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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정부 발맞춰 골목상권에 807억 투입

군산시, 정부 발맞춰 골목상권에 807억 투입
전북 군산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가 807억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 군산시는 소비 촉진과 경영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상업지역의 경우 2000㎡ 이내에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 지역은 2000㎡ 이내에 20개 이상 밀집한 지역에 부여되는 자격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 상권 환경개선,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3185억원에서 4120억원으로 늘렸다.

2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도 추진한다.
군산시와 금융기관이 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해 운영자금 마련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대출해 주는 제도다.

군산시는 지난해 자부담 1.7% 초과 이자에 대해 최대 3% 지원했던 것을 올해 5%로 높였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 정부 시책에 맞춰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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