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0일 본인에 대해 제기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추천 의혹과 관련해 "이준석과 당에게 불리한 조언을 이준석이 추천한 인사가 했다?"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약 실제 명태균 사장에게 먼저 입당 전에 이런 조언을 구하고 패싱입당의 조언을 받아들였다면, 명태균 사장을 김종인 이준석이 소개시켜 줬다느니 하는 모든 언플 자체가 지탄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입당하는 사람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없는 날짜를 골라 기습 입당한 일은 아마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가장 황당한 일 중 하나"라며 "명태균 사장이 윤석열 총장 내외에게 패싱입당을 권유했고 그 의견을 받아들인건지, 아니면 명태균 사장의 과장인지가 궁금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나름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자신의 입장에서는 이리저리 뛰었던 명태균 사장을 그냥 졸로 쓰고 버리려고 하니까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타조머리를 아무리 모래 속에 박고 숨어도 문제 해결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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