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증권은 2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하반기 추진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재혁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4분기 매출액은 3조 845억원, 영업이익은 10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상승, 15.8% 하락 했다”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소폭 밑돌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단가 인상을 진행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상반기 이어진 경기 침체와 회사가 진행한 주 7일 배송 서비스 개시 초기 비용 집행 영향이 있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택배·이커머스, CL 부문 주도 성장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수 소비 심리 반등과 주 7일 배송 비용 영향 안정화, CL 대형 프로젝트 매출 인식 개시가 동반되며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이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7-29 08:58:06[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에게 여름나기 용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택배업계 최초 건강검진 도입, 여름철 휴가 독려, 작업중지권 보장에 이어 여름에 필요한 필수품들을 전달하는 등 혹서기 택배기사 건강관리 '풀패키지'를 선보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관리,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쿨토시, 쿨링패치 등 혹서기 대응용품을 지급했다. 이를 위해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택배 현장으로 관련 물품을 빠르게 발송했으며 시원한 생수 등도 지속적으로 지급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을 비롯해 각 지역 사업담당 경영진들이 현장을 찾아 커피차 이벤트를 개최하고 냉방용품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윤재승 본부장은 전현석 택배대리점연합회장과 함께 경기도 수원시 소재 한 서브터미널을 찾아 택배기사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생수, 냉방용품을 전달하며 무더위에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택배기사들을 독려했다. CJ대한통운은 여름나기 용품 전달 외에도 택배기사의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꼽히는 게 건강검진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택배기사 건강검진 제도를 도입했으며 검진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지정된 병원기관과 연계하지 않고 각 검진 기관이 전국 택배터미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주말·야간 검진까지 가능하다. 올 들어서는 작업 안전에 더해 휴가 독려 등을 통한 택배기사 건강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천재지변에 따른 '작업중지권'을 업계 최초로 제도화했다. 폭염∙폭우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송이 어려울 경우 배송기사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배송 지연에도 면책 규정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은 단체협약을 통해 출산·경조휴가와 언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3일의 특별휴무 사용을 독려 중이다. 나아가 설·추석 명절, 오는 8월 14~15일 택배없는날등도 운영해 휴식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한 건강검진 등을 통해 택배기사의 건강·안전 관리에 지속 힘써왔으며, 올해는 단체협약 체결로 안전권과 휴식권 보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택배기사의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5 14:41:12[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이치바'와 협력해 한국 셀러의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국내 뷰티, 건강기능식품 셀러 및 브랜드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라쿠텐 이치바'와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 전문 그룹 '트랜스코스모스'가 함께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일본 이커머스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CJ대한통운은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 물류는 물론 국제 운송, 일본 현지 물류 등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쿠텐 이치바는 계정 개설, 상품 등록, 리뷰 운영 등 전반적인 입점 과정을 지원하고 트랜스코스모스는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이번 협력은 일본 이커머스 시장 내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진 플랫폼과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1억개 이상의 회원 ID를 보유한 라쿠텐은 높은 이용률과 신뢰도를 기반으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화장품, 의약외품 취급 허가를 취득한 일본 현지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를 수행한다. 일본 사이타마현, 군마현, 오사카부에 위치한 3곳의 센터가 활용되며 총 면적은 약 2만3000㎡ 규모다. 한국 셀러가 이 센터들에 상품을 미리 보관해 두면 현지 주문에 맞춰 포장부터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된다. 배송은 한국에서 직접 발송하는 경우보다 1~2일가량 단축된다.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물류시스템을 통해 라쿠텐 주문정보와 물류센터 재고정보를 연동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셀러들은 국내 및 국제 운송 전 구간에서도 CJ대한통운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운영중인 국내 풀필먼트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면 일본 소비자의 주문에 따라 포장, 출고부터 수출통관, 항공운송, 현지 수입통관까지 모든 절차가 일괄 처리될 수 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라쿠텐과의 협력, 고도화된 역직구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 셀러들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국가별, 셀러별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개발해 K웨이브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23 14:06:27[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 글로벌허브(GDC)에 도입하며, 반복적인 파렛트 적재 작업을 자동화했다. CJ대한통운은 17일 박스를 자동으로 분류해 파렛트에 쌓는 ‘이동형 로봇 팔레타이저’를 인천GDC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적재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출고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팔레타이징'은 물류센터 출고 과정에서 박스를 크기·도착지별로 나눠 파렛트에 쌓는 작업이다. 반복적인 허리 굽힘 동작이 많아 작업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업무였다. 신기술은 인공지능(AI) 비전을 통해 박스 크기를 실시간 인식하고, 여러 도착지로 향하는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자동 분류·적재한다. 기존 고정형과 달리 로봇이 앞뒤로 이동할 수 있어 최대 4개의 파렛트를 동시에 작업할 수 있다. 인천GDC에서는 현재 1대의 장비가 2개 도시 물량을 동시 처리 중이다. 이는 바닥 고정장치가 없는 이동형 설계 덕분에 설치와 재배치도 유연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자체 특허 기술인 ‘로터리 구조 자동 버퍼 시스템’을 도입했다. AI가 컨베이어에서 오는 박스의 적재 가능 여부를 판단해, 버퍼 공간에 임시 보관 후 효율적인 순서로 적재하는 방식이다. 회전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과 적재율을 높였다. 구성용 CJ대한통운 자동화개발담당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라 물류 기술도 유연하고 정교해져야 한다”며 “사우디에 건설 중인 GDC에도 국내에서 검증된 초격차 기술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17 15:57:19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전국택배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택배기사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이 담겼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는 이날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안정적인 주7일 배송서비스(매일 오네) 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단체협약은 대리점연합·택배노조 간 업계 최초의 단체협약으로 주7일 배송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양측은 협약을 통해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주5일 근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 인력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서비스는 주7일 배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근무일 축소와 서비스 연속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택배기사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고용보험을 의무 가입하고 휴일배송과 타구역 배송에 추가수수료 역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휴일 및 타구역 배송 추가수수료는 제반 여건이 변화할 경우 추후 사회적 대화 혹은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 걸음이었다면, 이번 단체협약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택배 현장의 근로환경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0 18:16:12[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국내 택배업계 최초로 전국택배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택배기사의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이 담겼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는 이날 전국택배노동조합과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안정적인 주7일 배송서비스(매일 오네) 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단체협약은 대리점연합·택배노조 간 업계 최초의 단체협약으로 주7일 배송과 관련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 구체적으로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양측은 협약을 통해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주5일 근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 인력을 활용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서비스는 주7일 배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근무일 축소와 서비스 연속성 간 균형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택배기사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고용보험을 의무 가입하고 휴일배송과 타구역 배송에 추가수수료 역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휴일 및 타구역 배송 추가수수료는 제반 여건이 변화할 경우 추후 사회적 대화 혹은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 걸음이었다면, 이번 단체협약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택배 현장의 근로환경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7-10 12:01:17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의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지민 기자
2025-07-06 18:03:45[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의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단식에서는 선수들에게 공식 유니폼과 사원증, 입사 기념품이 전달됐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구세군 자선모금 물품 배송 지원, 2023년부터는 자원순환 사업 수익 기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06 14:10:31[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개를 강화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고객만족 △노동관행 △공급망 지속가능성 △안전·건강관리 △윤리경영 등 7개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이슈 선정은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기반으로 했다. 특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기준에 맞춰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장 ESG 데이터까지 포함했다. CJ대한통운은 내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행 예정인 '기후 기업 데이터 책임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후 리스크 분석도 수행했다. 환경 분야에선 자원순환물류 성과가 눈에 띈다. CJ대한통운은 물류망을 통해 119t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목표치(100t)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폐지 1만여kg를 회수해 1만2000여개 재생박스를 제작, 96.7%의 폐지 재활용률을 기록했다. 노사문화 개선을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배송기사 복지 향상에 총 550억원을 투입해 자녀 학자금, 출산·입학 지원금, 건강검진 등의 제도를 운영해왔다. 운영 체계 측면에서는 이사회 안건 및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윤리교육 수료시간을 확대해 공정거래 및 반부패 가이드를 수립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CJ대한통운은 '2023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ESG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물류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고도화 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하고 ESG 공시 적극 대응을 통해 '글로벌 ESG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7-04 10:15:58CJ대한통운이 주 7일 택배 서비스 '매일 오네(O-NE)'의 배송 권역을 전국 읍면 지역까지 확대한다. 이로써 농어촌 지역 소비자들도 도심권 수준의 일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은 3일 매일 오네 배송을 40개 시·군 134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운영 안정화에 따라 권역을 전국으로 확장한 것이다. 이번 확대 대상에는 경기도 파주, 김포, 여주, 이천 등 수도권 내 외곽 지역은 물론 경남, 밀양, 전북 익산 등 주택단지와 농경지가 혼재한 읍면 지역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도심권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 지역 간 물류 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읍면 지역으로의 배송 권역 확대는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농어민 셀러는 주말에도 상품 출고가 가능해지면서 신선식품의 온라인 판매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온라인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3조70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4분기와 비교하면 4배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이처럼 신선식품의 비중이 커진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전일 배송 가능 여부는 핵심 유통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농가 대상 영업 강화와 함께, 지역 특화 상품의 전국 유통도 지원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송 품질을 고도화해 전국 어디서든 '매일 도착하는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지민 기자
2025-07-03 18: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