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탄핵쿠데타에 국민 지칠 대로 지쳐"
"국힘, 의원직 총사퇴 각오로 맞서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하는 탄핵 쿠데타에 국민들은 지칠대로 지쳤다"며 "22대 국회는 그 기능과 효용가치가 다했다. 이런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 때 총선을 함께 치르자고 밝히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쿠데타 의도는 기승전결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로 귀결된다"며 "이런 국회는 해산해야 한다. 국회를 해산하고 내년 지방선거에 총선거를 같이 치르자"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도, 풍전등하의 경제 상황에서도 민주당이 자행하는 탄핵쿠데타에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며 "(이런) 22대 국회는 그 기능과 효용가치가 다했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하면서 이처럼 제안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대해서 "헌정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민주당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전원 사택 시도는 탄핵제도를 악용한 정권장악용 쿠데타이자 명백한 내란 행위"라며 "과거 나치가 다수의석으로 나치 수권법을 제정해 무소불위의 정권을 잡은 과정을 그대로 답습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강 의원은 소속해 있는 여당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은 이런 민주당의 만행에 대응하는 국민의힘의 무기력함 또한 지적하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탄핵쿠데타에 맞서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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