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보도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만취한 현직 경찰관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 파출소에 가서도 테이블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MBN'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4일 밤 11시 30분쯤 서울 삼성동에서 발생했다.
이날 경찰은 택시 승객이 너무 취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승객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기 시작했다.
조사결과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A 순경으로, 현장에 배치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A 순경의 난동은 인계된 파출소에서도 이어졌다.
파출소 탁자를 부수고 주먹으로 여경의 옆구리를 때리기도 했다.
이때의 폭행으로 피해 여경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병가를 내야 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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