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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도 테슬라·애플 주가 상승[서학개미모닝프리핑]

미 연준 예상 보다 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 비치며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정작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논의 너무 이르다"

[파이낸셜뉴스]

美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도 테슬라·애플 주가 상승[서학개미모닝프리핑]
미국 전기 자동차 기업 테슬라. 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서도 서학개미들이 많이 사들인 테슬라와 애플은 소폭 상승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주요 종목은 상승했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0.92% 상승한 604.87달러로 마감됐다.

테슬라 주가는 하루만에 600달러선을 회복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장에서 3% 가까이 하락하며 600달러선이 무너졌다.

서학개미의 또 다른 애정 종목인 애플주가도 뉴욕증시 약세에서도 상승했다. 애플주가는 전장보다 0.39% 상승하며 주가 130달러를 지켰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6포인트(0.77%) 하락한 3만4033.6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89포인트(0.54%) 내린 4223.7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17포인트(0.24%) 하락한 1만4039.68로 거래를 마쳤다.

이와 관련, 애버딘스탠다드투자의 제임스 맥캔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더 빨리 더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너무 이르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이번 회의는 테이퍼링에 논의에 대한 논의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美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도 테슬라·애플 주가 상승[서학개미모닝프리핑]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