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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군산시 본격 시동

새만금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군산시 본격 시동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종합단지 조감도. 군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수산물 고부가가치를 위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조성을 본격화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수산식품가공단지는 낙후된 구조로 인해 연간 2000억원에 달하는 수산물이 타 지역으로 반출돼 가공되는 상황을 개선하고 수산식품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다.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3만2000㎡ 부지에 내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수산식품 지원센터와 연구개발시설 등 공공용지 3만3000㎡를 제외한 9만9000㎡ 산업시설용지에는 수산인들을 위한 마른김 가공공장과 서해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제조 수산식품가공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12개 입주기업과 1734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입주기업 중 하나인 풀무원은 단지 내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육상 지능형 농장 형태의 물김 생산과 마른김 가공공장 등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으로 위축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추진한 수산식품가공단지 조성사업이 입주기업 투자를 통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라며 "입주 업체에 최상의 행정적인 지원을 해 토종 우량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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