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이 DL그룹 본사 사옥(사진)을 품는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NH농협타운'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타워 돈의문' 매각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농협금융 컨소시엄은 총 9000억원, 3.3㎡당 3500만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전에는 농협금융 컨소시엄과 지방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모두 6곳이 참여한 바 있다. 농협금융 컨소시엄의 DL그룹 본사 사옥 인수는 NH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 확대는 물론 계열사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NH농협은행은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NH농협손해보험도 장기적으로는 사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를 통해 지난 2020년 약 6660억원에 '센터포인트돈의문'을 인수했다. DL이 해당 펀드의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디타워 돈의문'은 연면적 8만6224.32㎡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현재 DL,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9 18:05:22[파이낸셜뉴스] NH농협이 DL그룹 본사 사옥을 품는다.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NH농협타운’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디타워 돈의문' 매각우선협상대상자에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농협금융 컨소시엄은 총 9000억원, 3.3㎡당 3500만원 안팎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전에는 농협금융 컨소시엄과 지방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모두 6곳이 참여한 바 있다. 농협금융 컨소시엄의 DL그룹 본사 사옥 인수는 NH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 확대는 물론 계열사 사무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NH농협은행은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NH농협손해보험도 장기적으로는 사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를 통해 지난 2020년 약 6660억원에 '센터포인트돈의문'을 인수했다. DL이 해당 펀드의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디타워 돈의문'은 연면적 8만6224.32㎡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현재 DL,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9 14:38:18DL그룹 사옥(서을 종로구 소재) 인수전에서 농협과 행정공제회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사옥을 마련하려는 실사용자들이다. 재무적투자자(FI)들도 대거 참여를 예고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이 '더 에셋 강남'을 차지하면서 서울 시내 주요 권역에 남아 있는 대형 오피스 매물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과 '디타워 돈의문' 매각자문사 CBRE코리아-컬리어스코리아-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오는 23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자금력을 갖춘 10여곳이 투어에 참여한 바 있으며, NH리츠운용을 앞세운 NH농협금융 컨소시엄, 지방행정공제회-이지스자산운용,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벤탈그린오크(BGO) 등이 입찰에 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금융 컨소시엄은 NH리츠운용의 운용자산(AUM) 확대와 함께 사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이미 'NH농협타운'이 조성돼 있으나 만성적인 사무공간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행정공제회의 경우 1994년 준공된 사옥을 쓰고 있다. 운용자산 26조원이 넘는 대형 공제회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사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공제회는 신사옥 마련을 위해 2년여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수차례 도전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입찰에 뛰어드는 것에서 인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2020년 6660여억원에 '센터포인트 돈의문'을 사들였다. '마스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9호'의 신탁부동산이다. DL이 펀드 지분 28.33%를 보유하는 등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사옥으로 활용하면서 '디타워 돈의문'으로 이름을 바꿨다. 연면적 8만6224.32㎡,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로 2020년 6월 준공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2 18:26:50[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돈의문 복원과 관련해 우선 주변에 녹지를 조성하고, 경희궁을 정비한 뒤 여론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돈의문 복원을 위해선 도심 중심지의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십수년 전에 이미 구상했던 것이 사대문 안 구도심 역사성을 회복해서 품격있는 역사를 테마로 한 디자인으로 승화하는 것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선 8기에 들어 돈의문 복원에 대한 검토를 지시했는데, 논의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가 종로구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돈의문을 복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돈의문은 현재 정동길과 강북삼성병원이 있는 사거리 부근에 있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철거된 뒤 현재까지 조선 한양 사대문 중 유일하게 복원되지 않았다. 오 시장은 "재원이 많이 투입되는 사업이고 저항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망설임도 많았고 조심스럽게 하기 위해 단계를 나눴다"며 "돈의문터 주변에 종로구로부터 인수해서 확보한 땅이 있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굉장히 낙후된 경희궁에도 투자를 해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서울시는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경희궁을 정비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생각보다 활성화가 안돼있다는 점도 영향 미쳤다"며 "거기부터 일단 녹지공간으로 바꾸고 그 옆에 있는 경희궁은 서울시가 문화재청으로부터 완전히 관리를 이임받은 유일한 공간으로서 투자를 좀 해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흥인지문(동대문) 주변을 정리한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며, 서울 사대문 안 구도심의 역사성을 회복하는 큰 틀에서 돈의문 복원을 논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흥인지문의 경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부터 생각해서 대학로로 가는 동대문 흥인지문 둘러싼 풍경의 녹지면적 넓어졌고 돋보이는 형태로 잘 정비됐다"며 "흥인지문 정비 후 율곡로 복원사업을 통해 종로와 창경궁을 연결했고, 송현동 조성 및 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통해 익선동 부근이 핫플이 된 과정을 보면 체계적인 변화의 연속이었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1-17 12:04:51[파이낸셜뉴스]서울 도심지 재개발 사업지인 종로구 돈의문2구역 및 중구 을지로3가 10지구가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4일 서울시는 전날 13일 열린 제20차 건축위원회에서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을지로3가제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총 2건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2곳을 합치면 총 228가구(공공주택 77가구, 분양주택 151가구) 아파트 및 업무시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한 ‘돈의문2구역’은 3개동, 지하 6층~지상 21층 규모로 주상복합 228가구(공공 77가구, 분양 151가구)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본 사업은 2개동의 주거동과 1개동의 업무동으로 구분해 계획됐다. 주거동에는 확장 불가능한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했다. 단지 저층부에는 연도형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에 위치한 ‘을지로3가 제10지구’는 지하 8층~지상 21층 규모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대지 내 공공 개방 공간으로서 녹지와 어우러진 휴게 및 보행공간을 계획했다. 사업지 동측 공공보행통로는 향후 11지구의 외부공간 개발계획과 연계해 대규모 개방공간을 포함한 공공보행통로가 조성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5월 ‘건축물 심의기준’ 신설로 21층 이상에 돌출개방형 발코니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공동주택에 다양한 개방형 발코니 조성안이 신청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건축위원회는 거주자가 편리하고 아름다운 공공의 도시 경관을 만들 수 있는 요소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1-14 09:30:14[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GRESB(글로벌 실물자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돈의문 디타워가 대상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사내 ESG 업무 추진 조직인 ESG LAB이 주축이 돼 ‘GRESB 2023’에서 5스타를 획득하며 그간 ESG 내재화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돈의문 디타워는 아시아 지역 비상장 오피스 중 평가 점수 전체 5위를 기록했다. 서울시 종로구에 소재한 돈의문 디타워는 GRESB뿐 아니라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자산의 친환경성뿐 아니라 운용사의 ESG 정책과 경영 투명성 등까지 다각적으로 체크하는 GRESB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전략을 회사의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해 ESG 고도화 및 내재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0 08:59:48[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디타워 돈의문’이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건물 내외부의 다양한 요소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EED는 플래티넘, 골드, 실버, 일반 인증 순으로 등급이 높다. 디타워 돈의문이 받은 인증은 기존 건물의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O+M(Building Operations and Maintenance) 부문이다. 건물의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재활용, 내부 환경 쾌적도 등의 친환경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우량 임차인들의 친환경 건물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자산의 ESG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서 기울이고 있다. 이번 디타워 돈의문 외에도 분당 M타워가 올해 O+M부문에서 LEED 골드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성수동 무신사캠퍼스가 BD+C(Building Design and Construction) 부문에서 LEED 골드 인증을 받았다. 홍성혁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에서 친환경 건축물을 확보했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스턴투자운용은 다양한 자산에 대해서 추가로 친환경 건물 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8개 자산에 대해 미국 국제웰빌딩연구원(IWBI)이 개발한 WELL HSR(Health-Safety Rating) 인증을 받았다. WELL HSR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의 공중보건과 전염병 대응을 총괄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등의 자문을 거쳐 개발된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인증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양키 스타디움이 이 인증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5-09 09:42:20[파이낸셜뉴스] 마스턴투자운용이 투자·운용하는 돈의문 디타워, 분당 M타워 등 대표 운용 자산들이 1시간 동안 건물의 불을 소등하는 ‘2023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했다. 28일 마스턴투자운용에 따르면 지난 25일 마스턴투자운용의 대표 운용 자산들이 ‘2023 어스아워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는 마스턴투자운용의 ESG LAB의 주도로 이뤄졌다. 마스턴투자운용 ESG LAB 관계자는 “지난해 18회 에너지의 날부터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까지 에너지 절약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다양한 ESG 캠페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8 09:19:0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마을안내소 외벽 전면(8.5m×11m)에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17일부터 매일 11시~21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마당에서 최신 미디어아트 작품을 연중 상설 전시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19년 새단장 이후 시민 100만명이 다녀가는 도심 속 체험형 역사문화 공간이다. 올해는 '서울 100년, 시간여행 놀이터'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새롭게 선보인 미디어파사드는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LED 스크린이 아닌 마을안내소 외벽의 모양을 본뜬 비정형적 형태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건물의 창문을 그대로 살려 스크린을 제작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품은 세계적인 미디어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신작으로, 크게 '주제작품'과 '시즌작품'으로 구성된다. 연중 상영되는 주제작 시화일률(市花一律)은 '서울시, 100년의 꽃으로 하나 되다'라는 부제로 꽃으로 피어나는 서울 100년 역사를 화려한 빛과 소리, 음악으로 표현한다. 시즌 작품은 여름(6~8월)과 겨울(11~12월)에 상영되며, 각각의 계절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작품'은 매시 정각에 10분간, '시즌작품'은 매시 30분에 5분간 상영된다. 이이남 작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미디어아티스트다. 영국 테이트모던·폰토니갤러리, 스위스 리트베르크 뮤지엄, 2018 광주 비엔날레 등 국내외에 참신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울시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통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발굴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100년 이야기 미디어아트쇼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감성 공간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디지털 감성 문화콘텐츠로서, 서울시민의 문화적 상상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16 08:32:10내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는 DL그룹(옛 대림산업)이 돈의문 시대를 연다. DL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 빌딩'(사진)을 새사옥으로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을 개척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D타워 돈의문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다.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여명이 근무한다. 1976년 준공해 리모델링을 거친 서울 수송동 대림빌딩은 노후화에 따라 이번에 완전히 허물고 신사옥으로 재탄생한다. 1939년 인천 부평역 앞 '부림상회'로 창업한 DL은 81년간 서울 용산구 동자동, 광화문 등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혁신과 성장을 거듭해왔다. DL 관계자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크게 건설과 석유화학을 양축으로 하는 기업분할을 통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추구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지배구조로 개편된다"고 밝혔다. DL은 1939년 10월 현재 인천시 부평구 경인선 부평역 앞 로터리 부근 길가 초가집에 창업주 이재준 회장이 부림상회를 개업하며 시작됐다. 1947년 사명을 대림산업으로 변경해 본격적인 건설업 진출을 시작했다. 이후 용산구 동자동에 서울지점을 개설하고 건설업 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이후 대림산업은 1966년 '해외 건설 외화 획득 1호', 1973년 '해외 플랜트 수출 1호', 1975년 '국내 건설사 최초 아프리카에 진출' 등의 쾌거를 이뤘다. 1976년 12월에는 수송동 '대림빌딩'을 준공해 입주하며 수송동 시대가 개막됐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12-23 18:05:52