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편안한 착용감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오픈형 무선 이어폰 ‘화웨이 프리클립(FreeClip)’을 오는 24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3년에 걸쳐 개발돼 최신 기술이 집약된 오픈형 이어폰이다. 항공 소재 수준의 형상기억합금을 사용해 혁신적인 C-브릿지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편안한 착용감 및 압도적인 안정성과 함께 완전무선이어폰(TWS)의 미래를 주도할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좌우 구분 없이 착용 가능하며 강력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품질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강력한 배터리를 탑재해 약 8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고 IP54 등급 방수 기능도 제공한다. 화웨이 프리클립은 쿠팡을 통해 단독 판매될 예정이며 23일까지 사전 구매 기간을 가진 뒤 24일부터 정식 판매에 돌입한다.
한국화웨이 관계자는 “한국 무선 이어폰 시장에 다양성을 제공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화웨이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과 화웨이만의 C브릿지 디자인으로 패션 강점도 갖춘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프리클립은 △어쿠스틱 볼 △C-브릿지 △컴포트 빈 3개 주요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만명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완성했다.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귀 크기와 모양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등산·런닝과 같은 고강도 운동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흘러내림 없이 안정성을 유지한다. 제품 무게는 약 5.6g으로 가벼워 장시간 착용하더라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
C-브릿지 설계는 약 25,000회의 강도 높은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하여 완성됐다. 특히 고성능 메모리 합금인 니켈-티타늄 소재로 제작된 와이어를 사용했다. 10.8㎜ 듀얼 마그넷 고감도 드라이버 유닛을 바탕으로 강화된 다이나믹 베이스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작은 크기임에도 음질 및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따라 리드 보컬 강조, 고음 강조 및 저음 강조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볼륨 조정 시 사운드 출력 모드가 자동으로 조정돼 음량 크기에 따라 일관된 청취 경험을 보장한다.
리버스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음성 소리 유출을 최소화한다. 이 시스템은 음향파를 제거해 소리가 정확하게 외이도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사용자에게 프라이빗한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골전도 기술을 활용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VPU(Voice Pick Up) 센서가 장착된 마이크를 탑재하고 독점적인 다중 채널 DNN(Deep Neural Network)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제공해 소음과 사용자 음성을 정확하게 구별한다.
한 번 완전 충전 시 최대 8시간 동안 연속으로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충전 케이스를 이용하면 최대 36시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약 10분 충전으로 최대 3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IP54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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