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임, 공식업무 돌입
법원 본질적 기능과 역할 강조
사건 처리기간 증가 대책 마련
서경희 울산법원장 취임식이 20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지방법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취임식에서 서 법원장은 법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서경희 신임 울산지방법원 법원장(22대)이 20일 법원 3층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서 법원장은 취임식에서 최근 법원 내외적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법원의 본질적 기능과 역할은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사건 처리기간의 늘어나고 있는 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효율적인 재판업무 수행을 위한 방안 모색에 힘써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서 법원장은 "법원 구성원이 불필요한 노력의 낭비없이 자신의 재판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변화하는 세상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끌려가기보다는 두려움을 떨치고, 자기 자신과 동료, 우리 모두의 집단 지성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자"라고 당부했다.
서경희 울산지방법원장은 사법연수원 24기로 2009년 대구지법에서 여성 최초 공보판사를 역임 했으며, 울산지법에서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년간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한편, 김우진 전임 울산지방법원장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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