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수입이 줄어든 가운데 배당 소득이 증가하며 지난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 25개월 연속 흑자로 5월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흑자폭이 컸다. 다만 철강·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넉 달 만에 감소하는 등 점차 미국 관세 정책의 영향이 본격화된다는 평가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년 1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폭은 지난 2021년 5월(113억1000만달러), 2016년 5월(104억9000만달러) 이후 역대 5월 기준으로 세 번째로 컸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351억1000만달러)는 전년 같은 기간(270억6000만달러)보다 80억5000만달러를 상회하게 됐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89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되는 등 2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88억2000만달러)보다도 18억달러 이상 많다. 수출은 56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 감소하며 넉 달 만에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석 달 연속 증가했지만 비IT품목이 미국 관세 정책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철강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0.6%), 컴퓨터주변기기(5.3%) 등이 상승했고 무선통신기기(-10.9%)는 감소했다. 비IT 품목의 경우 의약품(12.2%)을 제외한 석유제품(-20.0%), 철강제품(-9.6%), 승용차(-5.6%) 등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유럽(4.0%), 동남아(8.2%)를 제외하고 일본(-9.0%), 중국(-8.4%), 미국(-8.1%)에서 감소했다. 수입도 46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자본재(4.9%)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13.7%)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소비재는 0.4% 늘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현재 수출과 수입 감소는 통상 환경이나 유가 하락 등 대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며 "불황형 흑자로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품목 관세 대상인 자동차와 철강 중심으로 미국 관세 영향 나타나고 있다"며 "관세 유예 이후 협상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지만, 관세 인상분의 판매가격 전가 등이 시작되면서 하반기에 자동차 수출 등에서 관세 영향이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철강 수출이 3.2% 각각 감소했는데, 대미 자동차 수출은 16.4%, 대미 철강 수출은 4.3%로 더 크게 줄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영향에 대해 "유가가 상승했다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간 기간이 불과 보름 정도여서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수지(-22억8000만달러)는 2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견인했다. 5월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로 적자폭은 전월(-5억달러)보다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1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1개월 만에 흑자 전환으로 배당소득수지가 4월의 계절적 요인 해소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전월 6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5월 15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자소득수지 흑자폭은 전월 6억9000만달러에서 5월 8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67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45억1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1억3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3억2000만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100억9000만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 역시 채권 위주로 122억7000만달러 불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7-04 11:06:49[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00억달러를 넘어서며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비IT품목의 수출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부진했음에도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석 달 연속 확대되면서 5월을 기준으로 역대 세 번째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주식 순매수세를 이어간 외국인은 지난달 10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올해 5월 경상수지, 101.4억달러 흑자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2년 1개월 연속 흑자로 흑자폭은 지난 2021년 5월(113억1000만달러), 2016년 5월(104억9000만달러) 이후 역대 5월 기준으로 세 번째로 컸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6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89억9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확대되는 등 2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569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9% 감소하며 넉 달 만에 줄었다. 반도체 수출이 석 달 연속 증가했지만 비IT품목이 자동차, 철강 및 석유제품으로 중심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0.6%), 컴퓨터주변기기(5.3%) 등이 상승했고 무선통신기기(-10.9%)는 감소했다. 비IT 품목의 경우 의약품(12.2%)을 제외한 석유제품(-20.0%), 철강제품(-9.6%), 승용차(-5.6%) 등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지역별로 보면 유럽(4.0%), 동남아(8.2%)를 제외하고 일본(-9.0%), 중국(-8.4%), 미국(-8.1%)에서 감소했다. 수입도 46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7.2%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다. 자본재(4.9%)는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13.7%)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소비재는 0.4% 늘었다. 서비스수지(-22억8000만달러)는 25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9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견인했다. 5월 연휴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로 적자폭은 전월(-5억달러)보다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1억5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1개월 만에 흑자 전환으로 배당소득수지가 4월의 계절적 요인 해소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전월 6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5월 15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자소득수지 흑자폭은 전월 6억9000만달러에서 5월 8억달러로 소폭 증가했다. ■외인 국내주식 투자, 10개월 만에 순매수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67억1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45억1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늘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다. 직접투자는 38억달러 순자산 증가하며 넉 달 연속 증가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41억3000만달러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전월(30억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로 자동차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투자가 지속됐다. 증권투자는 26억8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하며 13개월 만에 하락했다. 우선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10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의 경우 37억8000만달러 매수하며 6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전월(57억2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줄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은 기타금융기관과 개인 등 비금융기업의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순투자 규모가 35억3000만달러에서 63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12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주식은 지난해 7월(19억8000만달러) 이후 9개월 연속 순매도 규모를 이어갔으나 지난달 10개월 만에 순매수세로 증가 전환했다. 국내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중장기채 등을 중심으로 같은 기간 69억9000만달러에서 103억1000만달러로 순투자 규모가 증가했다. 기타투자는 70억4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46억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한 전달과 비교하면 증가 전환한 것이다. 파생금융상품은 8억8000만달러 감소했고 준비자산은 5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7-04 07:32:32[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4일 ‘2025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5월 경상수지가 10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57억달러)과 전년 동월(90억9000만달러)와 비교할 때 모두 흑자폭이 확대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7-04 07:27:1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대(對)미국 경상수지의 흑자폭이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겼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3년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며 역대 2번째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대미 경상수지 흑자는 1182억3000만달러로 전년(877억6000만달러)에서 34.7% 늘었다. 지난 1998년 지역별 경상수지가 집계된 이래 가장 큰 흑자로 4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중심의 상품수지(1089억9000만달러)와 배당 수입 등 본원소득수지(184억달러)가 모두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중 경상수지는 290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022년 적자로 돌아선 뒤 연이어 흑 자 반등에 실패한 것으로 적자 규모는 2023년(-292억50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반도체 등 수출 증가와 화학공업제품 등 수입 감소로 상품수지 적자가 1년 새 331억3000만달러에서 325억30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대일본 경상수지는 127억2000만달러 적자로 1년 전(-157억7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30억달러 넘게 축소됐다.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와 거래에서는 각 170억9000만달러, 565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봤다. 선박, 반도체, 컴퓨터(SSD) 등의 수출 호조 덕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김성준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대미 흑자 증가는 미국의 견조한 소비, 바이든 정부의 신성장 산업 투자 등으로 소비·자본재 수출이 늘어난데다 대미 투자 확대로 배당·이자 수입도 늘었기 때문"이라며 "대중 적자는 중국 내수 부진, 중국 내 중간재 자체 생산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관세정책 영향이 하반기 더 강해지면서 대미 흑자가 작년보다는 올해, 올해보다는 내년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올해 대중 적자는 1∼5월 통관 기준 수지 등으로 미뤄 작년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금융계정을 보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자산)는 중국(-36억9000만달러)을 빼고는 미국(247억1000만달러), EU(25억8000만달러), 동남아(137억5000만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부채)는 190억4000만달러에서 152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자산) 증가액은 722억5000만달러로 전년의 454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해외주식투자(298억5000만달러→422억달러)와 해외채권투자(155억7000만달러→300억5000만달러)가 모두 늘었다. 특히 대미 주식투자 증가 폭이 371억4000만달러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주식투자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에 달했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부채)는 1년 새 371억4000만달러에서 219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6-20 13:33:54[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10일 ‘2025년 4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4월 경상수지가 5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91억4000만달러)과 비교하면 흑자폭이 줄었으나 전년 동월(14억9000만달러)보다는 흑자폭이 확대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6-10 07:19:22[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9일 ‘2025년 3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3월 경상수지가 9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71억8000만달러)과 전년 동월(69억9000만달러)과 비교할 때 모두 흑자폭이 확대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5-09 07:23:04[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를 넘어서며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감소했음에도 자동차 등 비IT품목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상품수지가 23개월 연속 늘며 흑자폭이 80억달러를 넘어선 결과다. ■올해 2월 경상수지, 71.8억달러 흑자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월(29억4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이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2월 8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결과다. 23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25억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크게 늘었다. 명절 연휴 등 전월의 계절요인이 해소되면서 흑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수출은 53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2023년 9월(-1.6%)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카메라모듈 등을 중심으로 IT품목의 증가세가 지속하고 자동차, 의약품 등 비IT품목도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한 결과다. 통관 기준으로 컴퓨터(28.5%), 의약품(28.1%), 승용차(18.8%), 정보통신기기(17.5%) 등이 늘고 철강제품(-2.3%), 반도체(-2.5%), 기계류·정밀기기(-3.9%), 석유제품(-12.2%) 등이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9.2%), 미국(1.0%)에서 증가하고 중국(-1.4%), 일본(-4.8%), 유럽(-8.1%)에서 감소했다. 수입도 45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9.1%)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자본재(9.3%) 수입이 확대되고 소비재(11.7%)도 늘어난 결과다. 서비스수지(-32억1000만달러)는 22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14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견인했다. 겨울방학 해외여행 성수기 종료, 전월의 설 장기연휴 기저효과 등으로 출국자수가 줄어들며 적자폭은 전월(-16억8000만달러)보다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6억2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과 흑자규모가 같았다. 배당소득수지는 증권투자 배당소득 수입이 줄면서 흑자폭이 전월 19억달러에서 2월 16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이자소득수지는 같은 기간 8억8000만달러에서 12억달러로 소폭 늘었다. ■외인 국내주식 투자, 7개월 연속 순매도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46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37억2000만달러)보다 증가폭이 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직접투자는 36억3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하며 전월(-21억7000만달러)에 증가 전환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45억5000만달러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자동차,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전월(-9억4000만달러) 대비 증가 전환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 투자는 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109억6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우선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132억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의 경우 101억1000만달러 매수하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개인부문, 일반정부의 순투자 규모 확대돼 전월(99억7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늘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은 3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2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국내주식은 순매도 규모가 전월 2억7000만달러에서 2월 18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순매도다. 국내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단기 차익거래 유인 확대 등으로 같은 기간 3000만달러 감소에서 40억8000만달러 증가로 전환했다. 한편 기타투자는 76억2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34억3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한 전달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준비자산은 27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4-08 07:25:06[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8일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2월 경상수지가 7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29억4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두 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2000년대 들어 3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4-08 07:20:06[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30억달러 수준에 머물며 전월의 4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승용차 등 비IT품목의 수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지난해 12월 100억달러 흑자를 넘긴 상품수지가 지난 1월 25억달러 흑자에 머문 결과다. ■올해 1월 경상수지, 29.4억달러 흑자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29억4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30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지만, 123억7000만달러 증가한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1월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한 결과다.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전월(104억3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크게 줄었다. 명절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출은 498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1%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지난 2023년 9월(-1.6%) 이후 첫 감소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7.2%), 정보통신기기(1.8%), 컴퓨터(14.8%) 등 IT품목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석유제품(-29.2%), 기계류·정밀기기(-17.3%), 승용차(-19.2%), 화공품(-13.2%) 등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크게 확대된 결과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14.0%), 유럽(-11.6%), 미국(-9.4%), 일본(-7.7%), 동남아(-3.8%)에서 모두 감소했다. 수입도 473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2% 감소하며 한 달 만에 하락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9.8%) 감소세가 지속된 가운데 자본재(0.9%) 증가세가 둔화하고 소비재(-10.3%)도 감소한 결과다. 확대되고 소비재(1.2%)도 증가 전환한 결과다. 서비스수지(-20억6000만달러)는 21개월째 적자를 기록했다. 16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여행수지가 서비스수지 적자를 견인했다. 겨울방학, 설 장기연휴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9억5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26억2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는 증권투자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폭이 전월 35억9000만달러에서 1월 19억달러로 줄었다. 이자소득수지는 같은 기간 12억9000만달러에서 8억8000만달러로 소폭 줄었다. ■외인 국내주식 투자, 6개월 연속 순매도내국인의 해외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비교한 금융계정은 37억2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전월(93억8000만달러)보다는 증가폭이 줄었지만 9개월 연속 증가세다. 직접투자는 21억7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하며 전월(57억2000만달러)에 하락 전환했다. 내국인의 해외 직접투자가 9억40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이 컸다. 해외법인의 대여금 상환 등 채무상품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외국인의 국내 직접 투자는 전월과 같은 12억3000만달러 증가를 유지했다. 증권투자는 128억5000만달러 순자산 증가하며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우선 내국인의 해외 증권 투자가 125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의 경우 99억7000만달러 매수하며 2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기타금융기관, 비금융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전월(5억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채권 등 부채성 증권은 2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대로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2개월 연속 순매도세로 국내주식은 순매도 규모가 전월 34억3000만달러에서 1월 2억9000만달러로 급감했다. 6개월 연속 순매도이지만 감소폭이 축소됐다. 국내 채권 등 부채성 증권 투자는 낮은 차익거래 유인 등으로 같은 기간 3억7000만달러 감소에서 3000만달러 감소로 감소폭이 줄었다. 한편 기타투자는 34억3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했다. 42억9000만달러 순자산 감소한 전달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소폭 떨어졌다. 파생금융상품은 10억2000만달러 증가했고 준비자산은 45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3-07 07:30:45[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은 7일 ‘2025년 1월 국제수지(잠정)’를 통해 지난 1월 경상수지가 29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23억7000만달러 증가한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지만 전년 동월(30억5000만달러)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5-03-07 07:2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