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가치 유지하면서 도시 매력 극대화
지역적 특성 반영, 중복 규제 일원화로 효율적 관리
행정절차 거쳐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 예정
인천시는 1일 중구청에서 민선 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개항장 일대 규제 완화에 대한 주민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개항장 및 자유공원 일대에 고도지구가 폐지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일원화되는 등 규제가 완화된다.
인천시는 중구청에서 민선 8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개항장 일대 규제 완화에 대한 주민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개항장 및 자유공원 일대에 약 40년간 지정되어 있던 고도지구를 폐지하고 중복된 높이 규제는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일원화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높이 기준으로 도시를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개항장 일대의 건축물 외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역사적 문화유산을 활용하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계 기관 의견 수렴, 주민 공람, 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키로 했다.
이선호 시 제물포르네상스계획과장은 “이번에 규제를 개선해 개항장 일대를 시민 중심의 매력적인 도시로 변화시키고 주민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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