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상담·진로 컨설팅·역량 강화...최대 300만원 인센티브도-
전남도가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올해 8억9000만원을 들여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올해 8억9000만원을 들여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이나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심리 상담, 진로 컨설팅, 자신감 회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직 단념·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욕구를 고취하도록 단기와 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단기 프로그램은 1~2개월 동안 40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참여 후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과정이다.
장기 프로그램은 5개월간 200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일미래센터나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일자리꿈터로 신청하거나 워크넷 누리집 고용복지정책-청년도전지원사업에 등록하면 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도전 지원사업'이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와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져 적극적인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직업훈련과 구직활동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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