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아이폰14에 노치를 제거하고 '혁신'이라고 담은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비슷한 기능이 갤럭시 디바이스에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성을 강점으로 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내에서 개발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아이폰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같은 기능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갤럭시도 앱 깔면 '변형 펀치홀' 지원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검색하면 아이폰14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같이 펀치홀을 활용해 다양한 변형 펀치홀을 활용할 수 있는 앱이 검색된다. 해당 앱들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애플이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에 탑재한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가능케 지원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4를 공개하면서 아이폰14 상위모델(프로·프로맥스)에 아이폰의 정체성으로 평가받던 노치를 제거하고 펀치홀을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단순한 펀치홀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인 '펀치홀'과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펀치홀이 가동 앱마다 유기적으로 변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사용하는 앱 또는 사용 행위에 따라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넓어지거나 좁혀지고, 커지거나 작아진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띄우기도 한다. 사용자들 안드로이드 개방성에 '엄지척' 갤럭시 디바이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예컨대 '다이내믹 아일랜드-다이내믹 스폿'을 다운받고, 해당 기능에 활용되길 원하는 앱을 선택하고 권한을 허용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 등 메시지가 오면 펀치홀이 확장되는 모양새로 다이내믹 아일랜드와 비슷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펀치홀 주변을 꾹 누르면 관련 정보고 넓게 펼쳐져 보여진다. 이와 관련, 일부 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개방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애플의 앱 생태계 대비 더 높은 개방성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디바이스 안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갤럭시 디바이스 사용자는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노치 또는 알약형 등 다른 형태의 펀치홀은 어수선하게 느껴져 갤럭시가 적용 중인 간단한 원형 펀치홀에 매력을 느낀다"며 "여기에 더해 아이폰과 비슷한 소프트웨어까지 연동할 수 있다면 더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04 15:42:54[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신규 아이폰 프로 라인업에 노치 대신 선택한 것은 알약형 펀치홀이었다. 다만 애플은 이를 단순 펀치홀로 두지 않고 소프트웨어와 연동해 화면이 펀치홀과 함께 유기적으로 변하는 방법을 택했다. 애플은 이를 '다이내믹 아일랜드'라고 규정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의견이 갈린다.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혁신과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실용적이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오히려 더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애플은 아이폰14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작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노치 자리를 대신한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4 상위 모델(프로·프로맥스)에서 노치를 제거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빈자리를 채운 것이 다이내믹 아일랜드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평상 시에는 알약형 펀치홀 형태로 유지된다. 이용자가 특정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이내믹 아일랜드로 옮기거나 연동 디바이스, 앱에 따라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변형된다. 펀치홀은 그대로 있지만, 펀치홀 주변 디스플레이가 이에 맞춰 이동, 마치 펀치홀이 커졌다 작아지는 듯한 기술을 구현했다. 에어팟 연결, 내비게이션, 얼굴 인식 등 실행 앱에 따라 하드웨어(펀치홀), 소프트웨어가 이에 맞춰 변한다. 예컨대 얼굴인식의 경우, 펀치홀에 사각형 모양으로 커져 얼굴 인식 작업을 시작한다. 애플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바이오닉A16에도 다이내믹 아일랜드 그래픽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공개 행사에서도 밝혔다. 일부 아이폰 이용자들은 애플의 설명과 같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의 혁신'이라며 치켜세우고 있다. 노치를 제거하고 펀치홀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은 지배적이었지만, 이처럼 소프트웨어와 연동하는 방식을 예상하진 못했다는 반응이다. 반대로 실용성을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프레임과 펀치홀 사이 조그마한 틈, 그리고 수시로 크기가 변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 또는 게임 경험을 되레 방해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오히려 안드로이드 진영의 작은 펀치홀이나 멀티창 등이 더 편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기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노치가 제거된 아이폰14프로·프로맥스이 가격은 각각 155만원부터, 175만원부터다. 사전판매는 이날부터, 공식 출시일은 오는 16일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9-09 13:29:36애플이 다음달 공개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전작 대비 새로운 것이 별로 없어 내년에 나올 아이폰17 시리즈를 사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통증권 제프 푸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문건에서 올해 아이폰은 제한된 사양 업그레이드만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의 화면이 좀 더 커지는 것을 제외하면 전작 대비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소문을 종합해보면 아이폰16 시리즈는 △애플 비전 프로 공간 영상 촬영을 위한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의 후면 카메라 새 레이아웃 △아이폰16, 아이폰16플러스 액션 버튼 도입 △전체 라인업 A18 칩, 8GB 램 탑재 △아이폰16프로 6.3인치, 아이폰16프로맥스 6.9인치로 화면 확대 △프로 라인업에 와이파이7 장착 △아이폰16프로에 5배줌 잠망경 렌즈 장착 △아이폰16프로 라인업에 새 48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적용 △아이폰16프로, 프로맥스에 카메라 제어 위한 새 버튼 도입 등이 달라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할 만한 요소는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아이폰16 시리즈가 출시되고 나서 한두달 뒤에나 공개될 예정이며 성능 역시 아이폰16 시리즈의 판매 급증으로 이어질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대할 만 하다는 것이 푸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아이폰17 시리즈는 △디자인 개편 △라인업 전체에 개선된 24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탑재 △아이폰17프로 모델에 더 나은 광학줌을 위한 새 4800만 화소 잠망경 렌즈 △최소한 아이폰17프로맥스에서는 더 좁아진 다이내믹 아일랜드 △17프로 모델에는 12GB 램 장착 등으로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애플이 기기 두께를 확 줄인 아이폰17슬림 또는 아이폰17에어로 불리는 신형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폰17슬림은 화면 크기나 카메라 등과는 어느 정도 타협하면서 기기 두께를 5mm 수준으로 확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8 23:43:34경기 과천에 위치한 서울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이용객들을 위한 '쿨(cool)잼코스'를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물놀이 중심의 야외 코스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는 실내 코스,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하는 야간 코스로 구성해 시원한 여름 레저활동을 만끽할 수 있다. 쿨잼코스 첫번째는 쏟아지는 물폭탄과 물총놀이를 즐기는 '워터워즈-DJ 뮤직 워터팝'과 '크라켄 아일랜드'다. 서울랜드의 여름 시즌 콘텐츠인 워터팝은 하루 100톤의 물폭탄을 쏟아낸다. 이용객들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쏟아지는 물폭탄 속에서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크라켄 아일랜드 1층 물놀이 공간은 물대포와 바닥분수, 워터 스프레이 등 강력한 워터 시스템 설계로 흥미진진한 물놀이 체험을 선사한다. 물놀이 후에는 초대형 플레이짐에서 7개의 슬라이드와 대형 네트, 출렁다리, 고공 방울네트 시설도 즐길 수 있다. 실내에서 즐기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룡 전시장인 '쥬라기랜드'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벨로시랩터 등 살아있는 듯한 공룡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직접 공룡의 뼈와 화석을 발견할 수 있는 발굴 체험이 재미를 더한다. 실내 어트랙션으로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어질어질한 중력 체험을 하는 '앨리스원더하우스', 다이내믹 체어에서 물, 바람 등 특수효과 함께 짜릿한 4D 체험을 하는 '4D깜짝모험관'을 만나볼 수 있다.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랜드 대표 공연인 '애니멀킹덤'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과 특수효과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춤과 노래,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쿨잼코스의 대미는 화려한 불꽃이 장식한다. 다채로운 조명과 역동적인 군무, 대형 LED 모니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효과로 짜여진 야간 공연 '루나, 빛의 전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매일 밤 대형 불꽃놀이를 함께 선보인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6 09:00:18애플이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7프로에 12GB 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램 용량 측면에서 애플 아이폰과 동급이 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애플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제프 푸 하이퉁증권 연구원은 내년 애플 프로 라인업의 램 용량이 기존 8GB에서 12GB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다이내믹 아일랜드’ 크기를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당장 애플이 오는 9월 공개하는 아이폰16 시리즈는 전 라인업이 8GB 램을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아이폰15·아이폰15플러스에는 6GB 램, 아이폰15프로·아이폰15프로맥스에는 8GB 램을 채용한 가운데, 이제 아이폰16 시리즈부터는 전 기종이 8GB 램 시대에 접어드는 셈이다.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당장 아이폰 기본 모델과 갤럭시S 시리즈 기본 모델의 램 용량은 같아지게 된다. 삼성전자는 4년 전 나온 갤럭시S20만 하더라도 12GB 램을 도입했으나 그 뒤로는 줄곧 갤럭시S 시리즈 기본 모델에 8GB 램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갤럭시S24 시리즈부터는 갤럭시S24울트라 뿐만 아니라 갤럭시S24+에도 12GB 램을 넣고 있다. 수년째 갤럭시S 기본 모델의 램 용량이 개선 안 되는 것을 두고 원가 절감이라는 지적이 일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당시 노 사장은 “12GB에서 8GB로 내려가면 원가 절감이 맞는데, 8GB 쓰다가 8GB면 절감인가? 이퀄(같음) 아닌가?”라며 “메모리는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삼성전자가 가상 메모리 기능인 램플러스로 효과적인 램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갤럭시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원UI는 애플 OS인 iOS보다 램 소모량이 많다는 점에서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더 많은 용량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25 시리즈에서는 램 용량을 늘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만약 삼성전자가 램 용량 개선 없이 갤럭시S25 시리즈를 내놓는다면 전 모델의 램 용량이 아이폰과 같아질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7 22:50:47[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남구는 오는 18일 평화공원에서 ‘제2회 유엔 남구 청소년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유엔남구 청소년축제는 이전의 남구 청소년 종합예술문화제의 대체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보물 찾기를 콘셉트로 메인무대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힐링 아일랜드 세 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메인무대에서는 개막식을 포함해 청소년 끼 경연 대회와 시상식, 미래 유망 직업인의 토크 콘서트, 보물섬 라디오 등이 펼쳐진다. 올해 11회째인 청소년 끼 경연 대회는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VR 아티스트, 뷰티 아티스트 등 미래 직업체험, MBTI와 타로카드, 퍼스널 컬러 등 여러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힐링 아일랜드에서는 평화공원과 어우러지는 피크닉 쉼터, 미니 스포츠월드, 인생 사진관이 들어서 가볍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01 10:11:32[파이낸셜뉴스] 이달 중순 애플이 1차 출시국 위주로 출시한 아이폰15 시리즈에서 발열 문제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군을 위주로 과도한 발열 문제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5일 국내 IT 유튜버 뻘짓연구소는 열화상 카메라인 'FLIR(Forward-Looking InfraRed) 카메라'로 아이폰15 시리즈를 1시간가량 촬영한 영상을 업로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폰15 플러스 전면 온도 '42도·후면 46도' △아이폰15 프로 맥스 '전면 44도·후면 46도'를 기록했다. 또, 구독자 약 22만명을 보유한 중국 출신 유튜버 '기커완'은 아이폰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발열 및 배터리 수명을 실험한 영상에서 게임 실행시 30분 만에 온도가 48.1도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전문가 밍치궈(Ming-Chi Kuo)는 애플이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티타늄 프레임의 사용과 방열 면적의 감소가 방열 효과를 떨어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티타늄 프레임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기기 외부로 내보내지 못하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어 "A17 프로세서의 성능을 낮추지 않는 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실질적인 발열 개선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초기 설정 후 약 24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 사용했던 폰이나 아이클라우드 내 자료를 백업하면서 앱 재설치 작업을 통해 과열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두고서는 아이폰 초기 설정 기간 이후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등 40개 이상의 1차 출시국에서 지난 15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5시부터 사전 주문이 진행됐다. 이후 22일 공식 판매가 시작됐다. 이중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는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됐으며, TSMC 3나노 공정을 이용한 A17 프로 신규 AP가 탑재됐다. 애플은 또 전체 모델에 노치 디스플레이 대신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확대 적용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27 11:04:19【뉴욕(미국)=김미희 기자】 애플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가 출시된 지난 22일(현지시간) 오전 8시. 뉴욕의 첼시마켓 근처에 위치한 애플스토어 매장 안팎은 아이폰 구매자들로 붐볐다. 평소 오전 9시에 문을 여는 애플스토어가 한 시간 가량 일찍 매장 오픈을 했지만, 오픈런을 앞둔 대기줄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매장 안에도 최신 스마트폰을 체험해보는 뉴요커로 가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 미국, 영국, 인도, 중국 등 40개국에서 출시됐으며, 한국은 오는 10월 13일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카이앤 드랜스는 “아이폰15(iPhone 15)와 아이폰15플러스(iPhone 15 Plus)는 창의력을 고취시키는 카메라 시스템의 혁신, 직관적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강력하고 증명된 성능을 발휘하는 A16 바이오닉 칩으로 상당한 도약을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 중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에 적용한 티타늄 디자인은 맨해튼 곳곳에서 광고로 등장했다. 아이폰 티타늄 디자인은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프리미엄 합금이란 게 애플 측 설명이다.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를 갖추면서도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는 것이다.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의 마감으로 출시된다. 아이폰15 프로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155만원부터 시작되며, 128GB,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아이폰15 프로맥스 가격은 190만원부터 시작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특히 아이폰11 이상 모델은 보상 판매가 이뤄진다. 일정 크레딧을 받은 뒤, 온라인 애플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 매장을 방문해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9-26 17:39:10애플이 12일(현지시간)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하지만 혁신은 없었고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또 제외됐다. 애플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아이폰15(6.1인치)과 아이폰15플러스(6.7인치), 고급 모델인 6아이폰15프로(6.1인치)와 아이폰15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됐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보다 가격이 100달러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이폰15는 125만원(128GB), 아이폰15플러스는 135만원(128GB),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128GB)부터, 아이폰15프로맥스는 190만원(256GB)부터 시작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모두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도입됐다. 아이폰에 USB-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여러 종류의 케이블을 써야 했던 번거로움, 이제 안녕입니다”라고 했다. 이는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는 지난해 아이폰14 고급 모델에서 채택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했다. 이로써 2017년 등장해 탈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았던 M자 모양의 '노치'는 완전히 사라졌다. 또 아이폰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탑재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돼 기능이 더 빨라졌다. 이들 모델에는 4800만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돼 2배 광학줌을 지원한다. 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는 '티타늄' 소재를 적용했다. 이로써 아이폰15프로는 187g로 전작 대비 19g 가벼워지면서 “역대 프로 모델 중 가장 가볍다”고 강조했다. 테두리를 뜻하는 베젤은 더 얇아져 스크린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또한 업계 최초의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로 구동돼 더 빨라지고 몰입감을 높였다. 카메라 기능도 개선돼 프로 모델에는 3배 광학 줌이, 프로 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탑재됐다. 또한 음소거 스위치를 ‘동작 버튼’으로 대체했다. 한 번 누르면 무음 모드로 전환되지만 카메라, 손전등 등 즐겨쓰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시켜 주는 단축키 역할도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전작과 비교하면 메인칩과 카메라 강화, 티타늄 소재, 액션 버튼, USB C 도입 등이 달라진 부분일 뿐, 혁신이라고 할 만한 기능은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한국은 1차 출시 국가에서 또 제외됐다. 한국의 아이폰 점유율이 올라가는 추세임에도 애플은 이번에도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영국, 미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이달 15일부터 사전주문에 들어간 뒤 22일 출시한다. 마카오,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17개 국가에서는 이달 29일부터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프로맥스 구매가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13 05:51:01애플이 오는 12일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아이폰15 시리즈가 전작보다 덜 팔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생산업체에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보다 적은 8000만~9000만대 양산을 주문했다며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제품별 주문량은 아이폰15프로맥스, 아이폰15프로, 아이폰15, 아이폰15플러스 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하면서 애플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플래그십(최고급 모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애플도 출시 초반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려는 전략을 세운 것일 수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것이 확실시된다. 또 아이폰14프로 라인업에서 도입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기본 모델까지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15플러스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조리개값 f/1.6)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f/2.4)를 탑재하면서 카메라 기능이 전작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프로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f/1.78), 1270만 화소 망원 카메라(f/2.8), 1340만 화소 초광각(f/2.2) 등을 장착하면서 사양이 소폭 향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큰 변화가 기대되는 모델은 아이폰15프로맥스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아이폰15프로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면서 최대 5~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카메라 렌즈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5프로맥스보다 더 상위 모델인 아이폰15울트라가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올해는 울트라 모델이 나올 확률은 낮아 보인다. 한편 아이폰15 시리즈는 배터리 용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5는 3877밀리암페어아워(mAh), 아이폰15플러스 4912mAh, 아이폰15프로 3650mAh, 아이폰15프로맥스 4852mAh 등으로 전작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가격도 전작 대비 최대 200달러(약 26만원)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06 21: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