹점으로 등록한 상태여서 우체국 서천사랑카드가 빠르게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기의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상생의 의지에 지역경제를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더욱 힘을 쏟아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충남형 배달앱을 준비하고 있으며 5월 중순께 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다.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과 연계해 코로나19로 늘어난 비대면 소비 형태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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