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다리 치켜들더니 '퍽'
경찰 "구체적 사실 확인 중"
/사진=MBC,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울 강북구 수유역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MBC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남성 A씨가 파랜색 옷을 입은 여성 선거운동원에게 발길질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거운동복을 착용하고 최근 나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포스터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한 12일 이후 상황으로 추정됐다.
강북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 즉 내사에 착수했다.
A씨는 당시 자리를 피한 선거운동원을 따라가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과정에서 자신을 국민의힘 당원이라고 말하며 이 후보에 대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후보 현수막 훼손도 잇따르고 있다.
중랑경찰서는 15일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해당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거리에 부착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 A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 여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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