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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도입...업무 고도화

비대면으로 설계검증 전 과정 처리 가능 검증 기간 최대 15일 단축..관리 효율성 높여

LH,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도입...업무 고도화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 인포그래픽. 한국토지주택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설계검증 업무 추진을 위해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라인 설계검증 시스템은 △설계 검토용 도서 배포 △검토 의견 등재·평가 △검토 이력 추적관리 등 설계 검증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 LH, 설계사, 전문가 간의 실시간 협업을 가능케 한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우편, 이메일 등이 아닌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설계검증 검토 기간은 종전 대비 최대 30%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LH 사업 승인·착공 합계 물량이 16만호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3만 건에 달하는 설계검증 검토 의견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LH는 시스템을 활용해 반복되는 설계 오류 등 설계 개선 사항은 매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주기적인 설계사 교육을 통해 공공주택 설계도서의 품질 수준도 높여갈 계획이다.

LH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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