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그룹 클론 출신 DJ 구준엽이 고인이 된 아내 서희원(쉬시위안)의 동상 제작에 나섰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중시신문망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은 디자이너인 지인에게 서희원 동상 제작을 부탁했다.
서희원 모친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또한 구준엽이 서희원의 동상을 제작하는 것을 응원하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서희원의 동상은 고인의 유골이 안치된 곳에서 약 400m 떨어진 대만 신베이시 금보산(진바오산) 인근 비석 숲에 연내 세워질 예정이다.
매체는 “구준엽은 동상에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 반영되길 바랐다”며 “서희원에게 주는 구준엽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동상은 올해 완성될 예정이며, 동상 제막식은 비공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준엽은 동상이 완성되면 서울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준엽은 지난 2월 2일 서희원 사망 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했다.
구준엽의 불참 의사로 2월 대만 내 플래시몹 행사는 물론 3월 뷰티 클리닉 오픈 행사도 연기됐고, 현재 활동 재개 시점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준엽은 최근 엄수된 서희원의 작별 장례식에서 유해를 품에 안고 슬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며 고통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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