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주택 밀집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CBS
/사진=A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1월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CNN과 AFP통신 등 복수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엔진 하나를 장착한 소형 항공기가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떨어졌다. CNN은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명피해 유무 및 규모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ABC 액션뉴스는 "필라델피아 북동쪽 주택가에 추락한 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됐다"라고 전했다.
ABC 액션뉴스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용해 해당 항공기가 의료 목적으로 2명을 태우고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브랜슨 국립공항으로 가던 중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하여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 근처에서 여객기와 군용 헬기가 충돌한 후 추락해 총 67명이 숨진 지 이틀만에 미국에서 항공기 사고가 다시 발생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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