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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재개발구역서 지반 균열…해당 구간 통제

"공사장 영향으로 발생…싱크홀 아냐"

서울 관악구 재개발구역서 지반 균열…해당 구간 통제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 현장에서 강동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삼성동 재개발구역 인근 지반에 균열이 발생해 당국이 해당 구간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삼성동 재개발구역의 땅이 꺼진 것 같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재개발 공사장의 영향으로 지반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대형 땅꺼짐과 같은 싱크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지반 균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치 후 관할 구청과 경찰에 상황을 인계하고 철수했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지반 침하나 싱크홀이 아니라 공사 여파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라며 "담당 과에서 현장에 나가 있고 경찰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면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